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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12 09:30:33
Name 티티
Subject [일반] [ZM] 맨유 2 : 1 리버풀. 맨유가 스피어링의 공간을 지배하다.



웨인 루니의 2골이 맨유를 리그 탑에 올려놓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긱스를 왼쪽 윙으로 배치하고 지난 첼시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던 폴 스콜스를 투입했다. 스몰링은 아웃되었고, 수비라인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벨라미와 앤디 캐롤이 최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달글리시 감독은 둘을 모두 선발에서 제외하고 수아레즈 원톱을 가동했다. 엔리케는 돌아왔고, 덕분에 존슨은 오른쪽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전반은 경기 전의 긴장감만큼을 생각했을 때 그렇게 재밌는 전개는 아니었다. 에브라와 퍼디난드가 충돌했던 장면 30초 이후의 전개는 경기가 불타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했다. 양팀 모두 미드필더에서 볼 공급이 좋지 않았고, 결정적인 장면도 없었다.


미드필더 싸움


경기는 기본적으로 느린 템포의 중앙 미드필더 싸움으로 전개되었다. 긱스를 왼쪽 윙으로 배치한 것은 곧 맨유가 미드필드에 3명의 좋은 패서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긱스, 스콜스, 캐릭), 셋 모두 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경기를 지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들이다. 달글리시가 찰리 아담이 아닌 헨더슨을 선택한 것은 맨유를 좀더 압박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보여지는데, 리버풀은 수비시에 썩 좋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15분 정도는 맨유가 수비에서 전방으로 공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리버풀은 안정감 있게 공을 전개해나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맨유는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캐릭은 위로 전진하여 제라드를 압박했고, 제라드가 이를 피해 왼쪽으로 이동하면 이 공간을 스콜스가 자유롭게 활용했다. 스콜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공을 전개하고 템포를 조절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스피어링의 문제


맨유가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을 이용해 공을 점유하고 있을 때, 이론상으로는 루니와 스피어링의 1:1 대결이 계속 이뤄져야했다. 그러나 스피어링은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아마 이는 루카스의 부재로 인해 그가 처음으로 세미 레귤러가 된 탓일테고, 그는 위치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피어링은 루니를 어느 정도까지 쫓아다녀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어떤 때는 루니를 너무 타이트하게 마크해서 자기 뒤의 공간을 내줬고, 어떤 때는 자기 자리에 위치해 루니가 자유롭게 공을 가지고 다니도록 내버려뒀다. 하지만 이는 스피어링의 실책임과 동시에 맨유의 좋은 전략 덕분이기도 했다. 라이언 긱스는 거의 중앙에서 플레이하며 'Second number ten'의 롤을 맡았고 이는 지난 리그컵 경기에서 박지성이 보여줬던 움직임과 거의 유사하다. (아래 그림을 보면 발렌시아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중앙에서 플레이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웰벡이 자주 내려와서 활동함과 동시에, 스콜스까지 순간적으로 전진해 위협적인 헤딩슛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맨유의 전술은 기본적으로 스피어링을 공략하는 것이었다. 이는 4-1-4-1을 사용하는 팀이 수세에 몰렸을 때 겪는 문제이기도 한데, 홀딩 미드필더가 엄청난 범위를 커버해야하고, 이 때문에 10번(플레이메이커) 롤을 맡은 선수가 아무런 마크 없이 그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있는 것이다.

긱스는 이 전술에 있어서 키플레이어였다. 하지만 이는 긱스가 수비시에는 위치선정이 좋지 않았음을 의미하기도 했고, 이는 상당히 큰 문제였다. 한 예로, 긱스는 너무 중앙에 위치해서 글렌 존슨의 경기 초반 위협적이었던 왼발 슛을 막지 못했다. 아마 이 슛이 들어갔다면, 이는 긱스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긱스의 중앙 지향적 플레이는 장, 단점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이다.

반대편에서는 발렌시아가 엔리케를 힘들게 했다. 엔리케는 100% 경기 핏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고, 전진해서 공격을 전개할 만한 여유를 갖지 못했다. 다만 자기 포지션에서 수비에 충실함으로써 발렌시아의 공격을 어느 정도 제어하기는 했다.


