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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7 08:23:09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EPL]로이 킨 복수극의 진실
http://vieri.tistory.com/555#footnote_link_555_3

유게에서 영상이 올라온 것을 봤는데요. 다른 것을 떠나서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어서 바로 잡기 위해서 따로 글을 쓰게 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리버풀팬인 제가 맨유의 레전드를 욕먹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응원팀의 라이벌팀이라고 하더라도 그 팀에 존경하는 선수가 있기 마련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입에 담기도 싫은 라이언 긱스와 함께 로이 킨이 그러한 선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두 선수는 맨유의 레전드이지만 EPL 베스트 11에 이름을 꼭 올리기도 합니다. 라이언 긱스야 뭐 살아있는 전설중의 전설이고 그 유명한 일화, 웨일스를 택한 것때문에 정말 좋아했고요(2002 월드컵전에 한 평가전에서 웨일스 국대를 이끌고 독일을 초토화시키던 긱스는 정말 말이 안나왔죠. 당시에 공을 몰고 드리블 하는데 상대 수비수보다 더 빠른게 긱스였죠. 결국 그 경기는 웨일스가 독일을 이겼떤 것으로 기억합니다.) 로이 킨에 대해서는 '주장이 저정도는 되어야지'하면서 그 터프함, 더불어서 복수극때문에 뭐 그게 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남자답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존경하고 존중하는 선수이기때문에 어찌본다면 더 배신감이 느껴진 것이겠죠. 자신의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때문에 어머니의 나라인 웨일스 국적을 택했다는 멋진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약체인 웨일스 국대를 이끌던 긱스는 정말 존경의 대상이었죠.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사실 이름을 쓰기조차 싫을 정도입니다.



그런면에서 로이 킨도 비슷합니다. 주장완장이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 어떠한 악동도 제어할 거 같은 카리스마, 맨유가 중원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로이 킨만 있더라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


그리고 그의 대표적인 일화가 바로 할란드에게 복수를 한 것이겠죠.

자신을 부상시키고 침을 뱉은 선수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1년간 재활하고 그 이후에 맞붙게 된 날 그 선수에게 일부러 반칙하고는 똑같이 퍼부어주고서는 쿨하게 레드카드도 보지 않고 나가버린다는 스토리는 정말 남자답다는 이야기겠죠.


가장 큰 오류는 할란드가 로이 킨에게 태클을 해서 부상시킨게 아니라 로이 킨이 할란드에게 태클을 했다는 점이겠죠. 영상을 다시 보시면 나오지만 차라리 두 선수가 엉켜서 넘어진 것이면 모르겠지만 몸이 앞으로 넘어진 할란드가 로이 킨에게 태클을 했다는 것은 개그겠죠. 자세히 보면 로이 킨이 할란드에게 발을 걸려고 한게 보이기도 하고요.

더불어서 할란드가 넘어진 로이 킨을 조롱했다는 것 역시 할란드는 로이 킨이 경고를 피하려고 생각한다고 보고서 '부상당한척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고 나와있습니다. 태클을 한 선수가 넘어져서는 못 일어나니까 침대축구 시전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 이후의 로이 킨의 행동은 정말 완벽하게 상대를 부상시키기 위한 행동이었고요. 그냥 발로 깠죠.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위대한 주장 로이 킨의 남자다운 복수 혈전'의 진실은 '자기가 태클하다가 부상당해놓고서는 상대의 부상당한척 하지 마라는 말을 듣고는 욱해서 몇년간 그걸 갚으려고 했고 결국 그것을 성공한 찌질이의 행동'이라고 할 수 있죠.

