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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2 23:24:34
Name SkPJi
Subject [일반] 언빌리버블! 빌리장석의 성공신화는 어디까지 갈까요?
마침내 넥센이 1위에 올라섰습니다.
모기업의 지원이 끊어지고 사실상 표류하는 현대를 이장석 구단주가 인수한 후
온갖 의심과 욕을 들어먹은지 수년만에 팀이 이렇게 바뀔수 있는건지 놀라울뿐입니다
(물론 저도 의심하고 욕을 들이부은 한명중에 하나입니다)

모기업의 지원에만 의존해야하는 한국야구의 특성상
넥센과 같은 방식의 기업재창단과 성공가도가 정말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물론 이전에도 1위를 한적이 있었지만 염감독의 철저한 로테이션 야구와
폼이 오른 선수들을 보면 이번엔 넥센도 가을야구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넥센의 성공가도의 이유를 몇가지 생각해봤는데요.

1. 결과를 놓고보면 신의 한수였던 빌리장석의 트레이드
- 결과적으로 보면 상당한 비판을 들었던(물론 타팀팬 위주로) 김시진 감독의 경질과 염경업 감독의 취임마저도
  신의 한수 였습니다.
  선수 트레이드는... 말할것도 없겠죠.

2. 빼어난 강팀의 전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야구철학에 의한 투수로테이션
- 아랫돌 뺴서 윗돌을 막지 않겠다는 염감독의 야구 철학이 계속되길 응원합니다

3. 여러 트레이드와 신고선수의 대활약으로 1군만큼은 타팀에 부럽지 않은 로스터

등이 있는것 같습니다.

부디 넥센이 계속해서 성공가도를 달려서 새로운 형태의 한국프로야구팀의 모습을 빛내주었으면 좋겠네요

ps1- 이제 선수를 파는 트레이드를 해도 어느정도 빌리장석을 믿을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ps2- 말한것을 사실상 항상 이루어낸 빌리장석.. 정말로 그의 목표는 우승일까요?
       그리고 이뤄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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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2 23:25
수정 아이콘
스윕당한 삼성팬은 웁니다...ㅠㅠ
13/05/02 23:26
수정 아이콘
야구는 UTU니까요
전 기아팬에 넥센 멀티지만
삼성이 좀더 연패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거몇글자까지되나요
13/05/03 00:47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삼성은 넥센한테 스윕당하고 넥센은 1위를 찍었어요.
하지만 결과는...
이제 한달 지났습니다.
아이유인나
13/05/03 04:12
수정 아이콘
항상 이맘때쯤 울고 8월쯤에 웃고 있는 사자를 3년쨰 보고 있어서 이런 징징은 전혀 공감이 안되요...하..
흰코뿔소
13/05/03 09:11
수정 아이콘
사자의 4강 본능이란 -_- 삼성팬의 징징은 믿지 않습니다.
Practice
13/05/02 23:26
수정 아이콘
이장석 대표에 대한 평은 같은 넥센 팬 안에서도 현대 때부터 봐왔던 팬, 현대 해체 후부터 봐왔던 팬으로 갈리더라구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현대 때부터 봐왔던 팬들은 지금에 와서는 이장석 대표의 능력을 인정하지만 집단 세일의 기억 때문에 그저 좋아할 수만은 없는... 미묘한 느낌으로 보는 분이 많고, 비교적 최근에 팬이 되신 분들은 아주아주아주 호의적으로 보시는 분이 많더군요.

공통점이라면 어쨌든 빌리 장석의 능력만은 인정한다는 것?^^;
13/05/02 23:29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처음엔 망할 사람으로 보긴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실적을 내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호의적으로도 변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선수들을 팔지 않았다면 과연 넥센의 전력은 어느정도일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만
한정된 자원의 국내야구판에서 이런방식의 야구단 경영에 대해서 더 놀랍고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13/05/02 23:31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트레이드가 90%이상 다 성공작으로 남고 있다는게 무시무시한거라서..
13/05/02 23:34
수정 아이콘
정말 말도 안되는 기록이라서
아마 앞으로는 이와같은 성공은 무리가 아닐까 싶기도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재적소로 트레이드는 계속 되는것 같습니다 덜덜..
13/05/02 23:31
수정 아이콘
염경엽 감독의 능력과 감독 철학은 진짜 보면 볼수록 진국인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을 발굴해낸 이장석도 대단한 거고요.

...근데 김응용은 왜;
13/05/02 23:34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론 야구는 멘탈 스포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반 연패로 인한 운이 너무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그걸 생각하기엔 비교상대인 신생팀 NC가 너무 잘나가고 있네요;;
사상최악
13/05/02 23:35
수정 아이콘
사기꾼이 사기 잘 치는게 성공이 될 순 있어도 신화는 될 수 없죠.
루키즈
13/05/02 23:37
수정 아이콘
왜 사기꾼인지...;
Kemicion
13/05/02 23:37
수정 아이콘
흔히들 성공하면 사업이고 실패하면 사기라고 하죠
냉면과열무
13/05/02 23:38
수정 아이콘
또 시작이시네.
KalStyner
13/05/02 23:43
수정 아이콘
이장석 씨가 사기는 안 쳤으니 넥센 성공은 신화가 맞군요.
기시감
13/05/02 23:43
수정 아이콘
이빨 터는건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그쵸?
13/05/02 23:43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이군요.
현호아빠
13/05/02 23:44
수정 아이콘
???댓글 신고 기능없나요??
Locked_In
13/05/02 23:49
수정 아이콘
아이디값 하시는군요.
루베트
13/05/03 00:11
수정 아이콘
음...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나머지 8개 구단은 전부 사기를 당한 모양이네요..

그 사기꾼에게 1위를 빼았긴 셈이니..
아이유인나
13/05/03 04:13
수정 아이콘
입 터는거야 누구나 할 수 있죠. 넵.
13/05/03 09:38
수정 아이콘
뻘소리인데 악플다시는 분들중에 회원정보 공개하신분들은 없는듯..
당삼구
13/05/03 10: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5/03 13:55
수정 아이콘
그건 님도 마찬가지시군요. 유머 게시글에 장애인 운운하시던데 회원정보 비공개라니.
루키즈
13/05/04 01:55
수정 아이콘
왜 꼭 공개를 해야되죠
13/05/03 22:05
수정 아이콘
뭐라는 거야...
클레멘티아
13/05/02 23:45
수정 아이콘
아직은 지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작년 이맘때도 넥센이 확 치고 올랐지요. 생애 첫 1위도 해 보고 말이죠.
하지만 여름되자 상승세는 쑤그러 들었지요,
아직 판단은 여름되어서도 늦지 않습니다. 특히 염경업 감독은 더더욱 말이지요.
(작년 이 맘때도 김시진 감독 칭찬이 자자 했던 것으로 알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13/05/03 00:12
수정 아이콘
예 물론 아직은 지켜봐야겠죠
다만 고무적인 결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잠깐 1위도 못하는 팀들도 많은데 넥센은 어쨌든 타팀에 비해 열악한 지원으로 성적을 내고 있으니까요 ^^;
13/05/02 23:45
수정 아이콘
최근 이장석씨에 대한 호평이 많지만 저는 그다지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능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첫째로 성적이 나와주고 있다는 건데, 기아가 지난 보름동안 쭉 1위를 달렸다고 해서 결과적으로 성공했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냥 분위기가 좋은거죠. 이제 시즌에서 한 달 지났는데, 이 시점에서 1위했다고 성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도 한다면 혹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그저 단 한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일 뿐입니다.

둘째로 이장석씨가 잘하고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타팀이 모기업에게 지원받는 것에 비해 그러한 지원없이도 성적을 내고 있다는 부분입니다.(내고 있다고 하는게 좀 그러네요. 계속 죽쒔으니까요.) 팬입장에서는 솔직히 기업지원을 받는 편이 좋죠. 받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약간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있어요.
13/05/03 00:13
수정 아이콘
네 결국은 결과에 의해 평이 나오겠죠.
그리고 모기업 지원을 받으면 좋지만
현대가 모기업 지원이 끊긴후에 무너진걸 생각해본다면 자립형 구단이 가능하다면
지향해야할 모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3/05/03 00:28
수정 아이콘
자립형이라는 것이 조금 애매하기는 한데, 선수단이 다른 기업으로 넘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자립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다른 기업으로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전에 히어로즈 같은 자립형은 더욱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겠구요.
홍유경
13/05/02 23:45
수정 아이콘
크보에서 그나마 메자랑 가장 가깝게 구단을 운영하는 구단주라고 보고 싶습니다
트레이드도 활발하게 도움되는 쪽으로 하고
될때다 싶을때 투자해서 성적을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돈이 아주 많은 구단은 아니지만 적절하게 쓰고 있는거지요
작년에도 1위를 해봤지만.. 작년엔 솔직히 백업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1위였고
올해는 백업선수도 충분히 보강해놓은 상태에서 1위라 기대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13/05/03 00:13
수정 아이콘
활발한 트레이드 덕분에 재밌는 시즌이 될꺼라고 기대하고 있네요 ^^;
김익호
13/05/02 23:46
수정 아이콘
야구판에 뛰어 들지 말았어야 할 인간이죠.
선수 팔아 근근히 유지할 정도로 빌빌대던 인간이 요즘 찬양받는게 좀 의아하군요.

