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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3 22:32:26
Name 슬러거
Subject [일반] [예능] 1vs5vs5 대결의 승자 1, <무한도전> 통계 겸한 나름 정리
- 글을 쓰기에 앞서 흔한 무도빠(무한도전 빠돌이)임을 밝힙니다.

※ KBS : 스펀지1~5기 (2003/11/1 ~ 2009/4/18) →  천하무적 토요일 (삼촌이 생겼어요&천하무적 야구단 2009/04/25~2010/12/25)
               → 명 받았습니다(2011/1/1~2011/5/28) →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2011/6/4~현재)
   SBS : 실제 상황 토요일(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2006/10/27) → 슈퍼바이킹 (2006/11/4~2007/4/15) →
             작렬!정신통일(2007~4/14~2007/09/15) → 라인업(2007/09/22~2008/05/03)  → 놀라운대회 스타킹 (2008/5/10~현재)

KBS 총 4개의 프로그램 5개의 코너 & SBS 총 5개 프로그램이 상대해서 대체적으로 이겨내지 못한 토요일 6시~8시 예능 프로그램 하나.
바로,  MBC의 무한도전(2006/5/6 ~ 현재)
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격인 프로그램
이자 기타 예능 프로들과는 다르게 매번 다르게 포맷을 바꾸어가는 새로운 방식으로 횟수로는 6년째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전신인 무모한 도전과 무리한 도전은 제외)

무한도전은 2006년 5월 6일에 1회 미셸 위 특집으로 시작해서 전주인 2011년 12월 17일 무한 Express 특집까지 총 280회가 방영되었습니다.
장수 예능인 300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청률 통계 및 그 해의 주요 특집들을 살펴보고자 무도팬으로써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자료는 제가 소장중인 무도 전편과 시청률 자료(기준 : AGB닐슨)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럼 이후의 연도별로 정리하여 통계를 한 시청률과 제 개인적으로 볼만한 회차를 적어 둔 연도별 글이 되겠습니다.
먼저 무한도전이 시작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시작됩니다.
(※게스트는 짧게 출연한 것도 포함, 통화는 미포함, 상반기는 1월~6월, 하반기는 7월~12월의 기간으로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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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6년 (2006/5/6~2006/12/30, 미셸 위 특집~2006 제1회 무한도전 어워드, 총 34회)



왼쪽위부터 가로방향(4회 월드컵 특집 → 15회 뉴질랜드 아이스 원정대 특집 → 32회 크리스마스 캐럴 특집 → 34회 2006 제1회 무한도전 어워드)


(1) 2006년 평균 시청률 : 10.8%
(2) 2006년 최고 시청률 : 16.5% (30회, 김장 특집 & 무한뉴스 연애 후 - 유재석&마봉춘 열애설)

(3) 2006년 최저 시청률 :   6.8% (3회, 우주 특집/무한 뉴스)

(4) 2006년 주목할만한 특집
- 4회(월드컵 특집 1부 - 모래공 몸개그가 돋보임), 15~16회(뉴질랜드 아이스 원정대 특집 - 비료 포대 눈썰매 대회&폭소 멤버별 롤링페이퍼)
  20~21회(친해지길 바래 특집 - 어색 형돈 캐릭터 확립), 30회(김장 특집 - 깨알같은 몸개그와 깨알웃음 작렬하는 상황극 '괜찮아유')

: 평균이하 6명의 남자가 매주 어떠한 것에 도전하는 것을 컨셉으로 탄생한 무한도전이 시작된 해로 1회부터 14회 까지 한자릿 수 시청률로 고전하지만 뉴질랜드 특집부터 두자릿 수를 기록하며 이후 김장특집을 기점으로 서서히 KBS 정상 토요예능이던 스펀지의 자리를 뺏어오기 시작합니다. 무한도전 초기는 전신격인 프로들의 성격을 이어받아서 몸개그나 상황극이 꽤 많고 무한뉴스가 자주 등장하며 클래식적인 재미가 가득합니다.
  또한 게스트로는 이승철, 김태희, 효도르, 김수로, SS501, 주영훈, MC몽 등이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2. 2007년 (2007/1/6 ~ 2007/12/29, 초심으로 돌아가자! ~ 무한도전, 고맙습니다 콘서트, 총 51회)



왼쪽위부터 가로방향(39회 영어마을특집 → 59회 무인도 특집 → 67회 서울구경특집 → 82회 쉘 위 댄스 특집 3부)


(1) 2007년 평균 시청률 : 18.2%
(2) 2007년 상반기 평균 시청률 : 15.9%
(3) 2007년 하반기 평균 시청률 : 20.5%
(4) 2007년 최고 시청률 : 26.1% (82회, 쉘 위 댄스 특집 3부)

(5) 2007년 최저 시청률 : 13.0% (51회, 50회 특집 2부 - 52회, 거성체조&이영애 특집)