로이 킨이 위대한 주장이고 위대한 미드필더임은 변하지 않겠지만 저 사건에서는 찌질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도 리버풀팬인 것을 떠나서 항상 리버풀에도 로이 킨과 같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필요하지 않나 싶었고(그런면을 캐러거가 많이 해주고 있다고 보지만요) 그것이 리버풀과 맨유의 차이가 아닐까 하면서 참 로이 킨이라는 선수는 대단하고 존경할만하다고 보았고 특히나 저 스토리는 남자중의 상남자 이야기라고 봤는데 실제로 알고 나서는 환상이 깨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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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igmatic
13/03/17 09:08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전부터 로이킨 복수극 얘기 볼 때마다 느꼈었는데 저걸 남자답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됐어요. 치졸하고 옹졸하고 동업자정신이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웨인나니
13/03/17 09:40
수정 아이콘
저는 긱스 팬이지만 긱스가 웨일즈를 선택했다는건 자신의 선택이라기 보단 잉글랜드 대표팀이 되는것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08&aid=0000000320
본문과는 큰 상관이 없지만요.
아우구스투스
13/03/17 12:10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또 이것까지 미화되었다고 말하는건 주제에서 벗어나서 그냥 그대로 쓰게 되었습니다.
긱스는 웨일스 국대만 될 수 있었죠.
반니스텔루이
13/03/17 12:20
수정 아이콘
어릴때 가졌던 환상이 나중 가면 깨지는 경우가 참 많더군요. 축구판도 예외가 아닌..
너에게힐링을
13/03/17 10:09
수정 아이콘
로이킨 할란드 사건이 많이 미화되긴 했죠.
정용화
13/03/17 10:12
수정 아이콘
시어러한테 꼬장부린것도 미화되던데 이래저래 팬 덕을 많이 보는 선수 같습니다
드림팩토리
13/03/17 10:15
수정 아이콘
로이킨 실력에 성격 좋은 선수도 많죠.
Untamed Heart
13/03/17 10:3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야야 투레
13/03/17 11:14
수정 아이콘
엄마를 부탁해님 댓글에 동감함니다.
수아레기 허용하면
허링요,긱창 이런것들도 허용해야죠
아우구스투스
13/03/17 12:13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보신다면 수정을 하시던가 혹은 그렇게 쓰신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Legend0fProToss
13/03/17 10:51
수정 아이콘
최정상급의 선수들에게
동업자정신이나 스포츠맨쉽보다는
저러한 졸렬함이 자주목격되는것보면
운동선수로 성공하는데
성격이 둥글둥글해서야 될까도싶구요
물론 위와같은사건은
축구를 빙자한폭행이고
폭행으로 기소되어야될일이죠
구밀복검
13/03/17 10:58
수정 아이콘
엄...전 바로 잡힌 줄로 알았는데 덜 전파되었던 모양이군요. 킨이 헛소리/자기 미화한 것 맞습니다.
야야 투레
13/03/17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이 사건의 진실을 알았죠 크크
그때의 황당함이란
13/03/17 11:12
수정 아이콘
유머 게시판의 글에서도 작성자분이 잘못 작성하셨듯이 로이 킨의 태클로 홀란드가 은퇴했다는 것도 잘못 알려진 정보 중에 하나죠.

