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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7 17:50
이미 다들 알고 있었던 거라 별다른 이야기가 오가지 않는것 같네요
디도스 공격은 진짜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해인데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11/12/17 17:52
아.. 또 이 댓글 달게 되네요. 다들 오해하고 계신겁니다.
가카는 그럴 분이 아니죠. 가카는 그럴 분이 아니죠. 가카는 그럴 분이 아니죠. 완벽하고 도덕적이죠.
11/12/17 17:54
애국전선에서는 '퍽(영어)'이나 도덕적인 정권이라더군요..
청와대의 개입여부에 대한 소설이 있었는데.. 청와대 3급행정관을 무혐의로 정리한 것이 정말 청와대와의 합의 내지 압력이었다는 것이 증명이 된다면 이는 다음 대선때까지 기다릴것없이 바로 탄핵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조중동에는 안나오겠지요?
11/12/17 17:56
탄핵정국이 가능할지... 한나라당도 이건에 대해서 몸사려야하는 입장이고 곧 총선인데
탄핵이 가능할지 모르겟네요 한건 제대로 터졌는데;;;;; 과연 통합된 민주,진보당쪽에서 어떻게 풀여나갈지 기대되는군요
11/12/17 17:59
이건 레임덕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한나라당이 박근혜 중심으로 재편이니 재창당이니 해도 결국 윗선은 그밥에 그나물이고 윗물 따른 아랫물이라고 보거든요.
11/12/17 18:01
제가 보기엔 이래요. 선관위 홈페이지를 다운시키고 댓가로 1억을 받기로 한거죠. 마침 최구식 의원 비서가 아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선금 1천만원과 완료후 9천만원..해서 총 1억을 주기로 했는데 범행 하루 전날에 겁도나고 해서 징징댄거죠. 난 못하겠다~.. 하니까 비서관이니 뭐 이런사람들이 술 사주면서 다시한번 얘기하고 결국 실행..
그런데 어? DDOS 공격을 해보니 방화벽에 막히고 트래픽도 터무니없이 낮아서 목표한 다운이 안되는거죠. 그래서 보고를 합니다. DDOS 공격이 잘 안되고 있다 등등. 그러니 급하게 선관위에 연락 취해서 DB 서버 연동 끊어버리고..결국 이 사단이 난거죠. 그리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최구식 의원 비서나 그 동생이란 사람들이 괘씸한거죠. 아무것도 한 게 없네? 돈 다시 돌려줘..해서 다시 돈 돌려받죠. 겉으로 보기에는 빌려준 돈 갚은거다 라고 하는데 그게 말이나 되나요 -_-; 1억을 아무 댓가도 없이 빌려줬다 받는다? 9급 공무원 27살 짜리한테?
11/12/17 18:01
근데 탄핵이랑 별개로 이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경찰은 수사권 검찰한테 뻇겨도 할말이없네요
일선 수사관들이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윗선에서 다 커트하고 짜르고.... 쯧쯧..
11/12/17 18:03
이왕 이렇게된거 이번에 어물쩡 넘어갈수만 있다면 총선때는 더 노골적으로 선거방해해도 될 것 같네요.
아님 빅이슈 연달아 터뜨리기 작전으로 대충 묻어버리든지 해서..
11/12/17 18:05
근데 제가 정말 잘 몰라서 그런데 원래 폭로기사 형식인 기사들은 다 이러나요?
그냥 나오는 내용의 근거가 '사정 당국 관계자의 말'밖에 없네요 나머지는 다 기자가 쓴 말인데 원래 폭로기사들은 다 이러나요?
11/12/17 18:06
총선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총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냥 놔두면 대선때 무슨 짓을 할지... 설마하니 투표함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정권이라.. 3급 행정관 술자리 동석 -> 관련없음 -> 청와대의 지시. 까지.. 이전 기사들에서 한발 더 나아간 건데 사실이라면 흠.진.무 예요..
11/12/17 18:11
정보제공자가 밝혀지면 안되니까 익명인건 당연한거고요.
이 정보가 사실인지 밝혀보는게 중요하죠. 문제는 검찰이나 경찰이나 그런 의지도 그런 능력도 없다는거겠죠. 물론 이 문제에 있어 이상하리만치 침묵하고 있는 민족정론지들은 두말할것도 없고요.