그리고 넥센이 언제 성적 재대로 낸 적 있나요? 맨날 하위권이었죠.
왜 그럴까요? 이장석이 돈 받고 선수 다 팔아 먹었기 때문이죠.

선수 다 팔아도 오클랜드처럼 성적을 잘 내야 빌리빈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죠.
빌리장석이라니 가당치도 않습니다.

시즌은 깁니다. 넥샌 작년 초반에도 반짝했지만 결국에는 하위권으로 떨어졌죠.
13/05/02 23:54
수정 아이콘
선수 파는 게 뭐 대단한 일인가요? 주인이 밥 끊으면 꼼짝없이 굶어죽어야 하는 모기업 애완견 같은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의 기형적인 구조를 보면 그렇게 부정적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선수 팔아 근근히 유지한다 -> 성적이 잘 나온다 -> 빌리 빈.
-> 성적이 별로다 -> 빌빌대던 인간. 야구판에 뛰어들지 말았어야 하는 인간.
??
김익호
13/05/02 23:58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 아닌가요?
프로의 세계에서 선수 트레이드야 당연한 거죠.

하지만 빌리빈은 선수 팔때 꼭 그 선수를 대체할 싼 선수를 마이너에서 올리던지 다른 팀에서 싸게 데려왔어요.
그래서 항상 성적이 좋았죠.

그런데 넥센은요? 선수 팔고 성적이 잘 나오던가요?
프로의 세계는 성적으로 말하는 거죠.

잘하는 팀이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 팀이 잘하는 거죠.
13/05/03 00: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당장 몇년 못하는 인간이면 야구판에 뛰어들지 말았어야 하는 인간인가요?
맙소사. 10년간 가을야구 못한 그 팀 구단 관계자들은 마포대교에서 강제정모라도 해야하는 거 아닐까 모르겠어요.
그리고 글을 제대로 읽을 줄 아시는 분이면 동문서답인줄 아시리라 믿을게요.
13/05/03 00:06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까이는 엘지
더 까주세요. 저도 마음이 심난합니다. 크크 ;;;
13/05/03 00:06
수정 아이콘
어느 지점에서 이장석 씨가 야구판에 뛰어들지 말았어야 하는 인간이고, 빌빌대던 인간이 되는지를 묻고 있는 겁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로 시작되는 님의 답글을 보니 혹시 제가 메멘토 주인공처럼 모르던 새 이상한 글이라도 써 놓은 줄 알았습니다.
김익호
13/05/03 00:10
수정 아이콘
누가 동문서답을 하는건지 나참
그 뜻이나 알고쓰는 말인가요?

돈이 없어서선수를 파는 것까지 이해합니다.
다만 그 공백을 메울 선수도 없는 데 파는 것은 미친거죠.

그런 수준의 사장이라면 애초에 뛰어 들지 말았어야죠.
루베트
13/05/03 00:13
수정 아이콘
메울 선수가 있지 않나요..

지금 뛰는 선수들과 백업들이 3D입체영상은 아니잖아요..
13/05/03 00: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공백이 지금 메꿔지지 않았습니까?
푸욜도 데뷔 초반 몇년간은 저 땅꼬마는 뭐야 하고 카탈란들한테 죽어라 까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바르셀로나의 심장이 되었죠.
대단한 혜안과 자신감이시네요.
더불어 모기업의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대체 그 상황에서 이장석 씨가 취해야 할 액션은 무엇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냥 다같이 가라앉기? 공중분해?
김익호
13/05/03 00:18
수정 아이콘
메웠는지 안 메웠는지 좀 기다려 보시죠.
셀레발 치지 마시고요.

이제 겨우 5월인데 작년에도 초반 반짝하고 내려갔어요.
여태까지의 결과는 잘 못 메워서 성적이 하위권 이었던 거고요.

앞으로 잘 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가면 빌리장석이라는 말 인정하죠.
지금까지 이장석이 잘 빌리빈처럼 잘 했다면 넥센이 그 동안 하위권에서 놀아야 할 이유가 없죠.
13/05/03 00:19
수정 아이콘
크크 그래서 메웠는지 안 메웠는지 기다려 봐야 하는 상황에서 이미 이장석 씨는 야구판에서 당장 발을 떼야 하는 인간이군요? 신나는 자기부정이십니다.
13/05/03 00:2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못 매워왔었고, 이제 올해 다시 시험에 드는거니 좋은 평이 나오기 어려울 수밖에요.
김익호
13/05/03 00:22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는 못 메운게 맞는 거죠.
님이야 말로 여태까지의 성적은 깡그리 무시하고 지금 반짝 하니까 설레발 치는 거죠.

지금까지는 제 말이 맞았다는거 인정하시나요?
13/05/03 00:23
수정 아이콘
그 빈 틈을 못 메웠다 에서 이장석 씨가 무능하다로 연결되려면,
그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지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셔야 하며,
여기서 이장석 씨가 무능한 인간이 아닌 퇴출이 마땅한 인간이 되려면 몇가지 논거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당초 제가 물은 건 이장석 씨가 왜 야구판에 발을 붙이지 말았어야 하는 인간이었냐, 일 텐데요?
루베트
13/05/03 00:23
수정 아이콘
작년 8월 1일까지 4위였는데요...

4위정도면 하위권이라 충분히 내려간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넥센은 87경기를 했습니다.. 시즌 133경기의 65%정도 했던 시점이네요...

음.. 초반인가요..
김익호
13/05/03 00:28
수정 아이콘
참나 이런 어이 없는 생각은 뭐죠?
야구 8월 1일 까지하시나요?

시즌을 끝까지 보고 몇등 했는지 똑똑히 보세요.
8월 1일까지 성적가지고 우승팀 정하고 다승왕 정하나요?
13/05/03 00:29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초반에 반짝하고 내려갔어요.' 님의 말씀입니다.

기억상실증?
김익호
13/05/03 00:31
수정 아이콘
초반 반짝이라는 말에 기분이 상하셨나 보죠?
정정해 드리께요.

초반에는 선두권
중반에는 중위권
궁극적으로는 하위권

이제 기분이 풀리셨어요?
13/05/03 00:32
수정 아이콘
다소 깜빡깜빡 하시는 것 같아서 정정해 드린 건데..;;
이장석 씨가 퇴출되어야 하는 필연성도 설명받지 못했습니다. 대체 언제쯤?
루베트
13/05/03 00:33
수정 아이콘
음.. 그렇다면 이제 겨우 8월 1일이 될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유인나
13/05/03 04: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답변이 뭐냐구요 닭의 머리라도 소유하셨나.
13/05/03 00:15
수정 아이콘
애완견같다는 건 그렇다치더라도,
결국 이장석씨가 구단을 이렇게 운용할 수 있는 건 나머지 구단들은 그렇게 애완견같은 구단들이기 때문입니다.
루베트
13/05/03 00:09
수정 아이콘
선수 다 팔아먹고 난 뒤의 성적은 올라갔는데요;;;

시즌 2/3 정도 지난 상태에서 상위권이 시즌초반 반짝이라면..

음.. 초반.. 이라는 것의 기간이 참.. 매우 기네요...
김익호
13/05/03 00:12
수정 아이콘
올라가긴 뭘 올라가요?
맨날 넥센은 하위권 이었는데
루베트
13/05/03 00:18
수정 아이콘
선수 다 팔고 8위 찍은 뒤로 6위까지 올라갔는데..

뭐 우승이 아니면 꼴지와 같다 라는 마인드시면 언제나 꾸준히 8위를 유지하긴 했네요..
13/05/03 00:20
수정 아이콘
넥센보다 밑에 있었던 팀들을 신나게 우회저격하시는군요.
김익호
13/05/03 00:26
수정 아이콘
당연히프로가 못 하면까이는 거죠.
뭐 잘못됬나요?

당장 이 pgr만 해도 한화나 lg경기가 끝나면 차인표씨 동영상이 얼마나 많이 돌아다니나요?
프로가 못하면 까이는 거에요.

김성근 감독이 왜 위대한 감독인줄 아시나요.?
논란이 많아도 항상 성적을 잘내기 때문인 거랍니다
13/05/03 00:28
수정 아이콘
위의 댓글 -> 선수 팔아먹고 성적은 올랐다(넥센 우호)
-> 아니다, 넥센은 계속 하위권이었다.(넥센 적대)
-> 그래도 6위는 했는데?(넥센 우호)
-> 6위 밑 7,8위는 뭐지?(넥센 우호)
-> 당연히 프로가 못하면 까이는 거다??(??)
???
지금 제 뇌에 문제가 생겼나요? 누가 해설 좀.
김익호
13/05/03 00:29
수정 아이콘
뇌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성적이 오르긴 뭐가 올라요?
6위 한것도 오른 건가요?

