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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8 21:29:13
Name 하우스
Subject [일반] 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의 관악을 출마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정동영 의원이 전주 출마를 포기하고 부산 영도 출마를 고려한다고 기사가 났었습니다 결국  통합진보당의 반발도 있었고 넷상에서의

여론도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오늘 지도부와의 협의 결과 강남에 출마한다고 하면서 좋게 결론이 났습니다.

사실 지금 야권연대에 있어서 가장 큰 뇌관은 다름 아닌 관악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 곳은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이 있는 곳인데

이정희 의원이 2010년 말에 관악을에 사무실을 차리면서 출마 의지를 밝혔었죠. 저는 이 때부터 이정희 의원이 첫단추를 좀 잘못 꿰멘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 꼭 관악을이였었냐 하는 거지요. 이정희 의원의 관악을 출마에 대해 제가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를 좀 써보겠습니다.


1. 반한나라당의 구도가 아닌 민주통합당과의 대결구도를 그리는 것에 대한 실망감

정동영의 강남 출마, 문재인 이사장의 부산출마를 비롯한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최근 자기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한나라당 텃밭인 지역

으로 출마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무엇보다 반한나라당이라는 대의아래 최전선에서 싸우겠다는 거지요. 하지만

이정희 의원의 관악을 출마는 반한나라당 보다는 민주통합당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겁니다. 왜냐하면

관악을 같은 경우 야권 단일후보가 나올경우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는 야권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한나라당과의 본선 대결은 거의 의미가 없

습니다. 당대표가 국회의원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는 반한나라당을 외치며 야권연대를 주장하면서 정작 본인은 야권연대 내부끼리의

다른 대결 구도를 그리는 모양새에는 실망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면 자기가 그렇게 비판하던 기존의 정치인들과 다를게 뭐가 있을

까요?


2. 김희철 의원의 지역내 평가가 매우 좋습니다

김희철 의원은 관악구청장 출신 국회의원으로 무엇보다도 지역내 기반이 매우 탄탄합니다. 구청장 시절 서울시정 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하기도 했더군요. 국회의원이 된 후로도 평가가 매우 좋구요. 그런데 이런 평판 좋은 야권 국회의원이 있는, 그것도 서울시내

48개 지역구중 고작 7개 뿐인 민주당 지역구에 출마를 해야할 명분이 무엇이가 하는 겁니다. 이정희 의원 본인이 사는 곳은 관악 갑이고

그곳은 현재 한나라당 현역의원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관악갑에 출마 한다면 여러가지로 많은 명분을 세울 수 있고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겁니

다. 물론 관악을이 통합진보당 지지율이 높은 면은 있지만 그 정도 명분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과연 경선에서 이길 수는 있는지? 경선에 승복은 할 것인지?

일단 이해찬 전 총리나 민주당 내부 의견을 보면 관악을에서 민주당이  이정희에게 양보를 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이건 당연히 김희철 현 의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이정희 의원을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도 김희철 의원이 여론 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작년 6월 조사이긴 하지만 이 당시에도 관악을(김철수 29.2%, 김희철 32.7%, 이정희 15.5%) 로 김희철 의원이 단일화 안하고 그냥 출마해도

당선이 가능했습니다. 수년간 지역내에서의 기반도 크고 평도 괜찮기 때문에 이정희 의원과의 단일화 경선을 할 경우 아마 김희철 의원이 질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정희 의원이 취할 방법은 1. 경선없이 민주당에 대한 양보   2. 경선 결과 인정하고 출마 포기인데요

전자는 정말 최악의 수고 후자는 욕은 안먹겠지만 진보당 입장에서는 당대표라는 아까운 카드를 본선도 못올리고 그냥 버리게 되는 결과가

되는 거구요.


pgr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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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2/01/18 21:35
수정 아이콘
저는 김희철 의원을 모릅니다만..

본문을 읽고 보니..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의 지분을 요구하며 이정희대표를 관악을에 출마시키려 한다면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이겠네요.