11/12/17 18:12
x팔려죽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게....
외국에서의 대한민국 이미지는 바닥을 기겠네요 정말 아니 그것보다 이런사건이 터졌는데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mb정권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있다는게 더 x팔릴 일일까요..
11/12/17 18:16
조금 지켜봐야겠습니다. 수사를 진행해봐야 알 것 같네요.
다만 한겨레라는 신문이 이런 엄청난 무게감의 폭로성 기사를 허투로 쓸 것 같진 않습니다.
11/12/17 18:33
지켜봐야겠지만...
정말 어디까지 보여줄지 이젠 걱정입니다. 차라리 국민들의 혈세를 빼돌린 두 사람이 더 나아보일정도입니다. 요즘 터지는 이것들은 감당이 안되네요. 정말...
11/12/17 18:35
뜬금없이 나왔다면 언플, 음모론 소리 나와도 되겠지만,
경찰조사와 그 이후를 보면 뭔가 있었구나 라는 의심이 안 들수가 없었죠. 별반 친분도 없는 사건 직간접 당사자들끼리 돈거래가 있었는데 개인적 거래라 생각했다는게 무슨 탁치니억하고죽은 시대 얘기도 아니고요... 솔직히 디도스공격은 핵심이 배제된 중간관리자와 그 밑 몇몇의 치기어린 행동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지만, 이 껀은 사실이면 최소한이 청와대수석 전원사퇴와 대통령사과입니다.
11/12/17 18:36
일단은 두고봐야겠지만,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설마 이정도까지 썩어빠진 집단이 제가 살고있는 나라의 정부라는 사실을 믿고싶지않으니까요...
11/12/17 18:38
어제 유게에서 파이어된 무개념이라고(?)욕먹던 국사선생의 문제가
예언이었던건가요 크크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humor&page=5&sn1=&divpage=18&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1696
11/12/17 18:41
진심 이게 사실이라면 내년 총선에서 3.15가 재현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을 것 같은데요.
무섭습니다 덜덜.. 그리고 이런 폭로 기사를 아무 물증없이 썼다간 한겨레가 더 큰일나죠.
11/12/17 19:00
이미 경찰 내부에서도 조현오 경찰청장을 안좋아하는사람이 많은 걸로 압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경찰 수뇌부 쪽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을 분명히 안좋게 생각하고 내부소행을 흘렸을 가능성이 제일 큰데.. 한겨레가 아무리 좌편향이라고해도 없는 사실가지고 막 던지지는 않거든요. 적어도 저 기사 내용에서 만큼은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추정했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이 기사가 거짓이라면 한겨레또한 타격이 만만치 않을텐데 거짓부렁을 하겠습니까?
11/12/17 19:13
한겨레21 기사다보니 자세한 내용은 거기에 실리는거 아닌가요? 매일 나오는 신문이 아니다보니 핵심기사 미리보기 개념으로... [m]
11/12/17 19:14
아... 정말 욕하기도 지쳤는데... 진짜 이정권은 왜이리 앞뒤안가리는지 모르겠네요
왜이럽니까? 왜? 도대체 왜? 내년 4월이 왜이리 멀리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다음주에 있을 정봉주 전 의원의 대법원 선고공판때부터 무사해야할텐데... 진짜 만에하나 대법원에까지 언질이 갔을까봐 두렵습니다. 갑자기 결정나는것을 보면...
11/12/17 19:20
자칭 민족정론지들은 뭐하고 있나요?? 좌익언론이 이렇게설치는데..
떠들어야 할 때 입다무는 민족정론지들과 한겨레가 같이 묶여서는 안될 이유가 또 나오나 봅니다. [m]
11/12/17 19:25
근데 조현오의 뒷북 플레이는 뭐가 되는 거죠? 청와대가 조현오를 통하지 않고 황운하 경찰청 수사기획관에게 직접 압력을 넣어다는 건데요...
조현오가 닭짓한거 맞나요?
11/12/17 19:26
근데 솔직히 이런 정도의 일이 배후가 없을 수가 있긴 한가요?
