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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4 10:19:22
Name 미하라
Subject [일반]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이데일리 기사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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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3050318261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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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3일을 쉬었는데 3일 쉬기전 레이예스가 50개 가까이 나와서 던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4일 쉬고 정상적으로 나오는거 같지만 레이예스가 최근 2주간 던진 투구수를 보면 거의 280개에 육박합니다. 문제가 되는건 지난주 등판했을때 온전히 4일을 쉬고 등판한게 아니라 수요일에 선발로 나와 던지고 3일 쉬고 일요일에 나온뒤 3일동안 경기가 없다고 4일 쉬게하고 바로 또 나왔습니다.



그래서 SK에 선발이 없나...하고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김광현이야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해서 관리하느라 안나왔다고 치더라도 세든이 27일에 등판했었고 윤희상이 26일에 등판했었죠. 즉, 로테이션대로라면 세든을 토요일에 기용한다 치더라도 금요일에 윤희상이 나오는데 무리가 없고 윤희상이 그렇다고 해서 올시즌 성적이 나쁜 투수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3경기 나와서 3승에 방어율 1.77...게다가 작년에 10승, 방어율 3점대 찍은 이미 검증된 선발투수죠. 결론은 윤희상이 못미더워 레이예스를 또 내보냈다는건데 이정도 투수를 못믿는다는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잘 안가죠.



아니나 다를까. 그동안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레이예스가 어제는 볼넷만 무려 7개에 5이닝도 먹어주지 못하고 강판되더군요. 이걸 보니까 작년 마리오와 함께 이만수 감독의 "용병은 용병일뿐..." 드립이 생각나더군요. 마리오도 꽤 괜찮은 용병투수였지만 1회에 삐끗해서 무릎이 좋지 않았던 투수를 기어이 3회까지 던지게 해서 고장냈던 전력이 있는데 이번에 뽑은 SK 용병들이 지금까지 SK 와이번스 용병중 거의 역대급 성공작으로 보이는데 이러다 레이예스도 마리오 꼴 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살펴보면 SK 와이번스 초반 일정은 현재 부상자가 꽤 많은 와이번스에겐 꽤 괜찮은 일정이었습니다. 4일 휴식이 비교적 초반에 많은 편이었거든요. 용병 원투펀치에 윤희상만 제 몫을 해준다는 가정하에 상식적인 운용을 하면 최소 아무리 고전해도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질 요인이 거의 없었죠. 근데 현재 성적은 용병 2명이 모두 밥값하고 윤희상이 3번 나와 모두 이겼는데도 9승 1무 12패. 이쯤되면 SK 와이번스 팬들이 아니어도 왜 그렇게 SK 팬들이 이만수 감독에 대해서 분노하는지 알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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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illy
13/05/04 10:30
수정 아이콘
언론사 기사 무단 도용으로 본문의 기사 내용은 링크로 대체합니다.
13/05/04 10:30
수정 아이콘
전쟁을 하다보면 기책도 필요하고 승리를 위해 독해질 필요도 있지만 승리도 못하면서 독하기만 하고 기책만 쓰는건 제대로된 전략이 없다는 반증이 되죠.
성적이 좋던가 아니면 성적은 나쁘더라도 팀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던가 해야하는데 sk는 지난 몇년간 계속 성적은 떨어지고 팀으로서 강함 역시 점점 상실해가고 있죠.
물론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있으니 지금 시즌성적을 판단하는건 성급하겠지만 지금까지 지켜본 이만수감독은 좋은 감독감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jjohny=Kuma
13/05/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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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프로야구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때와 지금의 SK를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루크레티아
13/05/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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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터 감독을 맡았다지만 어쨌든 대행 시즌에도 코시 진출, 정식 감독 첫 시즌에도 코시 진출을 했으니 커리어로만 본다면 나쁜 감독은 전혀 아닙니다.
문제는 그 되도 않는 작전본능 때문에 경기를 스스로 말아 잡숫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이제 김성근 감독 시절의 선수들은 하나, 둘 씩 떠나고 이만수 감독의 제자들이 그 자리를 이어 받는 상황인데, 과도기라고 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김성근 감독 시절에 등장한 뉴페이스들의 포스에는 전혀 미치질 못 하고 있죠. 작년까지가 부잣집 아들래미의 유산 씀씀이였다면, 올 해부터는 자립을 해야 하는데 자립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폭망이니 그냥 깝깝합니다...
13/05/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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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만 운용하면 반등의 여지가 충분한 팀인데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3/05/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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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네요. 왜 레이예스인지......저도 말씀하신대로 윤희상이 나올줄 알았거든요.
레이예스가 남은 시즌동안 4월만큼 위력적일지 모르겠네요
13/05/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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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과한 비난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서의 성적도 아직까진 나쁘지 않고 요 몇년간 sk의 전력보강을 보고 있자면 올해 좋지 않은 성적은 어쩌면 당연한거죠. 여기서 반등시킨다면 능력은 있는 감독이라고 봅니다
박동현
13/05/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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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코치로 있을때 sk2군을 무려 최하위 고정으로 만드신 분이니 처음부터 팬들의 기대는 별로 없었죠
감독을 위해 이겨줘 혹은 특타는 필요없고 닥치고 홈런 혹은 팬들이 보고 즐거운 야구하겠다고 떠벌이는 인터뷰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를 받지만...... 이게 칭찬인가 비판인가는 누구나 다 알지요