후반전

그러나 결국 경기는 미드필드 싸움에 의해 갈렸다. 맨유가 전반전 막판에 경기를 주도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달글리시가 아무런 변화를 꾀하지 않은 것은 놀라웠다. 달글리시는 제라드나 헨더슨을 내려서 4-2-3-1로 전환하여 스피어링의 부담을 덜어줬어야 했다.

당연하게도 맨유는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앞서나갔다. 첫 골은 좋은 볼 점유로 만들어낸 코너킥에서 나왔고, 두번째 골은 상징적인 골이었다. 전술적으로 봤을 때 너무나 당연한 골이었고, 스피어링이 겪었던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는 골이었다. 그는 발렌시아에게 공을 헌납했고, 공을 건네받은 루니는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 : 0

후반전의 대부분은 정적인 흐름의 2 : 0 상태에서 흘러갔다. 퍼거슨은 여러 좋은 옵션이 있었지만 (클레버리를 포함하여) 교체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이는 얼마나 그가 맨유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달글리시는 4-4-2로 전환하기 위한 2개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에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2명인 스피어링과 다우닝은 앤디 캐롤과 벨라미로 교체되었다. 앤디 캐롤은 수아레즈와 투톱을 이뤘고, 벨라미는 왼쪽 측면을 맡았다. 제라드와 헨더슨은 중앙 미드필드 라인을 형성했고, 맨유가 2 : 0을 만들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인 리버풀의 수비 앞 공간의 공백을 비교적 잘 커버했다.


경기 후반부


그러나, 맨유의 공격이 둔해진 것은 맨유가 공격하기보다는 공의 소유를 유지하며 템포를 죽이는 선택을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특히 어떤 시점에서는 공을 너무 미드필드에서 소유한 나머지 관중석에서 'olés' (뜻을 모르겠네요 ;;) 라는 함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플레이가 가능했던 건 제라드와 헨더슨이 너무 뒤로 물러난 데다 수아레즈와 캐롤은 너무 위에 위치해 두 라인 사이에 30 야드나 되는 빈 공간이 났기 때문이었다. 맨유는 이 공간을 이용해 쉽게 공을 점유할 수 있었다.

캐롤은 수아레즈를 잘 막아내고 있었던 에반스 - 퍼디난드 라인을 상대로 어느 정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세트피스 골은 리버풀이 무승부에 대한 희망을 갖게 만들었고, 맨유가 2 : 0에서 안주했던 것이 실책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맨유가 경기 템포를 늦춘 것은 옳은 선택이었고, 심지어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리버풀보다 더 나은 축구를 보여줬다.


결론


맨유가 가장 훌륭했던 것은 스피어링 주위의 공간을 공략하는 방법이었다. 스피어링 주위로 트라이 앵글을 형성하면서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것이다. 스피어링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는 숫자에서 압도당했기 때문이었고 그는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루니와 웰벡의 호흡이 뛰어나기도 했고, 가끔 패스 미스가 있기도 했지만 긱스의 위치선정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리버풀은 매우 좋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은 맨유를 압도할 스피드의 벨라미도, 맨유를 압도할 높이의 캐롤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데헤아의 약점은 어느 정도 과장된 면도 있지만, 분명 데헤아가 공중볼 처리에 미숙한 것은 맞다. 또 맨유는 비디치가 없기 때문에 세트피스 수비에 있어서 약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리버풀은 맨유의 이런 약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2주 전, 데헤아 앞에서 인해전술을 펼쳤던 리버풀의 선택이 효과를 발휘했던 장면을 생각해보자.)

교체 후에도 리버풀이 딱히 나아진 점은 없었다. 경기 막판 2:1로 쫓아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플레이 상황에서는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수아레즈와 관련된 이것저것들입니다.



뱀다리)


리오의 한마디

"수아레즈가 악수만 했다면 별 문제 없었을 겁니다. 수아레즈가 악수를 거절하는 걸 보고, 저도 악수를 거절하기로 결정했죠. 그가 악수를 거절한 순간 저는 더 이상 그를 존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로이킨의 한마디

"내가 플레이하고 있었다면, 혹은 인스가 플레이하고 있었다면, 혹은 휴즈가 플레이하고 있었다면.. 수아레즈는 경기가 끝날 때쯤 그냥 악수할 걸 하면서 후회하고 있었을텐데 말이지."


