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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9 21:07:21
Name 순두부
File #1 172423_131122_4842.jpg (197.1 K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여초사이트에선 김강우가 대세내요



여초사이트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도 김강우로 온통난리입니다.


김강우같은 남자 어디 없나요
김강우 몰랐는데 정말 진국이네요


그리고 남자분들은 다음과같이 탄식하네요.

자고일어나니 유부남들의 공적이 하나 생겼다.



힐링캠프에서 탤런트 김강우씨가 출연해서 진솔한 에피소드를 말했는데 그게 많은 여심을 흔들어놓았습니다.
힐링캠프도 시청률 10.7을 넘기며 4개월만에 시청률 1위를 차지했지요.


박세리 : 8.3
김래원 : 7.3
백종원 : 9.3
이준기 : 5.8
홍석천 : 8.4
최민수 : 5.9
김강우 : 10.7


전회에 비해 2배로 치솟은 시청률.... 대단합니다.


김강우씨가 한혜진씨의 형부인데

한혜진씨와 한혜진씨의 언니(김강우의 아내)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김강우씨가 스스로 장례식장 모든 절차를 밟아주고 상주역할까지 했다고 하죠. 한혜진씨 세자매보고는 12시 되면 돌아가라고 하고 홀로 남아서 자리를 지키고...

그리고 산소에 가서 산소에 얼음이 있으니 직접 김강우씨가 옷걸이로 얼음을 다 깨고 깨끗하게 치우고 인사하고 돌아갔다고 하네요.

한혜진씨는 그 모습을 보며 "저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집에 왔지" 라고 생각하며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네요.




남자가 봐도 멋진 남자네요. 최수종, 차인표플 이을 차세대 국민남편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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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9 21:14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진국이네..
13/02/19 21:15
수정 아이콘
문득 드는 생각이, 시댁식구에게 저렇게 잘하고 제례를 갖추는게 멋지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고 여초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왜 그 반대는 말만 꺼내면 죽어도 안되일까요. 멋지고 감동적인건 똑같은데..
마스터충달
13/02/19 21:19
수정 아이콘
강자가 약자에게 호의를 제공하면 배려가 되지만
약자가 강자에게 호의를 제공하면 강요로 느끼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항상 손해보는데 더 손해보라 그러는 기분이랄까요?
13/02/19 21:22
수정 아이콘
판 같은데 '열녀 났네' 스토리의 와이프 이야기를 쓴다면 그 남자는 여성분들에게 많이 까일 거 같긴 해요
소년의노래
13/02/19 21:25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충분히.....그렇게 살고 있지 않나요? 가정에서의 노동량으로도 충분히 그에 상응하는 행동은 하고 있다고 봅니다.