전임 감독의 엄청난 성과와 포스, 당시의 기계와도 같았던 sk의 위용과 지금을 비교하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죠

오죽하면 혹자들 사이에서 덕아웃에서 박수만 친다고 물개 혹은 치어리더형 감독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겠습니까? 이게 메이자식 야구라니 웃기지도 않아요

로이스터 김경문 조범현 김성근 감독이 군림하던 시절이 프로야구에서 가장 재밌었던 시절이 아니었나 합니다
엄배코
13/05/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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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감독은 허세에 가득 차있어 보입니다. 나름 메이져 출신이라고 메이져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간혹 보이기도 하는데.. 저런걸 보면 또 전혀 아니죠. 사실 메이져에서 뭘 대단한걸 한것도 아니고 그냥 불펜에서 공 받아주다와놓구선..

메이져 식으로 할거면 제대로 하던가 아니면 허세부터 버려야한다고 봅니다
맥주왕승키
13/05/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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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질입니다만...어제는 왜 김선우가 나왔죠?니퍼트가 나와도 됬을텐데..
정지연
13/05/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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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가 지난주 토요일, 니퍼트는 지난주 일요일에 나왔으니까 순서상 어제 김선우, 오늘 니퍼트 나오는게 맞는데... 니퍼트 어디 안 좋은가 본데요.. 오늘도 안나오는거 보니까..
다이애나
13/05/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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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등에 담 걸려서 이번 로테이션 거른다고 합니다.
13/05/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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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을 불펜으로 잠시 쓰거나 로테이션을 바꿔서 그렇게 이득 보는 경우는 없었던거 같은데, 아무리 뛰어난 투수라도 이렇게 굴리면 힘 못 쓰죠.
레모네이드
13/05/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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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성적하락이 김성근에서 이만수로의 감독교체로 연유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아무리 강한 팀이었더라도 전력 보강없이는 전력누수가 발생하기 마련이죠.
근간의 SK에는 +보다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김성근감독이 남아있었던 들 SK왕조 건설당시의, 프런트의 공격적인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성적하락은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영원한 왕조는 없는 법이죠.
이만수감독이야 나쁘지 않아보입니다만 본인도 성적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 듯하네요. SK팬들은 부진을 쉽게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swordfish
13/05/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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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탓 맞죠.
사실 전력누수의 상당수는 김성근 감독 쪽 선수 쳐내기에서 유래한 거니까요
박동현
13/05/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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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감독 부임 이후 전임감독의 유산으로 근근히 버텨온 것 이제 다 까먹고 본실력 나오는거죠. 전임감독의 세세한 수비지정이나 로테이션 간격, 등판조절같은 묘수는 배우지 않고 덕아웃에서 소리나 지르고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sk의 전력누수가 그렇게 많았나요? 이승호선수와 이호준선수가 나름 쏠쏠했지만 그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

조인성을 잡아왔고 정근우 최정 김강민 박희수 등등 핵심은 여전하잖아요. 예전 sk는 팀으로서 그 끝을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플레이에 의도가 있었고 큰 틀을 공유하고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공방 솔랭전사들처럼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감독이 생각이 없어요. 자기가 작전 걸었다고 말해놓고는 선수에게 인터뷰하니 사인없이 혼자 플레이했다는 것이 몇번 걸리도 했고요. 자신이 주목받고 싶어 안달난 관심병 환자 같아요

전임감독은 자기가 어그로를 끌고 돌을 다 맞으면서 선수 보호하려는 반면에 돌만수씨는 칭찬은 자기가 들으려하고 비난 받는 자리에서는 쏙 빠지죠. 자기가 아직도 슈퍼스타인 줄 아는것 같아요
루크레티아
13/05/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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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왕조 건설 당시에 프런트의 공격적인 투자가 무엇이 있었나요?
FA가 빠져나가면 빠져나갔지 제대로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끽해야 다른 팀에서 자리 없는 선수들 데려와서 재활용으로 다시 써먹은 적 밖에 없습니다. 왕조 건설 당시에도 연초마다 하던 이야기가 '감독만 믿고 간다' 였어요.
F.Lampard
13/05/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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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SK왕조시절에는 포수가 없어서 최동수가 포수를 보기도했고, 용병교체? 그딴건 개나줘 라는 마인드로 뒷얘기로도 애초에 연봉이 그리 높지 않은 용병들만 집어왔죠.(카도쿠라만 해도 용병을 하도 안잡아줘서 영감님 라인통해서 데려왔다고 들은걸로..) 매년 FA를 잡아달라고 요청했음에도 이진영의 경우만보더라도 구단제시액이 언론에 밝힌 금액과 10억+가 차이났다고 하니 자팀FA도 잡을 생각도 없는경우고...

