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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7 01:19:51
Name 티오피
Subject [일반] 크


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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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7 01:23
수정 아이콘
바가지 쓰고 싶네요(...)
12/12/27 01:23
수정 아이콘
씁쓸하지만, 지난주 개콘을 보니 크리스마스는 "여친의 또 다른 생일" 이라고 하더군요..
뭐 그냥 넓은 마음으로...경제 여건에 맞춰서... 그런데로 잘 챙겨주면 또 그만큼 좋은 일도 많이 생기겠죠...크크..
12/12/27 01:24
수정 아이콘
변질되어진 세태를 안타까워하시는 와이프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Paranoid Android
12/12/27 01:25
수정 아이콘
이상한말씀을하시네요.?

크리스마스는 그냥 집에서 귤까먹고 케빈이나보면서 라면이나 끓여먹는 휴일 인데요? 아니면 그냥 평소보다 손님많은 빨간 날이라던지요...

어느세상에서 오셨기에 코스요리에 선물 성관계 모텔 ..나원...말도안돼는소리를 하시니 이게 참 농담하시는건지...아니면 진지하신데 다른세계에서 오셔서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알수가없네요.......
..
...
.
...
..
..ㅜㅠ
12/12/27 01:28
수정 아이콘
Android와 Apple과 같은 전자기기보다 와인이나 해외여행에 더 관심을 가지시면, 여친이 더 빨리 생기실거에요...^^
Paranoid Android
12/12/27 01:30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날돈한푼도안쓰고 피자이벤트 당첨돼서 29900원 벌었네요^^ 바가지에 눈탱이맞아서 무지 꼬습네요 크크크크크 열받죠?
티오피
12/12/27 01:34
수정 아이콘
자음연타가 안 되는게 아쉽습니다.
사실 저는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맥주 사 놓고 혼자 스타하면서 보낸적도 많았습니다.

그냥 괜찮았어요.
12/12/27 01:28
수정 아이콘
정말 여자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제 여친도 작년에 명동 나갔다가 그렇게 고생해놓고는 그래도 크리스마스에는 밖에 나가길 원하더군요. 크
덕분에 추운날 홍대서 고생좀했지만 뭐 나름 좋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너무 추웠어요... 사람 많고 기다리는 거야 예상했고 감수할수 있었는데...
추워도 너무 추웠다는...
그래도 크리스마스 무사히 마쳤네요. 크
소나테
12/12/27 01: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만 그렇습니다 크크

외국은 대부분 집에서 음식 만들어서 간단한 파티와 선물교환정도로 끝내고
아니면 동네 조그마한 식당에서 가족들 아니면 지인 및 동료들과 간단하게 식사 및 술 한잔 하는게 원래 크리스마스 문화죠

우리나라만 너무 변질된 것 같습니다.....
12/12/27 01: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줄알고 크리스마스마다 다른나라로 떠났는데....다른나라도 바이러스처럼.변질됬는지 커플들 천국에 길도 막히고 미치겠더군요 ㅜㅜ
12/12/27 01:44
수정 아이콘
전혀요..

미국이나 캐나다의 젊은층들은 크리스마스 때 진짜 광분하면서 놀던데요...^^
크크 미국에 사는 사촌동생 말로는 이브날 대부분의 중고딩들이 첫경험을 갖는다고도 하더군요
초절정미소년
12/12/27 17:58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 파견 근무 중인데 여긴 크리스마스가 빨간 날도 아니더군요.. 크크
덕분에 평상시와 다름없이 출근해서 밑에 중국 직원들에게 성탄절 선물 안주니??
이랬더니 다들 우리 팀장 뭥미?? 하는 분위기;;

뭐.. 저도 한국 크리스마스는 별로 안 좋아했지만 막상 중국처럼 쉬는 날도 아니니 것도 좀 그러네요;;
Paranoid Android
12/12/27 01:37
수정 아이콘
농담은 여기까지하고 전 크리스마스나 이벤트 기념일에 무심한편입니다.심지어 제 생일도요. 다행히도 그당시만난 친구들은 나름서운했겟지만 이런절 이해해주고 싫은티내는 친구는 없었네요...참 다행이다
티오피
12/12/27 01:43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성격이신가 봅니다.
여친없을때 생일 축하한다는 메세지 2개 받았어요. 카드사랑, 보험사 이렇게 딱 2개^^

