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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3 02:01:0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맛집, 진짜로 맛있나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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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3/05/03 02:01
수정 아이콘
밥 같이 먹어본 사람(맛에 대해 교감 공감이 가능해지니)이 추천해주는 곳은 믿고 가봐요 흐흐
Idioteque
13/05/03 02:06
수정 아이콘
주변 사람의 추천을 받은 곳도 성공률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슬퍼집니다.
입맛이 비슷한 사람은 가는 곳도 비슷해서(늘 같이 먹으러 다니니;) 새로운 곳을 추천받기가 힘드네요.
13/05/03 02:0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식신로드는 안 믿습니다
두 번 가 보고 다 실패해서
Idioteque
13/05/03 02:08
수정 아이콘
저도 실패하고 난 후로 식신로드, 테이스트 로드는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MC니 다 맛있게 먹는구나'라는 마음으로 봅니다.
노 총각
13/05/03 02:06
수정 아이콘
저 같은경우는 일단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집은 다 가보는 스타일입니다 일딘 간다음 저 나름대로 맛있는 집과 아니였던 집 구분하여 저만의 리스트에 담아 놓습니다..그리고 일부러 허름하고나 손님이 별로 몰리지 않는 집도 자주갑니다..그러면서 저만의 리스트가 쌓이게 되더군요..이런방법을 쓰신다면 도움이 되제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살은 옵션으로 부과됩니다...
Idioteque
13/05/03 02:09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주로 나오는 곳은 서울이 많아서 그 방법을 시도하기가 힘드네요. 청주에서 날 잡아서 맛집을 기대하고 서울로 올라가는 거라서요;
청주에서는 그러고 있습니다만, 전부 삭제삭제삭제의 연속입니다.
루키즈
13/05/03 02:08
수정 아이콘
저는 티비맛집보다 제 입을 믿는 편입니다
Idioteque
13/05/03 02:11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입맛을 믿는데, 시행착오는 줄이고 싶습니다.
서울까지 가서 시행착오 겪으면 슬퍼요. 길 헤매고 찾은 다음 줄 서서 먹었을 경우에는 화가 나기도 합니다.
13/05/03 02:14
수정 아이콘
트루맛쇼 한번 봐보세요.
더불어 요즘 블로그들도 못 믿겠더군요. 부산에서 밀면 맛집이라서 줄 서서 기다렸는데...온통 낚인 타지인들이더라고요.
Idioteque
13/05/03 02:18
수정 아이콘
이제 블로그는 차라리 남들 맛있다고 하는 가게를 맛없다고 까는 곳이 신뢰가 갑니다.
2막2장
13/05/04 14: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먹고 나서 빈그릇만 보여주던 맛집 블로거가 생각나네요..
노 총각
13/05/03 02:19
수정 아이콘
저는 30년 부산 토박이입니다..부산사람들마다 입맛이 달라서 어디가 가장 맛있다고 100%확신으로 말은 못 하지만..
제 입맛에는 개금시장에 있는 개금밀면집이 가장 맛 있더군요.. 만약 가실일 있으시면 점신식사 시간은 피해가시는게 좋습니다..
강아지랑놀자
13/05/03 02:24
수정 아이콘
제 선배도 부산 여행 왔다가 여기서 먹은 밀면이 부산에서 먹은 음식중에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구요.저도 가보려고 노리고 있는데....여의치가 않네요.심지어 어머니가 개금에 사는데도!
와룡선생
13/05/03 08:36
수정 아이콘
저도 30년 넘은 토박이지만 개금밀면은 레일이지요..
서울사람들 놀러오면 항상 가는데 다들 맛잇다고 하더군요..
얼마전에 갓더니 확장하고 셀프로 바껴서 황당햇다는...
알파스
13/05/03 09:21
수정 아이콘
술 많이 먹은날 한번씩 찾아가는 그집이군요. 남포동 할매가야밀면도 괜찮습니다.
13/05/03 02:17
수정 아이콘
전 얼마전에 부산여행 갔을때도 다 성공해서..

블로그 같은건 '메뉴 선택' 참고용으로 쓰는게 가장 좋고요..
와 저기서는 저런걸로 이런 메뉴를 만드는구나~ 같은?

실제 먹는건 결국 아는 사람이 추천해주는 곳이 늘 최고더라는........... 게.. 그러면서 리스트가 늘어나고 있네요..
Idioteque
13/05/03 02:19
수정 아이콘
다들 아는 사람 추천이 성공률이 높으신가 봅니다. 부럽네요.
강아지랑놀자
13/05/03 02:18
수정 아이콘
대학 시절 선배가 경기도에서 정말 맛있기로 소문난 냉면집 아들이라는데(저도 듣기만하고 먹어보질 못해서) 어느날 방송국에서 맛집 프로 출연할 생각 없냐고 하시면서 인증 사진 촬영 얼마 액자값 얼마(액자 하나에 기백만원 수준)으로 뭐 돈을 요구했다더군요.선배 어머님이 안 그래도 장사 잘되서 바빠죽겠는데 사람 잡을 일 있냐고 쿨하게 쫓아보내셨다는데 그게 꽤 오래전 일입니다.
그 후 시간이 흐르면서 스마트폰과 인터넷 커뮤니티, SNS, 각종 고발 프로그램의 활약(?)으로 방송의 장삿속과 유명맛집들의 허와 실이 알려졌죠. 뭐 정말 저기가 맛있을거야.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적어도 텔레비전 고발 프로나 인터넷 둘 중 하나를 접하는 사람중엔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식신로드 보면서 항상 우어어허어어 맛있겠다, 하지만 그 집이 어딘지 찾아볼 생각은 전혀 안하죠.(왜 화면은 그리도 맛있어보이는지 ㅠㅠ)

