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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1 20:20
한때 정권의 나팔수라며 까였던 SBS가.
제일 중립적인 방송이 되어버렸네요. 21세기에 공중파와 일부 회사 그리고 대형 신문의 윗선등을 통한 언론장악이 일어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라니.. 그나마 대안매체가 꽤나 많이 있어서 다행이지만.. 정말 상상이상의 정권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하네요.
12/04/01 20:22
법적인 허용내에서는 전부 공개해야죠. 총선전에 불가능 하다면 그전에 최소한 제목과 작성부서, 보고 주체나 하명자 정도는 선공개해야 합니다.
12/04/01 20:34
쿨하게 인정을 하던지 아니면 시치미떼고 부정을 하던지 하면 그래도 그러려니할텐데
또 전정권을 끌어들이니 정말 모니터에 물건 던질뻔했네요. ㅡㅡ
12/04/01 20:35
이명박근혜당에서 노무현이 그랬다고 하는데요...
그럼 이영호는 뭐가 되는거죠? 이영호만 (운영진 수정)이 된거네요. 뭐야 그럼 노무현의 비서관이 이영호인거고요, 이영호가 노무현을 지켜줄라고 디가우징을 하고 지가 몸통이라고 호통치던 개그한거네요..라기는 개뿔! 지네들 끼리도 소통이 안되니 말이 안되는 잡소리를 시연하시고 계시고 셀프엿을 처묵처묵하고있네요. 애네들 이거 좀 말이 되는 걸 해야지 그래도 청와대에서 대응하는 것이 왜이리 아마추어같나요? 아무리 국민들 보기를 똥으로 알아도 이명박일당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어리석지 않을텐데요..... 좀 그럴듯 하게 안되겠니? 실패!!!! 청와대 이놈들아! 나도 사찰할거냐? 해봐라 !!!!
12/04/01 20:38
급하게 총선전에 이슈만들려다가 빌미를 줘버린 KBS노조가 이번에 최악의 패를 내놓았던것 같네요;;
오히려 본질을 흐려버리게 만들어버렸어요;;
12/04/01 20:41
KBS 새노조는 그래도 언론 전문가 아니던가요?
민간인 사찰이 큰 문제인 건 분명한데 언론인의 본분을 잊어버리면 욕 먹는 것도 당연한 일이죠. 그것과는 별개로 3일날 입수한 전체 목록을 분석해 내어놓는다니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전에 청와대에서 먼저 분석해서 내놓진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그러긴 힘들겠군요.
12/04/01 20:52
http://www.kbsunion.net/556
오늘 KBS 새노조에서 청와대가 주장한 전 정권 관련 문서 분석이 나왔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분석하기 힘들어요. 이유는 자기네 불법사찰 자료까지 내놓아야 하는데 그걸 공개하기 쉬울까요? 오늘도 청와대에서 한 소리는 전 정권에서 불법사찰이 있었다 정도 밖에 없어요. 정작 저 사찰문건에 대한 내용은 아니었죠. KBS 새노조가 이거 최고다 하면서 너무 샴페인을 일찍 터뜨린 감이 있긴 하죠.
12/04/01 21:22
음. 왠지 kbs언론 노조가 낚인게 아닐까 싶은 느낌도 드네요.
kbs언론 노조가 밝힌 내용을 보거나, 지금까지 민간인 사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이미 현 정부에서 일어난 민간인 불법 사찰 관련 문건은 거의가 증거 인멸이 된 상태였고, 남은 자료는 거의 대부분 전 정권에서 경찰들의 일반적인 동향을 보고한 내용이 대부분이었긴 하지만 그걸 성급하게 내놔서 오히려 현정부가 물타기를 할 기회를 제공해준 셈이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kbs에서 저 내용을 밝히지 않았더라도 장진수 주무관이 밝힌 내용만 하더라도 엄청난 일이었는데... 뭐 그래도 증거를 인멸 하고도 현 정부에서 작성된 문건이 481개에 민간인이 대상인 문건 혹은 항목은 86건,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직무 범위 넘어선 내용 대다수. 이 가운데 언론인 혹은 언론사 상대 사찰 문건 혹은 항목 19건. 또 공기업 임직원 관련 문건 혹은 항목 85건, 이 가운데 비정상적 감찰 21건이 나온건 큰 수확이긴 하네요. 참 도대체 얼마나 많은 불법을 저질렀는지... 이건은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관련자를 조져야 합니다. 특히 검찰이나 법원에 압력을 넣은 몸통을 캐내서 조져야죠.
12/04/01 21:26
정권심판.
선거 구호는 이거 하나면 충분하죠. 박근혜가 열심히 분산시켜놓았던 선거 이슈를 다시 한번 정권심판으로 돌려서 투표근을 단련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가카는 진정한 요정이십니다. 거기서 전정권 드립이 튀어 나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전투력이 상승하는 느낌이네요. 범친노 진영이 아주 그냥 전투의지로 흘러 넘칩니다. 문재인 이사장의 부족한 권력의지를 우리 가카가 상승시켜 주고 있어요.
12/04/01 22:18
민간인 사찰에 대한 1차 수사팀이 저 문건이 최초 공개되자 보도자료를 냈는데...