적어도 포스트 시즌 진출할 정도는 되야 올랐다고 할 수 있는 거지.
13/05/03 00:30
수정 아이콘
그 당시 6위와 4위의 승차가 몇 경기인지는 찾아보시고 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더불어 대화의 흐름에 맞추려면 6위가 어째서 하위권인지를 일단 설명하고 넘어가야죠. 비약도 정도껏.
참고로 그 해 넥센은 찾아보니 시즌 막판까지 4위와 승차 1.5 경기까지 따라붙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꾸준히 갖고 있었습니다.
김익호
13/05/03 00: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6위나 4위가 비슷하니 둘다 포스트 시즌에 넣죠.
13/05/03 00:39
수정 아이콘
논지를 자꾸 흐뜨려 놓으시는데요, 프로스포츠에서 승리가 정의인 것과 항상 이길 수 있느냐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죠.
루베트
13/05/03 00:30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05년 이후로 삼성과 기아와 sk를 제외한 팀들은 실패했으니 성과를 논의할 가치도 없겠죠

우승을 못했으니 못했으니깐요.

선수를 팔고 8위의 바닥에서 6위로 올라가고 그 와중에 8월 1일까지 4강권에서 버티던 팀의 성과를 무시하신다면

이 논리에 동의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김익호
13/05/03 00:34
수정 아이콘
야구는 8월 1일 까지 하는 건가요?
초반 반짝 이라는 말에 기분이 상하신거 같은데 정정하께요.

초반 반짝 선두권
중반 근근히 중위권 유지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위권

이제 기분이 좀 풀리셨어요?
루베트
13/05/03 00:3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차피 나머지 5개구단은 의미가 없으니

선수를 팔아도 안팔아도 의미가 없는데 성과를 논의할 가치조차 없죠

그렇다면 이장석 구단주만이 비판을 받을것은 아니죠.
13/05/03 09:40
수정 아이콘
이름달고 이러시기 쪽팔리지 않으세요?;
김익호
13/05/03 00:38
수정 아이콘
밤이 늦었으니 이 말만 남기고 자러 가겠습니다.
이장석은 그동안 선수를 팔아 치우면서 근근히 야구단을 유지했어요.

그래서 성적은 항상 하위권 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선수들 다 팔고 꼴찌 안 한것에 대하여 위안 삼으시려면 그러셔도 됩니다.

다만 빌리장석 이라고 찬양하는 것은 정말 못 봐주겠네요.

그 선수 다 팔고 절묘한 트레이드, 신인으로 인해 그 공백이다메워지고3년 정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면 그 때 가서 빌리장석이라 불러도 늦지 않아요.

지금은 완전히 설레발 입니다.
13/05/03 00:39
수정 아이콘
저는 빌리장석이라고 부른 적도 없고, 다만 님의 발언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요구한 것 뿐인데, 일관된 헛소리만 하시다 가시는군요.
루베트
13/05/03 00:48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범위는 좀 된지 오래 같습니다.

한동안 그런 트레이드를 한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손해본 장사는 아니게 되었고.. 아 물론 장원삼은 빼구요

요새는 타 팀 프런트의 싸닥션(..?)을 날리면서 이득을 챙겨왔었죠.

애초에 현대 유니콘스 자체의 성적이 막판에 6위 였음을 보았을때

파이어 세일 직후의 8위를 제외하곤 그렇게까지 팀 전력을 날려먹지도 않았으며

작년의 중반까지의 돌풍을 보면

구단주의 능력이 '야구판에 발을 들여서는 안되는 사람' 이라는 비난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Fantasystar.
13/05/03 01:06
수정 아이콘
걍 말싸움에서 이길려고 찌질거리는걸로밖엔 안보이네요 논리는 하나도 없고 그떄그때 말 바꾸고
그냥 손으로 무작정 타이핑 하시지마시고 머리에 생각이란걸 먼저 하시고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FReeNskY
13/05/03 02:59
수정 아이콘
쭉 읽다 궁금한게..이분은 넥센 팬인데 트레이드로 이장석을 증오하게 된 분인걸까요
아님 그냥 넥센이 싫어서 이러시는 분일까요?
빛고즈온
13/05/03 15:13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넥센이 잘되는 꼴을 보고 배알이 꼴리시는 걸로 느껴집니다
13/05/03 00: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결론적으론
팔았던 포지션에 여러가지로 보강을 했고 1군은 타팀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13/05/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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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죠...
13/05/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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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이 한 트레이드를 제외하고 못한 점 두가지를 꼽자면
첫째, 김시진 감독을 2011시즌 시작도 하기전에 3년 재계약을 한 것
둘째, OPS 8할 될까말까한 이택근을 4년 최대 50억에 계약한 것 정도이고,
나머지 운영은 괜찮은데, 그래도 별로 찬양하고 싶지는 않네요

아직 빌리 장석이니 뭐니 평가하기에는 5년은 이르다고 봅니다
올해도 입장료 올려서 날씨탓도 있지만 관중수가 대폭 감소했는데, 이게 구단 재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방심은 금물이죠
13/05/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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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열정적인 팬들이 많아서 대충 야구판의 흐름은 알면서도 투수가 던지면 타자가 치는 게 야구다 정도밖에 모르는 문외한인데요,
이장석 씨는 퍼즐을 맞춰나가는 것처럼 당장은 고개가 갸우뚱해져도 팀의 한 부품으로서 역할을 해 줄 요원들을 영입한 건가요, 아니면 그냥 잘 하는데 포텐이 안 터진 선수들을 영입한 건가요? 넥센이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어서 강한 건지, 아니면 뻘 속의 진주를 무더기로 발굴해서 강한 건지 궁금합니다.
13/05/0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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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 트레이드까지는 자금 충당용이었고,
그 이후로는 필요에 의한 트레이드로 보면 되는데요
영입 이유는 둘 다죠 포텐 안터진 선수들 데리고 와서 키우는 거와 부족한 부분 메꾸는 거..

그리고 성적 잘나오는 이유는 1번에 가깝다고 봅니다
13/05/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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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계산해서 맞췄다기 보다는 운좋게 얻어걸린게 크죠.(송신영, 이성렬 트레이드를 제외하면)

박병호가 LG 떠나자 마자 LG팬들이 오랜기가 기다렸던 빅뱃의 포텐을 만개하고, 신고선수 서건창이 신화를 써낸건 이장석의 능력과는 거리가 좀 있으니...
Smirnoff
13/05/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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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이장석의 대박 행보는 박병호 트레이드 이후부터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박병호는 로또였죠. 서건창 역시 얻어걸린 거고..

개인적으로 가장 짜증났던 트레이드가 롯데와 했던 2건의 트레이드였고, 그 이유는 팀의 미래를 팔아서 하위호환을 데려왔기 때문인데, 요즘 김민성이 장난아니라서 입장이 역전되는 게 재미있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그 당시에서 그 트레이드가 좋은 트레이드가 아니었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만 이제는 다시 바꾸자고 해도 안 바꿀듯..
13/05/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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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첨언하자면 삼성시절 기대 이하라는 평을 받던 나이트가 넥센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이장석의 능력과는 거리가 있고요.

넥센의 호성적의 배경이 되는 강력한 1선발, 주축 4번타자, 안정적인 테이블 세터 어느것도 이장석이 만들었다고 볼만한건 없습니다. 강정호는 현대시절의 유산이었고, 박병호의 포텐폭발은 09년 김상현 만큼이나 예상치 못한 일이었으며 나이트의 MVP포스 역시 이장석이 노렸다고 보기는 좀 어려우니까요.
루베트
13/05/0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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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포텐은 누구나 예상하던것 아니었나요..

전 그 트레이드 상황에서 엘지 프런트가 미...나 싶었었는데..
13/05/0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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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라고 하기엔 당시 트레이드의 초점은 심수창과 송신영, 그리고 언더머니에 더 맞추어져 있었고, 박병호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렸었죠.
루베트
13/05/0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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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역대 방어율이 4점대 중후반의 불펜투수와 보여준게 없는 유망주 투수가 금년에 반짝한걸 가지고

한때 10승 투수와 2군 본즈를 돈까지 받아오며(공식적으로는 아닙니다만..) 데려온걸 보았을때

엘지 프런트의 능력에 역시나.. 싶었죠.. 여튼 사랑해요 엘지..를 외쳤던 사람중 한명으로써

박병호가 이렇게까지 터질줄은 몰랐고.. 물론 심수창이 이렇게까지 못할줄은 몰랐지만..