...일단 맛집을 찾기 위해서는 주변 지인 중에서도 늘상 새로운 맛을 추구하며 열심히 돌아다니는 사람한테 물어보는 것,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최대한 광고성이 아닌듯한 후기를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저도 항상 맛집을 찾아헤매지만 정보가 없어서 인터넷 까페에서 심드렁하게 사진 하나 달랑 올려놓고 위치 설명도 없이 여기 맛있더라 식으로 나온 후기를 저장해놓고 다니는데 그런건 별로 실패 안하더라구요.
블로그 검색은 실패 참 많이 했어요..ㅠ_ㅠ

.....나 왜 이렇게 열심히 쓰고있지.제가 아까 저녁 7시에 목살 구워 밥 한공기 먹고도 지금 배가 고파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Idioteque
13/05/03 02:21
수정 아이콘
저도 고기가 먹고 싶어서 한우 차돌박이 사서 구워 먹다가 원룸을 연기 소굴로 만들고
왜 밖에서 맛있는 고기를 사먹을 만한 곳이 이리도 없는가를 한탄하다가 쓴 글은 아닙니다.
PizaNiko
13/05/03 02:18
수정 아이콘
저는 맛집방송에 손님2정도로 얼굴이 팔려본적이 있는데,
방송 어떻게 찍는지를 옆에서 봤기 때문에 맛집 프로그램을 전혀 믿지 않습니다.

방송작가분이신듯한 분이 어떻게 얘기해달라고 아예 지시를 내려주더군요.
이러이러해서 맛있고 어쩌고 하면서요.


심지어 여자친구는 있지도 않은데, '음식이 담백하고 살도 안쪄서 여자친구도 좋아해요~!'라고 말해달라고 하더군요.
하... ㅠ_ㅠ
Idioteque
13/05/03 02:23
수정 아이콘
왜 VJ특공대가 생각 날까요? 마지막 부분이 핵심이군요.
불량품
13/05/03 11:13
수정 아이콘
제일 슬픈 사연이네요..
꼬깔콘
13/05/03 02:21
수정 아이콘
내일로 카페를 자주가는데
워낙 여행에서는 먹는게 우선순위 중 하나여서
만약에 a식당이 괜찮다고 올라오는데
시간이 지난후 개판이면 a식당 가지말라고 글이 올라옵니다.
그러면 그후 a식당은 제외당합니다.
그리고 정말 먹을만한 곳들도 어느정도 올라오니
그쪽에 올라오는 추천 음식점은 긍정적으로 보이더라고요
Idioteque
13/05/03 02:25
수정 아이콘
오호~ 내일로 카페가 어딘지 찾아서 가입해야겠네요.
꼬깔콘
13/05/03 02:26
수정 아이콘
바이트레인이라고 네이버 카페입니다
뭐 워낙 사람들의 입맛이 다르니 다 꼼꼼히 살펴보고 그래야죠
특히 그 지역 사람이 추천해주는 곳이면 신뢰감이 크크
Idioteque
13/05/03 02: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바로 가입하러 갑니다.
안철수
13/05/03 02:22
수정 아이콘
맛집 블로그 탐방이 취미인 제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1. 그 수많은 맛집 블로거들의 모든 입맛이 똑같을 순 없기 때문에 그중에서 저랑 가장 입맛 취향이 비슷한 블로거들을 간추립니다.
(예를 들면... 저는 국수류를 먹을때 김치의 맛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국수맛집을 찾을때 김치의 맛에 대해 언급된 블로그들을
간추립니다. 면발 혹은 육수가 중요한 분들도 있겠지요.)
이렇게 하면 실패확률이 꽤나 적어지는걸 느끼실 겁니다. 입맛이 예민하시다면, 입맛이 예민한 블로거들을 찾아보세요. 꽤나 많은편입니다.

