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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5 20:57:42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호빗: 뜻밖의 여정 -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스포 없습니다)
오늘 호빗: 뜻밖의 여정을 보았습니다...
지루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저는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주 재미있었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피터잭슨 감독이 전작들인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이미 톨킨 소설의 영화화에 있어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했음을 알 수 있었고 이 소설을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작 시리즈에 나오는 낯익은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기에 반가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참나무방패 소린 역할을 하는 리처드 아미타지의 연기가 인상 깊었고...
골름은 뜻하지 않은 코믹 연기를 보여주기도 하네요.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하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반지의 제왕 보시고 즐겨우셨던 분들은 선택하셔도 후회 안 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 편에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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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
12/12/15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반지의 제왕도 재미 없게 본 사람이라...
호빗 저렇게 긴 줄 모르고 보다가
스토리가 점점 방대해지길래 아뿔싸.. 했습니다.
보다가 이건 도저히 여기서 끝날 수 없겠다 싶어 동생에게 물어보니
2시간 40분짜리라고 하더군요.. ㅠㅠ
여하튼 장대하긴 엄청 장대했습니다
Neandertal
12/12/15 21:09
수정 아이콘
노틸러스 님//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전반부가 지루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소설을 읽어보고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부분인데 아무래도 그걸 잘 모르게 되면
지루함을 느끼거나 이게 뭐지? 이럴 수 있을 것 같네요...^^
노틸러스
12/12/15 21:17
수정 아이콘
역시 대강
"아~ 저 책이 그거 그거 반지의 제왕 그거 그 책인가보구만?" 정도만 아는거랑
깨알같이 여기저기 알고 있는 거랑 확실히 다르긴 하겠구나는 생각은 했습니다 ㅠㅠ
언제 한 번 모든 걸 설명하는 글을 써 주세요?! 크크크크
12/12/15 21:09
수정 아이콘
저 반지의제왕 안봤는데...내용 이어지는건가요..?ㅠㅠ
Neandertal
12/12/15 21:11
수정 아이콘
라리 님//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약 60년 전 이야기 입니다...원래 원작자인 톨킨이 호빗이라는 소설을 먼저 완성하고 그 이후에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집필했지요...
OurFreedom
12/12/15 21:11
수정 아이콘
프로도 삼촌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전 이야기라서 몰라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등장인물이 있긴하지만, 그렇게 상관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스터충달
12/12/15 21:12
수정 아이콘
프리퀄이라고 보심 됩니다.
반지의 제왕은 빌보 배긴스가 조카인 주인공 프로도 배긴스에게 절대반지를 물려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이건 빌보 배긴스가 모험을 하면서 반지를 얻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부평의K
12/12/15 21:16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의 반지원정대가 출발하기 수십년 전, 빌보 배긴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것이 바로 이 호빗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1-3을 보는 감각으로 보시면 될겁니다.
12/12/15 21:11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음 주 중에 보러 가려구요. 기대됩니다.
OurFreedom
12/12/15 21:12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셨나요? 그 뭐 화질이 좋은 판으로 상영하는 영화관들이 따로 있다고 들었는데 그쪽에서 보신건가요?
Neandertal
12/12/15 21:14
수정 아이콘
OurFreedom 님// 그냥 일반 극장에서 봤구요...화질 부분은 딱히 잘 모르겠습니다...--;;;만약 보실 계획이면 미리 상영관 정보를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불량품
12/12/15 21:26
수정 아이콘
같이볼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혼자 조조로 가서 볼려구요 아 신난다...
마스터충달
12/12/15 22:44
수정 아이콘
같이 보실래요 ㅠ,ㅠ?
제랄드
12/12/16 11:55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신나시겠다... ;;
말리꽃
12/12/15 21:27
수정 아이콘
오늘 왕십리 아이맥스 HFR 3D로 봤습니다. 일단 저는 반지의제왕 광팬으로써 굉장히 재밌게봤습니다. 초반이 좀 지루하게 느끼겠지만 반지의제왕-반지원정대도 초반에는 좀 지루했었죠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2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마우그 등장 레골라스 등장 등등... 재밌게 흘러 갈껍니다.