송신영 김성현의 가치에 대해 너무 높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의아하게 바라본 사람은 그리 없었던 모양이네요...
13/05/0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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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기사나 반응이 베테랑+유망주의 가치가 2군 본즈+패전처리용 투수 구도였고 그나마 심수창이 부활할건지 여부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 졌고 박병호는 관심의 바깥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송신영이 귀신같이 망하고, 김성현이 조작 걸리고, 심수창이 반등 못 하는 와중에 박병호가 뜬금 포텐 대폭발을 해버려서 넥센이 결과적으로 이득을 보게 되긴 했지만 당시로선 다소 양심있는 수준의 현금 트레이드 정도로 평가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13/05/0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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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중심은 송신영과 박병호였습니다
그리고 송신영은 성적 괜찮았죠 FA되고 바로 나가버려서 트윈스가 호구되버린...
아이유인나
13/05/0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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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입을 닫으시죠
13/05/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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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렇게 까지 표현하실건 없지 않습니까?
위원장
13/05/0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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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넥센이 1위는 했었죠. 이제 시작이니까..
근데 삼성이 스윕당할 줄은 몰랐네요.
13/05/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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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돈을 원하는 것이건 유망주를 원하는 것이건, 최소한 적재적소에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능력이 있는 사람임을 부인할 수는 없겠죠.

게다가 다른 팀 프런트들의 아름다운 능력(...)과 비교한다면 빌리장석이라 불러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돈 받고 선수 팔아먹었던 것도...전 축구를 많이 봐서 그런지 그냥 살림 어려우면 팔아도 되는거 아닌가...란 생각밖에 안들어서
그리 부정적인 생각이 안들었던 측면도 크고요
13/05/0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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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타팀 팬으로서는 염경엽 감독님이 제일 부럽습니다. 말도 잘하시고 철학이 엄청나게 확고하고 일단 불펜 혹사를 안하신다는게 제일...
다레니안
13/05/0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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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2010드래프트때 이장석구단주가 반드시 안승민 잡아오라고 했는데 스카우터들이 그 말을 무시하고 김대유선수를 뽑았습니다. 이에 분노한 이장석 구단주가 "문성현이라도 잡아라 놓치면 니들 다 모가지야" 라고 했다더군요. -_-;;
안승민도 문성현도 신인 중에선 나름 존재감 발휘하는 투수들이란걸 생각해보면 선수보는 눈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Smirnoff
13/05/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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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화 유명하죠. 사실 안승민이 3라운드까지 간 건 상당한 이변이었습니다. 넥센 스카우터진 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왜 안 뽑았는지 의아했어요
커널패닉
13/05/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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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 입장에서 이장석은 빌리 장석이 맞습니다....................
예전에는 이장석을 많이 깠습니다만, 요새 하는 행보는 어마어마 하다는 느낌이네요
13/05/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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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나 엘지팬 입장에선 충분히 대단해 보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Smirnoff
13/05/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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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기도 엄청 깠고 아직 100% 믿지 못하지만, 일단 최근 1년 반정도의 모습을 보면 돈 생기니까 이장석 본인의 장사수완과 야구에 대한 지식이 합쳐져서 드디어 KBO에 제대로된 GM이 탄생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야구가 불황에 빠져서 다시 팀이 적자에 빠지면 예전으로 돌아가나 하는 불안감은 계속 안고가게 될 것 같아요. 좀더 좋은 스폰이 필요하려나...
13/05/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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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경우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성적 하락이 문제였지 초반 전력이 어느정도 가동될 때 성적은 작년에도 나쁘지 않았죠. 좀 더 두고봐야 할겁니다.

거기다 전통적으로 현대시절부터 이어진 삼성전의 버프효과로 삼성 상대로 강한 경기도 꽤 보여주기도 했고요.
13/05/0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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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따로 리플 안달고 답글식으로 달자면
물론 시즌은 길게 지켜봐야겠지만
모기업이 무너지면 구단도 우수수 무너지는 형태를 봤을때는
따로 지원없이도 자립할수 있다면 그게 제일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모기업의 지원이 재원으로써 중요하다면 모기업이 힘들어지거나
정책에 의해서 구단의 지원이 끊기는 순간 그 구단은 죽은구단이 되는거죠.
한국의 자립형구단의 탄생을 기원해봅니다~
13/05/0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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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 구장임에도 엄청난 티켓값을 가져가는 것+서울시의 상당한 배려(잠실 쓰는 LG랑 두산이 서울시에게 받는 대우랑 천지차이죠.)+언더머니를 찔러줄 기업구단의 존재가 없었으면 넥센이란 구단이 있기 힘든 상황이라 자립형이라고 봐주긴 좀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13/05/0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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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자립구단이라고 써야하는데 좀 중의적으로 제가 글을 썼네요~
시장이 작기 때문에 완전 자립형은 무리라고 보구요~
지금 수준의 네이밍 스폰만 된다면
이제 넥센은 선수를 파는 구단이 아니라
FA로 사오는 구단이 된만큼
한국형 자립구단의 여건이 가능할꺼라고 생각됩니다.
13/05/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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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바로 자립형 구단이 생기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쉽겠습니까요
뭐 야구도 시장원리라고 봤을 때, 팬들이 결국 보고싶어서 그 정도 비용을 지불하고 가는거고..
오히려 서울이라는 점에서 관중을 볼모로 잡는다는 측면도 적고

부정적인 게 분명 있습니다만, 일종의 절충형을 보여주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겠죠.
13/05/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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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은 욕나오더군요. 주말 젤 싼게 17000원 입니다.(심지어 금요일도 주말 요금...)
목동 구장이 문학경기장 정도면 말도 안합니다.
13/05/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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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은 비싸긴 진짜 비싸더군요
아마 더 비싸질꺼라는게 중론이긴합니다(...)
눈시BBbr
13/05/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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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쩄든 많이 까이던 식으로 돈 벌고 쨀려고 한 건 아니라는 건 확실하겠죠.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것만 봐도요. 그렇게 모진 욕을 먹고도 꿋꿋하게 밀었다는 걸 보면 멘탈도 대단하구요.
13/05/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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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은 호아킨' 증후군이신 분들이 좀 보이는군요.
2012년 이후 넥센의 행보에서 과거의 선수팔이, 약팀 이미지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작년에는 막판 얇은 뎁쓰로 인한 뒷심부족으로 4강에서 탈락했지만 올해는 그 약점도 많이 메꿨으며,
이장석은 더이상 과거의 선수 팔아 팀 꾸려나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언젠가 그런 습성이 다시 나올 가능성 정도야 있겠지만, 2011년 이후로 넥센이 망한 트레이드가 있던가요?
트레이드에서 위너가 되려면 상대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정확한 분석, 그리고 받아올 수 있는 선수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모두 살펴야 합니다.
최소한 이장석은 이런 부분에서 다른 팀의 프런트진보다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담하건데, 올해 넥센은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될 겁니다.
13/05/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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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생각에 동의합니다.
이미 작년에 보여준게 있기 때문에
기아의 전설의 LCK포처럼 넥센도 1군유지만 잘한다면 우승을 넘볼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13/05/0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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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보여준 모습이 있으니 이장석이 감수 해야죠.

언더머니 받아가면서 말도 안되는 트레이드 막 던져대다가 박병호가 극적으로 터지면서 손실 만회하기 시작한건데요.
거믄별
13/05/0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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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에서도 했었던 이야기인데...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절대강자가 없어져버린 모습입니다. - 현재까지만 봤을 때 -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팬들이 예상했던 것들이 모두 어긋나고 있습니다.
어느 팀이던 약점이 없는 팀이 없습니다.
삼성조차도 오승환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힘겨워져버렸죠.

NC와 한화의 성적은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것이라지만...
롯데와 SK의 부진은 예상하기 힘들었던 결과이고 삼성의 불펜진 약화 또한 마찬가지죠.
더불어 KIA 타선의 폭발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입니다. - 불펜은 예상했던 것이니.. ㅠㅠ -
넥센의 타선이야 작년에 보여준 것이 있었기에 예상이 됐었던 것이긴 한데..
터져야 할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터져서 그것이 묻혔을 뿐입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와 팬들이 예상하기를 2강 5중 2약이라던지 3강 5중 2약 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4강 3중 2약으로 흘러가고 있죠. 4강이라고는 하지만... 모두 약점이 있는 상태라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관중 수는 20% 가까이 감소했는데... 순위다툼은 정말 시즌 초반부터 다이나믹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13/05/0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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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볼 때, 이장석구단주가 팔아치우거나 넘긴 선수는 대부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영입한 선수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건 사실이에요.

