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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0 13:20:34
Name 엷은바람
Subject [일반] [NBA] 마이애미 히트 역대 최다연승(2위-23승:진행중) 기록!
NBA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안계실 것 같지만,
기록적인 역사의 순간을 함께 하고 싶어서 PGR게시판 글쓰기를 누릅니다.

마이애미 히트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2003년 드래프트된 드웨인 웨이드를 필두로 2006년 샤크와 함께 우승을 거머쥐고,
그 뒤 웨이드의 원맨팀으로써 고군분투하며 플옵진출 전력은 갖추었으나 원맨팀의 한계를 못벗고 1,2라운드 탈락이 계속되다가
2010년 유명했던 르브론 제임스의 'The Decision'쇼가 있었고, 그 날 웨이드-르브론-보쉬라는 빅3 체제가 탄생하여
결성 첫해에는 손발도 안맞고 준우승에 그쳤으며, 작년엔 르브론이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을 거머쥔 팀입니다.



원래 우승을 위한 팀이다보니, 정규시즌에는 성적을 그리 많이 못냈었는데 (첫해 3위, 이듬해 4위)
올해도, 29승 14패로 시작되며 비리비리한 모습을 보여주다 최근에 웨이드의 폼 회복과 함께 미친듯이 연승을 달리면서
23연승을 찍고 있는 중입니다. (52승 14패)

이렇게 연승을 달려도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의 (72승 10패)의 성적을 따라잡는건 이미 저 멀리 가버린 상태긴 하지만,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이기에, 현지 NBA 분위기는 한껏 달아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연승을 달린 팀은



1위. LA LAKERS (71-72) - 33연승 입니다. (윌트 체임벌린, 제리 웨스트, 엘진 베일러가 이끌던 팀)




2위. MIAMI HEAT (12-13) - 23연승(진행중)






3위. HOUSTON ROKETS (07-08) - 22연승입니다.

(기존 2위기록 : 야오밍과 티맥이 이끌던 팀입니다. 야오밍은 중간에 부상, 티맥이 혼자 고군분투하여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과연 이 팀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연승보다 일단 가장 중요한건 백투백 우승을 달성하는 일이겠죠.



+보너스 영상 : 드웨인 웨이드 : THIS IS MY HOUSE!

※ This is my house는 Dwyane Wade의 대표적 세레모니 이름입니다. 홈에서 위닝 클러치샷 넣고, 여긴 내집이다!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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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합니다
13/03/20 13:33
수정 아이콘
마이애미에 마지막 남은 퍼즐인 정상급 빅맨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샐러리캡떄문에 힘들까요?
13/03/20 13:38
수정 아이콘
정상급은 아니더라도 룩롱리 처럼 몸빵 되는 센터 하나만 있어도
언터쳐블일겁니다;
엷은바람
13/03/20 13:39
수정 아이콘
샐러리캡 때문에 준수한 빅맨은 데려오는게 사실상 힘들고
시즌 중간에 계약해서 지금 쏠쏠히 써먹고 있는 버드맨(크리스 앤더슨)만 다시 잡아도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지금 있는 애들만 정신줄 안놓고 하면 되는데
가끔 오펜리바운드 무지막지 털리는 것과 마리오 찰머스, 노리스 콜 같은 애들이 엉뚱한 짓으로 혈압 오르게 해서 말이죠..
물론 심장 하나로 먹고 사는 마리오는 그래도 완소입니다. 흐흐
13/03/20 22:13
수정 아이콘
정상급은 이미 샐러리캡 초과라 불가능 한것도 있지만
지금 시스템이 센터는 수비 + 리바운드 + 가끔 득점만 해주면 충분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우려되죠
보쉬가 마이애미 시스템에 좋은게 중거리를 잘 쏘기 때문에 수비수를 외곽까지 끌고 나옴으로서 르브론과 웨이드가 드리블 돌파할 공간을 만들어주는데
정상급 센터가 가운데 있으면 상대 수비도 가운데 있늘테니 드리블 돌파가 그마늠 힘들고 3년째 발전하던 공격방식을 새로 바꿔야해서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홍유경
13/03/20 13:39
수정 아이콘
분명히 올시즌 초에 저번시즌보다 수비가 안좋아졌다... 작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왔었는데
결국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
어제 보스턴 전을 힘겹지만 넘어서면서
한동안 무리없이 연승을 이어나갈수 있어 보입니다
13/03/20 13:47
수정 아이콘
불스의 72승 시즌에도 연승은 그다지 길지 않았나보네요. 문득 그 시즌 최다 연승이 궁금하네요.
엷은바람
13/03/20 14:03
수정 아이콘
그 시즌 시카고의 정규시즌 최다 연승은 18연승이었습니다.