(6) 2007년 주목할만한 특집
- 40회(알래스카 특집 - 차태현의 드문 플러스 게스트 효과, 하나마나송 탄생, 원초적 의미), 59~60회(무인도 특집 - 깨알같은 멤버간의 사투를 통한 재미)
  56회(모내기 특집 - 비오는 날의 논두렁 러쉬, 무한도전 레전드급 재미 중 하나), 66회(워터보이즈 특집 - 수영장에서 벌어지는 깨알같은 재미)
  67~68회(서울 구경 특집 - 각자 집에서 남산 팔각정 까지의 선착순 레이스, 무한도전 최다 촬영장소로 손꼽히는 팔각정의 거의 초대 촬영격 특집)
  69회(네 멋대로 해라 특집 - 역할 바꾸기, 유재석의 박거성 흉내내기가 백미), 82회(쉘 위 댄스 특집 파이널 - 눈물의 감동 첫 장기급 프로젝트)

: 2007년이 시작되면서 무한도전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고 하나마나송이 탄생한 알래스카 특집으로 기세를 올리다가 무한도전 드라마 특집으로 꺼지기는 했지만 앙리 특집을 기점으로 시청률이 무섭게 상승, 상반기의 평균 시청률보다 무려 하반기 평균 시청률이 5%가량 오르며 하반기 6개월간 평균 20%를 기록, 무한도전 전성기를 알리게 됩니다. 하반기를 보면 방송이 대체로 호감도가 높았는데 무인도 특집-개그 실미도-서울 구경-네 멋대로 해라에 이어 눈물과 감동까지 더해진 댄스 스포츠 특집으로 정점을 찍게 됩니다. 댄스 스포츠 특집은 무도의 장기특집의 첫번째로 꼽히는데 마지막회는 지금도 종종 돌려볼 정도입니다. 이때만 해도 무진장 노력하고 떨어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평균이하의 남자들의 모습을 보이지만 이 뒤로는 뭐든지 해버리면 뚝딱하고 잘해버리는 모습까지 발전해버리죠. 시청률 상으로는 2008년 상반기와 함께 제일 잘나가던 때입니다.
  게스트로는 차태현, 김수로, 이효리, 이영애, 최지우, 앙리, 김연아, 패리스 힐튼 등이 출연했습니다.


3. 2008년 (2008/1/5 ~ 2008/12/27, 새해 특집 1부 ~ You&Me 콘서트, 총 51회)



왼쪽위부터 가로방향(88회 박반장의 이산특집 → 112회 돈가방을 가지고 튀어라 3부 → 122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특집 → 132회 에어로빅에 도전하다)

(1) 2008년 평균 시청률 : 18.1%
(2) 2008년 상반기 평균 시청률 : 20.3%
(3) 2008년 하반기 평균 시청률 : 15.8%
(4) 2008년 최고 시청률 : 28.9% (91회, 무한뉴스&융드옥정의 떡국&특전사 특집 - 역대 최고시청률!!!!)

(5) 2008년 최저 시청률 : 12.2% (118회,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 2부)

(6) 2008년 주목할만한 특집
- 92회(하하의 게릴라 콘서트 특집 - 6인 멤버 최초의 이탈 + 무도 인기증명하는 엄청난 인파),
   110~112회(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 - 무도 추격전의 시초로 불리는 특집이죠)
   122회(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특집 - 유재석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벌칙으로 변장 벌칙 후 팔각정까지 찾아오는 것, 히스 찮은+쿵푸 뚱뚱보+디스코 돈 탄생 크크)
   132회(무한도전, 에어로빅에 도전하다 Last Story - 두번째 장기프로젝트 에어로빅 마지막회, 그냥 잘하기만 했습니다.)

: 2008년 상반기에 2007년의 인기를 이어받아 무도 방송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91회, 28.9%)합니다만 사실 인기 여파가 이어진거지 2007년 하반기만큼 재미가 많은 특집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1~2월에 20%대 중반의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다가 5월부터 급격히 구부러지며 하반기에는 시청률이 부진해집니다. 원래 6인멤버 중 한명이던 하하가 공익근무로 인해서 3월에 빠지게 되고 6월 중순부터 전진이 새로이 영입되어서 다시 6인 체재로 시작하게 되는데 전진이 원래부터 예능감이 뛰어난 편은 아닌지라 무도에 거의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지 못하고 하하 공백만 크게 느끼게 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이런저런 말도 많이 들었죠. 무도도 한풀 사그러드나 싶었는데 이후 그나마 지못미 특집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히트를 기록하고 두번째 장기 프로젝트인 에어로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안정된 모습으로 2008년을 마무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태호PD가 전진도 공익 근무있는 것을 알고 딱 하하가 돌아오기 전까지의 대체 멤버로 생각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실제로 길이 영입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진은 공익 끝나고도 합류를 못했죠. 사실 뭐 지금 작년 초부터의 길이 비중이면 적어도 무도내에서는 길=전진의 영향력이라고 봅니다만..)
  또한 게스트로는 한지민, 이서진, 안혜경, 조인성, 박휘순, 김현철, 무한걸스, 유채영, 서인영, 이윤석, 김가연, 비, 엄정화, 손담비 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4. 2009년 (2009/1/17 ~ 2009/12/26. You&Me 콘서트 감독판 ~ 갱스 오브 뉴욕 특집, 총 49회)



