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2/29 14:28:42
Name empier
Subject [일반] 어느 정치부 기자가 바라본 야권의 대선패배에 대하여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758054&cpage=19&mbsW=&select=&opt=&keyword=

이걸 선거게시판이 운영될때 올렸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못한게 너무 아쉽게 느껴지는글입니다.

연합뉴스의 맹찬형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글을 올린거라고 하는데 글을보아하니

나름대로 야권의 특성과 이번대선의 결정적원인이 된 50대에대한 특징 아울러 앞으로 야권이 생각하고

고민해야할 부분에대해 야권에대한 애정을갖고 올린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긴 하지만

뭐 어느분이 올린걸보면 현충원 어떻게가나 미 대사관에 무슨얘길하나 그런 김칫국 들이키는일을 했다하니

제발 이번 두번의 선거실패를 교훈삼아 정신을 차렸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언제까지 여당과 보수세력한테

휘둘리는 야권을 봐야한다말입니까? 좀 주말에 이런글 올리게되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너무 공감이 가

올려봅니다. 회원분들의 기탄없는 얘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29 14:36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는데 3번은 확실히 틀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책 면에서 이슈를 선점해서 길을 먼저 제시한 쪽은 분명히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쪽이었습니다. 그리고 재정적인 면이나 시행 단계 면이나 준비가 잘 된 쪽 역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쪽이었고요. 예를 들어 새누리당에서 인권 관련한 정책을 보셨어요? 민주당에서 제시한 인권 정책에 비하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복지 관련 정책 쪽이야 총선 때 이미 야권 쪽에서 제시한 정책들을 가져온 것에 다를 바 아니고요.

실현 가능성? 일부분만 보자면 보편 복지를 선별 복지로 바꾼 것만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 것은 유권자들이라면 할 수 있는 평가겠지만, 정치부 기자라는 사람이 할 평가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1번에만 크게 동의할 뿐.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못하는 글인 것 같습니다.
12/12/29 14:42
수정 아이콘
뭐 이번대선의 경우 대세가 워낙 경제민주화가 화두였다보니
여권이 그것을 차용한경우가 많긴했습니다. 근데 그걸 잘 포장하는것또한
능력이라면 능력이라할수 있겠죠 설령 아무리 좋은정책과 특정사안에 대한
대안제시가 뛰어나다해도 그것을 유권자들한테 어떻게 보이게하느냐는 또 다른문제니까요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한번 곱씹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2/12/29 14:47
수정 아이콘
포장이라는 것이 뭔지부터 되묻고 싶네요.

자신들이 실현 가능한 정책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 이거 이상의 정책 제시 방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런 방법이 아닌 정책 제시는 유권자 기만일 뿐이죠.
12/12/29 14:51
수정 아이콘
그것이 설령 기만이라해도 유권자가 그걸 받아들인다면 어쪌수없는것이겠죠
솔직히 강원도 DMZ에 올림픽경기 유치같은 일부 뻘공약을 제하면
야권이 공약면에서 여권보다 나았다고 보지만 애초에 공약보다 이미지
특히 50대를 비롯한 기성세대들을 끌만한 그 무엇이 없었기에 이번대선에서
1400만표를 얻고도 패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앞으로 그들을 어떻게 끌어들일것인가를 최우선과제로 하지않으면
다가오는 선거에서 계속패배할수밖에 없을것입니다.
12/12/29 14:54
수정 아이콘
기성세대들을 끌만한 그 무언가가 "정책적"인 우열이라고 저는 생각치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본문 글에서 말한 것처럼 민주당이 "정책적"인 우열에서도 졌다면 50, 60대를 제외한 다른 세대에서도 다 졌다고 봅니다.
12/12/29 15:00
수정 아이콘
제 얘긴 정책만으로 선거할수 없는상황에서
그걸 유권자들 특히 50대를 필두로한 기성세대들한테
야권이 어떻게 비춰지느냐에 대한것이 부족했다는 얘깁니다.
그들은 애초에 정책보다는 이미질 택한거고 야권은 그것에대한
준비가 없었죠 그나마 다행인건 박당선인을 끝으로 그런 이념과
이미지선거가 다시 나타나기는 힘들겠지만 앞으로 고령화되는 인구분포에서
그들의시선을 끌만한걸 준비안한다면 계속 힘들어질수밖에 없을겁니다.
12/12/29 15:55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 본문의 3번은 틀린 얘기고 1번은 맞다는 겁니다.
제레인트
12/12/29 14:48
수정 아이콘
사실 정책포장은 박근혜가 포장지 여러번 찢었는데 다시 조중동+종편엠비씨가 다시 한땀한땀 포장 해줬지요. 새누리당의 언론장악이 능력이다면 능력이겠죠...

