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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2 00:47:55
Name picachu
Subject [일반] 대학 생활이 갑갑하네요...
안녕하세요. 지방대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큰 고민이 하나생겼습니다.. 교우? 학점? 돈? 아니요
교수님 문제입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과목이 매우중요한 과목입니다. 그렇기에 점수 받기도힘들고 듣기로는 과탑마저도 에이제로받기가 힘들다더군요...
이얘기가 왜나오냐.. 그과목을 맡고 계신 교수님 때문에 그렇습니다. 초기에는 처음배우는 과목이기에 어려운게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알고보니 공식자체를 엉뚱하게  알려주고 계시더군요. 심지어 아예 답이 안나올정도로요. 웃긴건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풀으시고는 저희한테는 엉뚱한방법으로 풀라고 강조를 가장한 강요를 하십니다. 심지어 저방식대로 안풀면 '노력도 안하고 점수받을려고 한다'는 명목하에 F를 주십니다... 그래.. 중요한과목이니 그렇다 쳤습니다. 그러다 엠티시즌이 되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교수님이 과대표교수님이기에 과대표선배님이 교수님께 엠티에 관해 말씀드렸더니. 단칼에 안된답니다. 여러가지 얘기가 오가고 결국 허락하셨습니다. 대신 과지원금은 없다. 우여곡절끝에 갔습니다. 갔다오니 저희한테 온갖 시비를 다거시더군요..?  학칙은 아냐, 헌법은 아냐, 고등학교 나온거맞냐, 뭣하러 여기를 들어왔냐, 군대갔다온놈들은 뭘배운거냐. 누가들어도 그냥 시비였습니다. 그리고 결정타를 날리시더군요. "학교 등록금이 싸니까 애들이 공부도 안하고 놀러다닐 궁리나 하고 엠티나 갈려고 하지 등록금을 비싸게 하면 열정적인 애들만 들어와서 학교가 정말 잘돌아갈거다"라고... 말이죠, 여기서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전 대학이 배우자는 의지만 있으면 되는줄알았습니다. 저 말씀을 듣고나니 없던화까지 나더군요.. 차마 내색은 못하고. 참고 참고 또 참고 있습니다.
하..  쓰다보니 글에 두서도 없고... 하소연 이나 하게되네요.. 담배나 한대펴야겠습니다.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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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드
13/05/02 00:49
수정 아이콘
다른 책이나 자료를 통해 혼자서 공부하셔서 좋은 성적을 받으시는 것이 제일 좋아보이네요.
13/05/02 00:57
수정 아이콘
이번중간고사를 말씀대로 했습니다.답을구하고 방식만 바꿨지요.크크 문제는 그럼에도 점수를 안주시니 문제 입니다. 대학생 대학원생 심지어 같은교님들 마저도 다 적으로 아시는 교수님이라서요.
화잇밀크러버
13/05/02 00:53
수정 아이콘
전공 필수여도 미뤄두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혹시 군대를 안 가셨다면 바로 군대갔다 오시는 방법도 있구요.
일단 지금 시기에는 배우기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13/05/02 01:00
수정 아이콘
하하.. 그방법도 생각해봤는데 복학한선배님이 딱 그방법이었습니다.그선배는 수업 첫날에 쫒겨났습니다. 선수과목도 안듣고 그다음거 들었다고요. 눈물 나네요 참
13/05/02 00:59
수정 아이콘
D0 라도 좋으니 F만 받지말자는 마음으로 준비하세요
13/05/02 01:02
수정 아이콘
오.. 그래야 겠네요. 욕심부리지 않는게 최고 인것같습니다.
쎌라비
13/05/02 01:02
수정 아이콘
그냥 살다보면 별사람이 다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열심히 하시고 학생의 권한인 강의평가를 기다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3/05/02 01:03
수정 아이콘
호.. 그런 방법도 있겠네요?
13/05/02 01:19
수정 아이콘
테뉴어 받은 교수는 강의평가 별로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대학 시스템의 가장 큰 병폐이지요.
포켓토이
13/05/02 01:14
수정 아이콘
전공이 뭔지 과목이 뭔지 그 공식이란게 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교수님이 나름 열의가 있는 분인 것 같으니 강의법에 대해선 뭔가 나름 뜻한 바가 있을 것 같아서
함부로 말하기 어렵군요. 본인의 제자들에 대해서 매우 실망하고 있는 것 같은데..
13/05/02 01:23
수정 아이콘
구조관련 모멘트를 배우고있습니다. 합차만 있어도 푸는걸 어렵게 알려주시더군요. 저 방식을 고수하시는 이유는 유학을 갔다오셨는데 미국이 이방식을 쓴다는것 때문입니다. 수업내용을 못들려 드리는게 아쉽습니다. 열의가.. 욕할때 만큼은 대단하십니다
13/05/02 01:27
수정 아이콘
대충 어떤 스타일의 교수인지 짐작이 갑니다. 저 분이 정교수라는 가정 하에, 님이 저 분에게 타격을 가할 방법은 전무합니다. 다만 저 분이 조금이나마 참회해서 내년 학생들에게라도 잘 하길 바란다면 강의 평가에 대충 다음과 같이 쓰세요.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원하는 수준이 있고 그것이 저희 수준에 비해서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자기 마음대로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주어진 현실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 정도면 동년배들과 비교해볼 때 지적 능력에 있어서 과히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모두 성적이 형편없다면 그것은 저희가 문제가 아니라 교수님의 수업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수업 시간 중에 "등록금 비싸게 받아서 열정적인 학생들만 가득한 그런 학교"를 언급하셨는데, 어느 정도의 학생을 바라시는 것인 지는 알 수 없지만, 칼텍 같은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공대라고 가정했습니다) 가르치고 싶으셨다면 애초에 교수님께서 칼텍으로 가셨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이미 학기가 끝났고 교수님의 수업에서 많은 가르침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만, 부디 내년에는 이 점을 고려하시어 저희 후배들이 의미있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주십시오.