반면 이만수 체제에서는 용병만 해도 뒷돈거래가있는 급있는 용병들 물어다주고 자팀 FA(정대현 이승호 이호준, 그중 정대현은 애초에 자팀에 남을 생각이없었다고 하는)놓친대신 팬들도 의아한 조인성 등 나름 현질도해주고...
13/05/04 14:55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시절에 SK프런트는 투자 안했습니다.
선수들 밥값이아까워서 훈련하는시간 줄이라고 볼멘소리하던게 사장입니다.

FA는 잡을생각조차안했으며 자팀 FA단속조차 실패했습니다.

용병에도 투자 많이 안했고요..
13/05/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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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시즌 sk의 가장 큰 약점으로 전력이 아닌 이만수 감독이라고 봤습니다.
수석코치로 있을때부터 내가 감독이 되면 저 선수는 절대 안 쓴다라는 이야기를 하며 감독 노릇을 할려고 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김성근 감독의 측근인 박경완 선수를 쓰지도 않고 다른팀으로 트레이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임 후 계속되는 신인들 기용은 정상적인 세대 교체가 아닌 김성근 색 지우기라는 느낌이 강합니다.기존의 주전 멤버들 입장에선 절대 반가울리 없죠.
fa가 되면 무조건 떠나는것도 현재 sk의 분위기를 보여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사기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언론플레이.무리한 투수 운용.알수없는 자기색 만들기.
자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먼가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한팀의 감독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분이라고 봅니다.
13/05/04 11:26
수정 아이콘
외국인 선수 둘이 너무 좋은 선수여서 올해도 힘들겠다 했는데 스스로 팀을 망쳐나가고 있네요
제발 빠른 시일내에 사라져서 야구를 재미있게 보고 싶을 뿐이죠
13/05/04 11:47
수정 아이콘
팀에 절대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는 스타일의 감독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롯데시절의) 백인천, (LG시절의) 이순철 바로 윗급 수준 되겠네요.
키스도사
13/05/04 13: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롯데시절 백인천, LG 시절 이순철이랑은 비교가 불가능하죠. 최소한 이만수는 앞의 둘처럼 팀을 망치려고 작정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이만수는 그냥 능력이 전임감독보다 많이 떨어지고, 쓸데없는 인터뷰를 많이해서 욕을 먹는 그럭저럭인 감독입니다. 전임 감독의 유산이라는 소리를 듣긴해도 준우승도 해봤으니까요.
이라니
13/05/04 14:36
수정 아이콘
어우 백인천 전 감독과 비교될 만한 분은
한국프로야구에는 찾기 힘듭니다
위원장
13/05/04 11:56
수정 아이콘
전 충분히 레이에스 기용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4일 쉬었으면 기용 가능하죠. 혹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패가 된 기용판단미스에 대한 비판이라면 충분히 들을만 하다고 봐야죠.
비공개
13/05/04 12:15
수정 아이콘
4일 간격이면 큰 문제있는 수준은 아니지 않나요?

물론 결과론적으로 최악의 수가 되었지만...


올해가 이만수 감독 계약 마지막 해인걸로 아는데...

