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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8 18:38
역시나 위 아래로는 벌써 순위표가 정리가 되가네요.. 4강과 2약은 시즌끝날때 까지 갈듯 싶습니다.
중위권 5,6위 자리두고 4팀의 경쟁은 반대로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번에 예상했듯이 제 생각엔 sk와 모비스가 약간 유리해 보이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sk는 이대로만 간다면 4강쪽에 붙을 수도 있을꺼 같네요. 존슨의 대박활약과 김선형이 신인왕급 활약 해주고 있고(다만 오세근 ㅠ) 김효범,주희정도 조금씩 살아나며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비스는 함지훈이라는 히든카드가 있기때문에 역시나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동근과 함지훈만으로도 상위권 전력이고 레더또한 잘해주고 있구요. 확실히 점점 강력해 질겁니다. 전랜,LG는 둘다 주전이 노쇠한 라인업이다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고 점점 힘들어질겁니다. 최근기세도 하향세이구요. 다만 김승현이라는 또 다른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궁금하네요.
11/11/28 18:45
딱히 KT가 지금와서 로드이상되는 선수 데려오기가 쉽지 않을텐데
무슨 맥기급 이상을 데려와야 될텐데 쉽지 않을텐데 전창진감독이 왜 계속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11/11/28 19:47
우리는 영웅이 필요 없다고 했지. 승리가 우선이라고 했지. 승리를 했을때 영웅이 나타나
아아..을준갑..보고싶습니다. 그의 현란한 작전타임이 보고싶습...
11/11/28 19:49
이번시즌 KGC 대단하죠. 초반 2연패 당한걸 생각하면 엄청난 성적이죠. 오세근은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해가고있죠.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용병. 로드니 화이트가 그리 나쁘진 않지만 느린 스피드는 너무 아쉽더군요.
그리고 이번시즌 양희종선수는 그닥 도움이 못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시즌전에 입은 부상영향으로 제플레이를 못하다가 최근에는 부상... 김성철선수가 훨씬더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죠. 김일두 선수는 나쁘지않구요.
11/11/28 19:53
개인적인 2라운드까지의 평가입니다.
동부 수비가 강하다. 보통 용병에게 더블팀을 하다 내주는공에 3점을 얻어맞는게 시나리오인데 동부는 그런수비 안해도 된다. 골밑이 약한 팀들은 정말 국물도 안남긴다. 인삼 젊고 빠르다. 노련한 팀이나 조직력이 강한 팀에게 한골차 패를 자주 당했지만 조직력이 점점 좋아지고 이기는 방식을 알아가고 있다. KT 기본적으로는 작년 정규시즌 우승시와 같은 전술인데, 아무래도 2번째 사용하는 전술이라 상대팀이 대응하기 시작했다. 골밑보다 야투로 득점을 하는 방식이 많아서 야투율이 안좋으면 험한 경기를 한다. KCC 하승진이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안 나올때의 KCC가 더 무섭다. 엄청나게 빠르고 정확하다. 이대로 하승진을 적당히 아끼면서 6강에 진출하고 하승진이 플옵에서 하프타임이상만 뛰어주면 올시즌 우승도 KCC가 될것같다. Sk 김선형 주희정 김효범 변기훈등 풍부한 가드진의 러쉬로 공격루트를 찾아냈다. 막혀도 올해 최고의 크랙인 존슨이 맹활약을 해준다. 이 팀의 문제는 존슨이 시즌 끝까지 버텨주느냐가 관건. 이미 김민수가 날라간 현재 존슨의 체력을 안배해줄 선수는 없다. 모비스 기본적 득점 루트는 KT와 비슷하다. 골밑보다 외곽포랑 야투로 득점하고 조직력으로 상대하기. 막힌경기는 양동근으로 푼다. 야투의 확률상 50:50 경기가 나오는건 어쩌면 당연할 수도? 현재 결과만 보면 전형적인 중위권농구를 하고있다. 전자랜드 주전 베스트5 전원이 30대를 넘겼기 때문에 체력은 모자란다. 몇년째 계속된 신인 드래프트 흉작도 문제가 되고 있다. 10개구단중에 가장 부상을 조심해야 할 팀. 시즌 후반에 가면 체력문제로 페이스가 떨어질것만 같다. LG 문태영 - 서장훈 - 오예데지 시절에는 느려서 문제가 되더니, 헤인즈가 오니까 문태영과 롤이 겹쳐버렸다. 그러면 서장훈이 센터의 롤을 해 줘야 하는데 나이가 너무 많다. 이 팀의 화룡점정은 김승현인데 영입에선 발을 뺐다. 삼성 김상준 감독과 팀이 너무나 안 맞는다고밖에 표현이 안 된다. 멤버 전원이 올코트 프레스 압박을 하고 속공때 센터가 뛰어가는 농구를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정말 느리다. 그렇다면 다른 색 옷을 입어야 하는데 일단 가드가 황폐하다.......... LG는 김승현이 화룡점정이지만 삼성은 여기에 목숨 걸어야 한다. 일단 싸워는 봐야 할것 아닌가. 오리온스 솔직히, 스타팅 국내선수의 면면을 보면 주전감은 아니다.........거기다 센터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이동준마저 다쳤다. 최진수를 중심으로 하는 리빌딩을 하던지, 김승현 트레이드로 뽑을 수 있을때까지 뽑던지 둘중 하나다. 인삼공사처럼 몇년동안 유망주 투자를 하는게 제일 좋아보인다. 지금은 인내의 시간이다.