그리고 링크 해주신 글을 보니 일단 선수 본인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했다는데 그런 상황에서 부상시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 같군요.
애패는 엄마
13/03/17 11:28
수정 아이콘
자서전에는 180여분동안 복수심에 불타서 엿먹어라하고 태클을 날렸다고 썼으니깐요. 게다가 너무나도 악의적인 태클이었구요. 충분히 의심할만한 상황이죠. 애초에 무릎부상이 있었는데 악화되었다고 봐야하는데 그 정도가 어느정도이냐에 따라 논란이 있네요. 어쨌건 확실한건 그 태클 이후 두경기를 뛰고 장기 부상의 늪으로 갔다는 점이죠.
13/03/17 11:29
수정 아이콘
의심할만한 상황과 단언할 수 있는 상황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애패는 엄마
13/03/17 11:31
수정 아이콘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은 분명하니깐요. 그리고 널 이정도만큼 다치게 하겠어라는 의도는 아니겠죠. 너 어디 한번 그냥 엿되봐라라는 태클인데 그 태클 보면 의도가 없다고 볼 사람이 더 적다고 봅니다만. 예를 들어 페페가 욕을 먹는게 페페가 직접 의도를 밝혀서가 아니죠. 태클만 봐도 노골적이라서 그렇죠.
13/03/17 11:39
수정 아이콘
워낙 거친 태클이었기 때문에, 또 로이 킨이 자서전에 언급한대로 벼르고 있었기 때문에 의심할 수는 있지만, 그리고 그럴 가능성이 높겠지만,
또한 선수 본인이 아니라고 인터뷰했기 때문에 '완벽하게 상대를 부상시키기 위한 행동' 이었다고, 100% 확실하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는 말입니다.
애패는 엄마
13/03/17 12:02
수정 아이콘
벼르고 있었고 부상을 충분히 시킬만한 태클이었으니깐요. 100%가 확실하기에 판단을 내리는 경우는 사회에서 극히 드물겠죠. 하다못해 재판 판결도 10% 이상의 오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13/03/17 12:06
수정 아이콘
100%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저 역시 그렇기에 그런 류의 단어를 쓸 때 조심하는 편인데요.
아우구스투스님이 이 글에서 "정말 완벽하게 상대를 부상시키기 위한 행동" 이라고 표현을 해서 그렇게 확실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경우는 아닌 것 같다고 댓글 단 거구요.
아우구스투스
13/03/17 12:09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기만 해도 상대를 부상시키기 위한 행동이란게 느껴집니다. 그냥 발로 깠죠.
저게 상대를 부상시키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면 다른 선수들의 헐리우드 액션이나 심한 태클도 비난해선 안되죠.
13/03/17 12:24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이럴 것이다라는 상황이 꼭 그런 것만은 아니죠.
계속해서 언급했듯이 부상시키기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만한 상황이고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렇다고 100% 확실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13/03/17 20:47
수정 아이콘
100%건 99%건 이걸 따지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이구요.
전후 맥락과 실제 행동을 고려하면 '부상시키기 위한 행동'이라고 부를 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용화
13/03/17 11:35
수정 아이콘
할란드가 로이킨의 무릎을 박살낸건 잘못된 정보이고 할란드는 욕 먹을 필요가 없는데 욕을 먹었지만

로이킨이 할란드의 무릎을 고의적으로 찍어 내린건 그 부상이 은퇴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더라도 스포츠맨쉽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행동이라는게 다른점이죠
13/03/17 11:40
수정 아이콘
할란드가 욕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로이 킨의 행동이 스포츠맨쉽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행동이라는 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3/03/17 12:10
수정 아이콘
할란드가 어느 부분에서 욕을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군요.
13/03/17 12:19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가 넘어져있는데 그 위에 대고 무어라 고함을 치고 윽박지르거나 일으키려는 행동 자체를 싫어합니다.
유머 게시판들에서 자주 나오곤 하는 에버튼 시절 케이힐의 목덜미를 잡고 일으키는 퍼디난드에 대해서도 좋지 않게 보고 있구요.

선수가 넘어져 있을 때는 할리우드 액션이나 별 것 아닌 상황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큰 부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 판단은 선수가 할 것이 아니고 또 판단을 했다고 할지라도 그런 식의 행동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용화
13/03/17 12:34
수정 아이콘
양비론인가요?