그리고 새누리당을 찍으신 분들중 보수를 추구하는 정당이 갑자기 진보적 정책들을 갑자기 내세우면 그 정책이 다 이뤄질거라고 생각해서 뽑지 않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정책이 아니라 정당과 후보를 보고 뽑은 거지요.(물론 이런 정책이 아닌 후보를 찍고 뽑은 지지자들은 올해 문재인 후보 지지자도 포함됩니다. 요즘 흔한 여권지지자 바보론이 아니니 불필요한 오해 없었으면 좋겟습니다.)
12/12/29 14:55
수정 아이콘
왜 현정권이 종편설립과 방송장악에 목을맷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겠죠
앞으로 그걸깰만한 상황은 한동안 힘들것이구요 하지만 언론탓 검찰탓
계속 탓만할수 없는노릇이고... 어쪌수없습니다. 누군가 얘기한 기울어진 판이라면
그것을 감내할만한 준비를 이제서라도해야겠죠 그러지않으면 계속 여권한테 깨질테니까요
제레인트
12/12/29 14:36
수정 아이콘
정치관련 댓글은 선거게시판 닫힌 다음부턴 안 쓰려고 했는데...
끝나고 나서 이유분석하는건 누가 못하겠느냐....라는 말이 있지요. 하지만, 그래도 시사in 지난호의 특집기사들 (자기들이 인정한 사후약방문)이 이런 류의 글중에선 가장 잘 쓴 것 같습니다. 윗 링크와는 겹치는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는데, 약간 야권성향이지만 그래도 정리도 잘 되어있고 최대한 중도적?인 입장에서 잘 쓴거 같아요

윗글은 물론 짧은 글이어서 그렇지만 개개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좀 부족한거 같네요.
12/12/29 14:46
수정 아이콘
이 링크된글을 보니 민주당과 야권이 그 기자가 주장한것중에 몇개만 채택했다면하는
아쉬움이 드니까 주말이긴하지만 한번 올려본겁니다. 원래 선거게시판 운영기간에 알았다면
거기에 올렸을걸 그러지못한 아쉬움도 있구요 이미 엎질러진물 어쪌수없다 하지만요
제레인트
12/12/29 14:50
수정 아이콘
아 ;; 그냥 제 자신이 댓글 안달고 좀 힐링의 시간을 가지려 했는데 다시 정치관련글에 댓글을 달게 되어서...라는 생각으로 단 댓글이에요; 님의 글에 대한 멘트가 아녔으니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마스터충달
12/12/29 15:03
수정 아이콘
다른부분은 와닿지 않다가 한부분이 딱 와닿더라구요.
남영동1985가 아닌 레미제라블에 감동한다.
이 말에 참 많은게 압축될 수 있다고 봅니다.
12/12/29 15:23
수정 아이콘
삭제함..
12/12/29 15:32
수정 아이콘
맹찬형기자는 파업에 참여한 적 있는 노조원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0w__f8hxAA
12/12/29 15:4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곱씹어 읽어보았지만...그럼에도 글 내용이 참 와닿지 않네요...
에휴~ 제 글은 그냥 지우겠습니다...Qck12 님 이해 부탁드립니다.
12/12/29 15:27
수정 아이콘
뭐 단순히 연합뉴스만의 문제겠어요?
현정권들어서 정부영향력있는덴 다 자기사람 심어놓고 반대하는사람들 다 짜르거나 좌천시켰으니...
레인11님의 생각을 모르는건 아닙니다만... 그렇게만 보지마시고 민주당과 야권에대한 충고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올려봤습니다. 화가 나시겠지만 조금 가라앉히시길...
12/12/29 15:4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좀 심하게 글을 남긴거 같아서 그냥 지웠습니다..
김택용까지 지니까 더 울분히 터지네요...
Qck12 님과 empier님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scarabeu
12/12/29 15:45
수정 아이콘
계속해서 박근혜상대로 안철수는 우위에 있었고, 문재인은 열세였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이 야권후보가 됐으니 무난하게 진 거죠,
새누리당 재집권을 막으려는 야권쪽 지지자들의 의지가 부족했던 겁니다. '지더라도 민주당과 문재인은 포기 못하겠다'였는데.
아마 대선결과에 자기 목숨이 걸려있었다면 안철수로 단일화하자고 했겠죠.
12/12/29 15:52
수정 아이콘
단순히 지지율만으로 졌다라기엔
야권에 처해진상황이 너무 안좋았었죠 (야권이 김칫국 시원하게 말아먹은것도 있지만)
게다가 만화에서나 나올만한 50대 90%란 투표율만 보더라도... 물론 야권의 잘못도 큽니다만
야권탓만하기엔 너무 안타까워서 하는얘깁니다. 만약 야권이 이 두번의 선거에서 교훈을 얻지못한다면
그때는 정말 가루가되도록 까여도 할말이 없겠지만요
12/12/29 15: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안철수 전 후보가 우위에 있었다고 하지만 그 우위가 계속해서 못 갈 것이라고 생각한 거겠죠. 게다가 마지막 여론 조사에서도 문재인 전 후보가 이긴 결과도 있었던 판국이니 문재인 전 후보를 후보로 낙점한 것이 결과적으로 잘못되었지만, 그 당시에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죠.