통합진보당도 네임드들을 전방으로 보내야죠. 강남이든 경상도든.
Calvinus
12/01/18 21:35
수정 아이콘
이정희 대표 고민이 많겠네요..
April,30th
12/01/18 21:37
수정 아이콘
이유는 단 한가지... 꼭 그리고 쉽게 국회에 들어가겠다는 집념이겠지요... 안 좋게 보입니다
이정희 의원 정도면 어느정도 알려진 인물이고 문재인 이사장님과 정동영 의원의 행보를 본다면 그들처럼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 총선은 한나라당이 차지한 수 많은 의석을 야권이 가져오자가 되어야 하는데 이정희 의원은 지금 야권 강세 지역에 나가겠다고
하고 있으니 지역내 김희철 의원님이 지역내 지지가 상당히 높으니 경선을 통해 꼭 후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당대표가 원내에 진입 못하는게 좀 에러라고 보일수도 있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요
12/01/18 21:40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과 NL중에 하나에 투표해야한다면 한나라당을 지지할거에요. [m]
가아든
12/01/18 21:41
수정 아이콘
매우 안 좋게 봅니다.
모두 타도 한나라당을 외치고 있을때 홀로 민주당과 싸우고 있는 형세니까요..
13롯데우승
12/01/18 21:41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과 NL중에 하나에 투표해야한다면 한나라당을 지지할거에요(2)
어둠속의그림자
12/01/18 21:45
수정 아이콘
관악을에서 28년을 살고있는 사람으로써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야당에 텃밭입니다...이해찬 전의원이 이곳에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초선부터 시작해서 4선정도 국회의원을 연임 했습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서 김희철 현 국회의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나라당은 거의 당선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출마한다는건 손안대고 코푸는 꼴입니다....
뭔가 보여주려한다면 강남으로 가기를 강력히 원합니다..
12/01/18 21:45
수정 아이콘
이정희의원이 관악 갑으로 갔으면 합니다.
통합진보당 내 복잡한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알고 싶지도 않구요. 대의명분에 충실해야죠.
jjohny=Kuma
12/01/18 21:46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과 NL중에 하나에 투표해야한다면 한나라당을 지 지할거에요(3)
우리에게 그 두 가지 선택지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 새삼 위안이 되네요. [m]
jjohny=Kuma
12/01/18 21:4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관악에 온지 얼마 안된 뉴비인데, 관악구청 근처는 관악갑인가요, 관악을인가요? [m]
12/01/18 21:48
수정 아이콘
정말 맘에 안 드네요. 반MB가 야당의 최고의 명분이자,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데, 당대표라는 사람부터 팀킬을 하려고 안달이니..
최전방에서 싸우진 못할망정 관악이면 갑이건 을이건 그냥 나 국회의원하고 싶어로밖에 안 보여요.
사티레브
12/01/18 21:4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주의?위? 환기시키고 관악갑으로 나오려는거 같습니다
12/01/18 21:48
수정 아이콘
어떠한 무리수나 욕심이 있었다기 보다는 있었다기 보다는
글쓴이 말대로 첫단추를 너무 어설프게 끼운 느낌이네요.

손안대고 코푸는 게 아니라 이건 이정희라는 카드를 낭비하는 거죠
12/01/18 21:49
수정 아이콘
강남구는 절대 안 나가겠죠?
나가서 당선되고 들어오면
입지가 안드로메다로 올라갈텐데... [m]
12/01/18 21:49
수정 아이콘
사는곳이 관악을인줄 알았는데 사는곳도 관악갑이었군요.
야권지지 국민들+이번 정부의 실망한 국민들의 염원은 통합이고 그것은 이번 정부의 심판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저 민주통합당이 좋아서 혹은 진보통합당이 좋아서 연대시 선거승리가 여론조사로 나오는게 아니죠.
총선에서 정권심판은 결국 한나라당보다 얼마나 의석을 많이 차지하는가인데 이렇게 제살깍아먹기식 경쟁을 하는건 국민의 뜻에 어긋납니다.
정동영의원이 부산 영도에 출마고려를 했을때 극렬반대를 하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민주당 현역의원이 있는곳에 공천을 하는건 자기모순이죠.
더군다나 정당한경선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추진한다면 그래도 가만히 두고볼수 있겠지만 만약에라도 선거연대를 조건으로 공천권 양보를 바라는 모습을 보인다면 엄청난 반대에 부딪힐겁니다.
뜨거운눈물
12/01/18 21:51
수정 아이콘
통합진보당이 지지율도 얼마 안나오면서 민주통합당에 무조건적인 양보를 요구한다면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겁니다..
12/01/18 21:51
수정 아이콘
관악갑으로 나오겠죠. 관악을 출마 예상은 단일화를 위한 퍼포먼스 성격으로 볼수 있겠네요.
하우스
12/01/18 21:52
수정 아이콘
일단 어제 이정희 의원이 관악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관악갑으로 바꿀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12/01/18 21:52
수정 아이콘
관악갑 국회의원이 김성식인가요? 하긴 서울시 국회의원 중 최고급이니... 그래도 관악갑에서 부딛히는게 맞죠.
Dr.쵸파
12/01/18 21: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민주당보단 진보당 지지하지만 이정희의원 관악을 출마하면 욕먹어도 된다고 봅니다. 너무 숟가락얹기죠 이건 완전 민주당 텃밭인데;;
양정인
12/01/18 21:53
수정 아이콘
야권 유력인사들 대부분이 한나라당 텃밭에 들어가서 싸우는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혼자서 야당 텃밭에 나와서 국회의원이 되려는 모양새죠.
여당에서조차도 총선에서 많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 물갈이를 하려고 하는데...
인지도 있는 당대표가... 텃밭에서 출마하는 것은 득될 것이 없습니다.
12/01/18 21:54
수정 아이콘
가아든 님의 댓글이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국민들이 바라는 야권통합은 반한나라를 원하는 건데..통합진보당은 반통합민주로 투쟁하고 있네요..