살아남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시케이더
13/05/04 12:15
수정 아이콘
다른걸 다 떠나서 선수를 소모품으로 아는 감독들은 최악이라고 생각해서..
현 크보 감독중에는 김응룡, 이만수.....
테페리안
13/05/04 12:27
수정 아이콘
그냥 많이 멍청해보여요. 야구에 대한 철학이 있는게 아니라 고집만있어 보이고 ...
개인전으로 김성근 감독을 아주 싫어하는데(능력은 인정하지만요) 제가 김성근 감독편을 들 정도로 언플을 아주 고약하게 하는 사람이죠.
김성근감독의 유산이 계속될 수는 없지만 정상적인 팀전력의 하향세에 비해 빠르게 팀전력을 파먹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 이제 거의 다 파먹고 - 를 향하고 있다고 봅니다.
13/05/04 13:05
수정 아이콘
스크 골수팬인데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2007-2010 극강의 시절을 겪었으니 이런 감독도 겪어야 되겠거니... 하면서 있습니다,
OneRepublic
13/05/04 13:33
수정 아이콘
5인 로테에서 4일 쉬고 출전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거죠. 3일 휴식 기간 없더라도, 화요일날 던진 투수는 4일 쉬고 일요일에 나옵니다.
거기에 레이예스는 4일 쉬기전에 3이닝동안 53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죠. 일요일날 중계로 나와주긴 했지만, 저번주 수요일에 선발로 나온
레이예스가 이번주 일요일까지 선발로 못나오면 5인 로테 돌리는데 순번이 꼬일 것 같구요. 이정도면 선수도 원했을거 같네요.
문제는 수요일날 선발로 던지게 했던 레이예스 선수를 일요일에 불펜으로 올린건데, 이건 좀; 단기전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비기고 있던 경기 7회에;
어차피 경기 끝나면 4일 휴식이라는 생각이라면, 계투진들 총동원해도 되고 선발을 건드리려면 적어도 레이예스, 세든, 윤희상은 건들지 말아야죠.
위원장
13/05/04 13:40
수정 아이콘
레이에스가 직접 요청했다고 이만수감독이 인터뷰하긴 했습니다.
13/05/04 13:35
수정 아이콘
잠깐 기록을 찾아봤는데 ..

시즌초반부터 꼬박꼬박 5일이상 휴식주며 로테이션
24일 선발 110개 투구
사흘쉬고 28일 중간 53개 투구
나흘쉬고 선발로 97개 투구

이정도면 딱히 이상할것도 비난받을것도 없는 기용 같습니다만 ..
2주간 투구수가 280개에 육박한다고 하셨는데 이건 지극히 정상적인 수준이죠.
5일간격으로 90씩개만 던져도 270이에요 -_-;

결과적으로 휴식기 앞두고 사흘만에 투입해 50개 정도 던지게 한 것 외에는 지극히 정상적인 기용인데
이걸로 혹사 비슷하게 몰아가며 비난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이정도는 어느팀 감독이나 한번씩은 보여줬던 모습입니다.

저도 이만수감독이 딱히 역량이 뛰어나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합니다만
이런건 그냥 까고싶어서 까는 글 같네요.
위원장
13/05/04 13:4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능력부족은 인정하지만 레이에스 혹사는 아닌거 같아요.
13/05/04 14:59
수정 아이콘
단순히 투구수가 많아서 혹사라는게 아닙니다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는 컨디션 관리 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등판 준비를 다르게하지요
선발투수가 불펜 알바를 한다는거자체가 선발투수의 컨디션을 흐트러뜨려놓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선발구원 오간 투수들이 컨디션잡는데 애먹는거만봐도 알수있습니다.
9th_Avenue
13/05/04 13:54
수정 아이콘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는 이래저래 구설수와 실수가 많은 인물이라 ... 한 다리 걸쳐서 들은 이야기도 좀 있구요.
그래서 싫지만, 이번 운용은 무리한 편이 아니죠.

그런데 선수를 오래 써먹는 투수운용은 전혀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알게모르게 선수단 내에 새로운 얼굴을 넣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가득 차 있는 걸로 보여요. 하지만 결과가 좋으면 이건 뚝심의 기용이며 세대교체라고 포장될 거고.. 결과
가 좋지 않으면 선수단 뒤엎기로 욕을 먹겠죠.

그냥 평범한 감독이 S클래스 감독의 후임으로 자리 차지하니 여기저기 빈 자리가 보이는 형국이네요.
심심합니다
13/05/04 13:58
수정 아이콘
별로 유능한 감독이라고 생각도 안듭니다만... 실제로 하는거에 비해서 욕을 과하게 먹는거 같아서 좀 불쌍합니다. 그냥 김성근 감독 이후에 팬들 성에 차지 않아서 욕을 먹는거 같아 보일때가 많습니다. 누가 와도 비슷했을꺼 같습니다.
이즈리얼
13/05/04 14:00
수정 아이콘
조조는 아직까지 혹사라고는 생각안합니다만
앞으로도 저런식의 운영을보여주면 혹사가 될 여지가 있다는거죠

그리고

김광현을 굳이 지금시점에 급하게 올렸어야했나 라는점과(김광현좀 내비두라고요.. 한시즌 푹 재활만하게 ...무리하게 기용해봤자 얻을 이득도없습니다...)