이길 포텐은 충분하지만 당장 준비가 안 되어 있는 후보 vs 이길 포텐은 불분명하지만 당장 준비가 되어 있는 후보에서 전자를 선택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죠.
도깽이
12/12/29 15:57
수정 아이콘
동종교배는 이제 그만 계파투쟁이 아닌 노선투쟁을 해야한다는것 정말 뼈아픈 지적이고 새겨 들어야 합니다.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소가 정말 대단하기는 한것같습니다. 괜히 새누리당이 인재풀이 넓고 정책실현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새누리당은 풀뿌리가 참 튼튼한것같습니다.
80년대 민주화투사들에게 부채의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 특히 조국교수가 새겨들었으면 좋겠네요. 안철수에게 민주화 운동 한적도 없는 사람이 독자적 정치세력화 하면 안된다는 말을했죠? 언제까지 민주화로 우려먹기 할건지 이젠 복지,노동,문화,외교등의 전문가를 영입해야 합니다. 더이상 민주화운동했다고 먹어주는 사회가 아니에요.
12/12/29 15:58
수정 아이콘
여의도 연구소가 대단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에서 그에 대한 근거는 제시했습니다.

이번에 대선에서 이겼다고 정책적인 면까지 이긴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책적인 준비면이나 우리나라 문제에 대한 이슈 제기는 민주당 쪽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이 인재가 뛰어나다거나 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도깽이
12/12/29 16:03
수정 아이콘
여의도연구소의 머리인지 박근혜 본인의 날카로운감인지 아니면 보좌관들의 머리에서 나온건지는 몰라도 복지, 경제민주화등 야권의 키워드를 선점했다는거에서 저는 두려움을 느낌니다. 상대방의 무기를 선점하는 정치적 본능 -비록 보수라는 정체성을 버렸다는 비판은 받지만 말이에요
12/12/29 16:06
수정 아이콘
야권에서 먼저 제시한 문제점을 자기들도 고치겠다고 나선 점은 칭찬할만 하나, 그것이 정책적인 면에서 "유능한" 것은 아니죠. 게다가 실천 가능성적인 면에서 민주당보다 더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도 없는데, 민주당은 욕 먹는데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소는 칭찬 받아야할 이유도 없고요.
도깽이
12/12/29 16:13
수정 아이콘
박근혜님은 예산만 잘 쓰면 증세없이 28조? 인가요? 를 절약하는 마법을 부릴수 있는 분이시라;; 그런데 의료비 상한제를 100만원? 이라던지 아동수당이라던지 하는 것때문에 문재인님은 급진적 실현가능성없음이라는 이미지와 박근혜님은 할수있는것만한다. 지킬약손만 한다는것을 입에 달고 살아서 실현가능성이 더높다는 이미지가 있는것같습니다.
12/12/29 16:01
수정 아이콘
동종교배도 문제지만 애초에 진보란 이름으로 너무많은 세력들을 받아들인것도 문제라고봅니다.
특히 종북얘기가 나오는 임수경의원과 여성단체출신인 남윤인순의원같은 경우또한 문제라고 봐야겠죠
이번기회에 그것에대한 반성과 자신의 진정한색깔찾기를 하는것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어중이떠중이들 다 모아봤자 더이상 아무소용이없다는거 이미 두차례선거에서 증명되지않았습니까?
밑에 여의도연구소를 낮게보시는거 같은데 이번대선 투표율과 득표율을 거의 실제랑 비슷하게 맞춘데가
여의도연구소밖에 없는걸보면 그 존재에대해선 어쪌수없이 인정해야한다고 봅니다.
도깽이
12/12/29 16:04
수정 아이콘
저역시 시민단체, 여성운동가, 통일운동가 등은 쭉쩡이 들이라고 봅니다. 경제,문화,노동등 실무와 정책면에서 뛰어난 사람들을 영입해야합니다. 전자들은 편협하고 표에도 도움안되고 무능하기 까지해요. 임수경영입이 대표적이라고 봅니다. 이사람 이미지도 도움안돼고 (통일의 꽃이라고 언제까지 우려먹을건지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고 이사람덕분에 종북이미지는 덤으로) 이사람 자리에 노동전문가, 경제전문가, 문화전문가가 들어갔으면;; 임수경은 그야말로 대놓고 꼽아넣은사람이죠.