지금 이 시점에 이정희 당대표 같은 거물이 관악갑도 아닌 관악을과 같은 꿀지역구에 출마선언을 했다는건
정동영대표의 강남출마와 동시에 터져 나온것과 대비되어 대단히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아니 완전 악수를 둔거죠..
지난 총선과 같은 대패 분위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던 현역의원이 지역구를 다지고 있는 곳을 양보해라~ 이건 당연히 안되죠..
만약 이게 악수가 되지 않으려면 국민 경선을 하면 모르겠는데, 그럴리도 없고..이건 "양보해 통합민주당"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출마를 안하고 선거 지원같은 것을 위해서 비례대표같은 것으로 간다면 이해나 가지요.
민주통합당 쪽에서 아마 부글부글 끓고 있을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늘 강남 쪽에 정동영과 같이 출마한다고 했으면 명분도 살리고 본인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었을텐데..
정당지지도 3%의 통합진보당이 뭘 믿고 저렇게 고압적인 자세로 나오는 건지 좀 불쾌합니다..
마치 부도덕한 정권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겠다는거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the hive
12/01/18 21: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그냥 관악갑으로 가라고 하고 싶네요...김성식 의원도 전 한나라당 치고 확실히 괜찮습니다만 표가 갈리면 살수가 없죠
12/01/18 21:59
수정 아이콘
관악을 지역구인 난곡에 오랫동안 살면서 느꼈던건 김희철 의원이 생각보다 이미지가 괜찮습니다.
구청장 시절에도 크게 잡음은 없었던걸로 알고있구요. (그땐 선거권이 없고 어려서 잘 모르긴 했지만요.)

그리고 나꼼수 들으면서 이정희 의원이 관악 을로 진입(?) 한걸 알게 됬는데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은
김희철 의원이 무난하게... 이길 것 같습니다. 한 10여년을 김희철 의원이 관악구에서 지지기반을 잘 닦았거든요..
국회 쉽게 들어가려고 한다는건 지역구 사람인 제느낌엔 좀 무리수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김철수 후보도 김희철 후보 처럼 10여년 넘게 계속 관악 을에서 출마를 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관악 갑 쪽으로 이사를 왔고.. 관악 갑에는 한광옥 전 비서실장이 출마 선언을 했네요..
현재는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인데 누구한테 투표를 해야 할지 잘 봐야겠습니다.
어릴땐 몰랐지만 관악 지역도 은근히 격전이 심한 동네네요..
12/01/18 22:01
수정 아이콘
야권대통합 흐름 타고, 민주당 의석 덜어내서 자기들 세력 형성하겠다는 거네요. 한나라당 의석을 뺏는게 아니라.

한숨이 나오네요.
(Re)적울린네마리
12/01/18 22:05
수정 아이콘
관악구가 그리 만만한 지역은 아닙니다.
강남3구에 맞서는 지역이라지만 이전에도 관악갑은 한나라당이 지속적으로 당선되어 왔었고...
을구 역시 이해찬 전총리가 나왔어도 박빙으로 쉽게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지역입니다.
숟가락 얹는 지역은 아니죠.
거대 정당도 아닌 그야말로 3%대 지지율의 정당이 지역구를 선택해 나온다면 그것또한 큰 의미라 봅니다.

마지막에 선거연대란 전제와 상호 조율,조정이 안된다면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이나 경선을 통한 후보선출이 최우선이라 봅니다.

그리고, 한나라당과 NL중에 투표하라면 그나마 덜 이적(적을 이롭게 한)행위를 한 NL에 표를 주고 싶네요.
바다란꿈
12/01/18 22:05
수정 아이콘
이건 도저히 쉴드가 안되네요.
이정희 의원이 이 정도 판단력이 없는 사람이 아닐텐데... 왜 이런 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통진당 내부 사정도 우울하다던데, 혹시 사정 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세요.
(그러게 왜 민노당이랑...ㅡ.ㅡ;;;)
그래도 이정희 의원 = NL은 아니잖아요.
(물론 민노당 NL 지분이 쉽게 없어지지는 않겠지만요. 이것도 내부 사정 잘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12/01/18 22:11
수정 아이콘
우울하다는 통진당 내부 세력은 구 진보신당 탈당파와 구 국참당 세력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울산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만) 국참당 출신 당원들은 민노당 출신 당원들을 보며 "뭐 저런 한나라당보다 더한 XX들이 있나"라는 자조 섞인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고, 애초부터 굽히고 들어간 모양새의 진보신당 출신들은 거의 '깨갱' 수준도 못한 상황이지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진보신당 출신 네임드인 노/심/조, 거기에 노옥희까지 이 네 명은 거의 몰살 직전의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는 와중이고 (심상정은 그나마 가능성이 있으니 예외), 국참당 출신들은 얼마나 영향력이 없길래 이런저런 이야기조차 흘러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통진당 구조는 사실상 구 민노당 출신이 장악하고, 국참당과 진보신당 출신들이 끌려 다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국참당과의 합당으로 민주당과의 색깔이 거의 불분명해 진 상황에서, 대선때는 아예 민주당과 손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희의 경우, 경기동부연합 대표하는 사람이긴 한데, 사실 이 사람을 만난 적도 없고, 더군다나 아직 초선의 신출내기 정치인인지라 제가 아는 건 별로 없습니다. 변호사 출신으로, 주한미군범죄대책본부쪽에서 일했고, 주한미군에 대해 거의 병적으로 혐오한다는 정도? 그 정도 이외에는 아는 게 별로 없어요.