연승은 비교적 길지 않았지만 72승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마어마한.. 다시는 깨지기 힘든 기록인 것 같습니다;
영원불멸헬륨
13/03/20 13:48
수정 아이콘
보스턴 팬으로서 어제경기 3쿼터부터 봤는데, 내내 이기다가 막판 3분남기고 뒤집히니 참,,, 계륵같은테리ㅠㅠ
Go_TheMarine
13/03/20 13:48
수정 아이콘
마이애미가 저선수들로 불스의 72승을 깰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흐흐
수퍼펄팩이
13/03/20 13:49
수정 아이콘
어제 르브론 위닝샷도 멋지더군요...
작년에 우승해서 그런가 팀 자체 멘탈이 급상승한 느낌입니다.
그저께였나 토론토랑 4쿼터 초반 동점이였는데 그 후로 갑자기 20점차 벌리더라구요,
진짜 무섭습니다.
저글링아빠
13/03/20 13:54
수정 아이콘
2분30초쯤부터 나오는 스틸에 이은 버저비터는 정말 덜덜덜하네요..
호야랑일등이
13/03/20 14:26
수정 아이콘
요즘보면 과거 불스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PG가 아닌 에이스가 플레이 메이킹을 한다는점과 상대적으로 골밑이 약한 선수 구성도 비슷한 느낌이고 퍼리미터 디펜스를 바탕으로 한 팀 디펜스도 비슷하다고 생각되구요. 조던 이후 스윙맨의 시대가 도래했다지만 결국 농구의 기본인 골밑이 강한팀이 늘 우승했는데 히트가 다른 유형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게 흥미롭습니다.
엷은바람
13/03/20 14:34
수정 아이콘
스탯 분배치가 2 - 3 - 4 에 몰려있다는게 비슷하죠

SG(조던) - SF(피펜) - PF(로드맨 or 그랜트)
SG(웨이드) - SF(르브론) - PF(보쉬)

물론 그 능력치나 성격은 다르지만요~
호야랑일등이
13/03/20 16:37
수정 아이콘
단순히 2,3,4가 강하다기보다 농구에 대한 기존의 틀을 많이 깬팀이죠. 기본적으로 1번과 5번이 강해야 한다는게 기존의 틀인데 이걸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 두팀이니까요. 공격은 PG의 운영이 아닌 슈퍼 에이스의 득점 능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는 강력한 골밑 수비를 바탕으로 슈팅 레인지를 멀게 만들어 성공 확률을 낮추는게 아닌 애초에 전방에서부터 강력한 퍼리미터 디펜스를 가해 공격 작업 자체를 힘겹게 하는것도 기존의 틀을 많이 깨고 있죠. 물론 불스의 1,2,3번들이 골밑의 헬핑 디펜스까지 뛰어나다보니 수비에서는 훨씬 레벨이 높습니다만.. 최근의 농구 추세를 봐도 공격은 에이스 스윙맨을 바탕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데 수비 방식까지 불스와 비슷하면서 성공적인건 히트뿐인것 같네요. 그런면에서 공수 모두 아직까지 클래식함을 유지하고 있는 스퍼스가 파이널에서 히트와 격돌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루크레티아
13/03/20 14:59
수정 아이콘
사실 브롱이가 워낙에 개굇수라 인사이드에 세워 놔도 빅맨들에게 절대 발리지 않는....
1위가 궁금했는데, 2만사마의 사진 포스가 쩌네요. 브롱이는 왜 쩌리처럼 저렇게 찍혔지...루이스가 더 포스가 좔좔 크크크
곧미남
13/03/20 15:50
수정 아이콘
원래 SHAQ팬으로 마이애미 팬이 되었다가 그 이후 Flash 웨이드의 팬이 되었는데 갑자기 웬 슈퍼스타 두명까지 와서 너무 잘하네요
그래도 전 웬지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8위로 겨우 플옵 올라가던때 웨이드 클러치가 그립기도 합니다만 배부른 소리겠죠 ^^
13/03/20 22:08
수정 아이콘
펫 라일리 사장님께서 33연승 lal팀 선수셨다는 크크
마이애미가 연승 기록 깨던 못깨던 라일리 사장님은 어쨋던 관련이 있다는 ;;;
Legend0fProToss
13/03/21 00:44
수정 아이콘
pg의 운영으로 우승한팀은
디트의 천시정도빼면 매직까지올라가야죠
마이애미같은팀
1번은 그냥 수비할줄알고
에이스들힘드니 공가져오고 삼점가끔
5번은 그냥 키빨로 자리차지만해주기
해도 234 알아서 지지고볶습니다
13/03/21 14:28
수정 아이콘
베티에는 2, 3위 기록에 모두 참여했죠. 완소!!

오늘 클블전도 원정에서 3쿼터까지 27점차로 뒤지고 있다가 역전승 했습니다. Let's go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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