퍼기경의 경기 후 인터뷰

"에브라는 경기 후 수아레즈 앞에서 세레모니를 하면 안되는 거였지."

"난 수아레즈가 한 짓을 믿을 수 없어. 에브라는 오늘 아침 나와 악수를 할 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 에브라는 전혀 부끄러울 것 없고, 수아레즈와 악수하겠다고 했지. 그리고 수아레즈는 이걸 거절했어."

"수아레즈는 리버풀의 수치야. 다시는 리버풀이 그를 피치에 세워서는 안돼. 리버풀과 우리의 관계를 생각해봤을 때 오늘 그의 행동은 폭동을 일으킬 수도 있었어. 정말 실망스럽군."



이외 온갖 선수들, 관계자들이 수아레즈를 비난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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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12/02/12 09:37
수정 아이콘
로이킨옹 패기 쩌네요. 크크크.
12/02/12 09:41
수정 아이콘
로이킨 진짜 무섭네요 덜덜덜
12/02/12 10:04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인종차별과 관련해선 만약 지성이형이 선발이였고,, 베프가 악수 거절당한걸 봤다면 악수했을지 안했을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어떤식으로든지 회자가 되었을텐데 ㅠㅠ 결국 결장...
12/02/12 10:13
수정 아이콘
킨옹도 복귀하자!!!!
노을아래서
12/02/12 10:44
수정 아이콘
킨옹 패기가...
12/02/12 11:03
수정 아이콘
로이킨의 말뜻 해석 부탁드려요~~
12/02/12 11:32
수정 아이콘
olés....는 패스 계속 이어질때 나오는 그 함성 얘기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려나..
Dornfelder
12/02/12 11:3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칸토나 옹이 출동한다면... [m]
12/02/12 11:45
수정 아이콘
olé는 스페인 투우에서 관중들이 보내는 함성이란 걸 생각해 볼 때,
리버풀이라는 투우를 조련하는 맨유 투우사에게 보내는 응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어요.
(물론 함성이 조롱조가 아니었다는 걸 가정할 때. 저는 경기를 못봐서...)
아니면 영국 현지에서는 다른 뜻으로 쓰일 수도 있겠고요.
12/02/12 11:5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역사상 최고의 쓰레기 같은 스포츠 선수로 기억 됩니다.
리버풀이란 팀 자체도 최악의 팀으로 .. 케니인가 하는 사람이랑 그를 노골적으로 감싸던 리버풀 선수들 최악입니다.
케니란 사람의 인터뷰도 같이 첨하시지..
12/02/12 11:56
수정 아이콘
주말 오전인데 빠른 번역 감사합니다.

스피어링을 두고 트라이앵글로 공격해 들어갔다라..참 멋진 분석입니다. 축구 전술은 참 재미있는것 같아요. 수비 강화하려고 놓은 수미가 오히려 공략대상이 되어서 공세 당하다가 전술에 의한 실점(맨유 두번째골)을 했고, 달글리쉬가 이를 눈치채고 두명의 수미를 두니까 거기까지 안들어가고 그 앞공간에서 공돌리기 하면서 템포를 죽이면서 상대를 꾀어냈다는 이야기군요. 경기 중에 들었던 의문들이 잘 해소가 되었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2/02/12 12:03
수정 아이콘
팀의 레전드이자 나름 킹 이라고 일컬어 지던 사람은, 수아레즈 감싸고 있더군요. 자식이 난리치면 부모가 나서서 훈계를 해도 모자란데, 그 와중에 지 자식 이쁘다고 감싸고 있으니.
12/02/12 12:14
수정 아이콘
달글리쉬는 항상 이런 일에서는 자신은 보지못했다고 말하기 바쁘더군요.
한두번이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할텐데 모든 악재에 있어서 그런 식으로 구니... 실망스럽네요.
12/02/12 12:33
수정 아이콘
사실 수아레즈가 한 짓에 비하면 매우 가벼운 에브라의 도발을 바로 꾸짖는 퍼기와 이번 일에 대해 못 봤다를 비롯한 쉴드로 일관하는 달글리시는 비교하기도 민망하죠.
특정 팀 팬사이트가 아니라 수아레즈가 아닌 다른 이들에 대한 디스로 보일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제외했습니다.
12/02/12 12:44
수정 아이콘
근데 달글리쉬도 한 팀의 수장이니까 공식석상에서 대 놓고 수아레즈를 비판하는것도 잘못된 행동일 것 같아요
공식석상에서는 적당히 얼버무리고
팀에 가서 따로 불러서 훈계를 하던지 징계를 주던지 해야죠
팀에 가서도 감싸고 그럼 그게 달글리쉬의 리더십의 한계일테고..
아니면 달글리쉬 본인의 리더쉽 스타일일 수도 있구요