그리고 추가로, 전국에서 출마하게 될 통진당의 후보군은 대략 50~6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빨간 우체통
12/01/18 22:06
수정 아이콘
나올 명분도 없고 나와도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도 없는데 왜...
설마 야권달일화를 명분으로 민주통합당에게 양보를 바라는 패악질은 안할 테고...
이정희의원 오랜 팬인데 진심으로 다른 데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에게 진보정당에 대한 배려니 양보만 요구하지 말고
당내 공천에서 다수 민노당계가 국참당, 노심조 세력에게 양보의 미덕을 스스로 실천하길...
조승수도 그렇고 공천학살이니 뭐니 안좋은 얘기들이 자꾸 나오는데 힘들게 합당해놓고 안타깝습니다.
the hive
12/01/18 22:07
수정 아이콘
결국 강기갑의원이나 조승수 권영길 문성현 씨가 양보를 해도 몇몇 분탕질하는 분들때문에 통합진보당이미지가 추락하네요
양보하고 적진으로 간 이들은 대체 왜 도매금으로 까여야 되는겁니까?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1/18 22:07
수정 아이콘
당명을 분열진보당으로 바꾸는 걸 추천합니다. 진보는 분열해야 제맛.
12/01/18 22:11
수정 아이콘
설마 거길 출마할까요...
민주당과 딜을 하기 위한 행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서울지사 출마한다고 했다가 경기도지사 출마한 유시민처럼요..
마바라
12/01/18 22:14
수정 아이콘
지금 서로 기득권을 버리고 자기를 버리는 모습이 난무하는 이 시점에서..

자기가 유리한 조건으로 딜 하기 위해서 힐끔힐끔 찝적찝적 거리고 이러면.. 결국 더 큰 것을 잃는다고 봅니다. ㅠ_ㅠ
강가딘
12/01/18 22:11
수정 아이콘
관악을에서 20여년을 산 주민으로 개인적으로는 이정희의원에 의정활동을 좋게 봐와서 관악을에서 출마하면 지지해줄 용의가 있습니다만 먼저 야권연대를 제의한 이상, 김성식이 버티고 있는 관악갑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m]
자제해주세요
12/01/18 22:12
수정 아이콘
음?? 이재오 지역구 (은평을)에 나오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강동원
12/01/18 22:14
수정 아이콘
공동대표라지만 일단 당의 대표자리에 있는 사람이 이런식으로 행동해서야...
다른 공동대표인 유시민, 심상정 씨는 안말리고 뭐했나요.
유르유르
12/01/18 22:14
수정 아이콘
관악을 주민입니다만...김희철의원은 단독 무소속으로 나와도 해볼만할정도로 이동네에서 지지가 탄탄합니다...

예전 꼼수에 나왔을때 관악을 지역을 지지기반으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통합해야되는 판국에 여길들어오겠다고? 싶은생각에..

꽤나 맘에 안들었는데 아직도 관악을로 나오겠다는거군요...

한나라당이긴해도 김성식의원도 평도 나름 괘안은데....
격수의여명
12/01/18 22:18
수정 아이콘
본문, 그리고 강가딘님의 의견에 동의해요. 논리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차라리 한나라당에 찍겠다느니 진보의 분열을 조장한다느니 하는 분들은 정말 할 말이 없네요. 통합을 하자는 자세인지 기어서 들어오라는 자세인지.
12/01/18 22:18
수정 아이콘
관악을 주민으로서 진짜 마음에 안듭니다.
12/01/18 22:29
수정 아이콘
서울대 학생들도 이정희보다는 김희철을 지지한다고 하더군요.. 스누라이프?인가.. 서울대생 게시판보면.. NL은 솔직히 거부감이 심합니다..
watervlue
12/01/18 22:32
수정 아이콘
나꼼수에서 출연으로 여성이지만 전투적이고 단호해서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티비 나오면 딴짓하다 가서 보고 여의도 콘서트에 갔다가 다리를 삐끗해서 끝까지 있지 못했는데 왔었다는 얘기 듣고 못뵌걸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요근래 모습에서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오늘 석패율에 대해 올린 글을 보고 통합 민주당 욕했는데 피지알글 읽어보고 트위터에 비난후 다시 트위터에 올린 모호한 글과 관악을에 명분없는 들이밀기 방식이 제가 생각했던 전투적인 모습과는 사뭇 다르시네요. 어머니가 이정희 의원을 티비에서 보시면서 " 왜 저 사람은 항상 민주당에 빚쟁이가 빚받는 사람처럼 행동하니" 라고 하실때 이해를 못했는데 오늘은 확 와닿네요. 조금더 지켜 보겠지만 계속 요즘 같은 행보라면 이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못된고양이
12/01/18 23:14
수정 아이콘
이정희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되네요. 선거는 감성과 감정으로 하는건데..정이 확 떨어집니다.
민주당과 연합해서 한나라당을 같이 찍어 눌러야 자기들 지분이 늘어날텐데
접시 깨고 파이 조각내는 꼴 보고있으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Tristana
12/01/18 22:32
수정 아이콘
관악을 이해찬 전총리 영향력이 크다고 알고 있는데
굳이 왜 나오려는지 모르겠네요
관악을 선거권은 없지만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좀 그렇군요
딴데서 출마했으면 좋겠습니다. [m]
rechtmacht
12/01/18 22:33
수정 아이콘
뭐 제목만 보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이정희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분위기군요^^;; NL이 어쩌구 하면서 색깔론으로 장난치는 댓글은 일단 무시하겠습니다.