2.프랜차이즈 지점 맛집 공략도 제가 자주 하는 방법입니다. 프랜차이즈라 하여 흔한 맛집이라고 고개를 갸웃하시는 분들 있는데, 프랜차이즈 맛집은
어느정도 대중에게 검증된 맛입니다.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맛의 차이가 크게 안난다는 것인데, 이게 의외로 가맹점주 손맛을 타는곳이 많습니다.
지점마다 약간씩 맛이 다릅니다. 처음에는 본사 레시피대로 하다가 나중에 자리가 잡히면서 조금씩 점주 입맛을 따라가게 되더군요.
Idioteque
13/05/03 02:29
수정 아이콘
입맛이 예민한 블로거가 누가 있나 찾아봐야겠네요. 기왕이면 청주에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프랜차이즈는 점주 입맛이 중요하죠. 예전에 카페에서 알바하던 시절에 점주가 입맛이 고급이라 본사 레시피대로 하면 맛이 안난다고 재료비 더 들여서 비싼 걸로 만들던 거 생각나네요. 본사에서 점검 나오는 날만 재료를 바꿨었죠.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드는 카페였는데 원래 레시피는 물과 우유를 1:1로 섞는 건데 그러면 풍미가 덜하다고 우유를 100% 넣었고, 퓌레 양도 늘렸죠. 본사에서 주는 원두는 맛없다고 따로 원두 주문해서 커피 만들었고, 메뉴에도 없는 더치커피도 팔았죠. 바닐라도 보통은 시럽을 쓰는데 특이하게 파우더를 쓰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에도 바닐라 파우더 쓰는 곳은 드물더군요. 그 파우더는 구매하고 싶어서 인터넷 뒤져도 안 보이더군요. 웬만한 카페에서 흔히 쓰는 시럽이나, 파우더류는 요즘 인터넷에도 많이 파는데 말이죠.
덕분에 거기서 알바하는 동안 원하는 재료로 신나게 만들어 먹었죠. 자몽 아이스크림이 참 맛있었는데, 다른 체인점을 가도 그 맛이 안 나더군요.
13/05/03 02:27
수정 아이콘
1. 부모님께서 식당을 하시기도 하고 실제 신문사나 방송사에서 어떤식으로 섭외가 오는지를 들은지라 방송은 왠만해선 잘 안믿습니다.
2. 우연히 저도 방송을 어떻게 찍는지를 본적이 있는데, 정작 저는 맛있게 먹은 곳이라, 반정도만 믿습니다.
3. 사실 저도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 파워블로거의 글에 속은적도 몇번있긴 한데, 우연히 웹서핑하다 '블로그 상위 노출방법' 을 접하고선 그 노출방법대로의 포스팅은 피하는 편입니다.
4. 근래 가장 믿는 정보는 사실 몇년째 출간되고 있는 책(직접적인 언급이 조금 조심스럽네요)입니다. 종종 과한 칭찬이 있긴 한데, 와중에 꽤 높게 평해진 곳은 왠만해선 맛은 있더군요.
Idioteque
13/05/03 02:45
수정 아이콘
식당하는 친구 얘기를 들어도 돈을 요구하는 곳이 많더군요. 파워블로거는 솔직히 대형 사건 이후로 장삿속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어떤 책인가 궁금하네요!
상실의시대
13/05/03 02:29
수정 아이콘
제주도 일출 보러 갔을 때 검색해서 찾아가봤는데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뭐 제주도야 다 맛있는걸까요? -_-;;
Idioteque
13/05/03 02:45
수정 아이콘
면허도 없는데 제주도를 가야하는 건가요. 아흑.
마요라
13/05/03 02:32
수정 아이콘
아는 후배가 수원에서 맛있는 치킨집해서 수원 간김에 먹어봤는데

산지 3시간 지나서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부터 형이라고 부른 적 있네요

근데 방송 타는 집보단 커뮤니티에서 추천받는 집이 더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집도 조사가 필요한게

맛집에 갔는데 어떤 메뉴는 맛 없고 어떤 메뉴는 맛있거든요 근데 하필이면 거기가서 맛없는 메뉴를 시키고

역시 맛집은 포장됐어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Idioteque
13/05/03 02:47
수정 아이콘
메뉴가 많은 곳은 메뉴 편차도 무시할 수 없죠.
정말 맛있는 곳을 알려주면 저도 스승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롯데우승
13/05/03 02:34
수정 아이콘
사실 굳이 맛집 블로그 찾을 필요 없이 이곳 pgr21같은 대형 커뮤니티 질문게시판 같은 곳에 물어보거나 혹은 검색해보는게 훨씬 믿을만 하지요
Idioteque
13/05/03 02:48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답변은 답변을 달아주는 사람의 입맛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서 약간 로또인 것 같긴 해요.
제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가게를 추천하는 걸 본적도 꽤 있고 그렇더라고요.
13/05/03 02:52
수정 아이콘
제가 경험한 맛집들은 방송이나 파워블로그에 언급되지 않은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잔뜩 TV에 출연한 사진들로 도배가 된 집 중에서 맛있다는 집은 많아야 20%가 되지 않더군요.