그와는 별개로, 이상한 교수 만났다고 해서 원글자분의 인생이 영향 받아서는 안됩니다. 길거리에서 돌멩이에 걸렸다면 잠시 휘청거리고 다시 나아가면 되는 것이지, 아주 쓰러져서 울어버리면 좀 흉하지요. 화이팅입니다.
13/05/02 01:31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이네요. 제 고민이 민망할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하고 힘내겠습니다!!
azurespace
13/05/02 01:38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을 겨냥하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옛날 일이 생각이 나네요.

저희 학과는 신생학과였는데 어떤 교수님이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일단 엔지니어로서 IBM을 비롯해서 유수의 전자회사들을 옮겨다니시다 직접 데이터베이스 회사까지 차리셔서 CEO 하시다가 삼성전자에서 조국의 인재들을 키워달라 부탁을 받고 밑바닥부터 키운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삼성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A부터 Z까지 다 손보고 제 모교로 오신 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학자로서도 ACM 위원회장도 맡고 계셨고요.

이 교수님 수업은 과제도 제법 힘들었습니다(신입생 기준으로) 저야 정보경시 했던 사람이니 C언어니 알고리즘이니 다 알고 있었지만, 이분 방침은 그거였습니다. 아무리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도 직접 종이 위에서 풀어보고 대강의 뼈대를 잡아보고, 직접 몇가지 데이터는 손으로 풀어본 다음에 코딩에 들어가라는 것..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은 그냥 손가는대로 코딩하는 것이 편할 때가 많거든요. 저한테도 제법 시간이 필요했으니, 아예 프로그래밍을 몰랐던 동기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야 뭐 그렇잖아요. C언어도 잘 모르는데 B+트리의 변형인 T트리가 숙제로 나오고 그러는데. 애들 다 포기해도 이상할 것 없잖아요?

그런데 이 분 강의준비가 정말 철저했습니다. 하루에 세시간짜리 수업을 위해 준비하는 슬라이드만 120장이 넘는데 이걸 매년 똑같은걸 쓰는 게 아니라 내용이 달라지는데다가 잘못된 내용이 거의 없습니다. 조교에게 맡길법도 한데 그걸 다 직접 작성하고 강의 들어오기 전에 미리 리허설까지 하고 오셨던 분이죠. 그러니 과목이 어려워도 학생들 역시 웬만하면 따라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일주일 내내 컴퓨터실에서 밤을 새는 친구도 있었죠.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나니 이 친구들이 컴퓨터공학과 2,3학년 학생들보다 코딩실력이 좋아지더군요 -_-;; 엄청난 강행군이었죠. 정말.

그런데 이 교수님이 다음해에 X원대 부총장으로 스카웃되셨다고 송별회를 하는데... 정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들이...
그러고 며칠 지나니까 인터뷰 기사가 뜨더라고요

"대학생들이 고등학생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기업에서 뭔가 제품을 만들려면 수십만줄에서 수백만줄의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데 대학 4년동안 200여줄 짜봤다는 학생이 다수다. 이래서는 곤란하다" 뭐 그런 논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 댓글로 그 학교 학생들이 시대착오적이라느니, 그 200여줄 짜본 사람들 기업에서 잘들 일하고 있다느니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더군요.
그때 '마인드의 차이가 지방대를 만드는구나...' 했죠. 왜 저런 곳으로 가셨나 싶기도 하고요. 솔직히 그 교수님 밑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었거든요.