저희집은 문학구장에서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요즘SK와 과거 SK의 차이점이 가장 빨리 느껴지는곳에서 삽니다

문학구장이 요즘에는 경기끝나면 바로 조명이꺼집니다

야간 특타 수비연습을하는선수가 없어요
가끔 불이켜지는경우를 보면 안치용선수만 항상 연습을 하고있습니다

예전과같은 수비연습은 하는경우를 올해에는 전혀 못봤습니다

아니 과거엔 오전훈련때 고참이건 신인이건 직장인 출근하듯이 같은시간에 항상 보였던선수들이
요즘에는 오전훈련시간이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13/05/04 14:05
수정 아이콘
레이예스 불펜 투입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레이예스 대신에, 김응룡 감독이 류현진을 저렇게 썼을 경우 혹은 류중일 감독이 장원삼을 저렇게 썼을 경우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정확하게 관리받지 않고, 4일 5일 구분 없이, 선발 불펜 왔다갔다하면 류현진이나 윤석민 선수도 버티지 못할 겁니다.
이만수 감독이야 실제로 또 SK 4강 보낼 지도 모르고, 감히 제가 평가할 입장도 아니지만,
역대급 크보 용병 이름에 남길 수도 있을 것 같은, 레이예스라는 좋은 투수를 조금 더 배려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봅니다.
13/05/04 14:18
수정 아이콘
우선 이번 한번입니다. 그것도 휴식기를 앞둔 특수 상황에서요.

당장 윤석민이나 주키치등만 해도 급할때면 '불펜 몸풀기 피칭대신' 이란 명목으로 로테이션 중간 휴식기에 등판한 적이 꽤 있고
올해 서재응도 똑같이 휴식기 앞두고 선발등판후 사흘만에 나온 적 있습니다. 그것도 지는 경기에 투입-_-
심지어 서재응은 조조와 달리 노장이고 시즌초반부터 몸 컨디션도 별로였으며 2년전 정도까지만 해도 유리몸의 대명사였죠.
결국 그 후에 서재응은 컨디션 난조및 정지훈 등판등이 겹쳐서 2주간 휴업했고
기아는 3일 휴식기 이후인데도 선발로 임준섭이 나오는 참사가 벌어졌지만
선뚱을 선수혹사라는 이유로 까지는 않죠.
답이 나온다고 하셨지만 전 김응룡감독이던 류즁일 감독이건 이정도일로 까이지는 않을거라고 보네요.

수없이 있어왔던 일이지만 불판에서 실시간으로 아쉬움을 토하는 정도면 모를까
따로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고 그에 공감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감독은 오직 이만수 감독뿐인듯.
아케론
13/05/04 15:01
수정 아이콘
재작년인가 페이스상당히 좋던 주키치가 생각나는 댓글이네요. 올스타브레이크기간이니까 마무리로 잠깐올렸는데 그리고 폭망했죠
선발로 불펜땜빵 안좋아요
13/05/04 15:27
수정 아이콘
그렇게해서 실효를 거둔 사례자체가 거의 없어요
본문에 글쓰신대로 선발투수가 불펜알바하면 컨디션자체가 망가질가능성이 높습니다
윤석민도 선발구원 왔다갔다하느라 성적 제대로 안나오고 컨디션조절 애먹은건 아실테고요

당연히 정상적인 팀운영이 아닙니다.. 멀쩡하게 잘던지는 에이스급투수를 그렇게 굴린다는건
장기적인차원에서봤을때 언발의 오줌누기나 다름없어요
마이쭈아유
13/05/04 15:51
수정 아이콘
서재응은 사흘이 아니라 나흘 + 반나절만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전 경기에서 80구 안쪽으로 조절해줬구요.
이후 휴식은 밸런스가 안좋기도 했지만 정지훈 등판으로 누군가 쉴 상황이 되었고, 임준섭은 서재응이 아닌 윤석민 땜빵선발 이었습니다.
서재응이 올시즌 컨디션이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로테를 거를 정도는 아닙니다. 단지 4월중에 5할승부정도면 감독도, 팬들도 납득할만한 상황이었고, 서재응은 순수하게 몸이 안좋다기보단 밸런스 조절 겸 겸사겸사 쉬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p.s> 다른 분들은 감독이라고 하면서 굳이 선감독만 선뚱이라고 하는걸보니 개인적으로 감정이 안좋은 분인거같은데,, 피지알에서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가면서 비판을 하시기 바랍니다
멀면 벙커링
13/05/04 20:14
수정 아이콘
다저스 불펜이 흔들린다고 커쇼를 불펜알바 시키진 않죠.
아주 예전에 다저스시절 찬호형님이 자청해서 불펜으로 나온 적 있었지만 결과는 실패였고...이게 확실한 성공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포스트시즌에나 쓸 극단적인 방법이니까요.
메이저에서 뭔가 배워왔다는 감독이 이런식의 운영을 하면 SK팬입장에선 충분히 고깝게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3/05/04 14:05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군림하던 시절에 제 주변에선 SK가 공공의 적이라 자본력으로 선수 쓸어담기나 더티 플레이 같은 걸 하는 팀인줄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즈리얼
13/05/04 14:19
수정 아이콘
사실상 왕조시절 외부 투입전력은

