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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4 12:00
"그 때 알았다. 개가 사람을 무는 건 뉴스가 안 되고 사람이 개를 물어야 된다는 것을. 아나운서 발언은 사람이 개를 문 거다"
이 X는 예를 들어도 꼭 이렇게 드네요.
11/12/24 12:22
강용석씨는 저런 수준의 사람이니 저딴걸 소통한답시고 말하는거겠죠.
이제부턴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에 안좋은 소리입니다. 글쓴이 empier님과 소통하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지난번에 쓰셨던 글 (https://pgr21.co.kr/?b=8&n=34065)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한번 들여다는 보셨나요?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달고 외치고 외쳐도 그냥 덮고 또 새로운 글로 등장하시네요. 글쓰시는 태도는 전혀 변함이 없으십니다. 기사 링크 + 감정적 반응 + 다들 이렇게 생각하죠? + 이후 반대의견 많으면 피드백 끊김. 이번 글에서 공감을 얻었다고 그 자체가 정당화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번 좀 스스로를 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11/12/24 12:48
제가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능력(자정능력?)이 있었다면, 여지껏 벌어졌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더 절망적인 건 과연 앞으로 자정능력을 장착할 수 있겠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거죠... 강용석 의원과 empier님 두분 다요...
11/12/24 12:28
박봉팔닷컴 인터뷰인줄 알았는데 패배했네요.
강요석의원에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1편부터 3편까지 있습니다.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64869
11/12/24 13:02
이거 읽어봤을 때 좀 충격적이었던 것은 진보룰 위해 고소가 난무하는 사회를 바란다... 라는 박봉팔씨 멘트였는데, 미국도 소송제일주의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고 한국에서는 노동쟁의나 사회적 약자를 현실적으로 박해하는 용도로도 쓰인다는 걸 생각해보면, 무슨 의도로 한 말인지 확실하게 잘 모르겠더군요. 판례가 더 많이 쌓여야 한다는 뜻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잘 못찾아먹는다는 뜻인지...
무튼 다른 분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실언인지 허언인지는 모르겠으되 강용석씨가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많이 드러내는 것 같거든요. 정치적 입장이 취향에 지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거나... 특정 과거 행보에 대해 애써 거리를 두려고 한다거나 하는 것 말입니다.
11/12/24 13:00
뭐,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했더니 딱 그 수준이네요.
잘못을 하긴 했는데 왜 나인가 억울하고, 지금에 와서 부인하긴 어려우니 쿨한듯 최소한만 인정, 그리고 내가 살아야 겠으니 (이런 스타일은 사람들의 관심이 없으면 못 견디죠.) 다른 사람들이 주목하는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자기 허물이나 책임은 안중에 없어요. 상대의 실정을 뭐라도 나올 때까지 파서 조금이라도 나오면 '내가 했어~'.. 추진력이 강해서 개인적인 성취나 성공은 거두는 능력있는 타입이긴 한데, 다른 사람과 공감은 관심이 없으니 리더가 되면 자기 목표를 위해 희생시키는 정말 만화 주인공 상대역으로 많이 나오는 타입이네요. 정작 국민들이 눈길이 가는 건 자신들의 아픔이나 못난 점에 공감을 해주는 사람인데요. 저 사람은 친구도 삼고 싶지 않네요.
11/12/24 13:10
그런데 강용석씨가 교양없고 마초적인 발언을 한 거야 사실입니다만... 집단모욕죄는 좀 더 생각해보긴 해야 할 것 같긴 하더라구요.
전에는 일단 사회정의나 공익을 위한 것은 패스, 그렇지 않은 것은 처벌... 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마는, 이게 또 범위를 규정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있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또한 사회정의, 공익이라는 것도 일정하지 않으니... 정치적 입장에 대한 평가를 제외한다면 그렇게 막장인 사람이 아닌데, 말 한마디로 훅간다는 인상이 있긴 합니다.
11/12/24 13:50
어쩜 이리 한결같으신지.. 피드백도 안하고 딸랑 기사에 감정적인 글만 써놓으시고 불리한 댓글은 답리플조차 안달다가 슬쩍 사라지고 다음 글 올리고... 비겁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이런식의 글을 좀 자제해주셨으면 해요. 제발.
11/12/24 14:27
이젠 패턴이 약간 바뀌셨지요.
사람들이 하도 뭐라고 하니까, 링크 다음 줄에 소위 '사과의 말씀' 혹은 '양해의 말씀'을 적습니다. 그 이후엔 언제나 똑같죠. 정말 너무 한결 같으셔서 놀라울 정도입니다. 사건에 대한 대단히 자의적인 해석을 많이 섞은 후 감정 폭발-> "왜 그러는지/그랬는지 모르겠다" -> 현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정부든 인물이든.) -> 감정적인 결론(싹 엎어버려야 된다/자숙해야 된다 등등) 일단 따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왜'라는 부사를 문장 앞에 많이 쓰십니다. 그런데 그 사건에 대한 팩트를 제대로 파악하시는 것도 아니면서 화부터 내십니다. 마치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투로. 잘못된 부분을 사람들이 지적하면 "제가 흥분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냥 말뿐입니다. ... 계속 이런 패턴 고수하실 거면 뭐가 죄송하고 뭘 주의하시나요? 문장 앞에 혹은 뒤에 '사과의 말씀' 하나 올리면 그걸로 끝입니까? 현 정부에 불만이 많을 수도 있고 화가 많이 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성향의 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람들에게 공감을 유도하려면 어느 정도 논리적인 접근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원천적으로 배제돼 있습니다. 그래놓고 사람들이 뭐라 하면 요샌 짜증을 내시더군요. 대체 '왜' 그러시나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_-;;
11/12/24 14:29
음...저는 나름대로 좋네요. 재밌기도 하고, 일정 수준 공감 되는 부분도 있고요 눈 여겨 봐야겠습니다. 이번 중국 피켓에 이은 좋은 이미지로
온게 두번째네요
11/12/24 14:33
뭐 스스로 내년부터는 꼭 주의하시겠다고 하셨고
올해는 아직 일주일 남았으니 그동안 어떤 글을 올리시든 그냥 참아야지 뭘 어쩌겠습니까. 남들 한 줄 쓰는 양의 절반도 안되게 끊어쓰시긴 하지만 어찌됐든 줄수도 꼬박꼬박 맞추고, 회원 욕하는 것도 아니고, 비속어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피드백하라는 규정도 없으니까요. 항상 생각하지만 규정 참 잘 아시는 분 같아요.
11/12/24 14:43
남 비판하는 것과 함께 자기 모습도 돌아봤으면 좋겠네요. 피지알이니까 이 정도지, 다른 곳이었으면 충격 받아서 글 못 쓸 정도로 털릴거예요. [m]
11/12/24 15:12
불법어선 해경살해 사건 때 주한중국대사관에 차로 돌진하다 경찰버스 들이받은 사람 무료변호해서 구속영장 기각시켰다고 하더군요.
11/12/24 18:08
의외로 강용석 좋아하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정상적(?)인 범주라면 당연히 눈쌀 찌뿌리지고 미친 사람 같지만 법규제 내에서 잘 살고 있는 사람이죠.
저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좋아한다는 사람한테 뭐라고 하고 싶은 말도 없습니다. 어짜피 정치인들은 대중의 눈쌀 피할수 없죠. 저래놓고 재선 된다 우리나라 국민들 수준이며 기호입니다. 안될 가능성도 높겠지만 뭐 어쩔수 없죠. 범죄자 옹호도 아니고 손가락질 하고 돌부터 던지는건 아닐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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