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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5 03:37:3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이성관계]사랑과 전쟁을 찍은 기분입니다.. 참담합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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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5 03:56
수정 아이콘
세상엔 여러 여자가 많으니까요.. 다음엔 그런 사람 안만나실거에요^^
Paranoid Android
12/12/15 03:56
수정 아이콘
첫단추를 잘못꿰었습니다
설사그녀의마음이진심이었다해도
나중엔 계속 소설속의 상상을 하게될겁니다.

그녀에겐 아쉬울게없고 작성자는 아쉬운게 있습니다.선을넘고 만남을 유지한 단계에서 본인이 쿨했다면 문제될게없지만 그녀의 애정이 필요한 작성자님에겐 말이되지않는 이야기이죠.

지금은 오만가지 심정 다들겠지만
잘하신겁니다.
그분말고도 좋은분 많이 있으니 본인이 실수한점을 잘 뉘우치시고 사랑받고 사시길 바랍니다.

우울해하시지마세요


남자친구있는여자완 엮이는거 아닙니다
하물며 스킨쉽 혹은 잠자리라면
당당하고 남의손가락질 우스워하시며 쿨하실거아니시라면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그렇게라도 만나고싶다면 사귈생각은 포기하세요 서로에게 불안요소고 말한마디 잘못하면 자격지심폭발합니가
12/12/15 0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Paranoid Android
12/12/15 04:05
수정 아이콘
기만했다고생각마세요
그녀는단지자기본능에충실했던거고
결국 작성자님도 넘어간순간 마찬가지이신거고
서로의문제고 작성자님이느끼는감정은
본인의일방적인감정일뿐입니다.

잘거절하고 지켜줬다면 다음기회는 있었을테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Paranoid Android
12/12/15 04:07
수정 아이콘
일단 잘됐더라도 얘가 또 어디서 이러는건 아닐까 생각들기시작하면 지금보다 더 멘붕이 왔을거에요. 서로의 관계도 더 삐걱거릴거구요.
차라리 잘됐고 어찌됐던 그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준 그녀에게 고맙게생각하세요.
12/12/15 04:1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마인드만 개조하면 쿨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12/12/15 04: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12/12/15 04:15
수정 아이콘
저렇게 헤픈 여자는 가볍게 만나는건 좋은데
여자친구로는 절대 피해야 할 스타일이에여
님은 좋으신 분 같은데 저런 여자 때문에
상처입지 않으시길 바래여
Paranoid Android
12/12/15 04:15
수정 아이콘
아마그녀는 초류향님이 다른여자를 만나면서 자기를 만나서 집착좀 덜하고 맘편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딱 그정도 마음이였을겁니다.
그녀가 초류향님을 속인건 크게 없다고 생각해요
사직동소뿡이
12/12/15 04:1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기에는 키스 부분에서 걸리는데...
아마 초류향님이 다른 여자 만난다고 하먄 분명히 질투난다는 식의 말로 또 마음 흔들어놓을걸요
Paranoid Android
12/12/15 04:34
수정 아이콘
질투는 하죠 근데 그질투가 필요합니다 크크
그래야 작성자님도 목을 덜 메셨을거고 여자의 욕심과 질투가 자극돼서 더 가지고싶었을수있다고 가정한다면요
Love&Hate
12/12/15 04: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꽃놀이패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은 님께서 살면서 다시 겪을 빈번한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남친있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일요.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남자들이 바라는 쪽에 가까운 일이죠.)

정상적인 연애에 대한 자신감만 있으셨다면, 본 사안이 자괴감이 느껴질 일보다는..
반대로 자신의 매력에 대한 가치상승으로 느껴질 일로 보이는데요..
정상적인 연애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시니 현 상황을 누리지도 못하시고 자괴감도 느끼고 그러시는거 같습니다.

1/n, 혹은 세컨드 이런 생각보다는
남친이 있음에도 유혹하고 싶은 매력적인 남자로 생각해보세요. 저는 이 상황을 그렇게 생각합니다.