두산에서 온 나주환

기아에서 온 전병두,김연훈이 영입된거말고는 없었습니다

SK왕조시절의 핵심이었던 선수들 전부 SK에서 제자리 못찾아서 방치되던 선수들 하나하나 뜯어서 고쳐쓴거죠
F.Lampard
13/05/04 14:28
수정 아이콘
두산 나주환은 이대수와 트레이드고, 기아 전병두 김연훈은 채종범, 이성우, 김형철 트레이드, 거기에 LG와 박현준 김선규 윤상균과 최동수 이승호 안치용 이재용 도있죠.

순수한 외부영입(FA, 급낮은 선수와 현금낀 트레이드)는 전무했습니다.
이즈리얼
13/05/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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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의 +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투입전력만을 말씀드린겁니다

트레이드던 FA던 전부 외부영입인거죠
F.Lampard
13/05/04 14:44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당시엔 엄청까였지만 개장수가 그리되고.. 아니 지금현역이더라도 10우승에 최동수 안치용(+이승호?)의 기여도가 나름컸죠. 본인도 자서전에 그덕분에 우승했다고 하고있으니...
생각해보니 박진만은 나름 돈쓰고 영입한거긴하네요...유일하게 영입해달라는 요청이 홍보목적과 일치해서 받아준경우긴하지만.
F.Lampard
13/05/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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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SK팬으로써 김광현 코시등판 이거 하나로 이미 루비콘강을 건넌거죠. 한참 순위싸움할때도 얘는 올해에는 절대 안쓴다. 재활에만 힘쓸꺼다. 국대급선수를 내욕심으로 쓰면안된다 라고 투수조련 전문가인 전임감독이 누누히 언급해왔는데 자기 성적에 연연해서 선수땡겨쓰고나선 국대 에이스가 몇년째 골골대고있습니다. 류현진이 메이저에서 잘하고 있는걸 볼때마다 자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네요. 국대좌완에이스의 맞대결을 메이저에서 볼수있었는데...
13/05/04 14:16
수정 아이콘
부잣집은 망해도 삼년은 간다 하는데, 이년만에 벌써 유산을 다 잃어가는 것 아닌가요? 좀더 지켜봐야하겠지만 현재 와이번스의 위치가 김성근감독이 일구어놓은 절대왕조의 포스가 아닌 것만은 확실한것 같네요.
이걸 이만수감독의 탓으로만 돌릴수는 없는거고, 무리하게 김성근감독을 경질하고 (현재 능력으로는) 그에 한참 못미치는 감독을 앉힌 프런트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봐야죠.
신영철이 아직도 SK 구단 사장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F.Lampard
13/05/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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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민영삼 신영철 이만수 삼위일체의 합작품이라는....
전임감독 재계약협상에서 하고싶으면 이만수에게 허락받으라고 했다던가 가슴속에 사직서 들고다니면서 나 감독안시켜주면 당장 그만둔다고 행패(?)부린것등 일화만 해도 무시무시하죠.

그리고 지금 꿀빨고있는 신인들도 대부분 전임감독 유산이죠. 1군에서 써먹는걸 기준으로 한다면야 모르겠지만 2군경기장 매주가서 선수관리하던, 그중에서도 몇년후 얘가 주전이다 라고하면서 집중관리하던 애들이라...
13/05/04 14:36
수정 아이콘
민영삼이 단장이죠....
절대왕조 김성근(KSK?) 와이번스가 여러 타팀팬들의 공적이었는데, 이제 야구 자체가 1순위가 아닌 프런트에 의해 평범한 팀 SK와이번스가 되어버린 듯 싶네요.
와이번스 팬분들은 열통 터지실듯..

그나저나 첼시는 무리뉴 복귀로 다시 무서워질
듯 합니다?
F.Lampard
13/05/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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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도 그렇고 SK도 그렇고 쉽고 편한길을 윗선의 욕심으로 이게뭔지.... 해축 야구 하나하나 차례로 떨어져나가고 요즘은 롤과 류현진경기만 보고있는데 이제 다시 헤비하게 볼게 생겨서 좋네요.
Demon Hunter
13/05/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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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쪽은 몰라도 야수 쪽은 괜찮아 보이던데요. 야수 출신 감독이니...