내가 너무 세상 물정 모르는건가?ㅡㅡ;;;;;
인간실격
13/02/19 22:28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서 파이어 났던 얘기지만 그렇게 따지만 애초에 불공정거래로 시작한 결혼이 꽤나 많죠. 그런 식으로 퉁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소년의노래
13/02/19 23:04
수정 아이콘
물론 결혼을 할 때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치르는 비용의 대비가 지나칠 정도로 차이가 난다는 것도 있겠습니다만...그것을 근거로
여성들의 과도한 가정에서의 노동량을 정당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이 남자들 탓은 아니겠지요.
그마만큼 남자들도 일터에서 노동을 하니까요. 그리고 사실 남자와 여자가 5:5 하다못해 6:4로 결혼비용을 부담하기에 우리나라가
여성들에게 그다지 좋은 근로조건을 제공하는 나라도 아니잖아요. 남자들에게도 그닥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도 않지만요.
'그런 식으로 퉁칠 수 있는 건 아닙니다'라는 말의 어감도 좀 그렇습니다. 마치 제대로 한 번 '누가 손해인지 붙어볼까?'라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인간실격님의 진심이 그런 것은 아니겠습니다만은.....
tortured soul
13/02/19 21:58
수정 아이콘
시댁에 며느리가 저 정도 하는건 원래 당연한거고, 사위가 처댁에 저 정도 하는건 거의 없기 때문에 아닐까요.
여자들은 이미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의 조상 차례, 제례 등등 시댁 행사를 의무적으로 챙기고 있지요...(!)
루크레티아
13/02/19 22:00
수정 아이콘
며느리는 시댁의 집안 사람이지만, 사위는 외인이죠.
wish buRn
13/02/19 21:16
수정 아이콘
최민수씨.. 한물간건가요? 시청률이 고작 저렇게 나오다니..
거믄별
13/02/19 21:33
수정 아이콘
최민수 편은 식상한 느낌이 강했죠.
그동안 최민수가 여러 토크쇼에서 출연해서 이야기했던 흐름대로 흘러가기도 했고 어느정도 예측이 되는 스토리였는데... 김강우편은 희소성이 강했죠. 거기에 처제인 한혜진과 동반(?)출연하면서 상호폭로전이 벌어질거라는 기대감도 있었죠
타나토노트
13/02/19 21:27
수정 아이콘
현재 여초사이트에서의 김강우씨 이미지는 "최수종 + 넝쿨당에서의 방귀남"으로 돼있더군요.
몽키.D.루피
13/02/19 21:31
수정 아이콘
유게 관련 게시물에도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달았지만...
진짜 재미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감동과는 별개로 예능으로서의 재미는 정말 없었습니다. 보면서도 진짜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반응도 좋고 시청률도 잘 나와서 놀랐네요. 역시 남자가 느끼는 것과 여자가 느끼는 건 다르고 시청률 파괴력은 역시 여성 시청자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김강우씨는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노력해온 것에 비해 주목을 못 받은 거 같은데 이번 힐링캠프가 계기가 되서 더 잘 됐으면 좋겠네요. 힐캠 초반에 김강우씨가 생각보다 많은 작품을 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소년의노래
13/02/19 21:33
수정 아이콘
아줌마 파워라고 보는 게 맞다고 봐요.
마음속의빛
13/02/19 22:01
수정 아이콘
전 남자이지만, 오랫만에 재미있게 예능 프로그램을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씨 세 자매의 독특한 내력(?)과 좀 지나치게 청결함을 강조하지만
소심하면서도 강단있는 김강우씨 이야기를 보며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감동이 느껴졌고 그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게스트 김강우씨만 있었다면 많이 부족했을텐데, 사회자인 한혜진씨와 가까운 사이(형부와 처제 사이)라는 게
프로그램 보는 재미를 선사해주더군요.
위원장
13/02/19 23:05
수정 아이콘
전 재미있었습니다. 시간이 짧다라는 느낌도 들었네요.
핫초코
13/02/20 01:41
수정 아이콘
저랑 정반대네요. 작품얘기보단 사적인얘기에 치우쳐서 아쉽긴했지만...
배우로서의 고민-흥행작 없는 밋밋한 커리어, 일이 안들어올 때 가장으로서의 생활 등-누구에게 선뜻 말할수 없는 자존심이 결부된 것들을 솔직하게 꺼내놓아 진솔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분들이 감동받은 부분은 이해하지만, 저는 그 부분을 더 높이샀고 흥미를 느꼈어요.
샤르미에티미
13/02/19 21:37
수정 아이콘
남자들은 게스트보고 거의 채널 그냥 돌렸을 것 같네요.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 시청률이 높은 이유가 다른 게 아니죠.
시청률은 40대 이상 여성 잡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
피지컬보단 멘탈
13/02/19 21:51
수정 아이콘
묵직하고 남자답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심어주더라구요

상남자란 저런모습인듯한 ...
닮아가야겠어요
신예terran
13/02/19 21:59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궁금한게 있는데, 아들 없이 자매만 있으면 원래 사위가 상주역할 하는거 아닌가요? 옷걸이로 얼음깨는 노력까지는 못하더라도 대한민국 많은 사위분들이 장례식 자리에 남아있는건 당연히 할 것 같은데...
제가 힐링캠프를 안 봐서 방송에는 뉘앙스가 달랐던건가요? 아니면 연예인이라서 아무래도 부담스러운데도 끝까지 지킨 것 때문인건가요...? 사실 우리나라엔 저런 멋진 남자가 많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13/02/19 22:03
수정 아이콘
사완얼이죠.. 좋은 사위의 완성은 얼굴...
달리자달리자
13/02/19 22:04
수정 아이콘
저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7년동안 연애를 하면서 편지를 무지하게 보낸 순정남(아내는 답장 한번도 안함) + 아내가 걱정할까봐 연예인이 되고 주인공을 차지했는데도 멜로 찍을때 여주인공과 대화도 안했다는 한혜진의 증언 + 애를 낳았는데 하나하나 육아일기를 썼던 모습(개인적으로 이게 대박) + 한혜진 아버지 돌아가시고 했던 저런 행동까지..

