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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3 12:06:00
Name EZrock
Subject [일반]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역사(스코어는 뺐습니다.)
1984년 한국시리즈(대 삼성)
1차전 대구 - 승
2차전 대구 - 패
3차전 구덕 - 승
4차전 구덕 - 패
5차전 잠실 - 패
6차전 잠실 - 승
7차전 잠실 - 승

1991년 준플레이오프(대 삼성)
1차전 대구 - 패
2차전 사직 - 승
3차전 대구 - 무
4차전 대구 - 패

1992년 준플레이오프(대 삼성)
1차전 사직 - 승
2차전 대구 - 승
플레이오프(대 해태)
1차전 무등 - 승
2차전 무등 - 패
3차전 사직 - 패
4차전 사직 - 승
5차전 잠실 - 승
한국시리즈(대 빙그레)
1차전 한밭 - 승
2차전 한밭 - 승
3차전 사직 - 패
4차전 사직 - 승
5차전 잠실 - 승

1995년 플레이오프(대 LG)
1차전 잠실 - 승
2차전 잠실 - 패
3차전 사직 - 승
4차전 사직 - 승
5차전 잠실 - 패
6차전 잠실 - 승
한국시리즈(대 OB)
1차전 잠실 - 승
2차전 잠실 - 패
3차전 사직 - 패
4차전 사직 - 승
5차전 잠실 - 승
6차전 잠실 - 패
7차전 잠실 - 패

1999년 플레이오프(대 삼성)
1차전 대구 - 패
2차전 대구 - 패
3차전 사직 - 승
4차전 사직 - 패
5차전 사직 - 승
6차전 대구 - 승
7차전 대구 - 승
한국시리즈(대 한화)
1차전 사직 - 패
2차전 사직 - 패
3차전 한밭 - 승
4차전 한밭 - 패
5차전 잠실 - 패

2000년 준플레이오프(드림3위인 삼성이 매직2위인 롯데보다 승률이 높아 진행. 둘의 승자가 드림1위 현대와 플레이오프)
1차전 마산 - 패
2차전 대구 - 승
3차전 잠실 - 패

2008년 준플레이오프(대 삼성)
1차전 사직 - 패
2차전 사직 - 패
3차전 대구 - 패

2009년 준플레이오프(대 두산)
1차전 잠실 - 승
2차전 잠실 - 패
3차전 사직 - 패
4차전 사직 - 패

2010년 준플레이오프(대 두산)
1차전 잠실 - 승
2차전 잠실 - 승
3차전 사직 - 패
4차전 사직 - 패
5차전 잠실 - 패

2011년 플레이오프(대 SK)
1차전 사직 - 패
2차전 사직 - 승
3차전 문학 - 패
4차전 문학 - 승
5차전 사직 - 패

2012년 준플레이오프(대 두산)
1차전 잠실 - 승
2차전 잠실 - 승
3차전 사직 - 패
4차전 사직 - 승

포스트시즌 총 전적 7승 8패
대 삼성 3승 3패
대 두산(OB 포함) 1승 3패
대 한화(빙그레 포함) 1승 1패
대 기아(해태로만) 1승
대 LG 1승
대 SK 1패

어제 경기를 통해 나온 기록
1999년 이후 13년만에 포스트시즌 상위라운드 진출
1995년 OB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두산 상대 3연패 탈출
1992년 이후 20년만에 준플레이오프 통과
창단 최초로 시리즈 승리를 홈에서 맞이(즉 롯데 팬은 30년동안 홈에서 시리즈 승리를 맛본 경험이 없습니다.)

올해가 마침 마지막 우승을 한지 20년인데 그때도 제일 밑에서 시작해서 끝을 뚫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의 테마가 응답하라 2010이었다면 롯데 자이언츠가 스스로 응답하라 1992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자료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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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
12/10/13 12:20
수정 아이콘
뭐 이제 한 시리즈 올라갔으니 이번엔 져도 여한이 없다.. 라고 이야기하지만.. 이기면 좋은게 사람이겠지요.

여담이겠지만, 암흑기를 지나 08~11은 참 행복했던 시기였던 거 같습니다.
그때는 감독 이하 선수들이 다 "팬들을 위해"라는 보이는 목표들을 내걸었고, 또 그만큼 잘 해주었지요.