저도 이정희 의원의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거창하게 '연대의 대의'에 어긋나서, '감히 민주당 텃밭을?'따위의 이유가 아니라, 정략적으로 득볼게 없는 수라는 거죠. 출마하려면 경선 해야합니다. 한나라당 연이은 자살골로 반사이익 거하게 챙겨먹은데다 최근 전대 흥행(언론의 외면으로 70여만명 선거인단 모집에도 불구하고 흥행이란 말 하기가 애매하긴 하지만요;)으로 자신감이 한껏 부푼 민주당 입장에선 김희철 포기시킬 분위기가 도무지 안나옵니다. 장담컨대 민주당은 절.대.로 양보 안합니다. 그러면 결국 경선을 해야 하고, 다자구도 여론조사보면 아시겠지만 경선에서 이길 가망도 없어요. 경선 안하고 출마 강행? 지역 단위에서 소소하게(?) 충돌한 수준이 아니죠. 당 대표이자 현역의원이 정면에서 야권연대에 어깃장 놓는 그림 되면서 이정희는 끝장입니다.

이정희가 관악 을 출마하려는 것 자체는 도무지 '비난'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작년 말부터 어느 커뮤니티를 가든 이정희한테 일점사하는 여론이 집중적으로 형성되서 알바가 의심스러울 정도인데, 출마하고 싶다는것 자체가 문제될 건 없어요. 아직 예비경선 등록한 것 뿐이고 이 지역구 가지고 표면적으로 양당간 갈등이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만약 비난받게 된다면 1.연대 대의를 내세우며 무리한 양보 요구로 파열음을 낸다든지 2.경선룰에 불복하거나 경선 결과에 불복해서 출마를 강행한다든지 하는 단계까지 나아갔을 때의 이야기죠.

출마 의사 자체는 비난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댓글들같은 분위기는 부당해요. 근데 말이죠. 출마해서 득볼게 없다는 겁니다. 어차피 관악 을에서 국회의원 배지 못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김희철을 움직일 가능성도 희박하고(전술했듯 지금 민주당은 벌써 집권이라도 한양 오만을 떨고 있는 판에 지지율 3%의 진보당에게 양보? 택도 없죠), 설령 대승적 차원(?)에서 김희철을 주저앉혔다간, 뭐 민주당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양대 정당에서 항상 그래왔듯 김희철은 무소속 출마해서 기어이 당선 될겁니다. 이정희는 끈 떨어진 갓 신세가 되고 김희철은 보무당당하게 복당하겠죠.

요즘 진보당 인사들 말가지고 '민주당 까지 마라 종북들아'어쩌구 하면서 말 많은데, 진짜 갈등의 씨앗은 관악 을 출마에 있다고 봅니다. 일단 사이즈가 다르죠. 당 대표잖습니까. 이정희 의원이 무슨 생각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사족으로, '강남 같은 어려운 곳에 도전해라' 운운하는 분들 계신데, 그건 어불성설이죠. 그건 양강 구도에서 다른 일방을 깨기 위한 싸움을 하는 거대당의 명망가나 중진에게 적용되는 명분이지, 당장 의석 수를 한 석이라도 건져서 교섭단체 구성하는게 목표라고 하는 작은 정당에게 요구할 만한 사항이 아닙니다. 가혹함을 넘어서 뻔뻔하고 야비한 얘기죠.
12/01/18 22:34
수정 아이콘
정말 지난번 글에서도 올라왔던 글들이었고 논의된 내용이었는데

그들이 그렇게 물고있는 지지율 3프로로는 결코 그들이 원하는 정치적행보를 혹은 기반을 마련 할수없을겁니다

지지율과 의석을 얻고싶다면 결국 우리는 이런게 달르고 그들과 차별되며 우리는 믿을수있다는 확실한 신뢰감을 주어야겟죠

그런데 지금하는행태요? '우리잇속은 절대 포기할수없고 니들꺼까지 다내놔라' 이거랑 별로 다르지않은데요?
12/01/18 22:37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04총선때 제가 막 고등학교 들어가던 때라 탄핵에 대해서도 그 당시엔 제대로 알지 못했었는데... 도대체 민노당은 그 시절에 어떻게 13%에 의석 10석 획득을 한겁니까? 탄핵빨이라고 하기엔 진보정당에게 너무나 뜬금없는 대박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01/18 22:40
수정 아이콘
투표도, 출마도 자유인 나라니 마음대로 하라고 해요.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해야죠. 그건 개인의 자유고, 다만 그 선택이
자신이 어떤 수준의 사람인지 스스로 내보이는 거겠죠. 정동영씨도 탈당하고 전주 출마하고 당선하고 다시 당으로 기어들어가는 거나,
또 받아주는 거나 국희의원 한 번 더 하겠다는 거 외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고 싶으면 해야죠.
12/01/18 22:41
수정 아이콘
일관성은 있군요!!!
석패율제를 그렇게도 비판하더니만
자신들은 석패율제가 필요없는 구역을 요구하는군요