'민간 사찰' 1차 수사팀 "문건 모두 내사…축소·은폐 없어"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40117198241233&outlink=1 대부분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직무 범위에 속하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의 비위 관련 사항이다라고 주장합니다. 방송사,언론사 임원선정에 관여하고 MB페러디 벽보조사하고 연예인 뒷조사하는게 관련 그들의 직무범위인지... 저런 검찰이 재수사한다고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소환했는데 행여나 남은 증거 없애고 관련자와 입맞추는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 청와대는 물론이고 현 법무부장관과 연수원장,지검장,국회의원등이 모두 수사대상인데...
12/04/01 22:32
음... 반한나라당 성향이 짙은 사이트 이용자들에 대한 사찰이나 시도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pgr도 그 대상이었을 것 같고요. 실제로 운영자들에게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 글을 본 것 같고요.
12/04/01 23:25
뭐가 그리 두렵길래 힘없는 민간인들 사찰을 하고 증거인멸을 하는걸까요?? 당당하다면 저러진 않겠죠.. 뒷구린내가 여기까지 나네요 [m]
12/04/01 23:44
정권이 바꾸어도 공안세력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국정원, 경찰, 검찰로 이어지는 공안세력은 정권과 관계없이 민간인 사찰을 꾸준이 해왔죠 참여정부 시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안세력들의 민간인 사찰은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보를 위해 필요할수도 있는 문제지만 자유적인 측면에서는 인권유린과 반대세력의 탄압의 도구를 사용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MB정부의 민간인 사찰은 공안세력에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국무총리실에서 이루진겁니다. 감찰기구가아닌 행정기구에서 말이죠 그리고 패기하고 남은것인데 현정부 것이 얼마나 남아 있겠습니까?
12/04/02 00:30
새노조에서 제작한 리셋 뉴스 3회 보면 2006년~2007년에 작성된 문건 등을 포함 무궁화클럽 사찰문건이 150여건이나 된다고 나옵니다.
화물연대, 현대차 노조 관련 내용도 나오고 2006년 한 언론사에 글을 기고 했던 경찰대학 교수에 관한 내용도 나옵니다.
12/04/02 00:34
리셋 KBS에서 나온 정리자료는 참고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리셋 KBS뉴스 3회를 보면 이분들은 '사찰'의 개념을 잡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러운 말들이 쏟아집니다. 그 사람들이 자신의 시각에서 정리한 자료를 그대로 믿는 것은 경솔한 행동일 수 있겠죠. 어차피 원문을 보면 일반인이라도 어느 정도 문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판단을 일반인들이 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정리자료를 내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보는 시각대로 보라고 또 나름의 정리자료를 내는지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알게 되겠죠. 시간을 끄는 행동 자체가 제 시각에서는 의심스럽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가진 자료가 정치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싶죠. 간단히 말해서 청와대가 80%말을 꺼내는 순간 그 문서중에서 2200개의 문서는 이제 자칫하면 야권에게 불리한 결과를 이끌어 낼 가능성을 가지는 문서가 되었고 나름 해석의 시간이 필요했겠죠. 처음부터 대중에게 모든 것을 공개하면 대중의 힘에 의해 더 빨리 해석되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손수 자신의 손으로 해석해 주시니 감사하기는 하네요. 저는 직접 2600개의 원문을 보기전에는 판단하되 결론을 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작성자가 경찰이라고 해서 민간인 사찰의 문제가 없어지거나 감찰권한을 남용한 것이 성립하지 않는 것은 아니죠. MB정권하에서도 대부분의 실질인력들은 경찰소속에서 가져왔을데니까요 작성자가 누구인가가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않는 것은 아니나 작성자가 경찰이라고 해서 정상적인 문서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죠. 유시민 대표가 강연을 할 때마다 사복경찰이 있었다는 말이 있던데,(확인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 사복경찰이 보고서를 올려도 경찰이 올린 문서입니다.
12/04/02 01:03
예상외로 이 글에서 어제(1일)있었던
문재인 現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후보 및 前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의 긴급 기자회견 얘기가 안 나오네요?! 문재인 후보 긴급 기자회견 동영상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sl7hx78-8Ps&feature=channel ) 문재인 후보 긴급 기자회견 전문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2581298 )
12/04/02 02:37
몇몇분들이 이명박대통령이 이 건으로 탄핵감이다 라고 이야기하시고 저도 그렇게생각했었는데...
그런데 만약에 이명박대통령의 지시여부와 무관하게 저 사건이 일어났다라면 탄핵감은 아니지 않나요?
12/04/02 02:59
2600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분위기이군요.
언론사나 문재인 후보 기자회견을 보니, 2600건에 대한 자료 공개가 제대로 되는 듯 합니다. 문건들이 모두 공개되고 있다면, 문건 자체의 팩트에 대해 거론할 여지는 줄어들죠. 전 정권의 민간인 사찰 문건이 나오지 않는 이상, 청와대의 KO패가 예상됩니다. 아니... 전 정권 민간인 사찰건이 나온다고 해도 딱히 역풍이 불 것 같지는 않아요. 팩트 따지는 건 제법 복잡한 일인지라 온갖 물타기가 가능합니다만, 이번에 나온 김제동씨 등의 연예인 사찰 이야기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김제동도 뒷조사했다며?" 한 마디로 끝나는, 감정선까지 건드리는 깔끔한 정리...
12/04/02 03:08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행한 사찰도 사찰이지만 왜 지들끼리 국민혈세로 돈을 상납하고
상납받았는지도 조사 꼭 하고 처벌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승진하기 위해 개인돈으로 상납한다는 얘기는 들어봐도 그정도의 염치도 없이 혈세로 돈을 주고받은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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