둘 다 못하는 김시진보단 나은 듯 합니다.
이즈리얼
13/05/04 15:07
수정 아이콘
야수쪽이 답이없어서 이모양입니다

수비유틸인 최윤석이 수비조차 안되는모습에도 꾸준한 주전기용
에이스 등판에 야수엔트리는 수비지원도 타격지원도아닌 2군야수 지원

타율전무
수비전무
근본없는작전수행

오히려 선발은 왕조시절보다 좋은상황 근데 투수운영으로 망치는상황이지만 그래도 방어율은 평균이상은 하는팀입니다
옹겜엠겜
13/05/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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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야수에서 노답이죠. 조성우 1할대 한동민도 신인이라 입다물고 있는거지 2할 초반대구요. 지금 이토록 성적안나오는것도 투수진이 아니라 야수진때문에 그런겁니다.
13/05/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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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 입장에서 sk는 이제 그냥 좋은팀입니다.
김성근 감독때는 정말 정말 싫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좋습니다...
13/05/04 15:14
수정 아이콘
우리 코킬이 감독님에 비하면 만수형님은 선수를 금쪽같이 아껴주는 감독입니다. 코감독은 점점 이성을 상실해 가는 것 같습니다....
번역가남편
13/05/04 15:15
수정 아이콘
두산 팬으로써 SK 생각만 하면 이가 갈리는게 사실이지만..
지금의 이만수 감독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새삼 영감님이 그리워질 때가 종종 있어요..
드래곤 퀘스트 때마다.. 그 땐 정말 욕하면서도 감탄하면서 야구를 봤었는데 말이죠..
옹겜엠겜
13/05/04 15:20
수정 아이콘
조조가 문제가 되는건 매경기 100구 씩 이상 던졌고 지난 휴식일도 바로 로테 돌렸죠. 이번에도 110구 던지고 3일 휴식후 불펜으로 50구 던지고 4일 쉬고 다시 나온거때문에 그런겁니다.

굳이 조조를 땡겨쓸 필요가 없었어요. 세든이 하루 미뤄달라고 했으면 김광현이나 윤희상을 썼으면 되는겁니다. 김광현도 3.18 방어율이고 윤희상은 1,77입니다.

근데 결국 조조 쓰고 조조가 사단이 낫죠. 거기다가 우려는 조조의 볼이 점점 안좋아지는게 눈에 보인다는겁니다. 부상당했던 적도 있던 투수구요.
정신 제대로 박힌 감독이면 이렇게 안써요. 그놈의 선수 불신과 조급증이 굳건했던 그나마 믿을만한 선발투수진까지 균열이 가게 만드는 중이구요.
13/05/04 15:23
수정 아이콘
SK가 잘나가던시절 외부영입이나 투자로인해 좋은성적을 냈던것이 아닙니다
김성근감독 부임이후 수많은 유망주들이 포텐이터지면서 주축선수들이됬고

이후 전력누수는 새로운선수를 키워낸다거나,
타팀에서 노장선수들 데려와서 겨우겨우 메꾸었습니다

성적이 좋았기때문에 상위급 유망주들을 데려오기 어려웠고,
거기다가 2군구장에 투자조차 안해서 안그래도 없는 유망주를 키워내는것조차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2군구장 새로 짓는다는거 완공은 됬나모르겠네요.


FA시장에서는 돈많이든다는이유로 입질조차도 안했습니다. 이건 팩트죠
심지어는 반드시 잡아야했던 자팀 FA 이진영조차도 놓쳤습니다.
덕분에 현재 SK에는 계속 외야공백이 계속되고있죠. 몇년째...

김성근감독이 그래도 구단에 바랐던건 한가지입니다
전지훈련때 1군 2군 포함해서 최대한 많은인원데려가고
코치 많이 들여오고

그나마도 사장은
우승해도 기쁘지않다
훈련하느라 밥값많이든다 이런소리나 하고다녔죠
13/05/04 15:36
수정 아이콘
또한 1선발급 에이스를 구원알바를 시킨다는거자체가 무리수라봅니다

어찌됬든 휴식일이나 투구수를보면 별 문제 안된다..라는분들이 계시는데
크게 문제가 됩니다.시즌중에 컨디션관리 한번 잘못하면 시즌을 통째로 날릴수있죠

단순히 투구수나 휴식일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발과 구원은 등판을 준비하는과정, 또한 등판후의 몸을 관리하는과정이 아예 다릅니다
멀쩡하게 잘던지던 선발투수가 구원등판하면 자기공 못던질가능성 정말 높습니다.

이부분은 그동안 수많은 사례가 있겠지만 그중에도 2010년 윤석민이 생각나네요
윤석민만해도 팀사정때문에 선발구원 왔다갔다했고 시즌내내 컨디션 잡는데 애먹었습니다

당장 투수가없어서 선발투수가 몇이닝 땜빵..하면 효과는 있어보일수도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볼때 다음 선발등판때 자기 공 못던질가능성 정말 커집니다;
13/05/04 17:26
수정 아이콘
이만수 감독을 좋아하진 않지만, SK는 감독보다 프런트가 훨씬 문제 아닌가요?