도리언그레이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XX들은 말이야. 늘 미래(의 행복)을 생각하며 현재(의 행복)을 망쳐버리지.
현재가 행복해야 미래가 있어요.
Paranoid Android
12/12/15 04:28
수정 아이콘
좋은말씀이네요. 현재의 행복에 충실하세요.
미래를 너무 바라보셨어요.
현재가 행복하지않았다면 미래도 행복하기 힘들테니 포기하시는게 맞는거같아요.
12/12/15 04: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Paranoid Android
12/12/15 04:42
수정 아이콘
그렇게파고들어서 지금 멘붕일지도....
그냥그렇게긍정적으로받아들이시고
자기의자존감에 긍정적영향을끼치고
더 당당하게 매력어필하시면 다른n이 안생겼을수도있고 아니면 초류향님의 여자가 됐을수도 있고 그런거죠...

하지만 더 많을걸 가지고 싶어한 이상은..
자기의흐름을 잃기마련이죠
Love&Hate
12/12/15 04:49
수정 아이콘
여러명이 있다고 확인된일도 없구요.
여러명이 있다고 해도 사실 별 관계는 없는일 아닌가요?
여자들이 여러명에게 그러지 않아서, 남자들이 잘 못겪는 바라는 일인것은 분명 아닌걸요~

소설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그녀는 님을 유혹하던 날 집에가시지 않았습니다? 흐흐
술먹고 님께 한행동을 다른남자에게 하고 집에들어가는게 더 이상합니다.
Star Seeker
12/12/15 04:18
수정 아이콘
쓰신대로만 보자면 짐작하시는 바가 맞겠지만,
작성자 시각으로 재구성된 사건을 다시 읽은 것이니 그건 당연한 거구요.

뭐가 진실이냐?보다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느냐?쪽으로 방향을 바꾸심이 좋을듯 합니다
soleil79
12/12/15 04:22
수정 아이콘
그냥 그 여자분처럼 쿨하고 또 별 생각없이 이성을 만날수 있다면 계속 만남을 지속하시고 지금처럼 무척 괴로워하신다면 관심 끊으시는게 상책일것 같습니다.
그냥 군대간 남친때매 외로워서 잠시 외도 하는 거라 생각하고 외로움을 저런식으로 어장관리 하는 구나 생각하시고 어장관리를 몸으로 하는 구나 생각하시면, 그냥 맘편해 지실것 같아요. 저라면 전자로 계속 지내겠지만 후자시니 그냥 잊으시는게. 그냥 세상이 그녀를 변하게했구나 생각하세요.
첫사랑의 이미지에 너무 사로 잡히지 마시구요. 말은 쉽지 어려운건 알지만 지금 상태로 계속 만나시면 붕괴될 멘탈조차 남지 않을실둣.

힘내세요.
사직동소뿡이
12/12/15 04:23
수정 아이콘
그 여자분께서 지금 남자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은 듯 하구요
글쓰신대로 외로움때문에 초류향님에게 가볍게 마음을 비친거고...
그런데 너무 진지하게 나가시니 이리저리 생각하시다 그냥 도망쳐버린 것 같습니다
책임감없고 철없는 행동이예요
지금 상태에서 밀고 나가시면 어떻게 연인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런 성격 감당하실 수 있으세요?
잠잘까
12/12/15 04:41
수정 아이콘
소설에 대한 부분을 쓰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쓰다보니 뭐하나 싶네요.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 파게 될겁니다. 제가 몇몇 부분을 썼는데 지운 결정적 이유는 다른 부분에서 또 상상의 나래를 피시지 않을까 걱정스러워서 그랬습니다.

가령 소설 이야기 하나만 집어보면, 고백의 시간에 대해 쓴 게 있습니다. 2시간 20분 긴 시간이지만, 못할 시간은 아니다라고요. 그런데 내용중에 술이나 한 잔 할 수도 있다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쓰다보니 느꼈는데, 결국 여자분이 찝적남과 술을 먹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실까봐 걱정이 되더군요. '고백이 2시간 가량 걸릴 수도 있지만, 이 애는 결국 나한테 관심있는 척하며, 그 남자와 술을 먹었구나' 라는 헛된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 같았습니다.