왼쪽위부터 가로방향(138회, 무도 봅슬레이에 도전하다  → 151회, 축제의 무도 김연아 특집 → 164회, 소원을 말해봐 특집 → 171회, 품절남 특집)

(1) 2009년 평균 시청률 : 15.5%
(2) 2009년 상반기 평균 시청률 : 15.2%
(3) 2009년 하반기 평균 시청률 : 15.8%
(4) 2009년 최고 시청률 : 19.7% (151회, 축제의 무도, 김연아 특집)

(5) 2009년 최저 시청률 : 12.4% (137회, You&Me 콘서트 감독판)

(6) 2009년 주목할만한 특집
- 140회(봅슬레이 특집 마지막 3부 - 200회 특집 당시 1위로 꼽혔죠. 초반에는 재미+후반에는 감동 쓰나미)
  149~150회(인생극장 YES or No 특집 - 자장면과 짬봉 고르기로 시작해서 복불복으로 서울, 수원, 보성, 마라도에서 따로들 퇴근하게 된 멤버들 크크)
  153회(춘향뎐 특집 - 몸개그 + 이후 박거성의 기부 특집들의 기반이 되는 특집 크크 - 햄버거 쏘기 등)
  154회(박명수의 기습공격 - 피눈물나는 거성의 167만원... 크크), 156~157회(궁 밀리어네어 특집 - 재미는 좀 떨어져도 역사감각 올리기)
  169~170회(꼬리잡기 특집 - 무도 추격전 중 가장 흥미로운 특집, 노홍철의 역량 폭발)

: 2009년은 시청률에선 2007~2008년만 못하지만 컨텐츠의 질은 꽤나 높아서 제작진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몰두한 해가 아닌가 여겨지는 해입니다. 초반에 세번째 스포츠 도전 프로젝트급인 봅슬레이 특집으로 감동부터 주더니 한 두어달 이상하다가 4월에 인생극장 YES or No로 한번 터뜨리고 이후 하루만에 세계여행 - 박명수의 기습공격 - 궁밀리어네어 - 여드름 브레이크 - 올림픽대로 가요제 - 꼬리잡기 - 품절남 특집 - 벼농사 - 식객&악마는 구리다 까지 쉴새없이 몰아붙였습니다. 대체로 매주 일정 이상으로 재미를 선사해서 꽤 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은 돈가방 아류 같아서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루만에 세계여행이나 궁밀리어네어와 품절남과 벼농사라인은 괜찮았다고 보여집니다. 박거성이 억지 기부를 통크게 시작하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고 전진의 하차가 임박하자 카메오로서 예능감을 잘 살리던 길을 춘향뎐 특집부터 정식 멤버로 영입해서 7인 체제로 가다 전진이 벼농사 특집과 동시에 하차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짝수인 6인 체제로 돌아오는 변화의 시기였습니다. 이외로 2009년 하반기부터의 침체가 2011년 상반기즈음까지 이어지며 스타킹과 박빙의 모습,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자리를 내주는 시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후에 2년만에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올림픽대로 가요제는 비록 공연 시간등과 홍보로 인하여 관객수는 매우 적었지만 음원시장을 한 때 석권할 정도의 파급력을 보여주며 2년 후의 가요제의 모습을 예상케 해주었죠.
  또한 게스트로는 소녀시대, 이소라, 김연아, 2PM, 가요제 멤버, 정준호, 장서희, 동거동락 멤버, 안영미, 쥬얼리, 카라, 바다, 이민우, 김제동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5. 2010년 (2010/1/2 ~ 2010/12/25, 의좋은 형제 ~ 크리스마스 싱글파티, 총 44회)



왼쪽위부터 가로방향(187회,  의좋은 형제&의상한 형제 → 193회, 법정공방 죄와 길 → 215회, 프로레슬링 특집 파이널 → 220회, 텔레파시 특집)

(1) 2010년 평균 시청률 : 15.7%
(2) 2010년 상반기 평균 시청률 : 16.8%
(3) 2010년 하반기 평균 시청률 : 14.8%
(4) 2010년 최고 시청률 : 19.5% (187회, 의좋은 형제 2부&의상한 형제 특집 1부)

(5) 2010년 최저 시청률 : 12.9% (206회, 프로레슬링 WM7 특집 2부)