아~주 가까운 지인이 믿어도 좋다고 얘기하는 곳만 다 가보기도 시간이 부족한지라;;
저는 추천 받은 곳은 75%이상 맛있었습니다.
Idioteque
13/05/03 02: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 주변은 소위 말하는 초딩 입맛이나 편식 심한 아해들이 많고, 어른이 추천해주시는 곳은 제 기준과는 차이가 있더군요. 여기저기 잘 다니시는 아주머님들 추천은 위생상태나 재활용 등의 부분이 제 기준에서 아닌 곳도 꽤 있고 말이죠.
세츠나
13/05/03 03:06
수정 아이콘
청주는 모르겠고...저는 윙스푼을 자주 이용하는데, 사실 맛집이라 해놓고 정말 맛있는 집은 드뭅니다.
진짜 왜 추천받는지 도무지 모르겠는 집도 있고, 실패까지는 아니라도 그저 그런 집도 많고요.
어쨌건 한번 정도는 가봅니다. 그래서 괜찮았을 경우엔 자주 가는거죠. 그래도 리플까지 자세히 보면 크게 실패는 안하더라고요.
평점은 높아도 리플에서 욕을 많이 먹는 집은 아무래도 신뢰가 덜가죠.
불량공돌이
13/05/03 03:06
수정 아이콘
전 꽤나 둔한 입맛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웬만한 맛집이란곳은 다 먹을만 하더군요. 심지어 남들이 별로다 하는곳도 속으론 '응? 먹을만 하던데?'
하지만 정말 맛있다라고 느낀집은 별로 없기 때문에, 별일 없으면 그냥 되는대로 먹는스타일 입니다. 이런 성격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예비 마눌님은 입맛이 꽤나 까다로운 편이라, 마눌님 입에만 맛으면 저도 대충 다 잘먹게 되더군요.
그래서 맛집은 주로 제가 찾지 않고 따라만 다니는 편입니다.
옆집백수총각
13/05/03 03:08
수정 아이콘
테이스티로드는 자꾸 보니까 맛있다고 먹지만 아 그렇게 맛있지는 않구나 하는 표정도 슬슬 보이더라구요.
근데 글쓴분께서 지인 추천도 실패하셨다고 하니 전문가는 아니어도 일반인 중에서 미식가축에는 드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헤헤
피쟐러분들께 추천을받아도 다 맛있게 드시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Idioteque
13/05/03 14:26
수정 아이콘
박수진 표정을 보면 답이 나오죠. 박수진이 고기를 사랑하고, 자타공인 초딩입맛이라는 함정이 있지만 맛 없는 집은 알겠더군요.
신선해요~ 신선해~ 식감이 어쩌고 저쩌고 쏼라쏼라~ 이거만 반복하면 맛없는 거죠.
13/05/03 21:19
수정 아이콘
본인도 해투나와서 말했죠. 자기가 식감 신선도 얘기하면 맛없는 집이라고. 크크.
ArchBLade
13/05/03 03:09
수정 아이콘
맛집을 찾을때 우선 후기가 좀더 자세한 사이트를 찾습니다. 재료에 대한 평가나 요리기법,식감, 소스에 대한 분석등등 어느정도 전문적인 평가가
있는 사이트에 신뢰도를 주는 편입니다.

더불어, 식당에 대해서는 좀더 여러가지 평가를 비교해 보면서 어느정도 음식에 대한 보편적인 평가가 나오는 곳을 찾으면 실패할 확률이 적더군요.
유리멘탈
13/05/03 03:19
수정 아이콘
지인들 추천을 믿는 편입니다.
블로그나 맛집프로그램은 절대 믿지 않구요.
입맛이 저렴해서 웬만하면 맛잇게 잘 먹는데, 블로그나 맛집프로그램 믿고 갔다가 몇번 후회하고는 그냥 그런 블로그나 맛집프로그램은 보지도 않습니다.
기시감
13/05/03 03:48
수정 아이콘
일단 TV는 절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특히 케이블은 더더욱 안됩니다.

전에 일해본 곳에도 케이블 방송국이라고 해서 온 적이 있는데 대놓고 500만원 정도를 요구하더군요.

뭐랄까... 그냥 제작비를 음식점에서 뜯어내고 방송 1회분 날로 촬영하자?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자기들 나름대로는 윈윈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방송사는 공짜로 음식 먹고 1회 방송분 채워가고, 음식점은 어짜피 광고비용이야 들어가는건데 매스컴으로 광고하는거니까 투자로 보는거고 결국 가서 사먹는 소비자만 호구가 되는거죠.
알파스
13/05/03 03:58
수정 아이콘
제가 부산에서 어지간한 맛집은 다 찾아봤는데

케바케입니다. 모든 사람이 맛있다고 하는 집은 없습니다. 씨앗호떡요?? 그걸 왜 줄서서 먹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강아지랑놀자
13/05/03 04:07
수정 아이콘
정말 맛있던 집은 혹시 있었나요?...?어디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알파스
13/05/03 04:10
수정 아이콘
김해나 창원사는 친구들이 부산놀러오면 솔직히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맛있는게 그 친구들에겐 영 아니더군요,
그 이후론 그냥 프랜차이즈 갑니다.
알파스
13/05/03 04:45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장어가 먹고 싶으시면 사하구 장림 영남중학교 입구에 있는 통영숯불장어구이 추천합니다.
사장아저씨가 시크하면서 쿨하게 장어를 구워주시면서 무뚝뚝하게 다 익은 장어를 하나씩 건네주시는데
진짜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맛있어요.
알파스
13/05/03 04:07
수정 아이콘
부산 3대 짬뽕 다 먹어봤지만 그날 그날 맛이 다릅니다. 그냥 평타치는 중국집에서 짬뽕 먹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와룡선생
13/05/03 08:52
수정 아이콘
부산 3대 짬뽕이 있나요? 처음 들어보는데 어디 어디인지요??
알파스
13/05/03 09:20
수정 아이콘
하단 복성반점 온천장 동운반점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기존의 충남분식을 밀어내고 태종대 짬뽕이 입성했습니다.