더 시간이 흐르면 몇개 되지도 않았던 좋은 추억도 변질될 겁니다. 좋은 추억 왜 남겨?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걱정이 되는 건 생각을 계속 하다보면 그 추억도 변질되서 자신만 고달퍼지는 소스역활을 하거든요. 위에 쓰신 기분 나쁜 감정이 배가 될 것이고요.

결국 잊어야할 여자이지 않겠습니까. 이 상태에서 작용과 반작용을 기대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너무 온 힘을 다해 사랑을 할 뻔 하셔서 그런지 그 아픔이 더 커보이네요.
라울리스타
12/12/15 06:1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내가 여기서 조금만 노력하면 그녀를 드디어 내 것으로 만들수 있다"

"근데 그래서 얻는게 뭔데..."

라고 생각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실제로도 그런 것 같구요. 글쓴님의 노력 여하에 따라 현 남친을 밀어낼 수 있구요. 주위의 평판이야 일시적일때가 많으니 그 여성을 정말 얻고 싶다면 감내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사람이란 순식간에 바뀌지 않습니다. 저런 여성은 피곤할 뿐이죠. 그 정도를 감내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보세요. 마인드를 살짝 바꾸면 자신감또한 늘어날 것 같습니다!! 내가 얻을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여자...
세츠나
12/12/15 06:38
수정 아이콘
첫사랑이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나간게 아닌가 싶네요. 첫사랑도 그냥 '흔한 여자' 거든요.
우리들 개개인이 그냥 '흔한 남자'들이듯이 그네들도 그냥 평범한 여자들입니다. 외로운 날도 있고 바람피우고 싶은 날도 있고 그렇죠.
물론 상대적으로 좋은 여자인가 나쁜 여자인가 따지고 고민하고 그럴 수도 있는데, 그런건 상황에 따르는 거거든요.

내가 되게 따르고 존경하던 아는 형이 일베사람이더라...하는 식으로 대단한 멘붕이 오는 상황일 수도 있는데
받아들이려면 그런 부분까지 받아들여야 되구요. 받아들일 수 없으면 적당하게 거리를 두는게 정답입니다.
도저히 멀리할 수도 가까이할 수도 없는 모순된 상황도 물론 있죠. 여자친구가 아니라 부모 형제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인간관계라는게 매우 고통을 주게 되죠. 하지만 '답'은 결국 결단을 내리는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물론 실행은 어렵지만요.

말씀하신 여자분이 정말 필요하면, 제대로 알아보고 파악을 하셔야되고요.
실제로 많은 남자와 자고 다니는게 사실이라면, 이게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무슨 법적 문제는 아니거든요.
소설 빼고 팩트만으로 봐서는 그런 여자분은 아니라고 보이는데 (그냥 실전적으로 연애한다? 정도) 설령 그런 사람이라고 쳐도
그런 사람하고는 결코 사귈 수 없다면 그냥 내가 멀리하면 되는거고요. 그래도 사귀고 싶다면 나 하나에게 충실하도록 합의하던가
나도 상대방과 비슷한 스탠스를 취하는 수 밖에 없죠. 이런 식으로 답 자체는 간단합니다. 마음이 요물이죠.

근데 제가 생각했을때 지금 글쓴분이 걱정하셔야될 부분은 실제 그 여자분에 대한게 아니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부분 같거든요.
연애관계에서 첫사랑하고 사이에서 생긴 트라우마는 그 후로의 연애에도 상당히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은 어떤지 확실하게는 모르겠는데 주위 남자들로 생각해보면 그 뒤로 여자들과 사귀는 방식 같은데 다 영향을 주는 듯하더라구요.
(오히려 여자 타입은 바뀌어도 가볍게 가냐 얼마나 빨리 진도 빼냐 뭐 그런 방식 같은게 오히려 잘 안변하더라고요)
자꾸 상대방에 대해 망상을 하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 고민을 계속하면 의처증이 정말로 습관화될 수도 있습니다.
카톡 같은거 보고 그러는 것도 안하는 사람은 누구랑 사귀어도 안하고 하는 사람은 사귀는 사람마다 다 파악하려고 해요.
계속 상대방이 머릿속에서 안떠나면 차라리 사실을 제대로 파악을 해버리는게 낫습니다.
아예 탐정질을 하는게 낫지 본인 머릿속에 괴물을 키우다보면 정신상태 망가집니다.