아, 근데 그 기사를 다들 어떻게 본건지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마냥 그 교수님 쉴드치는 댓글들이 다다닥 올라오더라고요. 이름을 보니 전부 제 동기들이고요. 하하하. 결국 그 학교 학생들이 무안해졌는지 댓글들을 지우고 사라지더군요,

근데 왜 이걸 썼더라?

아 넵. 힘든 과목일수록 이악물고 하시면 남는 것이 더 많을 겁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교수님이나 조교를 찾아가서 계속 물어보시고요. 학생이 자기 과목 열심히 듣고 공부하겠다는데 좋아하면 좋아했지 싫어하진 않겠죠.
마스터충달
13/05/02 03:06
수정 아이콘
정말 존경스러운 교수님이네요.

학생들도 압니다. 이 교수가 학부생에게 애정이 있는가 없는가

애정을 가진 교수님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내용을 가르치더라도
쌍코피 흘려가며 따라가죠
잭스 온 더 비치
13/05/02 06:44
수정 아이콘
대단하신 분이었군요 덜덜덜
13/05/02 03:14
수정 아이콘
노파심에서 교수님 입장을 약간 변명해봅니다. 교수는 흔히 학생들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그래서 수업을 잘 못하면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여기있는 거야?'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교수의 공식 업무는 연구 60%, 수업 30%, 잡일 10% 정도의 혼합으로 이루어지고, 실제 투자하는 시간은 연구 50%, 잡일 30%, 수업 20% 정도가 되지요. 물론 다 잘하는 분들도 많지만, 상당수 교수들은 연구를 확실하게 하는 대신 수업은 약간 설렁설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그게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딱 수업 태도 하나만 보고서 교수가 자기 본업을 게을리한다고 단정짓기는 좀 힘듭니다.
허공에삽질
13/05/02 07:12
수정 아이콘
전 교수님이 아닙니다만 수업조교로써 현대물리학 입문격인 수업의 문제풀이 시간엘 들어가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변명을 대신해서 해보자면... 정석적인 접근은 학생이 교과서를 보면서 하길 원하시면서 수업시간에는 약간 더 나아간 접근으로 해당과목을 교수님께서 강의하고 계신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문제는 교수님께서 보기에 학생들이 스스로 교과서를 보면서 해당문제에 대한 정석적인 접근에 대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는데 안하는것 같으니 답답하셔서 엠티관련말씀도 조금 격하게 말씀하신것이 아닌가...라고 마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열정없으면 그냥 교과서에 나와있는 연습문제와 인스트럭터들에게 주어지는 솔루션만 복사 붙여넣기를 해서 가르키면 돼거든요.
교수님께서 열정이 대단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교과서에 나와있는 정석적인 접근방식과 교수님의 방식을 다 익혀두시면 훗날 해당분야로 진출하셨을때 무척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감히 조언드리고싶은건 교과서 위주로 혼자공부를 하고 모르는것이 있으면 과감히 교수님한테 찾아가서 물어보세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약간 변칙적으로 보이는 접근으로 문제를 푸실땐 저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열심히 외우면 되는겁니다. 이해가 안가면 역시 교수님께 먼저 다가가서 질문도 드리구요..
인생의 마스터
13/05/02 07:40
수정 아이콘
제가 대학교 다닐때는 무지하게 못가르치면서,
맨날 학생보고 돌대가리같은 놈들이라 하며 MIT비교질하는 분도 있었네요.
엷은바람
13/05/02 08:03
수정 아이콘
전 인문학 관련 학과를 전공해서 그런지,
이런 글 보면 '그냥 대강 점수받고 지나치면 될텐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_-;

무려 '대학교'에서 과목 하나하나에 스트레스 받기엔 너무 신경쓸 것이 많지 않나요?
전 01년에 입학해서 09년에 졸업했습니만.. 그래서 요새 트렌드를 잘 모를 수도 있는데,

[학교 등록금이 싸니까 애들이 공부도 안하고 놀러다닐 궁리나 하고 엠티나 갈려고 하지 등록금을 비싸게 하면 열정적인 애들만 들어와서 학교가 정말 잘돌아갈거다"라고... 말이죠, 여기서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이 부분에 멘탈이 무너질 정도면 앞으로 멘탈이 무너질 일이 너무 많을 것 같아요..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하나하나 다 안고 갈 필요 없어요.
뭐지 이 병맛은? 크크 하고 쿨하게 넘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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