(6) 2010년 주목할만한 특집
- 186~188회(의좋은 형제&의상한 형제 - 눈물 흘리며 감사의 마음 전한 쌀에서 서운함 표출하는 쓰레기 봉투 버리기까지, 노홍철의 쓰레기 봉투 6개 투척)
  189~190회(복싱 특집 - 양쪽 선수를 객관적으로 잘 조명하며 비인기 종목도 홍보&결과를 알리지 않으며 아름다운 결말로 이끈 완성도 굿)
  193~194회(법정공방 죄와 길 특집 - 길의 오줌싸개를 두고 벌어진 법정공방, 이효리&김제동 참전과 멤버들 개개인마저 능력치 200%발휘, 큰 웃음 줌)
  200~201회(200회 특집 - 무도 2000회 특집의 깨알 재미+박명수 몰래카메라 성공으로 물 쏟아붓기 성공할때의 빅 재미)
  214~215회(프로레슬링 특집 파이널 - 그냥 그전꺼는 보지말고 별명 정하는것부터 본무대 마지막까지만 보면 레슬링 재미+감동 다 챙기는 것)
  217회(빙고특집 - 빙고판을 서로서로 뜯어가며 벌칙과 함께 수행, 개구기+정형돈-유재석의 패션 벌칙까지 꺠알같은 재미)
  
: 2010년은 비교적 시청률이 평이하던 시기인데 상반기에 조금 좋다가 중후반기에 레슬링의 장기화(총 10회)+매달 한회씩으로 편집한 달력 특집이 재미가 떨어지면서 하반기에 시청률이 떨어진 모양새입니다. 사실 2010년은 중간에 파업으로 방송횟수도 많이 줄었고 레슬링과 달력이 너무도 많은 횟수를 잡아먹은 탓에 비난도 많았던 시기이지만 여기서 레슬링 끝에서 두 편을 떼어내고 나머지 기타 특집들과 합치면 꽤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준 한 해 였습니다. 특히나 연초에 방송한 의좋은 형제&의상한 형제 시리즈는 연초 시리즈로서 최고의 재미였고 이후 복싱-F1-죄와 길-알레스카 김상덕씨 부분-시크릿 바캉스-빙고 특집-텔레파시 특집-나비효과 까지 나름 준수하게 이어지면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상이몽 특집이나 미드나잇처럼 실패가 두드런 특집도 있는게 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장기로 찍은 장기 프로젝트 레슬링 특집이 미괄식으로 끝나면서 마지막에는 엄청난 감동으로 잘 끝맺은 것이 주효했고 이외의 소소한 재미가 가득한 한 해 였습니다. 그리고 6인 체제의 무도에서 공익 근무로 2년여간 빠져있던 하하가 3월에 복귀하며 무도는 현재의 7인 체제를 갖추게 되고 전진이나 길이 보여준 부족한 모습을 하하가 그래도 초반 이후에 잘 극복해내면서 무도도 이후 안정세에서 치고올라가는 게 중요한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게스트로는 케이윌, 바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카라, 장윤주, 김제동, 장기하, 개리, 이상순 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6. 2011년 (2011/1/1 ~ 현재, 2010 무도 연말정산 특집 ~ 현재, 총 51회 방영중)


왼쪽위부터 가로방향(230회, 무도 연말정산 마지막 부분 → 242회, 미남이시네요 특집 → 261회, 조정 그랜드 파이널 → 270회, 무한상사 오피스)

(1) 2011년 평균 시청률 : 16.6%
(2) 2011년 상반기 평균 시청률 : 16.0%
(3) 2011년 하반기 평균 시청률 : 17.3%
(4) 2011년 최고 시청률 : 19.4% (235회, TV는 사랑을 싣고 2부)

(5) 2011년 최저 시청률 : 13.3% (251회, 무한도전 연애조작단 1부)

(6) 2011년 주목할만한 특집
- 230회(무도 연말정산 특집 - 초반 7인 멤버 토의 재미+전문가&시청자 패널 의견 수렴, 김성원 작가&여운혁 PD 맹공 사이의 멤버들 재미)
  231회(정총무가 쏜다 - 긴급 대책으로 편성된 특집으로 오차범위내 계산 맞추기 대결에서 서점과 튀김집(양보라고 주장) 제외하고
               편의점&초밥집에서 정총무의 놀라운 승리)
  256회(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4부 - 얘들은 이제 파급력이 너무나 엄청나...)
  261회(조정 그랜드 파이널 - 형돈이의 Easy Oar가 울려퍼지는 감동으로 종료)
  266회(한가위 선물 특집 - 쓰레기 봉투에 이어 이번엔 선물+영수증 합체판, 이번엔 준하가 아닌 거성에게 몰아주기로 종료, 무도 특유의 재미 가미)
  268회(스피드 특집 3부 - 독도의 중요성을 예능으로 일깨워주는 태호PD의 놀라운 발상)
  270회(무한상사 오피스 특집 - 몇달전에 있었던 야유회의 업그레이드 버전, 터지기 시작한 정준하 및 멤버 소소한 재미와 '그랬구나'의 마지막 빅히트)
  