그래도 별로 친구들이나 부모님한테 섭섭하지 않아 합니다.
여친 있을때는 여친이 챙겨줬지만, 서로 퉁쳤으면 좋겠지만 힘든 일이겠죠?
절름발이이리
12/12/27 01:39
수정 아이콘
한국 일본 정도 빼면 이렇게 모텔 많은 나라도 없을걸요. 남에게 꿀리는 거 싫어하는 문화와, 성을 비일상적 대상으로 대하는 태도가 맞물려 낳은 기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12/12/27 01: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장년층이 새누리당 지지자가 많은 것도 과시욕이 한몫 하는거 같습니다..
새누리 지지해야 좀 사는 집같아보인다고나 할까요?
절름발이이리
12/12/27 03:45
수정 아이콘
그건 잘 모르겠네요..
쭈구리
12/12/27 01:49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누구도 다 기억하지도 못할 수많은 커플 '데이'들, 그리고 수많은 연인들이 그 날 아니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 못할 것처럼 똑같은 날에 똑같은 이벤트에 똑같은 아이템을 가지고 똑같이 노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몰취향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인끼리 노는 것도 남들과 똑같이 해야 안심이 되는 건지...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한 거지만 오히려 낭만이 없죠. 물론 충분히 낭만적으로 하루를 보낸 연인들도 많겠지만요.

거기다 싱글들까지 특별히 그 날에 연인과 지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비관하고 부러워하고 질투하면서 억지로 다른 일에 매진하며 그 날을 잊으려고 하는 것도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입니다. 사실 이런 날일수록 가장 유난스러운 건 커플들이 아니라 싱글들이죠. 뭐 양보해서 이게 인터넷 상에서 농담처럼 서로 즐기는 거라고 해도 그게 순수하게 농담만이 아니라는 건 서로가 다 아는 사실이고, 이제는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징징대는 걸 보는 것도 한 두번이지, 끝도 없이 지속되면 피곤해질 수 밖에 없죠. 게다가 그런 태도를 유지하는게 이성을 사귀는데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고요.
남들이 어떻게 놀든 뭐라고 하든 각 개인들이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는 건 아직 요원한 일일까요.
Paranoid Android
12/12/27 01:57
수정 아이콘
뭐 대부분 농담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독제가많이찡찡된것같은건 함정일겁니다 크크)
딱히 비관적이거나 부럽거나하진않아요.
언제든 여자사귀는건 어렵지않다고 느끼는지라 이렇게 조용히 쉴때가 전 좋더군요. 사실 연애할땐 또 이기적이게도 차라리 솔로가 편하다 주의고 솔로일땐 그래도 역시없는거보단 있는게낫다 느끼면서도 막상 연애하기귀찮은...

하지만 이런성격이라 기념일챙기는것도 귀찮고 구속받는게싫고 신경쓰는게 힘들어 연애주기가 길어야 일년정도로 긴편은 아니에요.
짧게만나고 쉬다쉬다 외롭고 성욕도 쌓이면 또 연애하고
막상 연애하면 귀차니즘이 생기고 다시 또 헤어지고 섹스도 오랜만에 할땐 좋은데 여러번자다보면 또 차라리 자위가 좋다고 느끼고...반복인거같네요.

이게 첨부터 이런건 아니었는데 몇번 사랑에 상처받고부터는 너무 목매고 에너지를 주는거에 부담을 느낀달까 상처받는거에 두려움을 느낀달까 그래요

제가이럼으로써 다른누군간 또 상처받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요

너무 쓰레기인증인가..ㅡ.ㅡ 흠
쭈구리
12/12/27 02:07
수정 아이콘
저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 혼자가 아주 편해요. 제 몸뚱이 챙기는 것도 귀찮은데 남까지 신경쓸 여유따윈 없죠.
12월에만 혼자서 콘서트 4개에, 영화 열편, 팀버튼 전시회 등등에다가 자전거, 게임, 책, 음악까지 혼자서 즐길 거리가 너무 많을 정도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혼자서 나윤선 콘서트도 다녀왔고요. 둘이면 이 중 상당수를 포기해야 했을겁니다. 딴 얘기지만 음주가무와 담배 피우는 것 말고는 별다른 취미도 없는 사람들이 저 보고 술,담배도 안하고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물으면 저는 속으로 '당신이 나보다 더 재미없게 사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고 그냥 웃고 말죠.
Paranoid Android
12/12/27 02:21
수정 아이콘
혼자서 못놀고 남눈치보는 사람도 너무 많아요.
혼자이거저거하고놀았다그러면 안쓰럽게 보는사람도있고 무슨재미로사냐고 묻는사람도있고..집에서논다그러면 이해못하는 사람도 많고..

