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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4 10:58
해뜨는시각쯤 외할머니네 .기어들어가서 자고 잇다가깬겁니다
술냠샤 풍기는것먼으로도 잔고리 들을판인데 돈도 못드리겟고 미칮니더 지금 침대위인데 저녁까지..밥도.암머고 자다가 출근하고 싶은심정 잊니더
12/03/04 11:00
원래 솔로일때 그런자리 나가면....
그냥 딱 봐서 분위기 재고 나오는게 나으셨을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그자리에서 돈을 막 뿌려대는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눈물이 흐르네요...
12/03/04 11:01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합니다만, 채팅사이트에서 만나는 자리가 제대로 된 만남의 자리라고 생각하긴 힘든데...
온라인에서 같은 공통관심사를 가진 동호회 모임도 아니고 이름도 얼굴도 뭐하는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그것도 소개팅이란 이름으로 만나는건 거의 웬만하면 성매매 아니면 사기가 목적이죠. 거길 덥썩 나가신게 실수같네요. 정말 이성을 만나고싶다면 온라인 채팅사이트 이용하지 마시고 지인을 통해서 소개팅을 하세요. 게다가, '이기면 다 니꺼'or'좀만더하면 본전뽑아'드립치면서 돈없으면 출금까지 유도해가면서 가지 못하고 계속 하도록 유도하는건 전형적인 도박에 말려드는 수법이지 않나요?
12/03/04 11:03
서울에 갓.사귄친구랑도 약속잡아 밥한끼 할려는것도 다.캔슬하게..샹겻네요
아 진짜...난..사기.같은거.안 당할꺼라 믿엇는데 이런 고도의 상슐이... 삼 만원이란게 팔십까지 불어서..그걸..낼줄은 누가 상상 이나 햇겟 습니까 악질 상굴이너 펼치는 코비 진심 가지마세요 그런 곳은 합법적으로 돈 내고 이용하눈것도..안 됩니다
12/03/04 11:09
돈있어도 그런자리는 나가는게 좀...
여하간 안좋은 기억 털어버리시고 다시 실수 안하시면 되죠 뭐. 그러니까 남자는 여자를 멀리하고 (생략) 하면 됩니다. 세상엔 연애보다 재밌는게 훨 많죠.
12/03/04 11:11
이거참...
아직 젊은 분이면 그냥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오래오래 기억 하세요. 아마 언젠가는 비슷한 상황이 또 올텐데 그때 이번 경험 생각해서 잘 대처하면 되려 나을수도 있습니다.
12/03/04 11:19
... 이게 많은 사람들이 당할 수 있는 상황인건가요??
이해가 안되는데;; 첫 참가비 3만원이야 그렇다해도 추가금을 계속 내라고 하는데 그걸 다 내고 있나요;; 술이 들어가서 그런건가요;;
12/03/04 11:21
안좋은 기억 털어머리기엔 피해가 너무 커요
담달부터 적금붓기로 햇는데 다담달부터로 미뤄야 할듯 싶습니다 내 날아간 반달치 월급... 차라리 여친한테 명품백 사줫는데 사거 보니 팔십가량 하는게 더 낫겟군요 이건 뭐 속은 속대로쓰리고돈은 돈대로 털리고 주위에 말은 하기 그렇고
12/03/04 11:22
원래 사기라는게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저런 뻔한 수법에 왜 걸려들지? 싶을 정도로 대부분 허술하고,
그 허술한 상황을 그 자리에서 속아넘어가게끔 연기를 하는게 사기꾼이란 족속들이죠. 첫 만남에서 돈이 걸린 게임을 자꾸 하자고 하는걸 경계하셨어야 하는데.. 아니 재미로 소액이 걸린 게임은 할 수 있다쳐도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액수가 너무 커진 시점에서 그만하자고 했을겁니다. 그냥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달리 방법이 있나요.
12/03/04 11:37
신종이라기엔 2006년 이전부터 있었던 사기라...;; 채팅 단체미팅 사기 등으로 검색해보면 몇년 전것부터 나오네요.(제가 본 글중에 젤 오래된건 2006년) 심지어 버디버디 시절부터 있었나봅니다-_-;
12/03/04 11:34
본문글과 리플의 오타가 글쓴이의 멘붕을 대변하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다 이렇게 사기 당하면서 성장하는 겁니다. 인생수업비라고 생각하시고 쿨하게 잊어버리세요. 이런 상황을 쿨하게 넘겨야 남잡니다.