최소한 여당 측 실세 아니면 청와대 아니면 야당 측의 자작극 셋 중의 하나가 사주했을 가능성이 단독 범행 가능성보다는 훨씬 높다는 것에는 아무도 반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당연히 앞에 두 개가 가능성이 백만배는 많을 테구요.
11/12/17 19:30
어제 조현오청장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밝힌 내용은
조 청장은 문제의 금전거래를 보고받고 "검찰에서 이 사실을 밝히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공개하고 가자’'고 했고 수사팀은 댓가성이 없다 하여 뺏다고 주장했는데 ... 그걸로 기자간담회에서조차 수사책임자와 설전을 벌이는 행동을 보이기까지 했구요. 경찰청장과 청와대가 교감이 있는 상태에서 금전거래를 덮고 발표했다가 후에 조 청장이 저런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사팀을 공개적으로 질책?? 금전거래에 대해 경찰과 조율하면서 검찰과는 조율은 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디도스사건에 청와대행정관까지 참석한 것에 대해 어떤 조치와 회의는 했겠지만 직접 발표내용을 조정하는 그런 리스크가 엄청난 짓을 했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청와대가 전방위적으로 그 사건에 관여해 주도했다면 모를까 그러나 기사가 사실이라면... 조현오청장은 정신병적 이중인격자이고 검찰은 이제 청와대의 입김이 통하지 않는 다는 결과인데... 이것도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진 않고..
11/12/17 19:36
(Re)적울린네마리// 검찰은 레임덕 청와대 따위(?) 두려워 하지 않아요.
다만 검찰의 우두머리가 각하의 오른팔이긴 한데...... 뭐 기대해 봐야죠. [m]
11/12/17 20:00
현정부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이제는 이런 기사 보면 아니였으면 하는 생각이 더 강하네요. 대체 어디까지 떨어지고 구를 생각인건지... 정치판이 더럽다 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건 너무 예상치를 뛰어 넘어주시니;;
11/12/17 20:24
부정선거까지 무덤덤하게 만드는 그들의 포스이지만 , 이렇게 된것 이상 제대로 밝혀내서 민주주의 기본을 건드리는자들에 대한 응징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12/17 20:31
혹시나해서 본 MBc뉴스 내용 간단히 적어보니..
오늘 추웠어요 필리핀에 태풍이 왔어요 아라뱃길 실패? 노래방가서 성대조심하세요 주식 복권 중독 조심하세요 스키탈 때 조심하세요 자동차 월동 준비하세요 소방관 현충원 안장 관련 떡볶이 할머니 별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한류 아이돌 생생정보통 보는줄알았네요 디도스는 단신으로 처리하네요
11/12/17 20:33
예전에 언젠가 인터넷 어딘가에서, 원칙 하나가 무너지면 민주주의도 비탈길 현상이 있을 것이다, 와르르 무너질 것이다라는 주장을 보고 실소했던 적이 있었지요. 아무리 그래도 설마 그러겠어 했죠.
시간 참 빠르네요. 내리막길 한 번 접어드니까 민주주의의 바닥까지 치고 오는게 - 매일같이 상상 그 이상을 보고, 매일같이 하나씩 빵빵 터지는 뉴스들을 보다 보니까 아, 그때가 정말 천신만고 끝에 끌어올린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 기틀을 다시 내리막에 굴리려고 하던 때가 맞았구나, 싶어서 아차 싶네요. 설마 정말 바닥을 볼 줄이야. 아차.
11/12/17 20:37
그런데, 정말 윗선에서 개입해서 선관위 사이트를 마음대로 했다면...
총선이나 대선 때 투표함 교체 라던지.. 투표수 조작도 가능한거 아닌가요?
11/12/17 20:40
이 기사는 전세를 뒤집을 수준은 못 되죠..
저는 기사 내용 믿습니다만 (아무리 한겨레라도 이 수준으로 뻥을 치진 않는다는 믿음은 있습니다 - 않는다기보단 못한다라고 봐도 되겠네요) 이 기사는 상당부분 믿음에 근거해서 쓰여졌죠. '경찰 내부 소식통'의 발언에 따라서 씌여졌는데 이건 증거가 확실한게 아니라서 신뢰의 문제가 상당히 작용합니다. 한겨레 싫어하는 사람들은 '저 자식들 또 되도 않는 소설쓰고 있네'라고 생각할거고 결국 양쪽 진영을 공고화시키는 결과만 가져오겠죠. 중간에서는 '설마 그렇게까지야 하겠어' 라거나 '역시 이쪽이나 저쪽이나 다 쓰레기야' 라고 받아들여지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구요. 정말 승리를 가져오는 건 복지, 세금과 같은 핵심 이슈라고 봅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접근이 내년 대선 결과를 가를겁니다.