거참 재밌게 혼자서 혹은 집에서 잘놀고있는데 무슨재미로 사냐니

여자안만나고 혼자놀때 저런말하는 친구들있으면 무슨 친구나 여자못만나서환장을했냐
나혼자 취미생활즐기고 충족돼고 심심타싶고 필요할때되면 다 알아서 여자도 만나고 노니까 신경끄라고 네가보기에 내가 암만 혼자 외로워보여도 너보다 훨씬 재밋게 살고 연애도 많이 했을거라고 해줍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살다 친구들이 점점 줄어들긴하네요 크크
쭈구리
12/12/27 02:38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들한테 혼자서 노는게 훨씬 편하다고 꼬셔보는데 넘어오는 친구가 하나도 없네요. 참 좋은데... 크크
Paranoid Android
12/12/27 01:49
수정 아이콘
근데 왜 기념일은 대부분 남자가 챙기는건줄 모르겠어요.
기념일이란게 기념해야하는 날인데
남자는 경제적압박을 느끼는 부담스러운 날.
여자는 무언가 받아야하고 챙겨줘야하는 날이 된것같은느낌..
12/12/27 01:55
수정 아이콘
크크 수컷의 비애죠..
Love&Hate
12/12/27 02:02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가 원래 예수의 생일인것도 아니고
로마 태양신의 생일에서 왔다고 합니다.(그게 미트라 일지는 의문이구요)
여튼 동지제라고 해서 밤이 가장 길지만 이제부터 태양이 점점 길어지는 날을 기리는 행사들이 있었는데
태양신의 생일역시 그런 행사였구요.

원래 예전의 무녀들이 성관계를 통해 인간이 신을 접신하며
원시종교의 종교행사들이 성적인 색채를 많이 띄었기때문에
많이 난잡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요약하자면
크리스마스는 시작부터 그랬던 날입니다.
예전보다는 나아진거라는?
12/12/27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싫어요. 주위의 눈치가 싫습니다. 친구들이랑 영화한편도 성탄절에 못봅니다.,..,

아 여친사귀고싶다.. 난 안될거야아마 ㅠ
12/12/27 02:05
수정 아이콘
쉬는날+연말+상업화의 결과죠.

빼빼로 데이는 그냥 1이 네게일 뿐인데 어느순간 발렌타인 데이급 행사로 커져있더군요.
Paranoid Android
12/12/27 02:11
수정 아이콘
날이 추워지며 매출이 줄어드는 관계로 요식 문화 서비스업의 단결된 의지가 이런 기현상을 만들어냈죠.
빼빼로 크리스마스 화이트 발렌타인 설날 연말연시 특수가 없어지면 경기가 팍 줄어들겁니다 이때가 유일한 대목인 업종도 많구요.
카키스
12/12/27 04:01
수정 아이콘
본문에
"여자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너무너무 중요한 날이니까요."
라는 대목엔 잘 공감을 못하겠네요.

제가 여자친구들을 잘 세뇌해서 그런지, 아니면 착하고 개념있는 여자만 만나서 그런지

이번 크리스마스도 아무런 사전예약 없이 그냥 피자헛 가서 피자사주고, 커피 얻어먹고
택시비 정도만 지출, 도합 3만원 정도로 크리스마스를 넘겼네요.

애초에 남이 정해놓은 기념일을 챙긴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서
여친 생일정도만 제대로 지켜주려고 생각중입니다. 크크

크리스마스에 서로 카드 써주고 같이 시간을 보낸다 <<- 정도만 지켜서 서로에게 감동을 준 이번 크리스마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네랴님
12/12/27 05:51
수정 아이콘
10년 넘게 빵집하니 크리스마스는 돈이요 메시아요 부처님입니다.
그간 만났던 여친들은 다 이해해주던데요? 아 물론 통보식으로..나 그날 빵팔아야해서 못만난다.
진중권
12/12/27 07:42
수정 아이콘
빵집하는데 빵 안팔고 놀러가자고 그러면 혼날듯 크크
라리사리켈메v
12/12/27 09:37
수정 아이콘
전 주말에 미리 여행 한 번 다녀오고,
이브 날은 그냥 밤에 조촐하게 집에서 티비보고,
크리스마스 날에는 조용한 커피숍에서 조각 케익하나 썰고, 오뎅빠 가서 사케 한 잔 기울인게 전부네요.
딱히 선물은 주고 받지도 않았는데,
자꾸 주겠다고 해서 SEX 프리이용권이나 만들어 달랬더니 10장이나 줬습니다(?)
12/12/27 09:58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입니다.. 그동안 여자는 10명 정도 사귀어 봤습니다. (지금은 솔로인 게 함정)
저도 티오피 님처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래는 전에 유게에 달았던 댓글입니다.