멀리하지 말고 나중에 누구한테 멱살잡히거나 아구창 몇대 맞을 각오하고 가깝게 사귀면 반분은 풀리겠죠.
상대도 원하고 나도 원하는 일을 일단 해나가면서 상대방이 정말 어떤 사람인가 제대로 파악을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혼자 망상하는 것보다는 사실을 알게될 가능성이 크겠죠. 그래서 정말 상상대로 진지하게 사귀기엔 너무 가벼운거 같다면
정리를 하셔야되구요. (상대방도 가벼운 마음일테니 상처를 걱정할 필요는 적을 듯합니다. 상처는 서로 받는거니까)
그렇지 않았다면 남자친구쪽을 정리하게 만들어야죠. 정리하게 만들려고 해도, 결국 내쪽이 그 남자친구보다 더 가까워지는게
먼저가 아닐까요? 니가 날 막 열렬히 사랑해서 먼저 그 남자를 정리하고 나에게 와줘. 라고 하는게 저는 더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
남자친구 있는 여자와 어떻게 한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건 말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적다고 봅니다.
그건 일단 사귀고 키스하자 일단 결혼하고 섹스하자 하는 식으로, 지키는 사람도 있지만 퍼센티지는 낮은 종류의 것이죠.

이런 과정 자체가 맘에 안든다면 그건 그냥 인연도 없는거고 나랑은 안맞다고 생각을 해야죠.
상대방은 실전 연애를 하고있는데 나는 계속 뇌내망상을 하고있으면 절대 연결이 될 수가 없죠.
제 생각에는 여자분이 아무 남자나 골라잡는 타입은 아니라고 보고 적어도 괜찮고 의지할만한 남자를 찾는다고 보이는데
(글쓴분을 유혹한 일도 무슨 나쁜 일은 아니잖아요. 적어도 날 마음에 둔걸 아니까 대쉬하는 수단으로 쓴 거 뿐인거 같은데)
일단 이전 남자친구는 당장은 아니라도 적당한 후보가 나타나거나 새로운 남자친구가 나타나면 정리를 할 생각도 있는 것 같구요.

이것도 욕할 일은 아닌게 이직할 직장 구하기 전에 먼저 다니던 직장부터 때려치우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요.
만약 그랬다면 이전 직장과 큰 트러블이 있거나 하는 경우죠. 하지만 대단한 트러블이 없어도 이직은 할 수 있는거죠.
너무 좋은 조건이 나왔거나 견딜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나랑은 맞지가 않다. 그러면 다음 직장을 알아볼 수도 있죠.
정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런게 우리들의 '현실'이죠. 연애는 직장보다는 좀 더 큰 충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결혼에 비하면 정직원보단 알바나 비정규직에 가깝잖아요. 아직 계약서 쓴 상황은 아니니까.

팩트 내용만으로 본다면 제 추측으론 여자분이 지금 그런 이직을 원하는 상황에 있는 것 같고, 글쓴분이 유력한 후보였던 것 같거든요.
다만 글쓴분 자신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직(자꾸 이말을 쓰게되네;;) 바람이 분게 아니라, 이전 직장에 대한 불만 쪽이 컸다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면 더욱 그럴 수 있겠죠) 유력한 후보가 글쓴분 한사람 만은 아닐 수도 있죠. 그렇다고 해도
여러 사람에게 전부 육체적 대쉬를 했다? 그건 그다지 신빙성이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 글쓴분이 이직 1순위였다는 의미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게 진짜 이직이면 사표 먼저 내고오는게 당연하지만 연애문제니 여자분은 이 사람이 이전 남자친구보다 정말 여러모로 나은지
더 판단해보고 싶어할 것 같네요. 네...제 생각엔 여자분의 행동에 별로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아주 정당하고 도덕적인 행보라는 뜻은 아니고 그냥 사람이 할 수 있을 법한 행동 같다는 뜻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 정도로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고 그 여자분하고 사귈 생각이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면 거기까진 쉽게 되실거 같고요.
당분간은 여자분이 양다리가 되겠지만 그 부분이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면 빨리 마음을 접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다리 네다리를 걸치려고 하는건 아닌 것 같고 양다리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새 남자친구로 자연스럽게 갈아타려는거 같은데
사실...이 정도는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키퍼 치우고 골을 넣는건 공격수의 역할 아닌가요...골대보고 치워달라고 하기보단
상대의 마음속에서 이전 남자친구를 자연스럽게 밀어내고나서 정리를 하라고 해야겠죠...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5 07: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것을 겪은 적이 있는데..