11/12/17 20:50
단일 기사로 보면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게 실제로 밝혀지면 전세고 뭐고 당 폭파에 대통령 탄핵감이라고 생각되네요. 디텍터 없는데 다크 두 부대 출현급입니다 제겐...
11/12/17 20:43
우리나라 언론은 제 기능을 못하고 사망.. 역시 가카께서 미리 심어놓은게 효과를 발휘하긴 하네요..
전 정권이었으면 물어뜯을 기세였을것인데..
11/12/17 20:50
이게 사실이라는 전제를 강하게 깔고 이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단 야당 쪽에서는 엄청난 빅껀수이지만...그닥 살리는 못할거 같습니다... 참여정부 기준이었으면 그동안만해도 탄핵을 몇차례 할정도의 비리가 넘쳤지만 선거나 여론조사에서 '압승'하지 못하는걸보면 계략에 어두운건지 무능한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이고요 박근혜쪽에서는 친이계열을 한나라당에서 아주 '소멸'시켜버릴 만한 '빅호재'라고 생각이듭니다. 결국 가만히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것처럼 그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가끔가서 찬성표만 던져주던게 촉나라 유선의 생존비법 마냥 '신의 한수' 였던지도 모르겠군요 친이계열 인사들의 경우는... 아예 일찌 감치 정계은퇴를 하던 줄을 바꿔서던 예전 열린우리당처럼 선을 긋고 대통령을 맹비난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안철수교수님이 이번일에 어떠한 언급을 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분은 도대체 예상을 못하겟다는...
11/12/17 21:14
금방 -- 청와대 "디도스 은폐 외압, 사실무근" 기사가 떴네요.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한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을 할 것" 이라는 반응이네요. 메가톤급 이슈로 격상되어서 흐지부지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누구 하나는 정말 목숨줄 내놓아야할듯 한데.. 재밌게되가네요.
11/12/17 21:17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다. 사실이라면 뭐하러 그런 걸 감추겠느냐"면서 "바보가 아닌 이상 수사진행 상황을 감출 리가 없다"고 했다.
청와대 바보설이 심각하게 대두되겠네요. 청와대가 바보인지 아닌지. 진검승부 가야죠.
11/12/17 21:19
이와중에 일본에 가 있는 이명박은
"<李대통령, 日에 위안부 문제 `결단' 촉구>" 라면서 무려 "재일동포 간담회"에서 일제 강점기 위안부로 종군했던 한국 여성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일본 정부가 조속히 해결하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군요.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11217182903932&p=yonhap 아니 재일교포들한테 말할 거였으면 그냥 한국에서 말하지 -_-; 하지만 연합은 "이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대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공식 요구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라고 치켜세워 줬습니다.
11/12/17 21:30
청와대가 몇일전 위안부 1000회 집회에도 꼬빼기도 안비치고, 한일 외교관계가 심각하게 회손되고 있다는 식으로 기사의 논조가 형성되는걸 봤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일본정부의 조속한 해결,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게 솔직히 좀 갸우뚱하죠?
저번 방일때 '지금은 때가 아니다.' 이후 '위안부'와 또 다른 정치적 딜을 후방에서 추진하고 그것으로 이사건을 덮을려고 하는게 아닐지.. 이 정부 들어서는 자꾸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상만 하게 되네요..
11/12/17 21:32
청와대의 부인이야 예상대로이고, 여기서부터 검찰의 선택이 주목되네요.
한상대 휘하의 검찰이 어디까지 칼을 휘두를 것인가가 주목됩니다.
11/12/17 22:20
정치도 후진적인 국가는 많지만, 정치만 후진적인 국가는 없죠...
내년 총선, 대선에서 현명한 선택 내리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후진국에 진입할 것 같네요...