정말 싫은가 보네요. 정당이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12/01/18 22: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웃기는건 항상 불리할때 야당이 그렇게 외치우던 국민의 대의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항상 선거철이 되면 그리고 그들의 이익이 상충하면 공허한 목소리가 되는군요 푸하하하

정말 웃깁니다 이러니 정치에 사람들이 질려하는거죠
불패외길자족청년
12/01/18 22:41
수정 아이콘
RedSkai 님// 그게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한계랄까요. 일반적인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민주당과 민노당의 정체성을 구별 못합니다.
+ 민주당이 뜨면 사표심리가 줄어들어 원래 찍고 싶은 정당을 찍게 됩니다.
메티스
12/01/18 22:47
수정 아이콘
김희철.... 이 사람 잘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사람이 관악구청장 시절에 약속 당일날 불과 두시간 앞두고 깬적이 있어서
아직까지 좀 삐져있습니다. 쳇... 그 때 약속 잡기도 힘들었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말이죠. 사과 한마디 없이 보좌관인지 비서인지를 통해서 못가게 됐습니다 한마디만 하고 전화 끊더군요. 참 씁쓸했습니다. 그래도 지역기반 탄탄하고 나름 열심히 해서 내세울만한 성적도
있고 무엇보다 한나라당에게는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사람이지요.
이정희 의원은 무조건 관악갑에 나와야 한다고 보는데 왜 을로 정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김성식 의원이 한나라당이지만 개념있는 국회의원이라 별로 까고 싶은 생각은 없고 실제로 관악갑 지역에서도 평판 괜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싸워서 이길 자신이 없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그래서 을로가고 지역기반 탄탄한 김희철을 갑으로 보내는 딜을 하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부분은 확실히 잘 판단해야 할 듯 싶네요. 둘 다 잡아야지 하나가지고 박터지게 싸우다가 하나 그냥 내주는 수가 있습니다
세미소사
12/01/18 22:49
수정 아이콘
강- 그런 거 봤을 때 이정희 의원은 이번이 끝일 거다.

박- 오잉? 근거는?

강- 원래 재선되기가 쉽지 않잖아. 지역구 밥 안 먹어본 사람이 정치를 논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 하지만 다음번에 되면 인정하겠다.

박- 이정희는 이번에 관악구에 야권단일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많다.

강- 야권 단일후보 되면 무조건 되겠지. 그런데 야권 단일화가 안되겠지.

박- 전략적으로 단일화되지 않겠나.

강- 본인은 그걸 믿고 있겠지.
시애틀에서아순시온
12/01/18 22:50
수정 아이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지 않기를 빕니다. 이 대표께서는 영등포가셔서 전여옥과 붙으셔야죠 [m]
No21.오승환
12/01/18 22:52
수정 아이콘
떠먹여줘도 먹기는 커녕 다시 밥상 뒤짚어 없는 시즌2 나오나요

참 답답합니다

이러니 여권(한나라당)은 야비해서 다처먹고, 민주당은 멍청해서 줘도 못먹는다는 소리 나오지요

물론 지금 같은 경우는 이정희 의원 혼자 삽푼거지만..

한줄요약 : 이래저래 자세하게 파고들어가고 핑계 댈것도 없음. 그냥 팀킬!
영비천
12/01/18 22:53
수정 아이콘
정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어디나와도 종북주의 민노당에는 절대 안찍습니다. 참 갑갑합니다. 진보신당 실패도 안타깝고..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리정희동무는 평양에서 출마하시는게
우주모함
12/01/18 22:54
수정 아이콘
관악을 출마행보는 어쨌든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서 진정성을 헤친다고 봐요. 대의명분도 없고...
12/01/18 23:00
수정 아이콘
쓰러트려야 하는 건 한나라당이지요. 지금 야권대통합도 그 때문인 거고.
그렇다면 야권이 전력투구해야 하는 곳은 관악을처럼 지지기반이나 기존 의원이 튼튼해
당선가능성이 높은 곳이 아닙니다. 접전지역, 혹은 상대의 소굴인 거죠.
어떤 이유로든 가장 확실한 곳 중의 하나로 보여지는 지역에 발을 들이미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저길 놔두고, 다른 곳을 한나라당에게 뺏어와서 나눠야 하는 거죠. 그게 아니라면 통합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각개전투하는게 차라리 낫죠.

어떻게든 한나라당을 쓰러트리면 그 과실은 진보세력에게도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용만 당할 것이 두려워 어느 정도 챙겨두려는 심리는 이해가 가지만 말이죠.
12/01/18 23:09
수정 아이콘
김희철이 "어딜 손대" 혹은 "어딜 만져"라고 응수하면 재밌을거 같네요
12/01/18 23:10
수정 아이콘
지금 현 지역구 의원은 1:1로 하면 90%승률이라면
이정희 의원은 70~80%승률이겠죠.