드리고 싶은 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Double-year being Doulbe-year 입니다.

아는 선배가 당시 해줬었는데.. 저는 늦게 깨달았었네요.

저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그냥 절.단. 하세요.
보봉보
12/12/15 07:11
수정 아이콘
Double-year being Doulbe-year 이게 무슨뜻인가요?

궁금증을 유발하네요.
Love&Hate
12/12/15 07:22
수정 아이콘
double을 pair나 couple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걸로 삭게로 간지라..크크크
12/12/15 12:47
수정 아이콘
에..시앙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군요 (...)
네랴님
12/12/15 07:40
수정 아이콘
아 빵터졌네욤..흐흐흐
보봉보
12/12/15 07: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남자로 태어나 원빈급은 아니더라도 참 흔치 않은 경우를 가지고 계신데요. 즉 부담없는 관계말이죠. 생각해보니 생긴건 그다지 상관이 없겠습니다.

아무튼 이 상황을 즐기지 못하고 고통으로 보내시고 계신것을보니 정말 아쉽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은 콸콸 쏟아져 나오고 이것이 냉수냐, 온수냐만 골라주면 되는 상황인데, 너무 정신 바짝차리고 얼음장 같은 냉수를 고르셨다는 표현을 해도 이해하실수 있으려나요?
그리 멀지 않은 주변에도 만성물부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실줄도 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OneRepublic
12/12/15 09:16
수정 아이콘
순수하신 분이네요. 흐흐 부럽습니다.
남자가 본능에 충실하고 바람피는 것처럼 여자도 그럴수 있죠. 뭐 바람은 나쁜거지만요.
님은 화가 날 상황보다는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이런 여성을 좋아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님 관점에서는 맞는 사람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저라도 첫사랑이 이런 사람이면 만나지도 않겠지만 기분은 좋을거 같네요.
켈로그김
12/12/15 09:40
수정 아이콘
그 여자가 모든 것을 버리고 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누구나 무의식중에 있을 수 있는데,
버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이 생기고.. 그 여자의 진심에 대해 불신하고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거죠.
선택을 강요(?)당한 상황이라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 생길 수 있지요.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상대에 대한 미움으로 나타날 수 있고요.
(이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때 방어기제로 자기합리화는 필수코스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상황이라는게 항상 상상만큼 달콤한 상황은 아니라는거..;;

이럴땐 다른 사랑과 시간이 약이라고 합니다..
언젠간 "이놈의 넘치는 매력때문에 난처한 일이 있었지" 하면서 웃으실 수 있을거에요.
치즈인더트랩
12/12/15 09:58
수정 아이콘
와 옛날의 저랑 진짜 비슷한 상황에 놓이셨네요ㅠ_ㅠ
저도 이야기하자면 자유게시판에 글을 써야할 분량인지라 구구절절 이야기는 못하겠고요.
저런 여자분 마인드는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사귄다해도 매우매우매우 피곤합니다.
물론 글쓴이님이 마인드를 바꾸시고 가볍게 만나는 건 가능합니다만,
그것보다는 순수함을 간직하신채 착하고 순수한 분을 상대로 만나면 마음이 치유되실거예요.
그리고 상대방의 행동도 문제이지만 자신의 행동 또한 반성하길바랍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좋은 사랑하시길!
미메시스
12/12/15 10:09
수정 아이콘
저런 여자분 은근히 많네요. 크크
남자들이 좋아하게 생기고 여러남자 마다하지 않고 스킨쉽에 적극적이고
가끔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면 거의 한번씩은 저런여자 경험이 있더라구요.