----------------
여러분.. 생각을 바꾸세요.. 왜 크리스마스에 여러분들이 커플이어야 합니까?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생일입니다.. 그런데 그게 커플하고 무슨 상관이 있죠?
그리고 생일 때에는 누가 선물을 받습니까? 주인공이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예수님 생일에 커플이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거죠? 선물은 예수님이 받아야 합니다.. 생일이니까요..
그러니 교회로 가세요.. 가서 기도를 하는 겁니다. 여친(남친) 좀 내려달라고.. 그 몫으로 선물 좀 드리고.. 응?'
----------------

자, 그러니 크리스마스를 떠받드는 커플들은 이제부터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부처님 오신 날에도 선물을 주고 받기로 합니다~
도로에는 차들이 넘쳐납니다~ 모텔은 가격을 두배로 올립니다~ 남자들은 등골이 휘어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모텔비가 9만원이나 해.. 이 그지 같은..
Thanatos.OIOF7I
12/12/27 10:59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는 맬컬리 컬킨 횽아랑 같이 나홀로 치킨 뜯는 날 아닌가요.
12/12/27 11:41
수정 아이콘
이번 이브는 여자친구와 집에서 삼겹살 궈먹고 영화 한편 봤어요.
좋더라능..
파라돌
12/12/27 11:45
수정 아이콘
30여년 살동안 명동에 크리스마스때엔 처음 가봤는데 예상했던거 보단 사람이 적었네요.
10여년 연애하면서 크리스마스때 선물 사준적도 없고 딱히 만나서 뭐 한것도 없는데
그런 데이트를 바라는 여자가 꽤 있나보네요.
전 지금 여친 말고 그런 데이트 바란 여자가 없었거든요. 어짜피 사람 많고 바가지 쓸꺼 그냥 동네서 만나서 놀았느데 흐흐..
지금 여친은 제가 이브날 친구랑 술먹고 와서 집에서 잠깐 쉬니까 삐져가지고는 막 얘기하는데
난 크리스마스때 항상 조용하게 보내서 챙기는지 몰랐다 10여년동안 늘 이래서 못챙겨준거니 올해는 이해해주고 내년에는
신경쓸께 라고 말하고 그제서야 크리스마스 명동을 가본거였죠 -_-;;
...... 여친은 절 위해 쿠키도 만들고 카드도 만들어서 고마웠네요 크크..

여튼 크리스마스날 오후에 종로3가에 주차하고 시립도서관, 명동, 청계천 다시 종로3가 왔는데 별로 막히는 느낌은 들지 않았네요.
평소에도 종로는 원래 막히니까 주말에 놀러갈때면 항상 공짜주차장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데이트하는게 스트레스 덜 받았는데
요번에는 추위때문에 고생한거 빼곤 뭐 그냥 그렇지만 음식점은 왠만큼 유명한 곳은 사람이 줄 서 있었네요.

여튼 케바케이니 좀 더 경제적인 생각으로 바꾸게 하시는것도....
12/12/27 11:45
수정 아이콘
퇴근할때 커피+케익사들고 집에 들어가니 마눌님께서 먼저 퇴근하시어 손수 만찬을-_-! 연애시절엔 확실이 어딜 돌아다녔는데 흐흐흐 집에서 오붓하게 손수만든 스테이크 썰면서 지내는게 더 좋네요. 앞으로도 쭈욱 그럴려구요.
12/12/27 13:07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에 굳이 외식하자면, 남들은 안갈 것 같은 감자탕, 쭈꾸미, 중국집 등을 노립니다.
며칠만 있으면 또 주말인데, 패밀리레스토랑 등은 그때 가지요!
12/12/28 10:05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그냥 흔한 영화 속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거지, 기념일 챙기듯이 비싼 음식과 선물 주고받기 이런건 아니에요~
다만.. 그런 분위기를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사람 터지는 서울 한복판이라 문제인거죠....ㅜㅜ 저도 사람 많고 바가지 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남친이랑 동네 드라이브 하면서 트리도 구경하고 캐롤도 들었네요^^; 요즘 제 주위는 홈파티가 대세라서 내년엔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 계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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