: 2011년은 7인 체제가 궤도에 오르고 타 방송사의 경쟁 프로들이 경쟁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다시금 올라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재미는 2011년이 제일 뒤떨어지는면이 많지 않나 보여집니다. 초반에 연말정산 특집과 정총무로 잘 시작했지만 타인의 삶과 동계올림픽 등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미남이시네요로 반등하려 하다 조정 특집의 밋밋함으로 되려 떨어졌다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버프와 조정 마지막회 버프 그리고 한가위 선물 특집으로 빵빵 터뜨린 후에 타 방송사의 부진을 틈타 큰 재미 없이도 시청률은 잘 굳히고 있는 형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짝궁 특집이나 별주부전 특집 그리고 수능 특집 등이 시청률이 꽤나 높은걸 보면 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2년에 한번 열리는 가요제가 올해 대박을 터뜨리며 이전에 쓸던 음원+관객 동원력까지 과시하면서 이제는 도대체 어떤 퀄리티를 내보여야 할지 걱정될정도로 대박을 내주었습니다.
  또한 게스트로는 아이유, 김희철, 박보영, 가요제 멤버, 조정 멤버, 빅뱅, 조인성, 소지섭, 고영욱, 신세경, 우승민, 이정, 배현진 아나운서 등이 출연했습니다.


7. 마지막 간략한 멤버들에 대한 평

- 유재석 ★★★★★ : 그냥 유느님, 진행도-상황극도-꽁트도-장기 프로젝트도 당신 없으면 안되요~
- 박명수 ★★★★    : 요새 감이 많이 떨어진 듯 하지만 누가 뭐라해도 무도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같은 존재
- 노홍철 ★★★★    : 이제는 못해도 평타 이상은 치는 준족으로 성장, 스포츠적인 면만 제외하면....
- 정형돈 ★★★+반  : 미존여오, 무도에서도 이제 한방을 갖춘 평타로 성장중
- 하   하 ★★★+반 : 무도 초기에 미리 벌어둔 에이스감 + 복귀 후 고생하다 다시금 자리잡는 가상함
- 정준하★★★        : 올 한해만 보자면 유느님 다음의 에이스감, 지난 시절의 편집을 올해 갚아나가는 중
-       길 ★+반          : 아, 탈출의 기미가 안보이고..... 그러나 박명수도 거성으로 정준하도 대세로 만든 무도이기에 기다려볼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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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을 쓰고보니 시간이 꽤나 많이 지났네요.

지금까지 무도의 시청률과 제 나름대로의 간략한 생각을 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 기사에서 무한 도전의 몰입도가 가장 높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160%로 본 것 같은데 그만큼 무한도전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얼마나 무한도전에 애정이나 관심을 가지고 보는지 잘 알 수 있는 얘기이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6년째를 마무리해가는 장수 예능이자 토요 예능의 선두 자리를 거의 대부분의 기간 유지해내며 다시금 토요 전체예능 순위마저 가져오고 있는 무한도전을 보면 참 대단한 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초에 방영되었던 [연말정산 특집]에서도 나왔던 말들이지만 늘 봐줘야 하는 느낌을 가지는 몇 안되는 예능프로이자 국내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이며 매주 포맷과 주제를 바꾸면서 특집을 만들어내는 아주 창의적인 예능 프로그램이죠.

어떨 때는 소소한 재미를 주고 어떨 때는 장기 프로젝트로 감동을 주며 어떨 때는 이게 예능이 맞나 싶을 정도의 전개 능력으로 공익성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주 재미있지도 않고 늘 기대에 만족시키는 예능 프로는 아닙니다만 늘 기대를 하고 또다른 재미를 기다리며 보는 예능 프로이기에 더욱 더 장수가 예상되는 프로가 아닐까 예상됩니다. 200회 특집에 나왔던 것처럼 2000회 까지 하는것은 솔직히 불가능해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500회까지는 시청률만 너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무난히 가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100회 정도가 흐르는데 2년여가 걸리는 걸 보니 500회면 2013년의 4년 후인 2017년, 제일 어린 하하-노홍철씨까지 40대에 근접할 나이가 될듯 합니다만 ... 여하간 내일인가요? 무한 택배 2탄 후에 나올 특집들도 기대해보고 싶네요 ~

P.S : 저한테는 달력 배달 대한통운 택배 기사님께서 친절히 오시더라는 .....
P.S 2 : 이거, 저번처럼 글 내용 수가 많아서 밑에서 부터 잘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차트가 있으면 편할텐데 그것까지는 소화 못했습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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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3 22:37
수정 아이콘
전 무한도전은 잘 보는 편이 아닌데 분장하고 팔각정가는거랑 마라도에 짜장면 먹으러 가는것은 진짜 미친듯이 웃기더군요.
아 정총무가 쏜다도 재밌었구요.