진짜 넝쿨당의 유준상 캐릭터가 살아숨쉬는 느낌이었어요.
마음속의빛
13/02/19 22:16
수정 아이콘
여자가 출산했을 때 남편의 무심한 행동 같은 거에 많이 실망한다는데,
이 분은 설거지, 집안 청소, 식사 준비 등등 여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걸 해줬더군요.

가정적인 소심남과 털털한 대범녀.. 참 엉뚱한 조합이지만, 두 사람 모두 상대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감을 가졌었다니
어떤 의미로 천생영분이네요.
새벽바람
13/02/20 00:50
수정 아이콘
역시 그렇군요. 무덤에서 얼음 깬 것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앞부분 장례 이야기는 너무 당연한 것인데 왜 화제가 되었나 의아했습니다.
루크레티아
13/02/19 22:05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없으면 사위가 상주 보는 것 맞습니다.
사실 포장하기 나름인 사항이긴 하죠. 왠만한 정상적인 집안에서라면 당연히 저러고 있고요.
마음속의빛
13/02/19 22:05
수정 아이콘
아들 없이 자매만 있는 경우가 흔치 않다고 생각해서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다만, 당연한 일이라도 상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표현했다는 데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12시 넘어서 단순히 일찍 들어가 잠만 재운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그 안에 장례식장을 찾아온 사람들 하나하나 챙기거나 장인 어른의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 등등
소소한 것에서부터 한혜진 씨 포함 세 자매가 무척 감동할 정도였다는 것 같은데

남을 감동시킨다는 것 자체가 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에서 저런 멋진 남자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글링아빠
13/02/19 23:31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게 의문이네요.

여자는 상주를 못하기 때문에 저 상황에선 당연히 맏사위가 상주를 합니다. 걍 예법대로 한 거예요.
상당히 흔한 일이고.. 또 저런 상황에서 일반적인 맏사위는 처가를 챙깁니다. 자기가 안챙기면 아무도 챙길 사람이 없다는 걸 아니까요.

누가 보면 딸만 있는 집 맏사위들이 의례 처가 상주 일은 내팽개치고 있는 줄 알겠어요..

그냥 저 자체는 지극히 보통 상황입니다. 김강우씨의 평소 태도 같은 것들이 더 작용했겠죠.
유치리이순규
13/02/20 00:58
수정 아이콘
맏사위만 있는 경우 저게 당연한거긴 한데...

한혜진씨 집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황에서 여자들만 있다 보면 원래 그렇게 하는거라는걸 모를 수도 있죠.
그리고 어찌할바를 모르는 상황이였다면 더욱 고마웠을거고요.
실버벨
13/02/19 22:04
수정 아이콘
요즘 여초사이트 눈팅해보면 이종혁씨도 인기 엄청 많더군요. 저런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부인분 조사까지.. 크크.
jjohny=Kuma
13/02/19 22:22
수정 아이콘
성명은 똑같은데... 나는 왜... 후...
소년의노래
13/02/19 23:05
수정 아이콘
거울을 한 번 보심이.....쿨럭....
아마돌이
13/02/19 22:24
수정 아이콘
주변의 말이나 본인의 말이 일관성있고 진심이 느껴졌고... 덤으로 형부 처제의 소소한 폭로전 덕분에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런사람이 잘되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3/02/19 22:33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연으로 한혜진씨 아버님 빈소에 직접 찾아갔었는데, 김강우씨는 정말로 그곳에서 가장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상주로써 역할을 다 하고 계셨습니다. 무척 피로한 기색과 상심한 기분이 얼굴에 가득한데도 굳건히 자리하고 있어, 남이 봐도 참 든든한 느낌이더라구요.

하지만, 프로연기자로써 자신의 부인이 걱정할까봐 상대 여배우와 대화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네요.
내 남편으로써는 멋진 일일 수 있겠지만.
13/02/19 22: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연기를 괜찮게 하는 배우라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사람을 다시 보게 된 정도랄까...
어제 거론된 것들이 어쩌면 당연한 거일수도 있는데 저만큼 제대로 하는 사람을 제가 거의 본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요.
갠적으론 육아일기 등의 모습이나 장례식장 상주 모습이야 어느정도 있다고 보는데 성묘를 갔을 때 옷걸이를 사용해 장인어른 묘지 얼음을 시간내서 다 깨고 마지막에 혼자 인사하고 나왔다는 얘기가 가장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거 정말 누구나 할 것 같지만 실상 그렇지 않죠. 특히 자매만 있는 집안에서 느끼는 감동이야 오죽할까요. 마지막 한혜진씨 대사 한마디에 다 나오죠. '어떻게 저런 사람이 우리집에 왔지?'