12/03/04 11:57
다들 사기 왜 당하냐고 말씀들 하시는데, 바로 이렇게 작정하고 사기치면
당하고서야 아는경우가 태반이고, 이런 사례들을 많이 주위에서 접하고 들어야 예방 될 수 있습니다. 글 적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당한거 깨끗이 잊고 힘내세요.
12/03/04 12:20
억울하시면 지금이라도 신고하세요. 이런 사기는 상습범들일 경우가 높아서 운좋으면 잡을 수도 있어요. 또 못잡는다 쳐도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상대가 신고안하는 사람들이거든요. [m]
12/03/04 12:22
처음 들어본 사기네요. 꽃뱀이야 유명하지만 이렇게 소개팅쇼(;)로 사기를 친다니;;
아예 그냥 상호를 공개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m]
12/03/04 12:29
가게에서 사기친게 아니라, 채팅에서 미팅을 하는 것처럼 속인 사람들이 주범 아닌가요?
저런 사람들, 여자들도 다 고정-공범이고, 남자가 단체미팅 주도하는척하면서 피해자 한명 꼬여다가 만나서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저렇게 사기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가게에서 저 일당에게 협조한게 아니고, 단순이 저 일당이 작업을 하는 장소로 결정하고 가서 이용한 것 같은데요
12/03/04 12:31
안타깝습니다만 세상 좀더 살다보면
훨씬 크게, 그것도 아는 사람이 뒤통수 치는 일도 허다합니다. 그냥 비싸게 객기 한번부리고 좋은 교훈 얻었다 생각하심이...
12/03/04 13:23
쪽팔림 감수하고 신고해서 보상받는게 나아보여요.
안된다고 한들 믿져야 본전입니다. 이미 당한 시점에서 스스로 쪽팔린다 생각하면 경찰서 가는건 아무것도 아니지요. 신고해서 상담받는 과정에서 어떤건 사기에 걸리고 안걸리는지도 아실수 있게 되니까 일석 이조지요. 좋은 경험으로 치고 넘기기엔 돈이 아깝잖아요. 좋은 경험도 했지만 보상도 받는게 가장 좋겠죠. 힘내시기 바래요. 그리고 제 생각도 저런 곳은 상호를 공개하세요.
12/03/04 13:44
일단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누군가 그랬죠...'인생에 실패란 없다...교훈만 있을 뿐이다...' 이미 당한 사기 생각할수록 속쓰리고 자책감만 들테니...훌훌 털고, 일어나셔요...앞으로 안 당하시면 되는거죠...
12/03/04 13:46
잔고가 딱 십마넌 가량 잇엇다면 아진짜 못냄!하고나왔을건데...월급날이며칠전이라..저하마터면 백마넌가량털릴뻔...
사실 안끊고 계속게임갓으면 벌금더불어나고 안그래도 이차가서 고기먹자는둥 얘기도 막나왔거든요 근데 내가돈탈탈털고 잔고없는거 보더니하나둘씩 어디론가 가고없음..
12/03/04 13:57
읽다가 멘붕..........
이제는 소개팅도 함부로 못할 기세....... 그나저나 저런 사기가 있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네요...
12/03/04 18:34
일단은 되든 안되든 신고를 걸어놓으시는 게 낫습니다.
보통 이런 수법은 일회성으로 할 때는 잘 안걸리지만 상습적이라는 것만 입증되면 처벌도 합의도 쉽지요. '꾼'이라면 다른 분이 신고했을 가능성도 있는거니까요.
12/03/04 20:03
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위해서라도 신고꼭하시구요...
중요한건 돈을준 증거가 있냐는건데...같이 ATM기 가셨으면 찍혔겠죠? 전문적으로 하는 꾼이라면 앞에서 기달려서 안찍혔을텐데...이런경우라면 돈찾기 힘드실텐데 안받았다고 우기면 그만이고 님을 위해서 증언해줄 사람도 없을테니.... 아무튼 위로 드립니다.. 힘내세요!!!
12/03/04 23:38
정말 그런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군요.. 보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그럴수있지 싶어도 실제로 그 '상황'이 되면 빠져나가기 힘들었을 거에요. 힘내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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