무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보이는 글이네요 잘보고갑니다~
갈치더맥스
11/12/23 22:38
수정 아이콘
이산특집이 30% 넘은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개인적으로는 워터보이즈 특집과 개그실미도 특집을 제일 좋아합니다.
슬러거
11/12/23 22:41
수정 아이콘
TNMS기준으로는 30%넘은 이산특집이긴 합니다만, 그쪽보다는 AGB닐슨이 좀 더 공신력이 있다고 하네요.
AGB닐슨으로 보면 28.9%가 최대치입니다.
정형돈
11/12/23 22:40
수정 아이콘
진짜 무한도전은 어떻게든 봅니다..
이게 초창기부터 계속 보기시작하니까 그 편이 재미가 없더라도(주제가 진짜 별루더라도)
그냥 멤버끼리 장난치고 노는게 재밌어서 보게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일반인들 나오는 무한도전은 보기 싫었는데
요즘은 무도나오는 일반인마저 예능감이 좋아보이도록 만들더라구요 허허..
샨티엔아메이
11/12/23 22:42
수정 아이콘
벌써 300회를 향해 간다니 무한도전도 오래하긴 오래했네요.
정말 500회찍으면 예능프로로는 손에꼽는 장수프로겠어요.
一切唯心造
11/12/23 22:43
수정 아이콘
무도를 좋아하지만 푹 빠져 살지는 않았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회부터 다 봤네요 -_-;
헤나투
11/12/23 22:44
수정 아이콘
재밌었다 싶은건 역시 시청률이 높고, 아니다 싶었던건 시청률이 낮네요.

평균시청률이나 최저시청률이 어느점까지만 떨어진다는 점을 보면 팬층은 정말 탄탄하네요.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최고시청률 또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네요. 고정팬은 확실하지만 유입팬층은 확실히 줄어든거 같습니다. 장수프로그램의 어쩔수없는 운명(?)일까요?
purplejay
11/12/23 22:49
수정 아이콘
무도 그냥 사랑합니다 명수옹 환갑특집 기대하겠습니다.
11/12/23 22:49
수정 아이콘
김장특집은 김장특집이 기점이었다기보다, 유재석씨의 열애설 발표가 기점이었죠.
그리고 김장 직전에 있었던 런어웨이가 어떤 기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11/12/23 22:50
수정 아이콘
진짜 무도는 제가 죽을때까지 계속 했음하는 바람입니다!
11/12/23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징한 무도빠인데....한 90%는 본거 같네요. 고3때 무도 보는 낙에 살았는데 대학 졸업하는게 가까워지는데도 아직도 무도 보는 낙에 삽니다...... [m]
바알키리
11/12/23 22:55
수정 아이콘
무도는 안본지 한 3년은 된거 같은데 요즘 인터넷에 무도 레전짤들을 보면 아직도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11/12/23 22: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07년도 레전드에 모내기특집(비 특집)이 빠진게 아쉽군요

무한도전 역대 에피소드중에서도 최고수준의 몸개그와 적절한 마무리까지
무한도전다운 무한도전이었다고 생각하는 특집입니다

마지막 논두렁러쉬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크크킄 [m]
11/12/23 22:57
수정 아이콘
무한 도전 단한편도 안 빼놓고 다 본 사람의 하나로써 이런 정리편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여기 연도별 에피소드를 보면서 어 저게 저렇게 오래됐나 할 정도로 하나하나 기억에 남는 걸작들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산특집에서의 마지막 대사장면, 이모를 니모로 부르던 명수 형님...
그리고 얼마전 조정특집에 등장했던 데프콘의 장사드립 이게 웃음으로는 먼저 기억에 남습니다.
취권, 꽃보다 남자 패러디도 정말 재밌게 봤고. 예전 거꾸로 말해요 아하 에서의 순위 장면...이경규 김태희 등장..^^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고 제 30대의 루즈함을 잘 메꿔준 프로그램입니다. 저에게도 사랑하고 사랑하는 평생의 베스트 프로그램입니다.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1/12/23 23:00
수정 아이콘
아~주 초창기의 몇개를 제외하면 95% 이상은 다 풀로 봤고, 누적본 횟수는 한 700번은 본거같네요 흐흐. 쿱티비로 다시보기가 가능할때 리즈에는 거의 한달내내 티비는 무도를 틀어놓고 생활도 했었고...참 오래했지만 지금한것보다 훨씬 더 오래, 그렇지만 지루하지않게 (이부분은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잘해왔으니) 계속 더 오래했으면 좋겠는 프로그램입니다 ㅠㅠ..
11/12/23 23:02
수정 아이콘
읽다보니 2009년의 저쪼아래닷컴이 생각나네요. 토비님 작이었죠.
11/12/23 23: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이 레전드 프로그램으로 올라서는데 일조했다고 생각되는
모델 프로젝트가 없어서 아쉽네요.
이게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 시초였던것 같기도 한데..^^
11/12/23 23:17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이 단독 프로그램명을 가지고 1회를 시작한 이후의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군요. 잘 봤습니다.