인격의 질이 아주 떨어지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거친 태클이 난무하는 축구경기장에서 상대가 나에게 백태클을 시도해서 둘이 같이 넘어지고 다행히 나는 다치지 않았지만 뒤에서 걸어버리려던 놈은 지가 아프다고 데굴데굴 구르고있다. 백태클 당해서 열받았기도 하고 저놈이 나에게 카드를 뒤집어씌우려고 저렇게 엄살부리는걸지도 모르는 일인데 거기서 다친척 하지 말라고 하는게 왜 욕먹을 사유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침을 뱉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 휴머니즘과 이상주의적인 면을 반영하는 스포츠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저기서 상대에게 신사적으로 대해줄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10년동안 본 축구의 세계는 그랬어요
13/03/17 12:48
수정 아이콘
백태클을 시도했던 선수가 데굴데굴 구르며 할리우드 액션을 시전한다면 그것의 잘잘못을 판단하고 경기 내외적으로 조치를 취할 사람은 경기 내에서는 심판, 경기 밖에서는 협회입니다. 그것을 경기 내에서 선수가 판단하고 행동한다면 원칙적으로 잘못된 행동이죠.
이런 시각이 현실과 동떨어져있다, 또는 너무 나이브하다라고 하신다면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실제에서는 많이들 그렇게 하므로 그것이 잘못된 행동은 아니다, 욕을 먹을 필요는 없다라고 하신다면 저는 다르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설사 상대 선수가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해 보복 행위를 한다는 것은 스포츠에서 볼 수 있는 최악의 행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양비론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로이 킨도 잘못했지만 할란드도 잘못했고, 로이킨이 그럴만 했다는 식의 말은 아닙니다.
정용화
13/03/17 13:1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태엽님 말씀대로 그 할란드가 로이킨에게 뭐라고 하던 그것의 잘잘못을 판단하고 경기내외적으로 조치하는건 심판입니다. 저 일에서 할란드가 경고나 무언가 불이익을 얻었다는 말은 들은적이없고 영상에서도 심판은 로이킨에게로 향하죠. 그렇다면 익스큐즈된거 아닌가요?
13/03/17 14:24
수정 아이콘
축구 규칙을 찾아봤는데 할란드의 행위는 신사적이지 못했다고 할 수는 있어도 규칙을 어긴 것은 아니었군요.
여태껏 반스포츠적 행위로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용화님, 아우구스투스님,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할란드의 행위는 욕을 먹을만한 일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13/03/17 11:22
수정 아이콘
부상당한 선수에게 "부상당한척 하지마라" 라고 하는건 신사적인 행동인가요?
경우에 따라서는 굉장히 악질적인 행동인데요...
정용화
13/03/17 11:33
수정 아이콘
자기가 무릎을 찍고 나서 그런말을 했으면 모를까 할란드의 뒤에서 발을 걸려다가 도리어 본인 무릎이 박살나서 누워있는데 백태클 당할뻔한 선수가 거기서 고운말 나올수는 없죠.. 저라도 똑같은말 했을겁니다
TheWeaVer
13/03/17 11:34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공격적인 태클을 한 선수가 넘어져있고 당한선수가 일어났다면, 당한선수는 그런 말을 할 수도 있겠죠 흐흐;;
난멸치가싫다
13/03/17 11:4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꼴좋다 올챙아 같은 소리 안 한 것 만으로도 매너가 범람할 지경 아닌가요
아우구스투스
13/03/17 12:13
수정 아이콘
경우에 따라서인데 이 경우는 그 경우가 아니니까요.
젊은아빠
13/03/17 14:10
수정 아이콘
이 선수가 피를 철철 흘리고있지 않은 이상 부상당했는지 아닌지 모르죠
우리나라 국대가 중동의 침대축구를 상대할 때 중동선수들이 약한 태클에도 드러눕는걸 보고
'아, 지금 저 선수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3/03/17 11:4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로이킨의 저 일화는 절대 실드 쳐질수가없고, 잘못한 행동이죠..

그걸 남자답고 뭐 카리스마니 어쩌니 하는건 좀 아니고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3/17 12:23
수정 아이콘
저걸 쉴드치거나 사실 따른애도 잘못했다 하면서 피장파장으로 몰고가면 무개념 인증이죠. 아주 악질적인겁니다.
마이스타일
13/03/17 12:26
수정 아이콘
보복이든 아니든 굉장히 거친 어택은 매우 싫어합니다.