11/11/28 21:01
오리온스 경기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것은
1,2,3쿼터 오오 오늘 왠일로 이렇게 잘해... 하지만... 약속의 4쿼터 그래도 이제 최진수는 농구 하는것 같습니다 이동준이 빠지면서 최진수선수가 많이 좋아진것 같네요 혹여나.. 이동준과 최진수가... 제라드와 람파드 같은 느낌이 되어버린다면.....
11/11/28 22:08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은 동부와 그래도 KCC 라고 생각하는데,
변수인 팀은 정상적이라면 KGC가, 감독의 역량을 감안하면 KT가 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KT가 선수 면면으로 봐서는 작년, 재작년 성적자체가 미라클이고, 정상적이라면 올해는 성적이 떨어질 해라는 생각이었는데 예상?대로 작년 큰 몫을 해주던, 조성민, 박상오 선수의 부진이 눈에 띄네요! 동부의 최대 걸림돌은 시즌이 3라운드가 아니라 6라운드라는것. 그리고 베스트 5 멤버와 벤치멤버와의 기량차가 심하게 난다는 것이고, 강동희감독이 지난해부터 일부 홈팬들이 문제 삼았던 주전멤버 혹사가, 부상등의 변수가 생기지 않았을 뿐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고, 정상전력을 찾는 과정(결국 하승진)에 있는 KCC 나 경험과 팀웤을 맞출 시간이 더 충분하다면 비상할 수 있는 KGC 에게 2번 연속 잡히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오히려 KCC 나 KGC 에게 점수를 더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KT 는 작년의 제스퍼의 부상으로 동부에게 플레이오프에서 잡힌것이 두고 두고 아프리라고 생각합니다. 제스퍼가 있었다손 치더라도 쉽지 않을 경기였지만, 그래도 5:5 경기를 가져 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는데, 그리고 상성상 오히려 KCC 를 넘기가 더 쉬운 팀이었는데... 올해의 KT는 상성상, 동부 뿐만이 아니라 KGC 도 쉽지 않은 상대라 넘어야 할 벽이 많은 상태이겠죠! 플레이오프 올인을 이미 선언한 때라 안그래도 어려운 동부와의 승부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일요일 경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문제는 KT 와 KGC 의 경기인데, 개인적으로는 두 팀은 진검승부를 해야할 팀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동부와 KCC 가 진검승부를 해야할 상대인것 처럼요! 올해는 작년, 재작년보다 오히려 KT 를 중심으로 치열한 수싸움이 있는 느낌입니다. 상대적 약팀인 KT의 전창진 감독이 시즌을 길게 보고 어떻게 운영할지, 어디까지 패를 보여줄지, 조성민, 박상오 선수의 컨디션 회복과 복귀 예정인 김영환선수의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나름 흥미진진합니다. 전창진감독으로서는 너무너무 아쉬운 점은 로드선수가 영리하지 못하다는 것, 그것이 자꾸만 경기의 변수를 만든다는 점. 그것때문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고 싶은데,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겠죠! 외국인선수 선발만큼은 KBL 최고인 감독이지만, KT의 높이를 채워주고 스마트한 용병을 찾기는 쉽지 않겠지요. SK, 모비스, 전자랜드, LG 중 어느팀이 비상할 수 있을지도 흥미롭겠지만, 상위 4팀의 치열한 신경전?이 흥미로운 시즌입니다.
11/11/28 22:37
LG의 문제점은 서장훈입니다. 어제 경기도 보니, 알렉산더 존슨을 상대로 허수아비 수비의 전형을 보여주더군요.. 센터라는 인간이 외곽에서 3점슛만 난사 그것도 5개 중에 1개 성공.. 스탯은 27분출전에 7득점 3리바운드..--; 상대 존슨은 33P 20R 4A 완전 영혼까지 털렸죠..
비단 어제 경기 뿐 아니라 몇 경기를 제외하고는 다 이런 식으로 센터가 포스트플레이나 리바운드, 스크린, 박스아웃 등은 하지 않고 오로지 외곽에서 패스받아 오픈 3점슛만 주구장창 때리는 게 플레이의 전형입니다. 백코트 시 뛰지도 않고 걸으며 속공 흐름을 끊어버리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또 경기때마다 심판판정에 과하게 반응하고 짜증내고 후배들에게 신경질 또는 욕이나 해대고, 무엇보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다독이거나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은 눈씻고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작전타임때 진지하게 듣기는 커녕 감독이 지시하든 말든 자기는 먼 산 보듯 딴데 쳐다보고 있고..이게 무슨 국보급 센터입니까..다 늙어서 성질만 부리는 계륵같은 존재지. 정말 그 키와 그 허우대가 아깝더군요..이제 선수생활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듯이 단 1분이라도 고참으로 희생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11/11/28 23:22
서장훈선수 본인은 자신이 주역이 아니면 은퇴하겠다 했으니 변하기는 힘들껍니다..
참...서장훈선수가 블루 워커타입만 된다면 LG는 우승후보라고 생각됩니다...충분히 그럴 센스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선수인데..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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