비록 여기에 포함되진 못했지만 초창기의 무모한도전(05년 여름, 가을), 무리한도전(05년 겨울), 무리한도전-퀴즈의달인(06년 봄) 의 역사도 함께 정리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퀴즈의 달인에서 이경규옹이 나왔던 맹비난특집과, 20회를 버텼다며 자축연을 하며 성적표를 공개했던 특집, 무리한 도전 시절 함께 나왔던 윤정수와 조혜련씨의 기억도 새록하네요. 무모한도전 시절의 전철과 달리기, 목욕탕 물 빼기, 소와 힘싸움 등등은 이미 많이들 아시는 내용이니까요.

참, TEO PD는 무리한 도전 시절에 합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흐흐
goodluckyo~!
11/12/23 23:19
수정 아이콘
이래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무한도전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군요.
goodluckyo~!
11/12/23 23:2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하하 씨랑 정준하 씨는 요즘에 정말 잘하네요. 연초만 해도 이 정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데미캣
11/12/23 23:48
수정 아이콘
아쉬운 건 정형돈씨가 다시금 하락세를 탄다는 것이지요.
과거에 비해 빵빵 터뜨리던 몸개그도 많이 죽었고, 애드립도 예전 끝없는 하락세의 모습일때의 민망한 애드립을 던지기 일쑤입니다. 생각해보면 정형돈씨가 작년 말부터 연초~중까지 빵빵 터뜨릴때는, 정형돈씨 본인 위주로 판을 돌렸던 것 같은데, 이제 다시금 정글 체제로 돌입하니 정상적인 애드립을 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역시나 하하가 과거의 감을 많이 되찾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정리하자면, 하하가 살면 정형돈이 죽고, 정형돈이 살면 하하가 죽는다.
11/12/24 00:05
수정 아이콘
이제 어디가서 무도빠라고 못하겠네요......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신게 대단합니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항돈이가 확 떴다가 뭔가 새로운걸 보여주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그리고 유느님은 정말 진리인 것 같습니다. 런닝맨은 진짜 유느님도 못살리는구나 싶었는데 그걸 기어코 살려내고
결국 이번에 대상 거의 확정이니까요
Ovv_Run!
11/12/24 01:00
수정 아이콘
요즘 구도가 참 재미난거같아요. 하하는 정말 본인 클래스를 입증해가고 있고
명수옹도 작년에 길던 슬럼프를 올해부턴 슬슬 벗어나시는거 같고, 많이 올라오고 있는거같습니다.
쩌리짱은 항상 이렇게 올라올때마다 한번씩 뭔갈 터트리던데 그게 걱정이 되긴 하네요...
노홍철은 이제 슬슬 뒤에서 조율하는 역활까지 올라온거 같습니다.
다만 형돈이가 요즘 살짝 다시 또 내려오고 있네요..
이건 형돈이 문제라기 보단, 하하,명수옹,쩌리짱이 치고올라오는게 커보이지만요.
유느님,길은 좋은 의미로 나쁜 의미로 붙일 사족이 없고요.
OnlyJustForYou
11/12/24 01:00
수정 아이콘
무도는 멤버 중에 잘나가는 사람이 분위기 안 좋은 사람의 자리까지 충분히 메꾸어주죠.
하지만 부진하지 않는 유재석.. 그리고 박명수씨가 부진하면 무도는 하락세를 타더군요..
그만큼 유느님의 대단함과 박명수씨의 존재감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2006년 이때가 무도 최고 재밌었다고 하는데 저는 올해가 더 좋았던 것도 같습니다.
요근래 몇년간 무도는 강.약.중.약. 정도의 임팩트를 꾸준히 내주었는데 올해는 중박이상으로 계속 가지않았었나 생각들구요.
연초부터 연말정산으로 빵빵 터지더니 근래엔 명수는12살도 배꼽잡고 봤고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도 좋았고 무한상사 여러편도 전체적으로 다 좋았죠.

다만 저는 추격전을 좋아해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같은 특집을 기대해보는데 잘 안 나오네요.
해도 멤버들의 나이때문인지 이젠 파악이 돼서 먼치킨 캐릭터가 안 나와서인지.. TV전쟁도 생각보단 못미쳤던 거 같구요.
뭐.. 내년에 더 발전할 무도를 기대해봅니다.
그러고보면 올해 무도 처음으로 결방없이 방송했군요. 아.. 12월 31일에는 결방하려나요? 흠..
김치찌개
11/12/24 01:17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무한도전 재밌죠

