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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8 05:00
아직 너무 이릅니다. 게다가 FTA 후폭풍이 거센만큼 아직 정확한 여론이라고 보기 어렵죠. 여튼 민주당 최후의 카드는 이인제가 아니라 문재인 영입 후 안철수 위원장의 지지 혹은 후보단일화라고 봅니다.
11/11/28 05:02
박근혜의 최대 장점이 아무거도 안 하고 있는건데 책잡힐 일이 없는 안철수씨가 나오니 이렇게 되는군요.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도덕적 실망이 흘러 넘칠 정도라서... 정치적 입지가 좁아 국정운영에 문제가 있더라도 안철수씨가 꼭 당선됐으면 좋겠네요.
11/11/28 05:04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거품이 좀 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박근혜'를 '12%'나 되는 차이로 따돌렸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는 데도 주목해 봐야 하고요.
11/11/28 05:38
아직 대선이 1년 남은 시점에서 변수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야당에서 박원순 시장 당선때 처럼 단일화를 통한 협력을 얼마나 잘 할 것인지도 의문이고 아무래도 대선이다 보니 자기 밥그릇 챙기려고 싸우다가 갈라질 위험도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1년동안 민주당이 어떤태도로 행동할지도 의문이구요.. 제 1야당이라지만 그다지 신뢰는 가지 않기때문에.. 아직은 예측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박근혜를 12%차이로 따돌린것은 대단하군요.
11/11/28 06:37
프레시안의 여론조사와 달리 한나라당 지지도는 별로 줄지 않았군요...
먼저 창당초읽기에 들어간 통합진보신당은 fTA효과로 대폭 상승했네요 그나저나 가카 지지율이 오른건 FTA효과인건가요...
11/11/28 11:26
지난달(36.3%)과 비슷한 37.1%였다. 한나라당 지지율 역시 35.8%(10월)에서 34.4%로 큰 변화가 없었다.
1.2%면 95% 신뢰수준으로 보통 조사함을 생각해봤을때 절대적으로 오차범위내라서 올랐다 내렸다가 유의한 의미를 가지기 힘듭니다 한나라당 지지율역시 1.4%로 이것도 오르고 내리고가 유의한 의미를 가지지 못합니다. 민주당도 2.8% 내리긴 했는데 이역시도 유의한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 힘듭니다. 앞선 방식과 수치가 조금 차이나니 더 유의해보일뿐입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다는 표현은 사실 '틀린'표현이지요. 3.5%내의 수치변화는 전수조사가 아니라 표집조사기때문에 표집범위 내에서 어떻게 뽑혔느냐에 따라서 차이날수 있는 정도의 수치니까요. 지금 당장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표집한다고 해도 저 수치에서 더 오르거나 더 내리거나 할수있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라니까 적어도 3.5% 이상은 차이가 나야 조금이라도 유의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11/11/28 08:54
여론조사도 그렇지만, 오늘 1면들은 완벽한 총공세네요, 흐흐.
박원순 맞을때 왜 진보미디어들은 '어딜감히 서울시장을 쳐' 안이러는지 아쉬울정도로요. 그런거 바라지도 않지만... 저번주 경향신문 1면은 이런 면에서도 참 잘 뽑은거죠. 정말 클린하게요.
11/11/28 09:48
정치를 안할수록 지지도가 높아지니..참 아이러니하네요.
이렇게 준비없이 대통령 됐다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상으로 실망만 주고 힘드실텐데...
11/11/28 11:03
한나라당 지지자이신 저희 부모님도 안철수 교수가 나오면 표를 던지겠다 라고 하십니다.
안철수교수의 1500억 기부 이후에 하시는 말씀 + 한나라당에 인물이 없다 (박근혜는 안된다)라는 것 때문이신데. 단 한가지 단서가 달리긴 합니다. 무소속, 혹은 본인정당으로 출마시... 긴 한걸 보면 어르신들도 구태정치에는 신물들이 나실만큼 나신듯 합니다.
11/11/28 11:06
정말 민주당이 가장 당황하고 있겠네요.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신뢰하지 못하니 그것이 마치 자신들을 향한 지지라고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그러다 큰 코 다치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결과로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흑백논리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안철수 교수는 대권에 나오지 말았으면 해요. 직접 출마하는 것 보다 지금의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안철수 교수 자신을 매개로 국민의 여론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다고 보거든요. 왕이 될 순 없지만, 누구보다 강력한 킹메이커라고 생각해요.
11/11/28 14:55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똑같지요. FTA만 해도, 몇년전에 찬성하던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고, 반대하던 사람들은 찬성하고 있지요. 당의 뜻에 따라서요. 어차피 안철수 지지하는 입장에선 정치인 vs 비정치인 구도로 볼겁니다.
웃긴건 정치인인데 비정치인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시는 분이 대권주자 No.1을 다툰다는점이..
11/11/28 12:04
아무것도 안해서 여권에서 가장 강력한 대권후보가 된 박근혜의원을 정치판 자체에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정치는 시작도 안한 안철수씨가 이기고있군요.
재밌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11/11/28 12:06
정치판에 들어오지 않은 사람과 정치생활하면서 보여준 업적(한나라당을 이끈 것이 아니라 치세라고 하나요?)은 쥐뿔도 없는 사람이 지지율 1,2위를 한다는 현실이 참 슬프네요
11/11/28 14:53
정치인들에 대한 혐오가 박원순 vs 나경원 때보다 더 심해졌다는걸 보여주는 결과네요. 지금 안철수가 아니라 안철수 할아버지가 나와도 당선될 기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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