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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2 13:25
아..요즘 젊은 친구들한테 참 가혹한 시기이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 더 산 입장에서 좀 지나면 반드시 이 때를 뒤돌아보며 웃을 날이 올 겁니다. 그런 때를 준비하면서 항상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시길... 더 중요한 건 "어떻게 가치있는 삶을 살 것인가"이겠지만 지금은 그런 고민이 사치이겠네요.
12/02/12 14:20
아...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힘 내세요... 정직하게 열심히 남 도우며 살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화이팅!
12/02/12 14:23
좋아하시는것과 잘하시는 것을 잘 구분하여 자신만의 일을 찾아나가시길!
물론 좋아하는것 = 잘하는것 = 직업으로 이어지는것이 가장 좋은 경우이지만 이러한 것은 특수한 경우인것 같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개발을 잘 해나가시길 조언해드립니다. 힘내세요!
12/02/12 14:39
저도 작년에 취업전선에 뛰어 들어 취직했는데 이전에 회사에 들어갈때는 이번만큼 치열하거나 경쟁하지 않았었고 항상 경력직으로만 들어가다가 신입사원으로 지원해서 하다보니 정말 힘들고 어렵더군요. 정말 취업시장의 문이 너무 좁아서 그래서 더 힘든거 같습니다.
12/02/12 15:40
파이팅입니다 저도 다 내려놓고 독서실,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친구들에 비해 자꾸 뒤쳐지는 것 같아서 답답할때가 많아요 현실적인 문제도있구요 하아 힘냅시다 하루하루 채워나가요 도망치고싶어도 도망치지말구요 그게술이될수도잇죠 여튼, 힘냅시다
12/02/12 17:45
아이가 걷기 시작할때까지 수만번을 넘어진다고 합니다.
만일 아이가 주저앉을때 포기를 했다면, 그 아이는 평생을 걷지 못했겠지요. 취업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노력하고 기다리고 견디세요. 포기하지만 않으면 끝은 반드시 옵니다. 85년생과 같은 학년으로 학교 다닌 사람으로서 남일 같지 않네요. 이미 부모님의 손을 빌리지 않겠다고 생각하시고 행동하신 이상, 향티님은 어른입니다. 자신의 인생에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고 하신 거나 다름 없으니까요.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어둠의 시간은 얼마 안남았습니다. 조금만 더 견뎌봅시다.
12/02/12 18:42
제가 자세한 상황을 잘 몰라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만, 그냥 힘내세요 라는 말보단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굳이 몸상하는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것보단 대학까지 나오셨으면 전공이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시급이 좀 적더라도 아르바이트 일지라도 조금은 미래에 약간의 도움이라도 연결될수있는 일을 찾아보심이 어떨까요? 젊을때 한두번 힘들게 일해보는것도 나쁘진않습니다만, 무리하게 일하시다 건강망치시면 그게 훨씬 큰 손해이니까요. 그리고 밥이 안나오는 고시원에서 사신다고했는데.. 몇만원 더비싸더라도 밥 라면 김치는 제공 되는 곳으로 옮기심은 어떨까요. (지금 밀려있으시다했으니 일단 그것부터 처리하셔야겠지만; 라면 사먹고 밥사먹고 하는것보다 싸게 먹힐수 있을겁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나이에 인생경험이 많지도않아서 잘난듯이 떠들어대는게 기분상하실수도있겠지만 한마디 더드리면 제 주변을 볼때 스펙이 비슷하더라도(학벌, 그밖의 학업성적, 현재 갖고 있는 돈, 가정환경을 포함해서) 이해 타산이 빠른 이들이 상황판단을 빠르게 하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기회를 오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 인생살지? 하는 생각보다 최대한 조금이라도 이득되는 길을 빠르게 고르고, 지금 현재 가진 스펙이 별로없다면 그래도 그 상황에서 가장 손해보지않는 판단을 할수 있는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일단 이건 안된다 싶으면 바라보지말고 생각도 하지말고 아쉽다는 생각도 버리고(시간 낭비니깐요), 지금 되는 가짓수중에서 어느길을 골라야 가장 미래에 1그램이라도 나아질수있는 삶을 살수있는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냉철하게 하셔야한다는 것이죠. 말이 지극히 추상적이고 말주변이 없어서, 도움이되셨을지는 모르겟지만.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12/02/12 22:11
오랜기간 3끼를 라면으로 때우면 젊은 사람도 고혈압 걸리기 십상이에요. 실제 사례도 있구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손 좀 안 벌리다 큰 지병 얻으면 그게 무슨 불효입니까. 건투를 빕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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