복성반점과 태종대 짬뽕이 전형적인 해물짬뽕이라면 동운반점은 돼지고기로 맛을내서 국물이 찐하고 마치 찌개 같다는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복성반점은 마늘향이 강하게 납니다.
알파스
13/05/03 04:25
수정 아이콘
동네 맛집은 엄마들 계모임하는데 가시면 됩니다. 거기가 맛집입니다. 엄마들이 그런건 확실하게 따집니다.
한번씩 친구랑 밥 먹으러가면 주위에 온통 아줌마들인곳이 있습니다. 특히 매운거 강조하는 집이나 생선(특히 아구찜이나 대구뽈찜)
을 주로 하는 집은 아줌마들 많이 앉아있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천천히끝까지
13/05/03 04:33
수정 아이콘
음식맛은 조미료맛이죠. 미원과 다시다 그리고 적절한 마늘과생강 이거면 맛과 향은 된거고, 나머지는 재료맛이죠. 제가 이 비법을 알고는 음식만들기가 두렵지 않더군요.
알파스
13/05/03 04:37
수정 아이콘
김치찌개 맛내는게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근데 미원과 다시다기 있으면 확실히 쉽습니다. 그리고 맛있죠.
Windermere
13/05/03 04:54
수정 아이콘
TV에서 소개된 것과 맛있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그냥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맛집이 TV에 나올 수는 있는 정도이고요..
블로그도 어느 정도 맛집을 다녀보셔야 도움이 되는 것이,
왜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입맛이 전혀 안 맞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신기할 정도로 음식에 대한 평가나 입맛이 비슷한 사람이 있죠?
맛집블로거들 중에서도 낮은 확률이기는 하지만, 나의 평가와 블로거의 평가가 유독 일치하는 블로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블로그에서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집이 있다면 그 집은 적어도 실패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셔도 될 겁니다.
저도 맛집 꿰고 있는 편이고 많이 다녀본 편이지만, 어디서 소개받고 믿을 만한 블로그를 통해 확신을 갖고 찾아가도 5번에 3번은 실패 1번은 그럭저럭 1번 성공 수준이예요.
원래 그런 것이니 그냥 맛없는 집에서 악평을 하는 것도 일종의 재미이고 경험이고, 내 마음 속의 맛집 리스트를 완성해가는 과정이다 뭐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Windermere
13/05/03 04:5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윙스푼보다는
'블루리본서베이'를 추천합니다. 같은 이름의 맛집책도 발간하는 곳인데,
이 곳의 리본 2개 이상 리스트가 아직까지 제가 경험해본 중에는 가장 신빙성이 높은 맛집 리스트입니다.
한 번 참조해보셔요~
Idioteque
13/05/03 14:46
수정 아이콘
블로그도 검색이 아니라 블로거 선별을 해야 하는군요.
블루리본서베이 방금 가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글링아빠
13/05/03 05:21
수정 아이콘
"조미료 범벅인 자극적인 맛, 신선하지 않은 식자재를 소스로 가린 맛, 재료와 간이(혹은 소스가) 따로 노는 맛"이 아니면서도 누구나 수긍할 만한 맜있는 요리를 "일관되게" 낸다는 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메뉴가 한식이라면 식당에선 거의 어렵다고 봐야죠. 다른 것보다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 계절 등 상황에 관계 없이 완전히 일관된 맛을 낸다는게 거의 불가능해서... 여기가 한국임에도 대부분의 특급호텔에 한식당이 없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넘겨짚자니 조심스럽지만 사실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굉장히 고급 취향의 식감을 가지셨는데, 조금은 대중적인 식당에서 그런 것을 찾고 계시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리저리 가봐도 "거의 대부분" 실망이었다는 말씀을 하시는 걸로 봐서는 말이죠. 식당에서 You will get what you pay for를 염두에 두고 맞추어 평가하시면 스트레스도 좀 줄어드실 수 있으실겁니다.
13/05/03 11:58
수정 아이콘
글 쓰신게 매우 와닿네요. 저도 그러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었던거 같은데요 흐흐.
Idioteque
13/05/03 13:59
수정 아이콘
진짜 고급은 아닙니다; 그냥 방송과 블로그에서 말한 집들은 거의 실패했을 뿐이죠. 저도 싸고 맛있는 곳은 없다. 가격만큼 한다는 게 지론이긴 합니다. 싼 곳은 맛없어도 가격보고 참죠.

식당에서 그런 걸 기대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일까요? 사실 좀 의문이긴 합니다. 일반적으로 해먹는 집밥 보다도 맛없는 곳이 맛집으로 불리는 게 말이죠.
13/05/0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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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신로드는 좀 믿는 편입니다. 한국에 잠시 귀국했을때마다 식신로드에서 추천한 곳중에 몇몇 군데 가봤는데 그래도 실패는 없었는 듯 합니다.

물론 한식 위주로 말이지요.
샤르미에티미
13/05/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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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손님 꽉 차 있는 맛집보다는 자리 적당하고 소음도 적당한 맛있는 집이 낫더군요. 꽉 차 있는 맛집은
안 그려러고 해도 서비스가 좋지 않고 맛도 이런저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먹는 순간 진짜 맛있다 하는 건 자극적인 양념이 된 배달 치킨에 그런 생각을 더 했던 것 같고, 맛집의 경우에는
먹던 거고 익숙한 맛인데 뭔가 확실히 더 맛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양념이 덜 들어간 요리에서 정말 맛집이다
싶은 맛을 느끼기는 어려워보이고요.
대답 안해?
13/05/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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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청주에 살아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청주를 가는데, 청주에서 특별히 맛있다. 하는 집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여수에 놀러갔을때 30대 후반의 여수 토박이 형님들이 데려가는곳은 다 맛있었습니다..
그냥 찌개를 먹어도 맛있고 왠 허름한 제육볶음 집인데 맛있더군요;;
글쓴분처럼 음식집 찾아다니고 좋아하고, 그런 지역 토박이 분들의 추천은 믿을만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급 호텔의 룸서비스는 여기는 특급 호텔이라 고급스럽고 비싸다 라는 생각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맛있는것 같습니다..
Idioteque
13/05/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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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특별히 맛있다. 하는 집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 이게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지에서 오신 분들 하는 말을 들어보면 여긴 대표 음식나 맛있는 게 없다고;;
tannenbaum
13/05/0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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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식 입맛에 길들여져서 서울 처음 올라와서 고생을 좀 했었죠
집근처 식당 고기집 중국집 레스토랑 심지어 믿고 먹는다는 기사식당까지... 이런걸 돈주고 사먹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입 짧기로 소문난 서울 친구가 추천해준 집들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늘 만족했습니다 지금이야 저만의 리스트가 있지만 초창기 서울 생활 할때 그 친구 덕을 많이 봤습니다