넥센을 떠난 선수들 중 떠난 시점의 기량을 유지하거나 발전한 선수는 장원삼밖에 없어 보입니다. 좌완 트리오 중 남은 둘인 이현승과 마영일은 이적 이후 명확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현승이야 군 제대 후를 보아야겠지만요. 고원준은 여전히 유망한 신인 수준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김성현은 승부조작으로 아예 퇴출되었습니다. 이택근은 만성적 부상으로 LG에 심대한 손해를 끼쳤고, 황재균은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여주었던 08~09시즌의 그 모습이 아닙니다. 정성훈이야 FA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반면 영입한 선수들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건창은 신고선수니 그렇다치더라도, 박병호는 두말할 필요 없는 대박. 김민성은 황재균의 공백을 80% 이상 메꿔주고 있다고 봅니다. 심지어 넥센 파이어세일에 곁들인 깍두기 신세였던 박성호조차 지금 나름대로 활약하고 있어요. 이정훈은 차라리 고원준보다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제몫을 해주고 있지요.이성열은 대체 어떻게 사온 건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물론 강병우 박영복 김수화 심수창 등등 영 아닌 선수들도 많지만, 이정도면 매우 성공적인 영입 아니었나요?

적어도 이장석 구단주가 선수 보는 눈이 있는 건 확실합니다. 아울러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장사꾼으로서의 수완이 탁월하며, 주식으로 치면 덩치 큰 KOSPI 상위권 주식들을 고점을 찍은 좋은 타이밍에 팔고 저평가된 주식을 다수 매수했다고 생각합니다.
13/05/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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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이장석을 돕는지 조작쟁이들 떠넘긴 셈이 되긴 했죠.

개인적으로 현 넥센의 호성적은 이장석보다 그 막장스러운 트레이드 속에서 멘붕 안하고 선수단 꾸려온 김시진 이하 코칭 스태프에 있다고 봅니다.
13/05/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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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기업위주의 한국프로야구에서 저렇게 구단을 운영한다는게 얼마나 어렵고도 대단한건데요.
기업오너가 나가라면 나가야되고 보호하라면 위계질서 무시하고 감독말도 쌩까는곳인데...

제가 모태 삼팬만 아니면 넥센이라는 팀에 가고 싶어요.
스피드(서건창, 장기영), 파워(강정호, 박병호, 이성열), 언터쳐블 투수(나이트), 마무리(손승락), 윤진서의 ...응?-_-
참 드라마틱한 팀인거 같아요. 언젠가 영화로 나와도 될만큼..

예전 손승락선수와 넥센 선수단이 심수창 선수 승 지켜줬을때 참 뭐랄까 ..딴팀에서 못느낄 기분이 있더군요.
PaleJustice
13/05/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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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선수 열심히 팔아먹을 때 야구 보기 시작한 입장에서는 이장석 띄워주는 분위기가 영 그렇습니다.
경영을 못하는 건 아닌데, 좀 그래요. 김시진이 키우거나 뽑은 젊은 선수들 그리고 이제 염경엽 감독의 운영과 선수들이 노력 역시 넥센이 상승세를 보여주는 요인들인데 스포트라이트는 구단주만 혼자 받고 있으니까요. 거기다 넥센 운영 6년동안 잘 나갔던 시절보다 고통받았던 시절이 훨씬 더 긴데 이제 약간(말그대로 약간..이죠. 작년에도 시즌초엔 잘했으니) 잘 나간다고 과오는 지워지고 위대한 사람이 되고 있거든요. 아직 성적도 6위가 최고였는데 말이죠.
트레이드도 최근의 서동욱, 송신영, 이성열 건은 좋았지만 그 전건은 거의 팔아먹기였는데 운좋게, 혹은 상황이 좋아서 보낸 선수는 못했고 온 선수는 점점 나아지고 있는 거라고 생각되구요. 김민성, 박성훈, 서건창, 이성열 등등 처음 왔을 때는 엄청나게 죽쒔고 몇 년에 걸쳐 여기까지 왔는데 선수의 노력, 코치진의 노력은 없고 이장석이 짱짱맨인 이유로 쓰이고 있는 게 많이 떨떠름 합니다.
제가 한번 안좋게 봐서 그런가 저는 아직 10-11시즌의 고통받던 기억이 잘 떨쳐지지가 않네요. 선발투수도 국산선발 다 내보내고 외국인 선발 잘 뽑아서(이것도 김시진감독 공이죠.) 잘 운용되고 있지만 둘 중 하나라도 문제 생기면 와르르 무너질 것만 같고..
13/05/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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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동안 못했던 건 선수층 얇아서라기보다는 주전이건 백업이건 다 못해서라고 보는게...
그리고 작년의 경우 4강을 가거나 최소한 5할성적을 거둬야 함에도 못한 건 80프로 이상 감독 역량이 부족해서입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분이 투수진 박살 내고 야수 체력 관리는 별신경 쓰지도 않고..
투수교체는 한숨만...

대구상고-한양대 라인을 늦게라도 정리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는 선수층 얇다는 소리 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옹겜엠겜
13/05/0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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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이장석의 행보를 보면 굉장히 흥미롭죠.
과장하자면 이장석이 나머지 8개구단을 가지고 논다는 느낌입니다.
박병호 틀드의 결과는 LG는 아무것도 남은게 없고 보냈던 송신영은 도로 데려왔습니다.
황재균 틀드의 결과도 김민성이 현재성적 좋구요.
고원준 틀드로 이정훈은 불펜에서 뛰고있고 박정준은 다시 송신영을 데려오는 카드로 쓰였구요.
이성열 틀드의 반대급부였던 오재일은 현재 2군에 있습니다.
뭔가 돌려가며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가는느낌이죠.

단순히 그뿐만아니라 다끝난거 같았던 나이트 데려와서 고치고 싱커를 제대로 구사하면서 1선발로 구사하게 만들구요.
거기에 백업내야로 서동욱까지 데려왔습니다.

단순히 돌려막기가 아니라 큰그림을 그리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장석이 시범경기 중계하는걸봤는데 SK팬이었던 저도 잘 모르는 한동민을 꽤고 있더군요.
지금 그 한동민이 주전뜁니다.

근데 한가지 이상한건 이숭용<->정상호 틀드에서 왜 1억더 불러서 파토시켰는지가 궁금하네요.
저거 진짜 완전 성사됐으면 가슴이 덜컹한 틀드였는데
OnlyJustForYou
13/05/03 00:42
수정 아이콘
이숭용, 정상호 트레이드에 현금이 끼는군요. -_-; 어떻게 여기에 현금이 꼈지.. 안 된 트레이드긴 합니다만..
13/05/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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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트레이드 성사됐으면 이장석은 살아있지 못했을껄요
Smirnoff
13/05/0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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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민성은 잘 데려왔다기보다는 잘 키운거죠. 유격-2루 백업보고 데려왔던 선수 3루로 컨버전시켰고, '발느린분' 소리 듣던 김민성이 도루도 하게 됐고 벌크업하면서 타격도 좋아졌고 꾸준한 기회와 본인의 피나는 노력이 합쳐져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어요.

고원준 트레이드의 경우...고원준의 멘탈문제가 사실인 경우 더이상 불만을 품지 않으려 합니다. 이성열 트레이드는 단연 대박이었고요
거믄별
13/05/0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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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구단이라고 하기엔...
넥센과 트레이드가 이뤄지지않은 구단이 있죠.
KIA가 최희섭을 넘겼다면 정말... 모든 구단을 가지고 논(?) 것이 됐겠지만... 막판에 틀어져버렷으니..
OnlyJustForYou
13/05/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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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초반에는 왜 프로야구 망치는 놈하나 들어와서 한 팀의 주축 선수 다 팔아먹나 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당시 팀을 운영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입성비로 선수 준 것도 그렇구요.
트레이드도 위에서 얘기가 나왔지만 박병호 트레이드 같은 경우는 어느정돈 얻어걸린 면이 있어 보이기도하고 나이트도 좀 얻어걸린 면이 있다고 생각도 듭니다만 운도 능력이라고하고 또 100% 얻어걸렸다는 보장도 없죠.
어느정도는 성적을 기대하고 데려온 선수인 것은 맞으니..

이장석 구단주가 구단주가 아니고 만약 대기업 지원을 받는 단장이었으면 어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초반 선수팔아 돈버는 트레이드를 할필요 없었을 거고 넥센보다 트레이드며 FA며 모든 면에서 유리했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왜 다른 구단 단장들은 다 그 모양인 건지.. (다는 아니겠지만요.)
한화에 이런 단장 한 명 있었으면 싶습니다. 구단 사랑하고 야구 잘 알고 공부하고 말빨되며 운도 따라주는 구단주 -_-;
13/05/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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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과열되고 있습니다. 격한 표현은 쓰지 말아주세요.
절름발이이리
13/05/0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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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창이 재밌는 글이군요.
저는 야구를 안 보지 오래되고 세세한 트레이드 내역을 몰라 이장석을 평가할 짬이 안됩니다만, 어쨌거나 한국 프로야구에서 새로운 타입의 구단을, 성공적인진 이견이 있더라도 최악은 아닌 형태로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13/05/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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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직 성공신화까지는 성급하다는 점은 있으나, 괜찮지 않나요?
뭐 이런방식으로 운영하는게 잘못되는 것도 아니고, 개인 사재를 번다쳐도 문제가 될런지
어쨌든 그냥 구단주로만 봤을 때, 능력은 있는거죠.
솔직히 넥센이 트레이드 없이 그냥 쭈욱 왔다면 여전히 한화랑 투닥투닥하지 않겠습니까?
Smirnoff
13/05/0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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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현재 이장석의 행보에 놀라워하면서도 불안해하는 이유는 결정적인 게 하나 있습니다. 이장석 본인의 탓은 아닙니다만..