저도 어린시절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남자 좋아하는 여자였을 뿐 전혀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그 땐 왜그랬는지 ...아 외모에 눈이 멀었던거 같긴 합니다. 제가 본 여자중 탑3 안에 들었으니
전 결국 사귀긴 했습니다. 그런데 사귀면 바뀔 줄 알았는데 똑같더군요. 당연히 얼마 못갔구요.

조금 꼰대스러운 조언을 드리자면 ...
약간 냉정해지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본인이 아닌 제3자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세요. 어렵겠지만
난멸치가싫다
12/12/15 10:39
수정 아이콘
저희 교수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결혼이 실전이고 연애는 전초전인데 전초전은 많을수록 실전에 유리하다. 그러니까 니들은 되도록이면 연애 많이해라. 법적으로 문제도 안 되는데 연애에서 양다리 걸치면 뭐가 문제냐. 뭐, 이런 마인드를 가진 여성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운수좋은놈
12/12/15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연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만 소설을 쓰는거, 즉 팩트에 벗어난 사실을 유추하고 그것이 맞다고 믿게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 아닌가싶어요. 사실 확실히 본것도 아니면서 확신하게되잖아요? 그러니깐 소설부분은 잊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사귄다해도 여자분과 글쓴이 분은 안맞으실거 같네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2/12/15 12:04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내보면

첫만남에서 여자분은 잠자리를 요구했고
남자분이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해줬다면 차라리 잘됐을겁니다.

여자분 입장에서 남자분이 맘에는 드는데 재고 있었던거겠죠.
의도치 않은 양다리 같은데 저렇게 적극적으로 양다리 하려는 사람은 별루 없습니다.

한 사람과 멀어지고 한 사람과 가까워질때 바람이난다고 하죠
그 중간에 겹친 기간을 양다리라고 생각하구요.

초이스 순간에서 여자분이 선택하지 않은건
어정쩡한 순간에서 끝났기 때문입니다.

잠을 잤건 터치도 안했건 했어야 했지만
이미 돌이키긴 어려운 관계로의 만남을 지속했으니까요.

여성분들중에 적극적인분 많습니다.
소개팅 당일날 집에 안가려는분도 있구요..
OneRepublic
12/12/15 12:19
수정 아이콘
글쓴분 성향을 잘은 모르지만, 관계를 가질수 있는 상황이어도 싫으신 성격이면
말씀대로 그 거부가 끝이라도 안만나는게 낫죠
좋은 짝 만나는게 목표이지, 그냥 사귀는거 자체가 목표가 아니니까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2/12/15 12:32
수정 아이콘
본문을 봐서는 좋은 짝을 만나기보다는 그녀와 사귀는게 목표였다고 읽히거든요.
12/12/15 12:23
수정 아이콘
외람된 말씀이지만 글 앞부분을 보면 "선"을 제대로 긋지 못하셨던거 같습니다.
그리움 그 뒤
12/12/15 13:07
수정 아이콘
한 번 아이디 인물과 같은 마인드를 가져봄이 어떠신지...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 보여요
롤링스타
12/12/15 13:23
수정 아이콘
마음은 안주고 몸만 취하는 남자들이 많은데글쓴이는 그 반대네요. 그럼 힘들죠.
라리사리켈메v
12/12/15 14:59
수정 아이콘
.......연애하면서 너무진지해도,
많은 생각을 해도 안 좋아요.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시고 행동하세요
낭만토스
12/12/15 17:18
수정 아이콘
쿨하게 마인드만 바꾸신다면 흔히 말하는 ...파트너가 될수도 있었겠네요