주위에 극악으로 입짧은 친구에게 추천 받아 보세요 실패는 안할거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05/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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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블로거를 이용한 마케팅을 3년간 직접 해본 경험이 있어서 파워 블로거의 내용은 믿지 않습니다.
13/05/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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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내용은 일단 다 쓰레기라고 생각
여자친구는 블로그 신자라서 마찰이 좀 있네요
거의 항상 제 맘대로 가지만?
즉흥적으로 가나 블로그 보고 가나 성공/실패율이 비슷하기 때문에 시간 아깝고 한심해서라도 맛집 찾아서 안다닙니다
13/05/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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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블로그보다는 pgr, 클리앙 같은 대형 사이트 댓글을 주로 이용합니다.
물론 이쪽 역시도 홍보성인 거 같은 댓글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만, 낯익은 닉네임 위주로 믿고 가면 실패할 일은 별로 없더군요.

그리고,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돈을 더 투자하는 겁니다. 싸고 맛있는 집을 찾는데 성공률이 높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임노동자
13/05/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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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검색할 때
'임노동자숯불갈비 후회' '피지알횟집 실망'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보고 갑니다.
요런 글 잘 안 보이면 진짜 맛집이에요. 크크
王天君
13/05/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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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맛집 블로그 추천 따라서 갔는데, 진짜 실망스럽더군요. 보니 사진만 많이 올려놓고 맛에 대한 품평 하나 없이 맛있어요~ 짱이에요~ 하는 수식어만 잔뜩 있길래 제가 속았구나 했습니다.
진짜 좋은 맛집 사이트는 혹평이 많습니다. 그리고 주인장 성질도 좀 까칠하고...크크
피지알러
13/05/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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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같은곳 내용은 믿지않구요.
그냥 주위 친구들이 추천해주거나 그 지역사람들이 추천해주는곳에 갑니다. 거의 성공하더군요.
특히 술집...
다시한번말해봐
13/05/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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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6년간 청주사람(6개월 전까진!!!)이었는데요.. 청주 맛집까페에 올라오는 곳들 중 정말로 괜찮아 보이겠다 싶은곳만 가끔 도전합니다.
그 후엔 제 입에 맛있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곳들만 주구장창 가는 타입이지요.
보통은 거기도 친목위주라.. 은근 아는 사장님들, 회원들 띄어주기가 있는 것 같아서요:( 신뢰도가 낮은 편 이에요. 흠..
그나저나, 그 와플과 빙수마저 맛이없던 그 곳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크크.
Idioteque
13/05/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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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도 친목 분위기가 좀 보이긴 하더군요.
그 맛없던 곳은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얼마 전에 보니 새로운 카페가 생겼더군요.
13/05/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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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말씀하신 싫어하시는 방식의 조리법을 빼고 맛있는 식당을 찾으시려면 0이 하나 더 붙은 가게위주로 찾아보셔요
Idioteque
13/05/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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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에 몇 십만원 단위인 곳을 찾아야 하나요. 흐흐.
이쥴레이
13/05/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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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 어디가 있을까요?

주말부부라 아내가 청주에 있는데, 내려갈때마다 먹을곳이 없다. 입니다.
백로식당은 그냥 모르겠고, 성안길등 유명한곳 한번씩 가보았지만 썩..

오히려 그냥 동네집앞에 있는 삼겹살집이 만족도가 더 높더군요.

