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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5 13:56:34
Name 바카스
File #1 0054.jpg (138.2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혹시, 위대한 탄생 시즌3. 보십니까?


보통 오디션하면 슈스케를 많이 떠올립니다.

그러나 이런 슈스케도 2, 3를 정점으로 조금씩 하향(시청률 면이나 주위 지인들 호등도나)을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대한 탄생이 시즌3를 시작한다길래 관심도 없었고 시작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한덜전즈음 유게에 한동근 씨가 부른 '사랑 그 놈, Desperado' 영상을 보고나서 오로지 한동근씨 무대만 보기 위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한동근씨는 목소리, 감정, 기술. 이건 뭐 하나 빼놓을 것이 없을 정도의 밸런스 붕괴 캐릭터 수준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슈스케의 울랄라세션, 보코의 손승연씨와도 견줄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팀 미션 무대에서도 자신은 뒤로 빠지면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인성을 보니 첫인상에서 풍겼던 무서운 이미지(?)마저 훈훈해 보이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주목하고 있는 분은 다른 분이십니다.

바로 오병길씨입니다.

이 분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주부터입니다. 나얼씨(내년 나가수 시즌3에 꼭 나와주시길..ㅠ)의 신곡인 '바람기억'을 불렀는데요.
비록 두 세키 정도 낮춰서 원곡의 느낌에는 비교할 수가 없었지만, 전 지금까지의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개인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어젠 팀 미션을 통해 2AM의 '너도 나처럼'을 불렀는데 팀원 전체를 화합시키고 조율하는 능력이 장난 아니더군요.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많이 듣고 부르기도 한 노래인데 노래 전체를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조금씩 가사, 멜로디, 박자에 변화를 주면서 원곡보다 더 좋은 느낌을 주더군요.


특히나, 오병길씨 이 분이 가장 좋은건 노래 하나하나마다 엄청난 감정이입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천성적으로 눈물을 글썽거리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타고난것 같은데 매 노래들마다 이런 약간의 눈물을 머금고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더 멋있게 표현을 하고 싶은데 저의 망할 표현력ㅠㅠ)

역시 오늘 일어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지난 주 '바람기억'과 더불어 많은 반응들이 있네요. 오다기리 죠를 연상시키는 이름과 비슷한 외모 때문에 오병기리 죠 라는 별명까지 생기기도 하구요.



물론 한동근씨, 오병길씨 이외에도 엄청난 굇수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러나 이 두 분이 워낙 저에게만 돋보여서 그런건가.. 다른 분들은 제대로 된 무대조차 기억이 안 날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예상하길 TOP2는 한동근씨와 오병길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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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달빛능소화
12/12/15 14:12
수정 아이콘
지금 다운받아 보고 있는데...흐흐흐 ^^
전 항상 위탄 챙겨봐요!!!
오디션 후 흥하는 참가자가 없는게 아쉽기는 한데 방송이 착해서 무난하게 보기 좋습니다.
참고로 멘토 중 김소현씨를 아주 아주 좋아해서...(뮤지컬 공연 보고 반....)
안철수대통령
12/12/15 14:39
수정 아이콘
뻘댓글이지만...
오병길씨 보면 김경진씨, 쾌남과 옥구슬의 정턱씨좀 닮았다고 생각한건 저뿐인가요.. 크크
캡틴아메리카
12/12/15 16:31
수정 아이콘
저랑 와이프는 볼때마다 개콘의 '워어~~~ 이게 뭐지~' 하는 그분같다고 흐흐흐흐
소녀시대김태연
12/12/15 14:46
수정 아이콘
용형이 너무 비호감이라..보기 꺼려지더라구요
12/12/15 14:58
수정 아이콘
위탄은 정말... 이슈되는 동영상이라도 좀 돌게 해줘야 흥미를 일으키고 보기 시작할텐데
완전 막아버리니까 좀 아쉽더라구요
케이팝이나 슈스케는 이슈동영상 서비스를 해주는데 말이죠
The HUSE
12/12/15 15:02
수정 아이콘
위탄 너무 좋아요.
한동근을 이겨라. ^^

예고편 마지막에 보니, 예전같이 멘토가 멘티를 고르는게 아니라 조별로 받는 듯 하더군요.
X-factor 에서도 그랬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러면 4개 조일건데...
캠프 초반의 그 조대 갈런지...
그렇다면 10대는 박우철, 여일밴드, 양성애
20대 초반 남자는 나경은, 한동근. 소울슈프림.
20대 초반 여자는 이형은
25세 이상은 오병길, 권세은, 남주희 (시크 넘흐넘흐 좋아요.)
Top 10 예상합니다.
L.lawliet
12/12/15 15:02
수정 아이콘
저는 오디션 프로는 위탄밖에 안보는 지라.. ..오병길씨에 관한 내용에 매우 공감합니다.
다만 탑2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동근 외에 누가 될지...
레지엔
12/12/15 15:07
수정 아이콘
위탄은 너무 조용하고 그러다보니 순위와 상품성이 별로 일치안하는게 단점이죠. 이번에는 진짜 역대급이라고 해도 좋을만한 참가자가 몇 보이더군요. 저는 지난 주에 토리 에이모스꺼 부르신 분을 밀고 있습니다 크크
12/12/15 15:13
수정 아이콘
한동근 이형은 남주희 좋네요.
강가딘
12/12/15 17:52
수정 아이콘
전 오디션프를 잘 안보는데 우연히 k-팝스타에서 악동뮤지션을 본 후 팬이 됐죠
완전히 밸런스붕괴...
알테어
12/12/15 22:23
수정 아이콘
전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처음에 마이클잭슨 빌리진 편곡해서 부른 참가자를 잊을 수가 없더군요.

정말 김태원이 얘기한대로 죽은 마이클잭슨이 안타까움을 대신 노래해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일밴드 기타 보컬은 나이맞지 않게 너무 잘하는게 보이고...

소울슈프림은 한계가 좀 보이는게 연습이 길지 않으면 왠지 힘들것 같다는 느낌이 들구요.
아무튼 생방봐야겠지만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보여 감상이 즐겁습니다
에프컵스쿨
12/12/16 02:49
수정 아이콘
어제 우연히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흐
더미짱
12/12/16 10:13
수정 아이콘
슈스케 위탄 보코 한회도 놓지 않고 셋다 시즌 1부터 봤는데 느낌이 실력은 보코, 스타성과 프로그램 흥미 유발은 슈스케인것 같고 위탄은 이도저도 아닌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시즌 원이야 김태원 멘토의 외인구단과 백청강 팬덤으로 버티긴했는데 시즌2는 멘토들도 심심한편에 실력이 초반부터 구자명 원탑으로 굳어져서 흥미를 잃었죠

물론 이번에도 한동근이 있긴하지만 한동근 자체가 캐릭터성(스타성인지는 좀)이 있고 구자명 급을 완전히 넘어버린 오디션 역사상 원탑(주관적) 수준이라 마치 이영호를 이겨라 느낌이더라고요

타 출연자들도 실력이 출중한편이고 이제 출연자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니 프로그램이 끌고 나가야죠 향후 2.3주가 포인트일거 같습니다
12/12/16 22:15
수정 아이콘
슈스케만 챙겨보다가 이번 시즌 위탄을 보기 시작했는데
매우 재밌네요. 이번시즌만 그런건가요?
한동근, 오병길도 매우 좋지만 저는 나경원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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