지금은 딱 하나입니다. 반한나라 vs 한나라..
이길 수 있는 상대를 내보내야죠...그리고 지역구에서 몸담고 수십년간 뛰어온 의원에게 양보요구하는건 -_-
이정희 의원 집이 또 관악갑지역 아닙니까/
거기로 가서 상대 눌러야죠.

지금 왜 민주통합당 거물들이 가능성이 희박한 동네가는지 모르는거 같아요. 희박하지만 거물로 싸우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박함을 안고 거의 자폭하러 가는건데..-_-;
통합진보당 이 중심에 있는 사람은 안전빵만 원하니-_-;참;;
12/01/18 23:11
수정 아이콘
이정희 의원이 관악을 택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관악구가 가지는 진보라는 상징성의 획득
안정적인 서울지역 당기반의 마련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정희 의원의 행동은 관악이라는 진보의 상징성을 거져 먹으려는 시도로 보여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겠죠.
물론 출마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될 여지는 없습니다. 경선에 참여하기 위한 행동이라면 막을 명분은 없겠지요.
하지만, 이 정당이 몇일 전에 한 행동은 무려 '지지율 대로 공천권을 나누자'입니다.

이정희 의원과 통합진보당에 물어보고 싶은 것은
관악은 나누는 건가요, 경선인가요
왜 정당의 대표라는 분이 한 입가지고 두말을 하냐는 겁니다.


결국은 공천권에 대한 이야기는 전략적으로 해본 말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해석이겠지요.
하지만, 같은 당의 '노회찬' 전의원은 '정치에서는 불가능은 없습니다.'라고 상황판단이 영아닌 트윗을 남기더군요.
4년전의 민노당의 정치적 위치와 현재의 통합진보당의 정치적 위치는 다릅니다. 그 당시는 약한 단계의 연대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유권자들이 원하는 수준은 '이기기 위한 절대적인 연대'이겠죠.


한 정당이 순식간에 망하는 것도
정치판에서는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jjohny=Kuma
12/01/18 23:12
수정 아이콘
결국 사람의 본성과 속마음은 평소에 하는 말보다 결정적인 순간에 취하는 자세와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죠.

일단은 판단을 보류하고 지켜보겠습니다. [m]
12/01/18 23:1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 정적이라면,
대구 구미 부산 등에 나가서
쇼부치고 오는게 낫지않나요 크크 [m]
아키아빠윌셔
12/01/18 23:15
수정 아이콘
갈수록 궁금해져요. 이정희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법안에 대해서는 극렬하게 반대했다가 나중엔 통과 못시켰다고 뭐라고 그러고.
이번 관악을 출마와 관련해선 더더욱 이해가 안되고요.

통진당은 그나마 몇있는 전국적 인지도의 네임드를 활용할 생각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_-
조승수 의원은 거의 끝난거 같고, 노떨은 일단 구제부터 해야하고...
12/01/18 23:17
수정 아이콘
근데 조승수 의원은 워낙 인맥관리(+지역구관리)를 안했던 터라 ... 떨어지는 게 이해가 가긴 갑니다.
12/01/18 23:18
수정 아이콘
통진당은 유시민 대표도 비틀거리는 마당에...
솔직히 통진당 VS 한나라당 VS 민주당 3자구도해서 이길 후보가 몇이나 있을까요..
지금 18대 의원수 봐도 구 친박연대보다 의석수가 밀리는데 말이죠-_-;
12/01/18 23:20
수정 아이콘
작년 11월달까지 지금의 통진당 스타급 인사들의 여론조사를 돌려보면
한나라당과 1대1 대결에서 다 지는걸로 나왔습니다
유일하게 이길수 있는 사람이 노원의 노회찬씨뿐이였습니다
지금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통진당으로 통합하고 나서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지는 형국이니 어렵겠지요
이정희씨는 자신의 인기가 많을거라고 판단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정희씨는 당대표도
쉽게 되고 지역구 의원도 아닌 비례대표라는 현실을 좀 인식하시길.
12/01/18 23: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통합진보당에서 노심조,참여계열 공천학살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있던데.. 이게 사실이라면 도로 민노당이네요.. 조승수가 지역구에서 밀려났다고 하던데.. 통합진보당도 NL을 완전히 버려야 성공할겁니다..
12/01/18 23:25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조승수 의원은 지역구에서 밀린 게 아니라, 스스로 지역구를 옮긴겁니다. (당 지도부의 입김이나 이런 것 보다는 본인의 의지가 크게 반영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실 지역구를 옮긴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김창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3년 전에 두 캠프가 피터지게 싸운 기억만 하면 어휴 ㅠㅠ)
사티레브
12/01/18 23:26
수정 아이콘
대체 왜 그짓을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미(순화시킨표현)하기 위해 원내에서 소리낼 몇자리만 원하는건지
그게 그들의 전부인지...
긴토키
12/01/18 23:23
수정 아이콘
관악을 주민이구요, 김희철의원 평판 참 좋고 지지기반도 좋습니다 음 이정희의원이 왜 구지 관악을로 출마하려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도그렇고 주민분들도 이정희가 나오면 찍어야대나 말아야대나 이런소리 많이들 하십니다
관악갑도 은근 혈투지역입니다 DJ 동교동계의 실세 한광옥씨가 이번에 나오죠 김성식의원이 진짜 사람 괜찮고 의정활동 열심히하고 개인적으로 너무 아까운 분이라 떨어지지않았으면 좋겠는데
관악구가 아무튼 타지역에 비해 국회의원 복이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박하사탕
12/01/18 23:54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과 NL중에 하나에 투표해야한다면 한나라당을 지지할거에요(3)
이번 총선에선 민노당에 대한 심판도 필요하죠. 이분들은 절대 국회 들어가면 안됩니다.
스트릭랜드
12/01/19 00:29
수정 아이콘
아...정치공학적으로만 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군요.