11/12/17 22:36
조현오청장이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2차례 통화한 사실은 밝혔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1/12/17/0701000000AKR20111217064100004.HTML?template=2087 ... 조 청장은 "박 행정관의 1차 저녁 참석의 경우 이번 사건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인다는 수사팀의 판단을 전해줬고, 금전 거래에 대해서는 개인 간의 거래로 추정되며 이미 이자를 포함해 갚았다는 내용을 전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수사발표에서 청와대 행정관참석을 빼고 단독범행으로 발표했군요. 또, 개인간의 거래라고 청와대에 보고하고 나중에 언론앞에선 자기 살겠다고 수사팀을 강하게 질책하는 이중인격자의 모습도 보이구요. 좀 다른 뉴스... 김용민, "정부가 외교채널 통해 '나꼼수' 美 강연 막았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21615400379668&outlink=1 나꼼수팀이 귀국했는데... 한국학연구소가 있는 하버드, 스탠포드에서 심포지움은 개최불발되었네요. 참 꼼꼼하네요.
11/12/17 22:40
한겨레라서 좀 더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도 드는것도 안타깝고
왠지 모르게 무덤덤한것도 안타깝고 이런 상황이 전혀 의심스럽지 않는 것도 안타깝네요. 참....
11/12/18 00:02
이거 뭐 역사책이나 드라마로나 보던 자유당 시절로 컴백하는겁니까? .... 는 좀 오바겠지만 역대급 정권인건 확실하네요!
11/12/18 00:19
한나라당 의원들 불출마선언하고 직책내려놓고 그러는거 보고 살짝 오바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자신이 당을 바꿀 수 없다면 탈당해야 하는 수준인거 같습니다.
11/12/18 00:40
조금전 올라온 한겨레 허재현 기자 트윗입니다.
@welovehani허재현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돈 거래 덮었다" <한겨레21> 보도를 청와대는 부인했습니다.하지만 다음주 판매되는 <한겨레21>에는 더욱 자세한 정황이 실립니다.청와대가 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더 보강됩니다 ... 함정카드 발동?
11/12/18 00:41
당사자간 거래가 있었지만 그걸 개인간 거래라 판단했고,
서로간 통화를 통해 경찰 수뇌부도 알았고 청와대도 알았지만, 국민에겐 알리지 않았다. 지금 확인된 이 사실만으로도 욕 나오는거 참고 있습니다.... 이 것만으로도 관련 라인은 다 짤려야되요.
11/12/18 00:56
이 문제가 실제라면 쿠데타죠.
쿠데타를 우리나라에서 그동안의 경험 때문에 군사적 압력에 의한 정권 이양 행위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어떠한 방식으로든 '시민에 의한 지배'가 부정되는 모든 상황을 쿠데타라고 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민에 의한 지배'의 범위를 규정하는 건 헌법이구요. 그런데 시민의 투표권을 방해한 행위는 가로로 보나 세로로 보나, 또한 서울에 국한되느냐 아니면 전국적인 문제 이느냐를 떠나서 시민에 의한 지배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지금 그냥 인터넷에서 왈가왈부할 문제로 치부될 게 아닙니다. 투표를 방해한 본인은 단순히 민법이나 형사법에 의해 처벌되야하는 게 아니라 국가 내란죄로 처벌해야 하고, 이 방해가 어느 선에서 지시되었는지를 철저하게 규명해야지요. 저는 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확대재상산 됐으면 좋겠습니다. 말 그대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짓이고, 헌법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어찌됐건 끝까지 가야하는 문제입니다. 감히 하는 말이긴 합니다만 여기 코멘트 다신 분들도 '그분이 그렇지요'라는 말로 치부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지금까지의 4년을 통해 시민권이 얼마나 침해되었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건 간에 작금의 문제는 '우리의 기본권이 어디까지 침해되는 상황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11/12/18 01:27
어차피 한나라당 골수 지지자 중에는 민주주의자 없습니다;
상대를 빨갱이라고 우기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입에 달고 살지만 이승만, 박정희 같은 독재자를 국부라고 숭상하는 사람들이 감히 민주주의를 논할 가치따위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어차피 신경도 안쓸겁니다 -_-; 내 재산만 불어나고 내 집값만 늘어나면 민주주의 따위는 쓰레기처럼 버려도 될거라고 생각할 인간들이기 때문이죠 미국이든 일본이든 어디든 나라 팔아먹어도 상관안합니다..나만 잘먹고 잘 살면 되니까. 그게 대한민국 기득권자들이고 한나라당 골수 지지자들입니다. 어차피 아무것도 상관안합니다. 그리고 그게 가장 무서운 겁니다.