야구가 불황에 빠지면 가장 흔들릴 팀이 우리팀이라는 거죠. 팀이 재정난에 빠지지 않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믿고 지켜볼만도 한데 그게 꼭 원하는대로 되는 일만은 아니라서 마음의 준비는 꾸준히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13/05/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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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원인은 모두 현대에게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죠
13/05/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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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하겠네요. 뭔가 재정상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해주면 좋겠네요.
민트가디건
13/05/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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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본진 넥센앞마당인데 정말 빌리장석은

박병호만 생각하면 정말 이상야릇한 기분이 드네요... 그래도 좀더 좋지 않은 쪽으로 ㅠㅠ 뭐 박병호선수가 만개한건 좋지만...
13/05/0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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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뒤면 다 알게 되겠지요…
PaleJustice
13/05/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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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덧붙이자면 나이트를 데려온 것과 박병호를 데려온 건 김시진 감독의 요청이었습니다. 박병호 데려올 땐 욕 많이 드셨는데.. 박병호 터질 줄은 다들 알았어도 mvp급으로 터질지는 야구 관계자 누구도 예측 못했지 않았을까요. 지금봐선 대단한 트레이드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13/05/0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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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데려온 걸로 욕 별로 안 먹었죠
송신영 뒤통수 쳐서 이장석이 엄청 욕먹었습니다
PaleJustice
13/05/0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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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팬들이 당연히 이장석이 트레이드 주도했겠거니 생각해서 이장석을 욕했지만 김시진이 했다고 밝혀서 그후에 욕 많이먹었습니다. 당시 커리어 하이였던 (그리고 팀에서 오래 활동했고, 투수조조장인) 송신영, 나름 유망하다고 생각했던 김성현을 보내고 만년 유망주 박병호, 최다패의 주인공 심수창을 데려오다니? 이런 논지로 말이죠. 박병호 처음 만루 찬스 날려먹고 일주일정도 죽 쑬 때까지 계속 욕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의 평가는 뭐.. 다들 아실테니 생략해도 되겠지만요.
13/05/0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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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김시진이 박병호를 원한 건 맞는데
트윈스 쪽에서 손승락은 안된다니 송신영 달라하면서 어찌저찌 카드 맞춰 트레이드 한걸로 로 압니다
결론적으로 도장 찍은 건 이장석이고, 김시진 감독이 박병호 받아올러고 송신영 버렸다고는 딱히 생각이 되진 않는데 말이죠(설렁 인터뷰에서 그렇게 밝혔다 하더라도)
어쨌든 김시진 경질 후 서로 나오는 이야기가 다른 게 많아서 참...
레몬커피
13/05/0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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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선수 팔아먹고 한창 모든곳에서 욕들어먹을때 생각해보면 요즘의 반전된 평가는 재미있군요
예전엔 사기꾼정도는 욕 축에도 못들었는데 이젠 사기꾼이라고 한 사람이 오히려 집중포격도 맞고

뭐 결론적으로 2011이후로는 성공한일이 훨씬 많으니까요. 저는 예전부터 크보에서 박한이같은선수가 엄청난 저평가에
FA홀대를 받는거보고 어디 똑똑한 지엠 하나 있으면 한국판 빌리빈 실현될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었는데 이장
석이 한 트레이드들 보고 저럴수도 있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장석의 몇몇 트레이드를 보면 이장석이 선수보는눈이 좋다고 평가할만한 트레이드도 있었지만 상대 구단이 과연 정상적
인 사고를 하긴 하는건지 싶은 트레이드들도 있었거든요. 멀리 갈것도 없이 작년 두산과의 트레이드라던가...(이전 넥센이
선수팔때 듣던소리를 다른팀에서 듣더라구요) 그리고 서건창이나, 나이트같은 행운도 잘 받는거같고

이택근은 단순 선수가치로만보면 돈값 전혀못하는 준먹튀급이지만 이택근이라는 선수가 가지는 상징성이 커서 의외로 넥
센팬들 사이에서도 별말이 없는 분위기이고
13/05/0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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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월에 다시 토론하는게 좋겠네요..
비슷하게 LG도 8월에 한번 더 이야기 해보죠..아 LG는 필요없을라나?
Practice
13/05/0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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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엘지도 올라갈 거십니다... 포기하지 마세요ㅜㅜ
13/05/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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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보면 큰 기대 안합니다..^^
그냥 FC서울 경기 보면서 속이나 달래려구요..
이거몇글자까지되나요
13/05/0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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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요..
13/05/0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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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봐야 결과가 나오겠죠. 작년 이맘때에도 넥센이 1위를 하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토어사이드(~-_-)~
13/05/0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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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에도 롯데 삼성 격파하면서 8연승 했을 때만 해도
올 해 진짜 일 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한화한테 스윕당한거 포함해서 4연패 당하면서
거품 쫙 빠진거 보고 과도한 설레발은 자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상승세일 수도 있으니까요
Practice
13/05/0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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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신화라고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도 좀 이르다 싶긴 하지만, 너무 날이 선 반응도 조금 문제가 있을 듯하네요.

다들 머리를 식히고 릴렉스를 해보아요~
거믄별
13/05/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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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사장에 대해서 불안요소는... 바로 '돈' 입니다.
작년까지는 정말 프로야구 역사상 최대라고 할 정도로 호황이었습니다.
넥센도 그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네이밍 스폰서인 넥센과도 재계약에 성공했죠. -

문제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인기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할 정도로 감소한 것이 눈에 보인다는 겁니다.
벌써 관중 수가 작년에 비해서 20% 줄어든 수치라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넥센은 목동구장 입장료가 다른 구장에 비해서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그 때문인지... 넥센이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관중이 매진은 커녕 굉장히 적은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에서 10경기를 치뤘는데 누적관중이 4만명도 되질 않습니다.

모기업의 지원이 없는 넥센이 구단을 운영하려면 입장료 수익, 스폰서 비용, 다양한 상품(저지, 기념품 등등)등으로 뽑아야 하는데...
정말 이런 식으로 가다간 또다시 선수를 팔아서 구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올시즌 전까지야 어느정도 총알(돈)이 있어서 FA도 지르고 했지만... 수익이 줄어들거나 발생하지 않을 때를 대비하고 있는지는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미하라
13/05/0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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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보고 사기꾼이니 뭐니 까지만 까놓고 말해서 다른 구단같이 기업에서 임원좀 하다가 스포츠라고는 쥐뿔도 모르면서 단장하는 무리들하고 이장석 구단주하고는 레벨이 틀리죠.

적어도 이장석은 기본적으로 야구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신인 스카우트때 문성현, 안승민 둘다 뽑으라고 스카우트팀에 지시했는데 안승민 놓치자 노발대발했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과연 고교야구나 신인 드래프트에 이정도로 관심가지는 구단주가 우리나라 야구팀에 이장석말고 또 있을까요? 아마 없을겁니다. 그만큼 아는것도 없거든요. 역대로 따져도 김응용 감독이 삼성 사장했을때 정도말고는 기억도 안나는군요.

트레이드도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넥센 트레이드는 이장석 구단주를 거쳐서 이루어지죠. 이성열 - 오재일 트레이드에서도 보면 알수있듯이 저는 과연 프런트 고위층들이 야구를 제대로 알기는 할까라는 의문이 들때가 많습니다. 오재일이 트레이드 되기전 공교롭게도 두산전에서 맹타를 휘두른적이 있었는데 야구에 무지했던 몇몇 관계자들이 그거보고 저지른 트레이드가 아니고서야 기록이나 잠재력을 봤을때 이건 뒷돈이 오가지 않은이상 상식적으로 일어날수가 없는 트레이드 였으니까요.