그리고 화질은 진짜 최강입니다.. HFR을 3D로 관람하는데 개인적으로 아바타 이후 최고의 3D로 뽑고 싶습니다.. 이 기회에 많은 영화들이 HFR로 제작되었으면 합니다. 골룸 등장시 골룸의 섬세한 표정연기 대박이였습니다... 빌보와 수수께끼 대결때
굉장히 웃기더군요...
사운드 역시 최고였구요 개인적으로 돌비 ATMOS로 관람 하고 싶더군요

대신 머리 아프거나 눈 아픕니다... 화면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갑니다.. 눈은 쫓고 있는데 뇌가 못 쫓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아이맥스가
엄청 거대하다보니 한 눈에 다 못들어와서 눈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자막 봤다... 개인적으로 FPS하거나 다른 3D 볼때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처음이였습니다.. FPS게임 울렁증 있으신분 보시면 머리아파서 중간에 나올듯..
오크의심장
12/12/15 21:32
수정 아이콘
디지털 2d로 봤는데 재밌었습니다.
전 반대로 반지의제왕 1편을 굉장히 지루하게 봤습니다.
2~3편은 그나마 전쟁씬은 재밌게 봤는데 주인공인 프로도가 영 답답한지라...

호빗의 빌보 배긴스는 반지셔틀 프로도에 비해 활약도도 많아서 좋았고
반지의 제왕은 안읽어봤지만 제가 생각하던 판타지를 그대로 구현한 RPG게임을 보는듯 했다랄까요
트롤, 오크, 고블린 시티등 소소한 구경거리가 많았습니다.

3d로 보면 재밌을것 같은 장면이 많아서 48프레임짜리로 종영하기전에 한번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3d로 보면 눈이 너무 피로해서 안보려고 했는데 48프레임은 좀 나아졌다니까요
매화틀
12/12/15 21:4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 스샷만 보고 기대했던 분들은 실망하실지도 크크크~
가시덤블골짜기
12/12/15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고 왔습니다. 평들이 지루하고 실망했다고해서 망설였는데 전 재밌게 봤습니다.
살짝 러닝타임이 긴감은 있지만 음악도 좋고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12/12/15 22:36
수정 아이콘
몇몇 부분은 개인적으론 확장판에서 나왔으면 했어요 크크
극장용으로 보면 조금 루즈해지는 맛이 있었네요
12/12/15 22:44
수정 아이콘
호빗을 예전에 배낭여행갈때 유럽에서 사서 봤었는데.. 여행을 즐겁게 보낸 기억이 있네요. 사실 톨킨이 애들인가 조카에겐가 들려주기 위한 소설이라는 설이 맞는지 안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동화스러웠습니다. 그리 스케일 크다곤 못느꼈는데 피터잭슨이 뻥을친건지 크.. 여기선 절대반지는 그냥 인비걸린 매직반지 정도였던걸로.. 여튼 기대되네요.
Siriuslee
12/12/15 23:41
수정 아이콘
음.. 호빗을 먼저 소설을 쓰고
그 다음에 반지의 제왕을 썼는데

호빗을 쓸때 당시는 절대 반지의 설정이 없었던 상황입니다.