작년과 올해 분명 잘하지만 또 아쉽기도 하고 그럽니다..
작년 올해 양승호감독은 언제나 팬들을 까기에 급급했고.. 뭐 물론 팬들 중에 그런 아재 없는 거 아닌 거 잘 알지요. 별의 별 광경을 다 봤습니다. 엄마 뱃 속에서부터 야구장을 다녔는데요... 저 어릴때 우리집은 야구 지면 밥도 안줬는데..
근데 황재균선수의 올스타전 발언, 홍성흔선수라 추정되는 선수의 기사와의 팬 뒷담화, 또 정색하며 한 인터뷰, 전준우 선수의 문자사건 언플 등 어느 새 팬들은 선수들의 골칫거리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지금은 서울에 살아서 올해 올라온 경기 중에 포스트시즌 포함해서 14경기, 부산으로 2경기, 총 16경기를 갔는데, 참 뭐랄까요.. 우리 애들인데, 우리 선수들인데 언론에다가 그러는 거 보면 참 마음이 아프고 그럽니다. 마치 우리 아빠가 밖에서 내 욕하고 다니는 느낌이랄까요..
웬만한 언론플레이가 다 :"팬이랍시고 이러더라 무서워 죽겠다ㅠㅠ" 입니다. 타팀 팬들은 또 욕하고.. 이걸 몇년째 듣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어느나라 프로 선수들이 "관중석이 만원이면 부담스럽고 만루 찬스에서 부담스럽고 홈에서 부담스럽다"는 말을 하는지요.. 그나마 올해는 유먼선수만이 "내 등판날에는 관중석을 꽉꽉 채워 주셨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했고, 강민호선수가 전준우선수 문자사건 때 "저는 그래도 팬여러분들 사랑합니다~"라는 언급을 해 주긴 했지만, 암흑기때 선수들 야구 못하면 같이 쪽팔려했고, 꼴데 놀림을 우리가 들었던 입장에서 많은 감정이 교차하더군요..

마치 그런 느낌일겁니다. 뭐 제가 보기엔 한화 팬 분들은 크게 조롱받는다기보다는 불쌍함..(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을 담당하고 있는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화 팬 분들은 지금도 한화 선수들을 응원하고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몇 년 지나 한화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적당한 강팀(지금 롯데의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으나 올라가는)이 되었을 때 선수들이 팬들의 응원이 부담스러워서 힘들다는 말을 하는 느낌..

어쨌든 올라갔으니 마음껏 날개를 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만 바라 보는 꼴빠들 그만 욕해주길 바래요..
시즌 다 끝나고 회포를 풀어도 좋습니다. 다 끝나고 기자들과 환담하며 그래 이번 시즌엔 이런 일도 있었어 라고 해 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시즌도중에도 언제나 덕아웃을 기자회견장으로 만드셨던 양감독님.. 이번 포스트시즌에도 어김없이 덕아웃에서 하하호호 웃으시며 기자들과 웃음꽃을 피우셨던 양감독님.. 14경기 2승의 처참한 시즌 말미에도 그 흔한 비난 기사 제대로 없으셨던 양감독님..
그리고 "쉬고 싶었는데 올스타전 뽑아서 부담스러웠다"고 했던 모 선수들...

69명 있을 때 보다는 재밌으시잖아요.. 물론 아재들 중 꽤 많은 분들이 도에 넘은 행동을 하시긴 하지만, 그것들을 일일이 들춰내서 일부러 언론플레이하는 것은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올라갔으니 감사합니다. 참 웃기죠.. 시리즈 한칸 올라가는 걸 13년 만에 봤어요.. 장병수 사장의 말대로라면 선수들이 울면서 팬들한테 미안했다.. 13년동안 죄송했다.. 아니면 사장이라도 그런 소리를 해야 맞는 거 같기도하고..
그동안 "야구는 너거가 몬하고 쪽은 왜 우리가 다 파는데!"의 억울함이 참 많았는데 말이죠..
뭐, 선수들은 열심히 했을테니까요.

여러모로 기쁘면서도 허탈한 그런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부디 인천에서 잘 싸워줘서, 마지막 좋은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사직에서 이대호선수 시타 안합니까?ㅜㅜ 시타 사상 최초 홈런을 보고 싶은데..
12/10/13 12:38
수정 아이콘
전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팬들이 필요 이상으로 그들을 압박하는 것에 대한 불만은 얼마든지 토로할 수 있다고 봅니다.

타팀팬들의 조롱은 우리와 같이 응원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현상이죠. 우리가 다 감내해야 됩니다.

그리고 그런일이 생기면 생길수록 걱정하지 않게끔 선수들에게 더 힘을 줘야 하고요.

이런 인터뷰 전체가 난 롯데 선순데 팬이고 나발이고 다 싫어, 그냥 선수 안할래 도 아니고 팬들의 관심이지만 이건 도가 지나치다란 느낌이 강하게 든달까요?

특히 전준우 선수에게 보낸 괴문자는 인간적으로 봐서도 할 수 없는 행위였습니다. 신고를 해도 모자라죠


자신과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 중 일부가 문제되는 행동을 하면 그 집단 전체가 욕을 먹지 않게끔 주의를 기울여줘야 하고 그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비단 그것은 롯데 자이언츠란 팀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사회에서 발생하는 특정 집단의 돌출 행동으로 발생하는 피해 전반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복남이 땅코옹~
12/10/13 12:22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 없죠. 뚫을리가 없어요. 그럴리가 없죠.
그럴리가......................................................
알킬칼켈콜
12/10/13 12:28
수정 아이콘
2위 직행으로 포스트시즌 상위라운드는 이미 가보지 않았나요?
몽키.D.루피
12/10/13 12:39
수정 아이콘
에이~가을거지가 있는데 언감생심 한국시리즈라뇨... 전혀 기대 안합니다. 그냥 져요. 지는게 진리입니다.
ST_PartinG
12/10/13 12:56
수정 아이콘
2000년부터 2008년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길래 비밀번호까지 갔는지..
12/10/13 14:16
수정 아이콘
제목을 '포스트시즌 역사'라고 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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