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때아닌 폭설로 지금 많은 곳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왠만한 대도시뿐만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눈이 펑펑 내리는거 같네요.

참. 어렸을 때부터 경상도권에서 주욱 살았는데... 올해 큰 눈을 두번이나 구경하게 될꺼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오늘 오는 눈은 저번에 내렸던 눈보다 더 크게 내리는 것 같아서 걱정이 큽니다.

지금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는 '부산 눈' '대구 눈'등이 실시간 1,2위에 있네요.

아침에 약간 빠듯하게 집에서 나와서 눈이 쌓인 걸 보고 한번 놀라고,

통근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보이지 않아서 두리번두리번 찾다가 통근버스가 저 멀리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사실 눈을 본 순간 안왔음 하는 기대(?)도 조금 있었지만 말입니다 흐흐...)

평소에 버스로 15분 좀 안걸리던 시간이 오늘은 30분 넘게 걸렸네요...

아무튼 오늘 남부지방은 하루 종일 새하얗게 질린 상태로 '멘붕'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집 밖을 나서시는 분들 다들 몸 조심하시고, 부디 사고 없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운전하시는 분들 정말정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눈 쓸다가 '작전상 후퇴(?)'하고 들어와서 적는 글이라서 그런지 적고 나니 뭔가 내용이 특별한게 없는거 같네요 ;;;;

아무튼! 연말연시 건강 잘 챙기시고 몸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