아마 저도 여느분들과 다르지 않게 생각했을텐데 전 이정희 의원이 지역구로 나오면 당연히 관악을로 나올거라 생각하고 나오면 투표해야겠다고 지난해 부터 생각해왔어요. 이쪽에서 학교를 쭉 나오셨거든요.실력빨로 대학까지...;;

아마 전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당대표급이면 당연히 전략적 선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이곳으로 나오리라 생각하고 있던터라 미처 '달리 생각을 안해봤어요. 이정희는 지역구 나오면 우리동네, 난 이정희 의원 의정활동을 좋게 봤으니 한 표 투척.'
이게 제 생각이었는데 이미 활동하고 계신 범야권 의원이 좋은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다면 전략적인 움직임이 바람직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참! 전 nl계열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음에도 유시민에 대한 사랑(?) 탓인지 이정희 의원에 대한 신뢰 때문인지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네요.

그러게 진작 종북논란좀 털어내지...에혀~ [m]
스트릭랜드
12/01/19 00:31
수정 아이콘
작은따옴표가 엉뚱한 곳에...ㅠㅠ 폰이라 수정이 안되니 이해해주세요. [m]
스트릭랜드
12/01/19 00:36
수정 아이콘
+ '정치공학적으로만'은 나쁜의미로쓴게아닌데 읽고보니괜히신경쓰이네요. 수정은안되고.흑흑. '만'자는 지우고전체그림이나현상황을비추어보 시는분이많은걸로수정할게요. 왠지굽신의느낌 이지만원래의미전달을그리하려던거라...;; [m]
한번가보자
12/01/19 00:5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한나라당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NL의 실체를 알고나서는 차라리 NL뽑을빠에는 한나라당 뽑습니다.

그들이 한나라당보다 더욱더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12/01/19 01:29
수정 아이콘
지역구 주민입니다. 본문에 기재해주신 1번의 이유로 반대합니다.
12/01/19 01:53
수정 아이콘
본문과 맞지않는댓글이지만 이거 뭔가 다른이유로 슬프네요 관악갑의 김성식의원은 엣저녁에 한나라당을 탈당했습니다ㅠㅠ 인지도가 크크ㅠㅠ [m]
아야여오요우유으
12/01/19 03:37
수정 아이콘
뭐 원래 통진당의 전신격인 민노당 종자들이 한나라당보다 더 해가 되는 존재였죠. 이름 바꾸고 몸집 쫌 불린다고 그 사람들이 어디 가나요.
될대로되라
12/01/19 09:12
수정 아이콘
긍정적으로 보면 통진당(이라기 보다는 통진당 내 민노당세력)에게 있어 민통당이나 한나라당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며
진보의 적이죠. 사실 정치적 스탠스가 확실히 다릅니다.
부정적으로 보면 그래도 야권 입장에서는 절대악이라 볼 수 있는 독재의 잔재 한나라당이 건재한데 니들이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냐겠죠.
민노당은 좋아하는 선명성 지키게 놔두는 것도 좋을텐데 시대가 이를 허락치 않으니 잡음이 많습니다.
12/01/19 11:13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동안 그런 스탠스를 통진당 스스로가 버려왔다는거죠.
결국 민통당이나 그 지지자들 입장에서 보면 뭐 대충 비스무레하니까 일단 합쳐서 우리 후보 당선시키고
나중에 한직이나 몇 개 주면 되는거지 하는 정도로 생각해왔는데, 막상 충돌이 발생하니까 이런 괘씸한 놈들! 하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요.
블루나인
12/01/19 12: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냥 안 봤으면 좋겠어요. NL VS 한나라당이면 무조건 한나라당 응원합니다.
lupin188
12/01/19 13:12
수정 아이콘
말만하지 말고, 누구네처럼 언플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라...
RegretsRoad
12/01/19 13:25
수정 아이콘
진보진영에있어 정말 종북은 암덩어리입니다 -_-
Spectrum..
12/01/19 15:44
수정 아이콘
야권구도 센곳에서 그냥 거저 얻어먹어보겠다는거로뿐이 안보이네요..
설마 당대표인데 날 경선에서 밀어내겠어? 이런 심보로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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