11/12/18 01:30
일단 이게 사실인지의 여부는 좀 더 기다려 본다 하더라도,
만일 사실이라면 진짜 다 엎어야 할 일이며, 탄핵소추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의를 왜곡시킨다는 것은... 그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탄핵해야 마땅하지요.
11/12/18 01:39
이게 진짜면, 탄핵감이죠. 우리가 국사책에서 배웠던 사사오입같은 것과 동일하죠.
아니, 10년 안에 국사 교과서에 실릴 역사적 비리 사건이 되겠네요. 민주주의 나라에서 선거조작. 아... 이거 다음 정권 때 만약 정권이 바뀌면... 우리는 거의 또다시 전대통령이 수갑차고 징역사는 모습을 보게 되겠네요. 그러나, 반대로 생각할때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현 여당은 정말 '목숨을 걸고' 정권을 사수하려 할거란 겁니다. 흔히 음모론에 등장하는 모든 것을 걸고서라두요. 즉 절대로 야권은 유리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유리하지 않습니다. 지금 욕한다고 한나라당 욕하고 있다고 막상 그 반대사람을 찍어줄 사람이 얼마나 될거 같습니까? 거기에 몇가지 사건 겹치면 '그래도 죽어도 그들에겐 안된다. 밉다고 해도 나라 말아먹는 애들에겐 안되' 이런 심리로 갈분 많습니다. 정말 갖은 노력을 다해야 야권이 이길수 있을지도 알수없는 미지수입니다. 저는 이런 사건 일어나고 있다고 마치 밥상 다차렸다는 식으로 하는 야권이 역겹습니다. 무엇이 역겨웠느냐? 통합논의 자리에서 주먹오가고 뭘 던지고 하는 것들이 역겨웠습니다. 마치 자기들 눈앞에 있는듯한 권력이란 달콤한 꿀을 누가 더 차지할까 서로 으르렁대는 개처럼 보였습니다. 국민이 그들 머리속에 들어있다는 신뢰는 전혀 가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사건자체는 정말 천지개벽 수준의 큰 사건이네요. 다른 어떤 비리도 이것에는 비교불가죠. 정치인 비리의 거의 개인 사리사욕에 한정되지만, 이건 헌법을 뒤흔드는 사건이니까요. 물론, 모두 사실이라는게 입증된다면 말이죠.
11/12/18 02:53
순식간에 모두들 세상 잘 모르는 철부지로 만드는 능력이 대단하네요.
threedragonmulti님은 어떤 고견을 가지고 계신지요?
11/12/18 03:04
한겨례측의 주장의 근거는 생각이없다님 댓글에서 복사해오신 트윗의 내용을 보니 기다려보고 판단하면 될 것 같고 본인이 하신 말씀의 근거는요?
11/12/18 09:12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812565&iid=553646&oid=214&aid=0000198290&ptype=011
조현오 "청와대 전화 있었지만 외압 아니다" 악 자음연타....................... 결론은 음주는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11/12/18 09:43
조현오 청장이, 청와대로 부터 2차례 전화를 받은 것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수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현오 청장은 공범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였으나, 기획관(수사 실무책임자)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기사들의 내용을 종합해볼때, 청장이 전화 받은 것,= 사실, 수사팀에서에서는 공범(청와대 개입부분)에 대해서 부정적, =사실 인것 같습니다. 청장이 2번째 전화하면서, 수사팀에서는 청와대 개입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이라는 말을 전한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청와대 은폐설이 맞을려면, 적어도 수사팀에서는 공범부분에 대해서 수사, 혹은 검토 단계여야 할텐데, 수사팀 자체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고, 오히려, 조현오 청장이 공범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점으로 볼때, 이 기사 하나만으로는 속단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만약 청와대 은폐 개입이 사실이라면, 미국의 워터게이트 급의 사건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기사가, 단지 추측성 보도일경우에는 한겨례의 신뢰성 또한 회복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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