청주 숨겨진 맛집을 찾습니다. 토박이분 추천 부탁드려요!
다시한번말해봐
13/05/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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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으로, 청주를 떠나 지금 제일 기억나는 청주에 가면 젤 먹고싶은 것들을 추천해드리자면..
육거리시장에 있는 새가덕순대의 곱창전골, 경주집 버섯찌개, 상당산성 앞 상당집의 비지찌개와 파전이 제일 먹고싶네요..ㅠㅠ
경상도와서 제일 입에 안맞는게 순대국밥과 전골류인지라...흐엉ㅠ_ㅠ
흰코뿔소
13/05/03 09:01
수정 아이콘
간판, 실내 분위기, 종업원의 태도 등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면 높은 확률로 맞더군요.
그리고 맛집 추천이라고 올라오는 경우는 평점+댓글로 면밀히 관찰하심이 좋습니다.
조미료 범벅 싫어하신다고 하셨는데, 조미료를 아주 적게 쓰거나 안 쓰는 집은 댓글에 '맛이 없다'는 댓글이 항상 섞여있습니다.
Darwin4078
13/05/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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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믿을만한데가 블루리본 서베이인데, 이것도 100% 믿으면 안되고 그냥 참고만 하셔야 됩니다.
인터넷은 이미 거대한 준사기공간으로 변해버렸어요. -0-;
Idioteque
13/05/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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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준사기공간이라 진짜 공감이네요.
블루리본 서베이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13/05/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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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블로그를 잘 믿지는 않지만, 저와 비슷한 연배나 직업이 있는 사람이 취미로 올리는 블로그는 어느정도 신뢰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20대 여대생 블로그라면... 거의 참조를 안하죠.)
켈로그김
13/05/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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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엄마들 맛집이나 물건사용후기 허위로 블로깅해주고 그걸로 인터넷쇼핑 상품권 받는 알바 많이 하더라고요.
(뭐.. 젊은 남자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제가 알 방도가 없으니.. 일단 남자들도 많이 하는걸로 하고..)
그러기에 남/녀를 떠나 못 믿을 블로그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몇몇 블로그는 정말 이게 취미인지 알바인지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맛집보다도 더 사람 열 뻗치게 하는게 물건 사용 후기이긴 해요..
오프라인표시
13/05/03 10:10
수정 아이콘
맛집은 여러군데 있긴하지만 불확실한 정보가 넘쳐나는 각종 매체에서 맛집찾기는 요즘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저희동네는 맛집이 정말 많은데 나중에 시간나면 저희동네 맛집을 한 7~8군데 리뷰해서 자게에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브라운쵸콜렛
13/05/03 10:20
수정 아이콘
청주라......
경주집 - 개인적으로 청주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버섯찌개, 남주동 해장국 - 선지 해장국(여긴 병든 소 파문이 있던 곳이긴 하지만 분점에서만 일어났던 일이라고 결과가 나왔었나 그럴거에요, 맛은 보장), 할머니 칼국수 - no조미료에 담~백한 칼국수, 고려삼겹살 - 간장 삼겹살
요정도가 있으려나요...
그런데 확실한건 확실히 청주가 맛집이 적긴 적어요....-_-
Idioteque
13/05/03 14:02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서울로 종종 상경을 했죠. 특히 디저트류는 전멸 수준이라 말이죠;;
Cafe Street
13/05/03 16:0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청주가 디저트류 쪾으론 정말 불모지나 다름없어요ㅠ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하기는 좋지만
정작 사람들이 뭔지를 모르는 불상사가;;;..
너에게힐링을
13/05/03 10:32
수정 아이콘
허기가 최고의 반찬이죠..
제 시카입니다
13/05/03 11:42
수정 아이콘
잘 믿지는 않지만 어제 유게에서 봤던 고기고기파스타(?)는 먹으러 갈겁니다.
청담동 trian 딱봐뒀음~
번역가남편
13/05/03 12:11
수정 아이콘
제 경우는 블로그 평가는 잘 안믿는 편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네이버에 치면 몇 개의 업체가 뜨는지만 봐도 알만하죠.
우선 맛집 리스트는 포털 검색이 아니라 커뮤니티 검색을 통해 확인합니다. 주로 확인하는 쪽은 클리앙이네요. 그쪽이 훨씬 믿을만 하거든요.
그리고 괜찮은 맛집을 소개해준 블로그가 있다면 그 블로그는 저장해두고, 그 블로그에서 이야기 하는 맛집은 선호하게 되더군요.
호평만 하는 블로그는 안 믿습니다. 적당히 비판도 하는 블로그를 선호하지요.
음식점에 대해 맛이 없다는 평가를 했어도 그 평가를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일단 성의 없는 상차림이라면, 그 음식점은 대부분 아웃시키는 편이고요.
음식이 덜 익었다던가, 간이 짜다는 음식점도 대부분 아웃시킵니다. 그 외의 요소를 가지고 비평을 하는 경우는 직접 확인해보고 결정합니다.
맛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냉면을 예로 들자면 흔히 알려진 네임드 냉면집들을 다 돌아본 결과, 상대적으로 평이 낮은 남포면옥 냉면이 제 입맛에는 제일 맛있더라고요.)

일단 대충 블로그를 보고 있으면 광고를 위해 작성한 글인지, 정말 맛있어서 올린 집인지 대충 견적이 나오더라고요.
글들이 특정시기에 몰려있다던지, 가게를 오픈한지는 꽤 되었는데 오래된 내용이 없거나, 반대로 최근 글이 없다면 그 집은 아웃.
지나치게 전문적인 글(가게 주인이나 알법한 내용이 많이 적혀있는 글이죠.)이나 지나치게 성의 없는 글들도 아웃.
나이 적당한 어르신들이 써주신 글은 비교적 신뢰하는 편이고, 여행 카페나 지역 카페 같은 곳에서 이야기가 나온 집은 관심있게 스크랩 해둡니다.
13/05/03 12:15
수정 아이콘
메뉴가 적은 집일수록 맛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들은. 굳이 말 안해도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Cynicalist
13/05/03 12:24
수정 아이콘
청주는 프렌차이즈가 맛집인동네죠...
Cafe Street
13/05/03 16:01
수정 아이콘
눈물나도록 슬프지만 공감되네요 ㅠ
13/05/03 12:28
수정 아이콘
맛집블로그는 협찬에 좌지우지되지 않는곳만 믿을만 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을 녹두장군 한분빼고 본적이 없네요-.-
종이사진
13/05/03 17:43
수정 아이콘
라보사님, 비밀이야님 추천이요(녹두장군님이랑 지인들이시더군요...;)
Hypnosis
13/05/03 12:35
수정 아이콘
제가 티비 맛집방송에서 나왔던 주방장입니다.. 프로그램 이름때문에 리플수정했습니다.
티비출연만 2번인데요.. 다 짜여진 각본입니다.
업주와 지역사회와 적절한 친분 학연지연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것이지요..
오기전에 손님들 세팅까지 싹 다 해놓습니다. 지인들 또는 좋은 멘트 날려줄 사람들까지요. 티브이는 그렇구요..