프로그램 자체의 느낌으로는 힐링캠프의 자신감이 엿보였다고 보입니다. 아무리 토크쇼라도 예능이기에 웃기는 부분을 캐치해서 왁자지껄하게 하려하거나(적어도 단 몇분이라도) 게스트에게도 그걸 좀 몰아가는 부분이 있는데 어제 김강우씨 편은 김강우씨가 성격때문인지 시종일관 너무도 담담하게 토크를 했죠. 하지만 MC들도 그걸 억지로 더 만들려고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구요.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더 괜찮게 본 방영분이였네요.
모래강
13/02/19 23:07
수정 아이콘
김강우 씨 입매를 보면 대단히 야무지고 섬세한 사람이란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잠깐 나왔던 글씨체도 반듯반듯 정성껏이더군요.
안산드레아스
13/02/19 23:12
수정 아이콘
큰일났네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모든 유부남들의 주적이 되었군요 키키
게다가 잘 생기기까지....
강한의지
13/02/19 23:55
수정 아이콘
어제 진짜 신변잡기적이어서 무릎팍에 이어 이제 힐캠도 끝장이구나 싶었는데..

저 정도는 개념 좀 잡힌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거 아닌가요?
알킬칼켈콜
13/02/20 00:10
수정 아이콘
바보 눈엔 바보만 보인다고 하죠(?) 개념남에겐 개념남만 보이는 것일듯.
강한의지
13/02/20 00:18
수정 아이콘
세상엔 무개념한 경우도 많나 보네요.
저런 정도로 이렇게 떠들썩 하다니
좋아요
13/02/20 00:37
수정 아이콘
정신적개념'만'있으면 모르겠는데 외모적 개념까지 갖춘건 좀 치트라서리...
강한의지
13/02/20 02:40
수정 아이콘
그건 할말 없네요.

얼굴 봤을때는 평타에서 조금 위? 였는데

자료화면 보고...

할말이 없어졌어요.
논트루마
13/02/20 00:48
수정 아이콘
보면서 확실히 우리나라는 여자라는 것 자체가 꽤나 큰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네요. 아니, 예쁜 여자라는게 강점인 것인가요.

김제동 입장에서는(홀어머니에 누나가 셋이었던가요. 한혜진과는 성별 빼고는 데칼코마니같은 상황이죠.) 김강우 같은(?) 와이프를 얻고 싶어할텐데, 시대는 오히려 남자가 시댁 찾아가서 이것저것 해야 남자에게든 여자에게든 멋지다는 얘기를 듣는 시대니까요.

요즘 같은 시대에 과연 김제동이 결혼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눈물이... 하긴 남말할 처지는 아니군요...;;;
피지컬보단 멘탈
13/02/20 00:52
수정 아이콘
만약 최수종내 지누션의 션이 저런행동햇다면
그려려니햇겟는데

차갑고 깔끔하고 그냥 핸섬하게만
박혀있는 남자연예인이
저런행동을 햇다니
다들 의외인거죠
저또한 평소 김강우이미지와는
다른모습을봐서

좋았구요

이미지가 많이 바뀌엇을듯
JunStyle
13/02/20 01:20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러고 살아서 와이프가 저에게 엄청 잘해주고, 엄청 떠받들어 줍니다.

뭐 근데 엄청 잘해주고, 엄청 떠받을어 주면 뭐합니까? 내가 힘든데 흐흐흐흐.


요즘 남자들 다 저러고 살지 않아요? 문제는 어쩔 수 없이 저러고 사느냐, 아니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저러고 사느냐가 중요한거겠죠. 전 그래도 아직까지는 후자입니다만, 언제 전자로 바뀔지는 모르겠네요.

이제 7개월차라서요.


방송 보진 않았지만, 딱히 별로 대단할건 없어보이는데요.
13/02/20 01:31
수정 아이콘
김제동씨 누님이 다섯 분 이십니다.... 그리고 처제와 손위 시누위와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죠...
게다가 김강우씨 처럼 시댁에 헌신하는 아내는,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꽤 많을 겁니다.
아직까지도 집안일 관련해 시댁에서 기대하는 며느리의 요구치와 처가에서 기대하는 사위의 요구치는 갭이 좀 크죠..
적어도 집안일과 관련해서는 여자라는게 강점인 점이 있나요??
곁다리로 김제동씨 결혼 문제는.. 꼭 가족관계만이 문제는 아닌 것..... 전 김제동씨 팬입니다.. (...)