에어로빅편 특히 재밌게 봤었는데..^^
시작은달콤하게
11/12/24 01:42
수정 아이콘
저도 무도빠고 무모한 도전부터 전부 시청한팬이지만 흑흑 대단하십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저도 뭔가 정리가 좀 되는군요. 전 월드컵 특집을 가장 사.. 사.. 사.. 아니 그냥 좋아합니다. 흐흐
잘못했서현
11/12/24 01:46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 무도빠에요 근데 그러기엔 너무 대단하신분들이 많아서... 전편을 다 보시다니 덜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무도가 인기타기 시작한건 김태희 여신강림이었다고 생각해요
진짜 그때 크리스마스가 김태희 때문에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도는 진짜 2009년이 짱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드름브레이크-꼬리잡기 다나왔네요
냉면에 연말이후 의좋은 형제에...
무도 정말 격하게 아낍니다. 진짜 특히 유재석-정준하-노홍철-정형돈-박명수 5명의 조화는 대박이에요
물론 이것 역시 유느님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요 ^^
11/12/24 01:49
수정 아이콘
정형돈씨는 올해 초에 단비에서 다리다친 여파가 쭉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건뚱'에서 '웃기는 것 빼곤 다 잘하는'이었다가 '미존개오'로 포텐 대폭발했는데, 그간 베이스였던 운동능력이 떨어지다보니 전반적으로 침체하게 된 건 아닌지 싶어요. 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는 역시 "레베카~~~~~"가 짱이었습니다 흐흐
누나전문깔대기
11/12/2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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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모한 도전때부터 전편을 쭉 봐왔는데, 그 이유는 남과 다른 신선한 포맷과 주제,소재가 지속되며 진행되서입니다. 재미는 좀 적었지만 나비효과나 배트맨다크나이트 따라한 특집같은건 그 진가를 보여줄수 있었죠. 진짜 태호피디는 최고인거 같고요, 오래오래 해먹어요 우리...

그리고 유느님은 정말 유느님이십니다... 유느님의 위력을 볼 수 있는게 죄와 길 이후의 벌칙수행에서 번지점프팀과 알래스카팀의 분량(및 재미)차이를 보면 알 수 있죠. 뭘해도 받아주는데 다 잘하기까지 해...도대체 못하는게 뭘까요
박명수는 바이오리듬곡선처럼 빅재미가 있다가도 보기만 해도 답답할 때가 있어서 안타깝고요, 요즘은 확실히 늙은게 보여요.
노홍철은 돌아이시절부터 꾸준히 발전해서 요즘은 정말 th발음만 빼면 차세대 mc혹은 예능투탑까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생각만큼은 안터지네요...
정형돈은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레슬링이후로 조정에서 정점을 찍더니 요즘 조금 부진하지만, 잘 올라올거라고 봅니다. S전자나온 사람이잖아요 크크.
정준하는...기복이 심하고 앙탈(?)이나 고집부리는 모습이 많고..무엇보다도 잘나갈때 꼭 사건을 터트려서 좀 불안하지만 지금처럼만 하면 될 것 같아요.
하하는 꽥꽥대고 떼쓰지 않는 지금이 더 나은거 같네요. 방송위심의의 유일한 장점이랄까...

그리고 흑역사(?)인 길과 전진. 길은..제발 살아났으면 합니다. 태호피디성격상 짜르진 않고 안고 갈거 같은데 볼때마다 그냥 재미가 없네요.

그리고, 꼭 2000회 특집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m]
불량품
11/12/24 02:44
수정 아이콘
시간참 빠르네요... 품절남 특집 엊그제 본거같은데 벌써 햇수로 2년;;; 그리고 전 20대 후반이 되었고... 아아아... 여자친구는 아직도 없고.. 아아아...
11/12/24 03:51
수정 아이콘
음? 무도빠라면 전편 다 보는 건 기본 아닌가요?
전편은 모두 2번 이상 봤고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는 한 10번도 본 것 같네요.

이래서 여자친구가 없나, 여자친구가 없어서 이런건가...
11/12/24 04:52
수정 아이콘
전편 다본사람 추가요 ! 저도한 700번즘은 본듯....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2번이상은 꼭보는데 여성의날 특집만큼은 못보겠네요.
요새는 쩌리형이 옛날 명수형만큼 슈퍼에이스가 됫듯합니다. 정총무때부터 슬슬올라더니 이제 궤도에 올라왔고 일단 정총무가 끼면 재밌습니다 당하는것이 너무잘어울리는 캐릭터를 가졌어요. 형돈이는 슬슬 자기 위치?를 찾아가는듯 크크크크 노찌롱은 방송말고 사업에 집중한다고 하던데 아쉽긴합니다. 여전히 평타이상은 해줍니다. 유느님이야 말할필묘가없음... [m]
궁상양
11/12/24 09: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길은 살아날걸로 보입니다. 점점 어느 정도 올라오려는 모습이 보여요. 2013년쯤에는 길대세라는 말이 나올겁니다. 무도에 사이클이 있으니 내년쯤에 정형돈이 저점찍고 길과 정형돈이 함께 올라올걸로 예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1/12/25 00: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도 무한도전 전 편을 다보고 2편이상씩 봤는데 볼때마다 재밌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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