바이럴 마케팅 하는 친한친구가있습니다. 검색어 상단 파워블로거들 섭외 거짓리뷰작성등등 토탈패키지로.
월 건당 몇백정도에 취급하더군요.

정말 자신이 좋아서 맘에 들어서 남들에게 추천해주는 분들도 많겠죠. 하지만 아닌경우도 많습니다.
연휘가람
13/05/03 13:12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전주 맛 탐방 여행을 다녀왔는데
블로그에서 추천 해 본 곳들 다섯군데 정도 돌아보면서 느낀게
서울서 맛 볼 수 있는 걸 괜히 돈 시간 들여서 전주까지 왔네 였습니다.
번역가남편
13/05/03 13:18
수정 아이콘
진까와 메밀방앗갓, 조점례남문피순대, 한양불고기 갔다오셨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전주 가시는 분들께 여기 추천드리는데..
녹용젤리
13/05/03 14:13
수정 아이콘
저희 가게가 흔히들 말하는 맛집이긴 합니다만 인터넷상에서 제 평가는 그냥 인간말종입니다. 싸가지가 없다못해 개차반이라고 소문났죠.
그래서 인터넷으로 제 가게평가 안본지는 꽤 됐습니다. TV도 한 열번은 넘게 나간듯 하지만 5년전 부터는 그런 출엽 섭외 자체를 거부하고있구요.
예외로 드라마 로케이션 섭외가 들어오면 응하는 편입니다.

불친절한 이유는 뭐.....
따로 쓰진 않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케바케이고 제가 정말 불친절하고 싸가지가 없었다면 제이름을 걸고 영업해온 15년이란 시간동안 망해도 몇번은 망했겠죠.
13/05/03 14:57
수정 아이콘
어.. 녹용젤리님 일산에서 쌈밥집 하시는건 알고 있었는데 위치가 어디였죠? 예전에 쓰신글 보고 한번 가본다 가본다 생각만 하고 통 가보질 못했네요 ㅜ.ㅜ
Cafe Street
13/05/03 15:55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한건...
청주에는 맛집이 거의없습니다... 원래 이런 동네에요 ㅠ
저는 친구놈중에 맨날 맛집맛집하면서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다른 친구들과 같이가면 저는 분명히 별로인데 그친구와 다른친구들은
일단 '우와~'하면서 시작하니 뭐가 어떻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냥 저냥 먹습니다. 크크
Practice
13/05/03 16:00
수정 아이콘
녹두장군님 블로그는 진짜로 믿을 만합니다. 맛집 기행 자주 다니는 지인 말에 의하면, 그분이 맛있다고 한 집 치고 맛없는 집은 없다고 하네요.
파라돌
13/05/03 16:26
수정 아이콘
저도 지역이 신림이였어서 녹두장군 식도락 많이 가봤는데 저랑은 입맛이 조금 달라서
그래도 평타 이상은 한거 같네요.
제 최고의 블로거는 저의 형입니다. 형의 미각이 워낙 까다롭고 외식 좋아해서 블로그도 안하는데 형이 괜찮다고 하는 곳은 그냥 갑니다 크크크...

그리고 서울이랑 지방 오가면서 느낀건데 동네에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 엄청 많네요.
보통은 수소문 하거나 지나가다 줄서있는데 인터넷에 별로 없다면
80%이상의 신뢰도를 보이는거 같네요.
Practice
13/05/03 16:28
수정 아이콘
크크 최고의 정보통은 바로 믿을 만한 지인이죠. 확실히 kbs 어디 프로 출연, sbs 무슨 프로 출연 어쩌고 하는 데보다 그 지역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 진짜배기인 것 같아요
뒷산신령
13/05/03 16:48
수정 아이콘
저는 rainy님 블로그 자주 참고합니다...근데 이분이 주로가는데는 너무 비싸서 못간다는게 함정
이세상은말야
13/05/03 17:43
수정 아이콘
그냥 느끼는것인데, 산주변에 위치하고, 주인장이 나이가 좀 있으시고, 식당에 화초나 수목이 많고, 장독이 있는 식당은 좋더군요.
그리고, 타지에 휴가때 가서 나이드신분들이 있는 식당일수록 깊은 맛을 내는 식당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수
13/05/03 18:13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느끼던건데 신기하네요 흐흐흐

맛집이란게 보통 대중적인 입맛의 맛있음을 끌어내는 곳이긴한데.
제가 입맛이 싱거워서 그런지 대부분 맛 없더군요

하지만 음식이 달고 짜도 제 입맛에 맞는곳은 또 맞던데.. 신기하더군요..
13/05/03 21:45
수정 아이콘
티비맛집은 별로 믿지 않지만 얼마전에 간 집이 식신로드 촬영하더군요. 손님이랑 짜고 치지는 않았고 나중에 방송보니 연예인들 평가가 제가 먹은거랑 비슷했어요.
전 블로그 검색 많이 하는 편인데 일단 xx맛집xx(ex:서울맛집피지알)이라고 6번인가 이상 적힌 블로그는 대부분 짜고치는거라고 해서 패스하고 일반블로그 느낌이 물씬 나는 분들걸 위주로 봅니다.
그리고 제가 먹고 괜찮았던 곳에 대해 비슷한 평가를 내리는 분들 포스팅은 괜찮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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