다들 FM 하시면서 한번쯤은 해보셨을거에요 기자와 인터뷰에서는 얼버무리고 선수 주급정지 흐흐
꿈꾸는아이
12/02/12 12:59
수정 아이콘
킨...킨옹...정말 멋지네요..
킨옹의 말은 절대 빈말 같지가 않아요.
Manchester United
12/02/12 14:08
수정 아이콘
케빈 키건 인터뷰도 가관이더군요. 왠만하면 넷상에서는 맨유말고 다른 팀 선수들은 까지 않는데 수아레즈만은 까야겠어요. [m]
아키아빠윌셔
12/02/12 15:05
수정 아이콘
선수협회 회장 고든 테일러도 관련 성명을 냈다고 하던데...
수아레즈 덕분에 리버풀의 이미지는 멀리가네요.

그나저나 킨은 정말-_- 저게 빈말일리는 없을거고, 현역이었다면....;;;;;;;
잔치집식혜
12/02/12 15:11
수정 아이콘
딜글리쉬감독이 리버풀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드네요
무슨일만 생기면 그 부분은 보지못했다 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
자기팀 선수를위한 인터뷰일수도있으나
리버풀이라는 팀네임을 위해서라면
더 나은 인터뷰방식이 필요해보이네요
그리고 전술의 변화를 좋아하시던데 너무 다채로운거아닌가싶네요
12/02/12 15:2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자기 팀 소속 선수라지만 저정도로 감싸는건 너무 정도가 심하네요.
아니 피해자 쪽 선수가 먼저 악수를 청했는데 거절하는건 도대체 어디서 배워먹은 건가요?

참.. 가관입니다;

그리고 발로텔리가 트위터로 뭐 남겼다던데 독해 실력이 딸려서 해석을 못하는데
Everyone keeps going on and on about Suarez being allegedly racist, but they are forgetting one crucial factor... Evra is French
이문장 해석해주실분 있나요~
12/02/12 15:58
수정 아이콘
에브라 에게 경기후 세레모니 를 두고 하면 안되는 거였다는
퍼거슨 의 말도 인상적이네요.
12/02/12 16:46
수정 아이콘
발로텔리는 이탈리아에 있던 시절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피해자인걸요.
저 말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m]
All Zero
12/02/12 18:25
수정 아이콘
조날 마킹 번역 항상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 달글리쉬는 전술적 유연성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아직까지 리그에서 공격포인트 0을 기록하는 다우닝을 중용하는 것까지도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네요. 거의 망한 영입이고
돌파할 줄도 모르는데, 차라리 막시나 카윗이 윙을 보는 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HarukaItoh
12/02/12 20:32
수정 아이콘
에브라를 꾸짖은건 영감의 노련한 한수죠. 에브라 세레머니를 자기가 먼저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꾸짖으며 혹여나 논란이 될 만한 상황이 될 여지를 애초에 차단하겠다는..
12/02/12 23:17
수정 아이콘
보통 감독들은 자신의 선수가 경기장 위에서 쉴드의 여지가 없는
'명백히' 잘못된 행동을 했을 경우 못봤다고 하죠.
달글리쉬의 대처가 잘못된 건 아닙니다. 벵거감독같은 경우도 자주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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