이장석이 빌리빈까지는 아니어도 제가 보기엔 구단주로서 합리적인 판단할수 있는 상식과 지식을 갖추었고 야구단을 운영하기 위한 일정수준의 야구상식은 갖추고 있는 사람, 아니 오히려 야구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같은건 소위 야구덕후들에 못지 않은 수준이구요. 문제는 다른 구단들은 이것도 안되니까 일은 벌려도 넥센처럼 이익은 못보고 오히려 손해만 보는거구요. 삼성 구단도 돌이켜보면 김응용 현감독이 당시 삼성 사장이 되고나서부터 얼마나 많은것이 바뀌었습니까? 앞으로 이런 성공사례가 많아진다면 단장이나 구단주 자리에도 그만큼 전문성있는 야구관계자들이 꿰차는 사례가 늘어갈겁니다.
레몬커피
13/05/0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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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성열 오재일 보면서 국내 크보구단 윗선중에 진짜로 야구 GM급인 사람이 이장석 한명뿐인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13/05/0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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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오재일 트레이드는 베어스 감독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걸로(고등학교 제자)
최준석 군입대 대비라지만 외야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해서 욕 먹고 지금은 더 먹고..
그리고 작년 성적은 오재일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이성열은 줄곧 삽뜨다가 9월에 홈런 좀 쳤고
13/05/0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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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면 은근히 있는 편입니다.

유망주 놓쳐서 사표 쓰는 스카우터들도 있죠.

일례로 정영일 메이저 가버려서 1차지명 날린 다음 기아 스카우터진 목 날아갔었을 겁니다.
13/05/0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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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최근 트레이드로 전력보강 가장 쏠쏠하게 하는 팀이 롯데와 넥센 투톱인건 사실이죠. 롯데는 신인픽 말아먹는걸 트레이드랑 2차 드랩 대박쳐서 때우고 있고 넥센은 타팀에서 안터지는 유망주 모셔오는데 능하고. 반대로 최근 트레이드를 가장 못하는 팀은 두산과 한화 투톱으로 보입니다.
좋아요
13/05/0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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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장석식 구단운영이 '최선'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누가했으면 저 사람보다 운영 잘했겠다 싶은 사람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달까..
어쨌든 개인적으로 '여건 내에서 최선의 운영'을 하고 있다는건 부정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5/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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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누적된 이장석의 성과는 충분히 성공적이지만 '신화'라고 표현할만큼 대단한 것이었는지는 의문이군요.
일단은 올 시즌이 끝나고 난 뒤에 평가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고,
여전히 고가에 매각하기 위해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의심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13/05/0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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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야구단을 운영하는 건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분명 능력이 있음은 인정을 해야겠죠.
그리고 올시즌 넥센에 대한 기대가 '포스트시즌만 나가면 된다' 이기때문에 시즌초반 1위에도 이런 반응이 나오는거구요
손연재
13/05/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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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건 아니건 지금 1위 올라갔으면 좋은거지 뭔 그렇게들 꼬이셨는지.. 상위권에 올라보지도 못하고 하위권에 맴도는 팀이 수두룩한데 크크
다이애나
13/05/0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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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도 설레발이 난무 했죠. 엘지 가을야구, 삼성 몰락, 최강 기아 등등 드립이 난무했는데 결국 다틀렸습니다. 좀더 지켜보는게 좋습니다. 넥센도 선수층이 두껍지 못하기때문에 여름되면 고비가 올겁니다. 그때 염감독이 어떻게 넘길지까지 보고싶습니다.
아이지은
13/05/0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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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넥센팬으로 올시즌 1위와 작년1위는 느낌이 다른거 같습니다.
작년1위오를때는 화끈한 타격으로 올라갔다면, 올해는 공수주 밸런스가 잘맞는거같네요.
몇개월뒤에 나오겠지만, 올해는 다를거같네요.
바카스
13/05/0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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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골든글러브 1루, 2루, 유격수에 실질적인 리그 에이스까지.
작년 초반에 잘 나가다가 여름에 하락한 이유가 타팀들보다 뎁쓰가 얇아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뎁쓰는 그다지 채워졌다고는 생각지 않으나 위의 호재에다가 이성열 포텐 폭발까지 가세될 수 있는 상황에다가
올해는 9구단 체재라서 시의적절한 휴식까지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빈약한 뎁쓰의 약점도 메꿀 수가 있죠.

물론 기아, 삼성, 두산이야 UTU이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넥센, 롯데, SK가 경쟁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3/05/0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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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하나 잠깐 1등이면 또 어떻습니까
잠깐 1등은 고사하고 잠깐 7등도 못하는 팀도 있는데ㅠㅠ
당삼구
13/05/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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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물 나네요..
13/05/0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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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성적만 가지고 이장석 구단주를 평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넥센팬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이장석 구단주에 대한 평가는 얼마나 넥센 야구단 운영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느냐의 여부에서 달라지는 거죠.
넥센 초창기 시절에 선수들 팔아먹을 때는 이럴거면 능력도 없으면서 왜 야구단 맡았냐, 야구단 가지고 장사하느냐는 성토가 대부분이었죠.
그때 이장석 구단주의 입장은 '당장은 스폰서 유치가 원활치 않아 프로야구 가입금을 내야 할 돈이 없어 일단은 선수들 팔아서 메꿀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구요. 대부분의 팬들이 그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거구요.
그러다 이장석 구단주에 대한 평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게 프로야구 가입금을 다 납부한 시점에서 돈 엄청 써가면서 이택근을 다시 영입해왔을 때였는데 '어, 설마. 예전에 언플이라고 생각했던 그말들이 진심이었나? 정말 돈에 허덕여서 이제까지는 어쩔수 없이 선수들을 팔아가면서 연명했던 거고 이제부터는 슬슬 팀 전력구성에 노력을 하는건가?'라고 생각하게 된거죠.
그리고 그 뒤부터는 트레이드는 많았으되 이전처럼 어이없는 선수팔이성 트레이드는 없고 실제로 전력 강화에 신경쓴 듯한 트레이드들이 줄을 이었죠.

이장석 구단주가 잘하는게 트레이드를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겁니다. 박병호 등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인 트레이드도 많았고 이게 우연한 행운이라고 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어쨋든 트레이드 자체가 많이 이루어지다보니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는 거죠. 기존에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팀간 트레이드에 너무 인색한 경향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이택근을 비싼 값에 다시 데려온 점, 송신영을 다시 데려온 점에서 미루어보면 팀에 대한 애정까지는 아닐지라도 팬심을 자극하는 팀운영을 잘한다는 것도 알수 있습니다. 어려울때 팀을 위해 떠났던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팀사정이 좋아지자 다시 데려오는데 어떤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택근 다시 넥센으로 데려올때 몇년내로 우승한다고 공언했었는데 그게 단순히 허풍만이 아니었고 몇년을 공들여 준비한 팀운영의 일환이었다는 점에서 정말 감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실제로 다른 의도가 있던 없던 간에 기존에 우리나라 프로야구단과는 전혀 다른 스폰서 위주의 관리체제를 운용하면서 팀 전력도 단기간에 상당히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는 좋게 평가해도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눈시BBbr
13/05/0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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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열정이랑 의지라는 면에서, 일반 팬의 입장과 구단주의 입장이 다르다는 건 느낄 수 있었죠. 그 이장석 구단주를 깐 최훈 만화가도 GM에 '열정을 가질 때' 만든 에피소드에서 이장석과 다를 바 없는 입장을 보여줬구요. 오히려 그것과 지금의 상황을 비교했을 때 이장석을 쉽게 깔 수 없더군요
FReeNskY
13/05/0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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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이런 넥레발글이..여튼 이번주 걱정이 참 많았는데 무려 삼성을 스윕하니 참 기분은 좋네요 일단..흐흐
올해가 작년하고 다른점은 작년은 정수성의 깜짝 투혼+서건창+LPG타선+밤벤 원투펀치 활약만으로 올라갔다면
올해는 LPG가 간간히 타점, 홈런을 올려주고 있긴 하지만 작년만큼 활약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이성열, 유한준, 김민성등이 타선을 이끌고 있고
분명히 LPG가 서서히 더 성적을 내줄거라는 믿음때문이죠. 투수진은 작년에 비하면 정말 훨씬 좋은 상황이고
여름에 주전들 체력 분명히 떨어지겠지만 올해는 9구단 체제로 중간에 4일 휴식기가 한달에 한번씩은 있다는 점도 큰 플러스 요인이고
그리고 야수들 뎁스 절대 얇지 않습니다. 작년에 백업들이 너무 성적이 안좋았던것도 있고 김시진 감독이 백업 및 2군 선수들을 너무 못믿은것도 있었죠.
투수진 운용은 염경엽 감독 말하는거 보면 왠지 믿음이 가서 부상만 아니면 탈나는 투수도 없을거 같고..여튼 기대해 보렵니다.