김성근 감독이 정말 대단했던 거라 자꾸 비교되다보니 더 욕먹는 거 같네요.
안심입니까
13/05/04 17:37
수정 아이콘
김성근 전 감독에 비해 아무래도 못해 보이는데다가

그 문제많은 프런트랑 한통속이라고 완전히 찍혀 있죠.

왠만큼 잘하지 않으면 왕조시절 팬들에게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즈리얼
13/05/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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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때도 프런트가 문제였죠

지금은 프런트도 문제인데 감독도 문제인거고..
거믄별
13/05/04 17:42
수정 아이콘
이런 말이 있죠.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
지금 SK의 이만수 체제가 딱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전 9개구단의 순위 예상에서 몇 팀의 순위가 상위권, 중위권을 오르락내리락 했었습니다.
그 중의 한 팀이 SK 였죠.
SK를 강팀으로 꼽았던 사람들은 그들(SK)의 누적된 경험치를 높게 쳐줬습니다.
전력이 약해졌다고해도... 07시즌부터 12시즌까지 6년동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것을 높게 쳐줬었죠.
반면 중위권을 예상했던 사람들은 약해진 전력이 꽤 크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FA이적, 부상, 입영 등등을 지적했었습니다.
그리고 13 시즌이 시작하고 1/6 지점이 지난 지금... SK전력의 약화가 생각보다 더 크다는 것입니다.

마운드에서의 문제도 문제지만... 주전야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시즌부터 SK가 점수내는 패턴이 큰 것 한 방에 의존하는 모습으로 조금씩 변해갔지만...
올핸 그 모습마저 실종되버렸습니다.
경기당 득점이 4점을 넘지 못하고 있고 - 경기당 3.95점 -
팀 타격의 주요지표들에서 모두 하위권 내지는 중하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용병의 호투가 아니었다면... 더 끔찍했을 성적을 올리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성적들이죠.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선수들이 올라오지 못한다면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은 작년시즌이 끝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p,s 레이예스의 이번 등판은 크게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했던 등판은 지난 일요일 등판이었죠.
수요일 선발로 나와 7이닝을 던졌던 투수에게 일요일 경기에 3이닝(50개가 넘는)을 던지게 한 것은...
13/05/04 22:02
수정 아이콘
아직 더워지기도 전인데 혹사아닌 혹사당하면.. 여름에 얼마나 퍼질지
그나마 선발투수 성적과 최정선수만 믿고가고 있는 SK입장에서 점점 쉽지 않아보이네요..
부상선수들이 복귀해도 바로 1군 콜업이 될런지 그것도 의문이니..
과거 제일 질식할 것 같았던 던것이 수비+불펜이었는데 지금은 그런것도없고 참답답한 상황입니다

SK프런트에대해서도 약간 의문이듭니다
김성근 전 감독은 2위와 별로 차이 없는 3, 4위에서 허덕인다고 잘라버리고
하위권에서 허덕이며 먼가 희망도 안보이는 상황의 이만수감독은 프런트에 얼마나 신뢰를 받길래 아무말도 없는건지..
여름전에 반등하지 못하면 하위권으로 시즌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최정+김광현+SK팬이지만.. 최정와이번스가 되가는 모습을 보니
힘들어서라도 fa로 나가는거는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성공하자
13/05/05 10:36
수정 아이콘
레이예스 기용에서 가장 큰 문제는 레이예스 혹사 기미도 있지만 세든이 하루 걸렀다고 해도 윤희상, 김광현이 있는데 무리한 레이예스기용이죠.
이번 한번만으로 아직 레이예스 너무 혹사한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작년에 마리오두고 했던 말도 있고 또 충분히 쉬었고 컨디션도 좋은 윤희상도 있는데
세든 하루 더 쉰다고 레이예스부터 올린게 가장 큰 문제죠

그리고 야수쪽은 좋다는 말은 SK 기록조차 안보고 하시는 말씀이겠죠?? 기사에서 이명기 한동민 조성우 얘기나오니까 잘하는거 같지만 한동민/조성우는 아직은 1군급이 아닙니다.
각각 좌투/우투 상대로 컨택이 전혀 안되고 우투/좌투 상대로도 엄청난 타격을 보여주는것도 아니죠.
이명기만 밥값하고 있는데 이명기는 원래 전부터 타격능력은 인정받았던 선수죠. 수비는 아직도 불안해요. 물론 그래도 믿고 2번으로 기용해서 성공한건 이만수감독 공이 맞습니다.
13/05/05 12:59
수정 아이콘
근데… 부자 망해도 삼 대 가는 거 아닌가요…?
13/05/05 14:02
수정 아이콘
박희수 정우람 둘 다 없으니까 죽을맛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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