그러니 호빗에서는 그냥 인비지 걸어주는 마법반지입니다. 크크
12/12/15 23:42
수정 아이콘
초반은 조금 지루하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되게 재밌게 봤습니다.
2시간 40분이 짧다고 느껴질정도.. HFR 3D로 봤구요 눈이 아프기보다 그냥 화질에 만족하면서 봤네요.
나중에 한번 더 보러갈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하얀그림자
12/12/16 00:00
수정 아이콘
너무 긴 영화는 은근히 피곤하더군요... 중간에 오크와의 전투신은 한번 졸았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물만난고기
12/12/16 00:45
수정 아이콘
듣자하니 2편까지가 호빗의 본 내용이고 3편부터는 반지의 제왕 그 이후 내용까지 보여준다는데 루머인가요 사실인가요?
아 평일날 조금 한산할 때 가서 볼 계획인데 예전 아바타도 보면서 눈이 꽤 피로했는데 과연 2시간 40분동안 그 점을 견딜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어요.
highfive
12/12/17 12:24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론 반지의제왕 프리퀄에 해당되는 얘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더군요.뭐..반지의 제왕 비긴즈 정도..-.-a?
피지알러
12/12/16 00:52
수정 아이콘
꼭 극장가서보겠습니다...너무보고싶네요.
취한 나비
12/12/16 01:11
수정 아이콘
호빗 원작이 반지의 제왕보다 못 한터라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보고나선 저도 모르게 반지의 제왕 리부트를 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프로의 세계에서 특히 예술 장르는 발전이 없다는 것은 퇴보나 마찬가지인데 반지의 제왕 이후 러블리 본즈같은 작품들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느껴지던 소소하고 깨알같은 부분이 굉장히 좋아졌더군요. 왜 명감독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시간이 가는 것이 안타까운 감정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았네요. 2시간 40동안 한 시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즐겁게 보긴했지만 연출력에 감탄한 적은 호빗이 처음이네요.
Celestial
12/12/16 04:10
수정 아이콘
HFR 3D로 보았는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화질이 정말 감탄스럽더라구요 말갈기가 바람에 흩날리는 것이 상세하게 보이고 물 흐르는 것 까지 생생하구요. 약간 뒤에서 보아서 그런지 머리 아프다는 것도 못 느꼈네요. 영화를 한참 재밌게 보다가 문득 시간을 보니 두시간이 이미 넘어 있더군요 ^^; 저도 후편이 기다려집니다.
아스트랄
12/12/16 14:51
수정 아이콘
다들 재밌다 하시니 전 반대의견 적어봅니다
제 인생에서 두번째로 보다 잠든 영화입니다.
반지의 제왕은 그래도 꽤 재밌게 봤었는데 이건 도저히...
그리고 아무리 봐도 간달프는 법사가 아니에요 전사지...
12/12/16 18:29
수정 아이콘
질게에도 있는데 중간계에서 반인반신정도의 존재라서 직접적으로 마법을 행할수 없는 설정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1편의 발록같은 상대에겐 예외지만요.. 그래서 칼들고 싸우는 겁니다.
12/12/16 17: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런닝타임 깁니다. 충분히 줄일 수 있었다고 보고요.
피터 잭슨 감독이 너무 길게 만드는 데 맛 들이는 거 같네요
12/12/16 17:56
수정 아이콘
나중에 감독판같은거 나오면 편당 4시간은 될듯해요 ㅡ.ㅜ..
반지제왕도 감독판인가 완전판인가 보니까 거진 5시간 되더라구요..
12/12/16 18:30
수정 아이콘
아주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용산 imax 3d로 봤는데요~ 화질이나 3d는 역대급이 아닌가 하구요 피터잭슨만의 롱테이크? 라고 해야하나요 특유의 역동적인 카메라웍과 연출방식도 맘에들고 하... 2편 내년 이맘때쯤이나 개봉할텐데... 벌써 기다려 지네요.
No day but today
12/12/17 00:00
수정 아이콘
너무 지루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자고 저도 자고.. 주위에 끝나고 많은 분들이 잤다고..
너는나의빛^^
12/12/17 00:59
수정 아이콘
저는 원작 반지의 제왕부터 팬이어서 매번 같이 보던 친구와 재미있게 봣습니다.
반지의 제왕때도 느꼇지만 피터 잭슨 감독이 톨킨의 팬은 팬인거 같더군요. 거기다 상상을 그대로 구현한게 놀랍더라구요.
다만 친구와 제가 아쉬웠던건. 원작의 한계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더군요,
일단 드워프들과 호빗이 주인공이라 영화화할때 흥행(?)에 중요한 캐릭터의 부재가 크다고 봅니다.
저희같은 매니아들이야 "우와! 오오미!" 하면서 보지만, 일반적으로 별 관심이 없던분들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매우 중요하죠..
반지의 제왕에서의 레골라스 같이요.(이건 여성분들에게 클거 같고;;)
여기에 대해서 할말을 더 하자면 피터 잭슨도 이 부분에 고민을 했던것인지 반지의 제왕으로 따지면 아라곤격인 소린이라던지 몇몇 친구들은 기존의 드워프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인간형으로 나오더군요. 물론 꺠알같이 갠달프와 같이 선 장면에서는 드워프 맞네.. 하지만요.. 이걸 감안해서 원작과 달리 요정을 넣을수도 있는데 원작은 또 그대로 따라가려고 해서;;
결국 저는 감독의 딜레마 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멋잇는 캐릭터가 필요할거 같긴한데.. 원작훼손은 싫고.. 그래 드워프도 인간형..
하지만 이 부분은 실패 같구요;;
그리고 반지의 제왕에서 로한의 돌격신 같은 웅장한 신이 없더군요..(일단 15인의 모험이다 보니..)..
그럼 몇몇 캐릭에 집중해서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보는데.. 15(13난장이+호빗+마법사)인이다 보니 뭔가 산만한거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나 제 친구는 장시간의 런닝타임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잘 봣습니다.
다만 기존의 팬이 아닌 분들은 어찌보면 접근하기 힘들겟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지요.
빨리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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