12/12/29 16:44
수정 아이콘
총선때 널리 퍼졌던 레토릭 중 하나가 그 전문가들 대신 임수경이 들어갔다인데,
실상은 넷에서 떠들던 그 전문가들이 안 들어갔을 뿐입니다.
비례대표 3번 은수미, 4번 홍종탁은 노동, 경제전문가이고, 7번 배재정, 19번 도종환은 언론, 문화쪽 인사고요.
임수경, 남윤인숙가 들어간걸 뭐라 할 수는 있어도, 어차피 비례대표 배분을 봤을때 그 자리에 노동,경제전문가가
중복해서 들어가기는 어려웠습니다.
도깽이
12/12/29 16:47
수정 아이콘
임수경만큼은 정말 꼽아 넣은거죠 임종석인가요? 자기가 출마하지못하니(부동산 문제였나?) 원래 지역구에 꼽아 넣을려다가 반발이 심하자 비례쪽으로 꼽아넣었죠. 계파정치의 극을 봤습니다. 남윤인숙 이분은 패미나치,꼴페미라고 불리우며 한이명숙이라는 예전 이름까지 나올정도로 남성들의 반감을 극히 자극했습니다. 거기다가 아주 뻔뻔하더군요. 남윤인숙 이분이 공천위의원이라고 알고있는데 거기다가 비례까지 들어가더군요. 공천위에 들어갔으면 비례는 사양을 한다던지 해야했는데 아주 두개의 꽃을 다 차지하시더군요.
12/12/29 16:54
수정 아이콘
2,30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선거전략은 까이지만, 50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선거전략은 본받아야 한다는게 요즘 기류인거 같습니다.
차이는 50대 투표율과 의지가 2,30대 보다 높았을 뿐입니다. 그 기본 원인은 언론, 지역, 전략실패등 여러가지가 있고요.
민주당 등 야권이 해야하는건 이 분명한 차이를 인식하고 50대를 향해 나아갈 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 뿐이에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50대의 감성투표가 20대의 감성투표보다 존중받아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면에선 차라리 대선전까지 아무도 주목안하던 표창원 교수 포지션이 100%는 아니지만 맘에 들더군요.

전체적으론 공감하는 글이지만, 저 꼰대투표소리 쓰면서 야권까는 중립내지 야권포지션 언론인 등 전문가들 가운데서
그 꼰대 단어가 나온 한겨레 원글 찾아봐서 그 단어가 나온 맥락 파악한 사람들은 반의반도 안될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미지는 야권지지자 스스로 더욱 굳혀가는거죠.
무플방지위원회
12/12/29 17:24
수정 아이콘
링크의 글은 전체적으로 공감가는 글이네요. 부분적으로 다른 생각들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패배주의적으로 분석하는 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거 결과를 떠나서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인간에 대한 예의는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도깽이
12/12/29 17:34
수정 아이콘
대선패배후 노인연금 폐지 무임승차 폐지 하자고 보면 예의는 고사하고 이성 이라도 있으면 다행 입니다
12/12/29 22:33
수정 아이콘
그런 욱해서 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야 세상 어디에나 있지요.

진보진영에서 말씀하신 것들을 공론화 하고 추진한다면야 하신 말씀이 맞는 것이 되겠지요.

제가 사는 곳은 야권 지지한다고 그러면 사람 취급도 안해 줍니다.
야권 대선 후보한테 빨갱이라고 하면 그래도 사람 대접은 해주네 라고 웃어 넘기지요.

그렇다고 해서 그런 분들에게 이성 없는 사람이라고는 안합니다.
적울린네마리
12/12/29 23:44
수정 아이콘
그 기자의 글중에 3,4,5,6이 서로 모순이 되는군요.
저 분석글이 선거 이전에 나왔다면 모를까 패배의 원인이랍시고 쓴 글로 보자면 결과론에 끼워맞추기같네요.