물론 저는 단 한번도 겪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것이고 상황이 생겨도 거부할테지만요
12/12/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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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로는 저 여자분은 평생 바뀌지 않습니다.
글쓰신분이 마음을 주는만큼 인생의 낭비이고 후회가 될 것입니다.
모든 남자를 한순간에 정리하고 choryuhyang님과 사귀게 되더라도 다른 남자와 엮이게 되어 있습니다.
남자친구 있는 여자에게 이런 경험을 하고도 여기에 글을 쓴다는 것은 계속 신경이 쓰인다는 것이고,
그것은 집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유사한 경험을 한 일이 있어서....
빨리 다른 여자친구를 만드셔야 겠네요.
부기나이트
12/12/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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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분이야 당사자니 그렇다 치고,
댓글들이 이해가 안가는 군요. 실제 연애에서 기존 관계가 말끔하게 정리된후 후속관계가 생기는 일이 과연 몇프로나 될까요?
인터넷에서야 남친있는 여자한테 대시하는 일이 인간말종취급을 받지만 현실에서는 아주 흔한 일입니다.
말끔하게 정리되고 넘어가는 일이 더 적어요. 남녀가 헤어지고 하는 일은 지저분한게 당연한 일입니다.
무슨 연애에 꿈많은 어리신분들 사이트 보는 것 같군요.

제가 보기엔 이 경우는 그냥 여자분이 갈아타려고 했던겁니다.
그걸 선을 못 긋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으니 글 막판같은 상황이 온거구요. 별로 이상한 여자분 같지 않군요.
오히려 저는 쿨한게 마음에 듭니다. 나 안보는 데서 전남친(?)이랑 드라마 한편쓰고 헤어지고 오면 그건 말끔한 걸까요?
세츠나
12/12/1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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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상황이라고 보고 댓글을 달았는데 다른 분들은 생각이 많이 다르신 것 같아서...??? 좀 의아하긴 하네요.
같은 글을 읽어도 다들 보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하긴 사람이 다르니까 당연히 생각도 다르겠죠...
미메시스
12/12/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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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생긴 그날 밤 그여자와 처음 만난사이였다면 좀 나았겠죠
그런데 몇년 전 대쉬를 거절하고 다른남자한테 갔던 여자 아닙니까 ?
그래놓고 자기가 먼저 연락하고 유혹하고, 그렇다고 진지한 관계는 아니고..악독한 어장관리죠.

게다가 글쓴분이 응하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남친있는 여자가 잠자리를 요구한 상황인데
이게 현실에서도 당연한 일이라구요 ? 허 참..
다들 여친이 사이 안 좋을때 다른남자랑 원나잇 하고 오면 쿨하게 수긍하나보죠 ?

어떤 집단에 계시길래 저게 당연한 상황이 되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꿈많은 어린이들이 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화류계에라도 계신가
더미짱
12/12/16 10:34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남자친구분이나 여자분의 입장이 되어본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님 상황은 못겪어봤군요

소설 스킵하고 결론만 말씀드리면 잊으세요 말이 쉬운말이긴 하지만 양쪽의 입장을 다겪어보고 내린 결론은 이성관계로 의심이나 문제가 생기면 설사 그 순간은 넘길지 몰라도 그 문제가 잊혀지지 않아서 결국 발목 잡힙니다 제가 거의 집착에 가까운 히스테리 부려봤고 제 여친이 저로 인해 히스테리 부리는걸 거의 2.3년에 걸쳐 풀어준 적이 있습니다
아직 시작한 것도 아니고 감정도 쌓이기 전이라 차라리 나은것 같습니다 어떻게 만나봤자 집착과 의심으로 얼룩지는 연애가 될뿐입니다

그리고 소설은 쓰지마세요 확인 되지도 않은 이야기로 자기자신을 왜 굳이 학대하려 하시나요
강한의지
12/12/16 11:21
수정 아이콘
한명은 선비

한명은 옐독
흰코뿔소
12/12/16 15:54
수정 아이콘
'얼마전'이라고 쓰신거 보니 그 여자분과의 이번 관계가 형성된지 그리 오랜 세월이 흐른 것은 아닌가 보네요.
햇수단위로 넘아가는 시간동안 삽질했던 제 입장에서 보면 약간 웃음도 납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지금이 신기해서.
님과 그 여자분을 위해서 어느 길이 더 나은 길인지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렇게 답을 찾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 더. 소설은 소설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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