어쨌거나 아직 힐링캠프를 보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얘기가 오고갔는진 모르겠지만
(대충 들려오는 얘기들로는 빙부상 때 일보다는 다른 일들.. 육아일기 같은 것들이 더 회자 되는 것 같은데요..)
정말 진심을 다해서 가족들을 돌봤나보다 하면 될 일인데 이상하게 조금 날카로운 것 같네요.

드라마 남자이야기 때부터 정말 연기 소름끼치게 너무너무 잘해서 김강우씨 팬이었는데...
그동안 너무 못 떠서 의아했는데.. 이렇게 예능 한방에 확 떠버리니..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크크..
위원장
13/02/20 01: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대다수의 남편들이 육아일기를 쓴다구요?
에이 그럴리가요. 충분히 본받을 만한 면을 보여줬습니다.
13/02/20 02:03
수정 아이콘
여성들의 로망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키가 크고 잘생겼으며 능력까지 좋은 사람이 성격도 좋은데다가 나만 바라봐주고 가족들에게도 너무 잘한다.

이런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면 온/오프 가릴 것 없이 욕 먹는습니다만 진짜가 나타났지요.
네. 김강우입니다. 만약 김강우보다 외모가 떨어지는 개그맨이 저런 식으로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화제가 안됬겠죠...

(합리적이던 비합리적이던, 대단하던 안대단하던)
이 시대 여성들이 바라는 남편 롤모델을 보여줬기에 화제가 됬던 것 같아요...
스카야
13/02/20 07:39
수정 아이콘
맞아요 드라마의 본부장님 보는 것 같았어요.....
나다원빈
13/02/20 06:56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대단하다고 난리인데, 남자들은 뭐 별거 아니지 않느냐하는 반응
다행이네요.
남자들이 별거 아니게 할 수 있는 행동들에 여자들이 감동을 받고 있으니... 반대의 상황보단 훨씬 나은듯요.

솔직히 저도 저정도까지 하는게 개념 박히면 당연히 하는 수준으로 쉬운 일인지는 몰랐거든요.
13/02/20 07:21
수정 아이콘
아침마당 심야판을 본 느낌이네요.
runtofly
13/02/20 08:58
수정 아이콘
와이프와 연애시절(만난지8개월쯤)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저보다 한살 아래 처남이 상주를 했고 저는 장례기간 동안 장례식장에서 궂은 일을 혼자 도맡아 했어요. 시골의 작은 장례식장이라 음식물 쓰레기 치우기 손님오면 상차리기 등등.. 처가 어른들이 모두 사윗감으로 봐주시더라구요..
처남 친구들하고도 엄청 친해지고..
특히 혼자서 음식물쓰레기를 착착 치우는게 와이프가 보기에도 대단해 보였다는데...
저는 '군대 갔다오면 이 정도는 다해' 라고 말하고 별 대단치 않게 생각했습니다. TPO에 맞춰서 상식적으로 행동하기만해도 남들이 우와~~ 할때가
많은거 같아요.
서른 즈음에
13/02/20 10:11
수정 아이콘
원래 당연한 걸 당연하게 하는게 힘든거죠.
이번주 힐링캠프 챙겨봐야겠습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13/02/20 12:03
수정 아이콘
남완얼
13/02/20 13:18
수정 아이콘
100에 3~40 하는데 8~90한다고 여기는걸지도요.
13/02/20 15:47
수정 아이콘
보통 저렇게 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셔서 엄청 놀랐어요.
정말로 방송 보시고 나도 김강우처럼 하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부인 되시는 분이 정말 부럽네요.
힐링캠프에서 김강우씨는 넝쿨당 방귀남 현실판 같았죠. 채도우가 사실은 방귀남이였다니.. 이런 반전있는 남자!
시작은달콤하게
13/02/21 02:23
수정 아이콘
사람이 기쁜일에 같이 한 사람보다는 슬픈일에 함께 한 사람이 더욱 기억에 크게 남는 것 같습니다. 결혼식장에 온 친구보다는 장례식장에 온 친구 안온친구가 더욱 가슴에 남는거 처럼요.. 아무래도 힘들때 자식보다 더 열심히 해주었으니 당연한 일이라고 해도 더욱 가슴에 크게 남았겠지요. 그 외의 부분은 많은 현실(?)의 남편들이 흔히 하는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연예인이 대세에서 순식간에 추락하는 일을 많이 본 터라 그냥 한순간의 열풍이 아닌 이런 행동이 진심인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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