그리고 이장석은 자신의 경영 능력에 개인적인 야구 사랑이 더해져서 지금은 시너지를 내고 있는 모양새죠.
올해 시범경기때 목동에서 TV중계가 없는 날이면 아프리카로 구단 프런트 측에서 중계해주면서 이장석 대표가 게스트로 매번 나왔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는 말을 들어보면 참 야구에 대한 지식도 깊고, 구단에 대한 애정도 나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이 한 말이라 100%신뢰 할 순 없지만 서건창을 안뺏기고 데려오기 위해 신고선수 뽑는 날짜도 일부러 3일 앞당겨서 시행했다고 하고..
아마야구에 대한 관심도 많고..윗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스카우트에도 직접 참여한다고 하구요

주축선수, 상징 선수들을 팔았던 건 팬들 입장에선 쉽사리 재평가 하기에는 힘든 부분입니다. 최근 트레이드들이 대박을 치고 있음에도 아직
넥센팬들은 여전히 트레이드라는 소식이 들리면 심장이 덜컹하니까요..그만큼 그 당시에는 매우 충격적인 트레이드 들이였고..
창단 6년째인 지금 팔려갔던 이택근이 돌아왔고(팀의 상징선수라는 점에서 고액 연봉을 주긴 했지만 다소 아쉽긴 한..), 박병호를 받고 보냈던
송신영이 돌아왔고, 장원삼을 내주고 받은 박성훈은 팀의 유일한 좌완불펜으로 활약, 고원준을 주고 받아온 이정훈도 필승조 불펜,
황재균을 주고 받아온 김민성은 어쨋든 시즌 현재 황재균보다 나은 모습이고..이 선수들이 그대로 있었다면 훨씬더 대박이었겠지만
어쨋든 자금줄을 안정시킨 셈이니 구단유지를 위해서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해야겠죠. 당시 KT 인수가 무산되면서 아예 해체될 뻔 했던걸 생각하면
올해 정말 가을야구를 하게 된다면 전화위복이 된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단...2군 구장만 어떻게..해결좀 ㅠㅠ
승시원이
13/05/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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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구장 순천향대학교에 차리지 않았나요? 예전에 그런 기사를 본거 같은데...
FReeNskY
13/05/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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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아니고 선문대 썰이 있었죠..현재는 그 썰이 일찍 넷상에서 도는 바람에 중단되었다는 썰이 있더군요..
아예 무산된건 아닌데 뭐 여튼 아직은 강진에 있습니다.
승시원이
13/05/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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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아직 강진이라니...하아...
애패는 엄마
13/05/03 02:41
수정 아이콘
여담이겠지만 넥센 염감독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장기적인 플랜도 있고 세이버 스탯도 보고 선수들도 배려하고
13/05/0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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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본문이, '빌리장석'의 '성공신화'를 제목으로 내건 이유가 단지 이번에 1위 찍었다는 건데요. (나머지 내용은 어떻게 1위를 했나-)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1위 찍은 적은 이미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핀트가 좀 어긋난게 아닌가 싶어요. 넥센이 이제 드디어 시즌 막판까지 성적 유지할만한 탄탄한 전력을 갖췄는가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만 차치하고- 성적을 떠나 소위 자립형 구단으로서 확실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느냐 또한 아직 미지수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쪽으로 가능성을 보이긴해도 갈 길이 멀어 보여요.
인간실격
13/05/03 06:19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부터 이장석이 왜 욕먹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13/05/03 08:3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몇년동안 치고 빠지려고 그러나...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정말 야구단을 운영하고 싶어서 하는 것 같습니다.
목화씨내놔
13/05/03 08:51
수정 아이콘
다들 잊고 계신 것 같은데 심수창을 데려와서 연패를 끊었죠. 만약에 이게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이장석은 또 돈을 좀 만지겠죠.
아마 이것까지는 계산에 있지 않았나 싶어요.
LG twins
13/05/03 09:50
수정 아이콘
하.. 우리팀도 이런걸로 싸우고 싶다.
옵티머스LTE2
13/05/03 09:52
수정 아이콘
읽다보니까 GM이란 말이 많이 나오는데 GM이 뭘 줄인 말이죠? 젠틀맨은 아닐 거고 ㅠ
지나가다...
13/05/03 10:00
수정 아이콘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의 약자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단장이지요.
옵티머스LTE2
13/05/03 10: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Bayer Aspirin
13/05/03 09:52
수정 아이콘
모르면 입을 닫으시죠 라니...
모르면 댓글 질문도 못하는 각박한 pgr이네용..
취한배
13/05/03 10:04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잘못된 글입니다. 넥레발은 아니됩니다.
으으 근래에 넥뽕에 취해서 정신못차리고 있는데 이런 글까지...
넥레발은 죄악입니다.으으 취한다.
박근혜
13/05/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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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5월에 성공신화라니 민망하네요...
너에게힐링을
13/05/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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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감독님 보면 류중일 감독 1년차와 비슷한거 같습니다.
무리한 색채입히기도 안하고 경기운영도 길게 보는 운영이고 여러모로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인 느낌이랄까. 다만 물려받은 스쿼드만 다를 뿐..
바람모리
13/05/03 12:26
수정 아이콘
다행이랄까..
넥센이 삼성스윕하고 1위올라간덕에 잊혀진 팀이 있어요.
관련글이 하나쯤은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다들 저처럼 그런갑다.. 하시는 듯?
저글링아빠
13/05/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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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팀은 반대로 잘나가야 화제가 되겠죠.. ㅠ_ㅠ
OneRepublic
13/05/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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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모토는 사랑이니까요.
13/05/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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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이 표현을 과격하게 하신것도 있지만
아직은 설레발이 맞다고봐요.
주전들은 확실히 제몫을 해주는 것 같긴한데 주전들에 비해 후보들은 글쎄요...
여름을 보내려면 주전,후보들 적절히 활용해 부상없이 체력안배 잘해서 중후반까지 이끌어나가야하는데
그 중후반을 어떻게 가지고가느냐가 UTU냐 DTD로 나뉘겠죠.
그래도 올해 넥센 경기보면 예년과는 다르게 확실히 안정감은 느껴지네요.
13/05/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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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3년안에 우승을 하게 되면 아주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길거 같습니다.
프론트의 간섭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프로 야구판에 새로운 바람이 불것이고 염감독 또한 기존의 감독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라
꼭 스타 출신 감독이 아니어도 된다는걸 증명할테니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외국인 감독과 메이저리그식 훈련과 리그 운영을 보여준 롯데가 우승을 하고 신연봉제와 수평적 선후배 관계의 엘지가 성공을 했다면
프로야구판이 정말 다양해졌을텐데 아직 성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네요.
달리자달리자
13/05/03 14:49
수정 아이콘
이재국 기자(스포츠동아) @keystonelee
2008년 유니콘스 인수기업으로 거론되던 STX가 자금난으로 기업 자체의 앞날이 불투명하다.이후 울며겨자먹기로 탄생한 이장석의 히어로즈.위태위태하던 히어로즈는 어느덧 6년째 건재하고 올시즌 1위를 질주중이다.세상사 새옹지마

오늘 이재국 기자가 쓴 트윗을 인용해봤습니다. 과연 기업구단이 진리인지,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STX 한테 현대유니콘스가 인수되었다면, 2013년에 마켓은 열렸겠죠. 현대유니콘스 자체가 그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팀이죠. 어마어마한 자금줄로 아마야구-실업야구 싹쓸이 하면서 팀이 만들어졌는데, 결말은 모기업의 부도와 구단주 자살로 팀은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작년 이맘때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작년과 올해의 차이점은 뎁스의 보강이죠. 이장석 대표가 트레이드를 통해 뎁스를 두텁게 만든것도 있고, 강진에서 고생하는 제 장인어른 이하 코칭스태프가 좋은 선수를 만들어주는것도 있고, 염경엽 감독과 김시진 감독이 선수단을 다루는것도 완전 다르고요. 분명 작년처럼 여름에 뎁스의 한계를 겪으며 추락하는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작년까지 1군만 돌아가던 팀이었다면, 지금은 하나의 야구단으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라서 평이 좋은거겠죠. 거기엔 이장석 대표의 공이 있는거라 생각하고요. 지금까지 자리를 잡는데는 기존에 어미새가 먹이를 물어주듯 기업에게서 돈을 따내던 구단들보다 수십배로 고생한 프런트와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있었을겁니다.

전 올해 히어로즈보다 내년 히어로즈가 더 무섭습니다. 군에 가있는 유망주들이 제대를 하여 보강되기도 하고요. 올시즌이 끝나면 히어로즈는 네이밍스폰서를 새로 얻게 되죠. 아무래도 지금 성적나는거나 야구파이가 커진걸 감안하면 스폰계약은 지금보다 늘어날텐데, 그러면 자금상황은 좋아집니다. 그러면 지금 너무 비싼 티켓값이 내려가서 팬을 더 많이 확보하게되어 장기적인 플랜을 세울 수 있을수도 있고, 구단 인프라가 좋아지거나(2군 강진베이스볼파크를 이전하거나), 코칭스태프와 현장에 돈을 더 쓰거나, 트레이드 영입을 할때 +@를 쓸 수 있거나.
The)UnderTaker
13/05/03 16:46
수정 아이콘
성공신화가 되려면 몇년연속 포시진출은 세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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