승부가 바뀌었다면 주어를 정반대로 해서 써도 같은 글일 듯 합니다.
12/12/30 01:31
수정 아이콘
그다지 가치없는 이야기네요. 어차피 이번 선거는 프레임 대결이었습니다. 나머지 정책적인 부분은 부차적인 문제일 뿐
입니다. 여권 프레임 종북빨갱이 vs 애국보수, 야권 프레임 독재 친일파 매국노 vs 민주화 세력 딱 이거였죠. 이거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정책따위는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이 프레임을 누가 얼마나 설득력 있고 근거에 기반해서 강하게 주장
을 할수 있느냐 이거 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새누리가 이긴거죠. 다른 이유 없습니다.

1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 ?/ 독재자 다까끼 마사오 딸이니까. 그래서 정통성이 없고 독재할지도 모르니까.
2 문재인이 대톨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 ?? 종북 통진당 연대를 했고 종북인지 아닌지 의심스운니까 그래서 나라 팔아 먹
을지도 모르니까.

어느게 더 설득력이 있나요.
12/12/30 02:02
수정 아이콘
야권은 종북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야 합니다.
통진당과 손을 잡고 임수경을 비례대표로 넣고 대선후보가 천안함 침몰이라는데 어떻게 의심을 안하겠습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382 [일반] 미지와의 조우 - 황당선 [6] 눈시BBbr7307 12/12/30 7307 4
41381 [일반] [부고] 신바람, 황수관 박사 별세. [32] 민머리요정7686 12/12/30 7686 1
41380 [일반] 오늘의 연말 시상식(MBC 연기대상, SBS 연예대상) [75] Wicked7248 12/12/30 7248 0
41379 [일반] 숭례문 단청 복원에 관해서(이번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148] 드민이149508 12/12/30 149508 7
41378 [일반] (해축) 역대 최초의 월드스타, 세계구 본좌 [11] 구밀복검7379 12/12/30 7379 0
41377 [일반] 와이프님께서 큰 결심을 했습니다. [43] Guy_Toss9497 12/12/30 9497 1
41376 [일반] [12/29 신문 뜯어읽기] 중앙일보, 동아일보 -밀봉인사, 금융소득종합과세 북핵실험장 수리 [2] 격수의여명3794 12/12/30 3794 0
41375 [일반] 문재인 헌정광고 - 아름다운 사람 [14] greatest-one4404 12/12/30 4404 5
41372 [일반] [MBC방송연예대상] 박명수, 드디어 대상…유재석은 PD상 [230] 칠곡스타일10614 12/12/30 10614 0
41371 [일반] 보스턴 셀틱스를 응원합니다. [6] 영웅과몽상가3394 12/12/30 3394 0
41368 [일반] 마당에 살던 길고양이 새끼가 죽었군요. [3] 그날따라6151 12/12/29 6151 0
41367 [일반] [해축] 토요일의 bbc 가십... [8] pioren4137 12/12/29 4137 0
41363 [일반] 어느 정치부 기자가 바라본 야권의 대선패배에 대하여 [37] empier7296 12/12/29 7296 1
41362 [일반] [판타지] 조아라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20] sisipipi10769 12/12/29 10769 0
41359 [일반] 세계여행 시리즈 4편 - 바다를 밝히는 빛, 세계의 등대 (Lighthouse) [2] 김치찌개3774 12/12/29 3774 0
41358 [일반] 토탈필름 선정 크리스마스 영화 TOP10 [10] 김치찌개5216 12/12/29 5216 0
41357 [일반] 지역 대표 먹거리들 [37] 김치찌개6241 12/12/29 6241 0
41356 [일반] 좋은 음악과 영상이 있는 곳, Recandplay. [11] AC/DC4728 12/12/28 4728 0
41355 [일반] 국적을 떠나 류현진이 따라갔으면 하는 선수. [10] 은하수군단6375 12/12/28 6375 0
41354 [일반] [K리그] 겨울 이적 시장 정리. [27] lovewhiteyou5337 12/12/28 5337 0
41352 [일반] 기차에서 훈훈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 [59] 이명박9085 12/12/28 9085 16
41351 [일반] 한국갤럽 2012년 올해의 가수 싸이, 노래 강남스타일 [16] 타테시5660 12/12/28 5660 0
41350 [일반] 소녀시대, 4집 타이틀곡 'I Got A Boy' Teaser (댄스 ver.) 공개 [24] kimbilly4767 12/12/28 47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