톰밀러한테 당하고 2부가서 뛰는 이청용 보면 가슴이 참 답답한게...
달리자달리자
13/03/17 12:32
수정 아이콘
이청용도 K리그시절에 개청용이라는 별명을 가진 쓰레기같은 매너의 소유자라서 그런경우는 자업자득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톰밀러가 한 짓을 이청용이 했었죠
정용화
13/03/17 12:34
수정 아이콘
중요부위를 날아서 차버린다던가 그런...
에위니아
13/03/17 13:11
수정 아이콘
선배한테 욕하고 침뱉는 놈이었으니 말 다했죠..
아키아빠윌셔
13/03/17 12:33
수정 아이콘
무려 팀단위로 그짓거리 하는 애들이 있다는게 문제죠-_-
다레니안
13/03/17 12:42
수정 아이콘
시세는 태클 2번으로 인해 휴....
단빵~♡
13/03/17 13: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사건들을 많이 접하면서 느낀건 걍 포기하면 편하다는 겁니다..... 잘한걸 칭찬해주면서 응원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따지다보면 싫어할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 그런면에서 베컴이나 날두 델피에로 같은 선수들은 참 대단한거 같아요.(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분야는 긱스가 본좌급이라고 생각했는데 ...) 근데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진 않겠죠?
잠수중
13/03/17 14:06
수정 아이콘
와하 그동안 낚인건가요? 로이킨을 행동을 정당화 시키기위해 또는 변호를 위해 할란드가 일부러 고의적인 반칙을 먼저 했고 폭언을 했다,패드립,침뱉기,로이킨의 앞날을 망친 찌질이, 심지어 살인 태글을 당해도 쌀정도로 술과 마약으로 찌든 폐인으로 알려줘 있었는데 알고보니 현실은 로이킨가 지가 알아서 부상 당한거고 혹시나 헐리우드행동을 알려는 제스처및 트래쉬 토킹? 수준의 발언을 한건데 그걸 5년 동안 참고 있다가 고의적인 살인 태글이 날라 오네요.
13/03/17 14:07
수정 아이콘
태클... 시세의 경우도있지만

가깝게는 볼튼이 태클로 두 주요선수를 잃으면서 팀이 강등된..
13/03/17 14:57
수정 아이콘
유게글 보고 알아보니 저도 맨유팬이지만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이 있었네요.
13/03/17 15:18
수정 아이콘
로이킨은 멘탈적으로 좋은 선수라고 봐주기엔 진짜 별로인 선수라고 봅니다. 살인태클 해놓고 본인이 화내고, 욕하죠.

유벤투스와 챔스에서 경기 할 때도 살인 태클로 네드베드를 쓰러트리고, 팀 동료였던 타키나르디가 심판에 항의하러 가자 타키나르디 멱살을 잡은 적도 있습니다. 역반하장도 유분수지...(물론 한성깔 하는 타키나르디가 역으로 로이킨 멱살을 잡아 들어 올려버리긴 했습니다만..)
낭만토스
13/03/17 16:18
수정 아이콘
맨유팬이지만 이런건 까야죠
백번 양보해시 홀랜드가 진짜 침벹고 모욕했고 로이킨 다치게 했다고 하더라도 보복성태클은 아니죠
실력으로 발라서 복수하는것이 가장 선수다운 복수죠
13/03/17 16:28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인데 피해의식이니 뭐니...참 재미있는 말들 많이 들었습니다 하하.
낭만토스
13/03/17 16:41
수정 아이콘
왜 사람들이 님 글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모르시는군요
요지는 로이킨이 잘해서/잘못해서 가 아니죠

물론 님은 제 댓글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아 또 맨유빠가 쉴드치네
13/03/17 16:4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님 댓글은 쉴드가 아니라 다른 종류에 속한다는걸 알고 있으니까요. 크크크
시나브로
13/03/17 16:29
수정 아이콘
헐, 저도 널리 알려진 대로 알고 있었는데
13/03/17 19:56
수정 아이콘
로이킨 글은 보는둥마는둥 어쩐지 잘나가나했던 리버풀은 또다시 의적모드 발동했네요.
더불어 아스날-에버튼이 승리하면서 또다시 챔스권이 암울해지네요.
에위니아
13/03/17 20:2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암울했던 챔스권... 포기하면 편해요
그냥 향후 3~4년은 리빌딩의 기간이라 생각해야죠
아우구스투스
13/03/18 21:26
수정 아이콘
챔스 진출은 이날 경기 패배로 끝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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