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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4 23:11
전 정자동 카페거리가 그닥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정자동 정자동 하면서 자부심이 쩔은놈이 있어서 가본적 있는데, 정자역에 내리자 마자의 그 황량함..... 블로그같은데는 이쁘게 사진 찍혀져 있지만, 막상 가서 실제보니 주상복합만 있더군요. 그냥 아파트만 있는.... 카페거리라는곳도 주상복합의 1층들 가지고 만듯것 같은데, 그 1층들을 느낌만 일체감 들게해서 거리처럼 만든것 같더라구요. 저라면 글쎄요..... 별로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쓰고보니 심하게 부정적으로 되었네요.
11/10/24 23:43
애슐리 괜찮죠.
특히 예전에 사겼던 친구를 소개받았을 당시에 음식을 고를때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나네요. 좋아하는 음식취향, 색깔 .. 고를때에 했던 이야기가 테이블에 앉아서는 더 많은 이야기로 새어나가서 급 친밀해진 기억이..^^
11/10/24 23:54
삼청동에 가시면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이라는 단팥죽 가게가 있습니다. 무쟈게 오래된 가게고요.
단팥죽 치고는 상당히-_- 비싸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가게는 좁지만 그야말로 70년대 분위기 고대로라 재미있습니다. 데이트 코스에 삼청동이 있길래 추천. 담번에 한번 가보세요. 서래마을에는 '샤이바나'라는 미국식 가정요리 하는 집이 있습니다. 스테이크 이런 거 말고 치즈 마카로니라든가 미트로프라든가 거대 미트볼이 들어간 스파게티라든가 아무튼 재미있는 요리가 많습니다. 소프트 크랩 샐러드가 맛있어요. 가게 분위기 좋고 부엌이 보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단점은 테이블이 적은데 예약도 안 받는다는 거-_- 시간을 잘 맞춰 가야 해요. 밥때를 약간 비켜가야 합니다. 주차가 메롱이라는 건 서래마을 공통의 단점이고요. 인사동에는 '바다로 간 소금인형'이라고 유자빙수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여름 다 간지 오래지만 -_-;; 유자빙수 맛있어요. 분위기라면 경인미술관 안에 있는 '다원'이라는 찻집 추천입니다. 풀이 파릇할 때 가면 정~말 예뻐요.
11/10/25 11:04
소개팅 10번정도 가지고 자랑질은... 40번은 해 보시고 오셔야~ (응?)
소개팅이 40번이 넘어가면, 이미 가볼만한데는 다 가보고, 시도해볼만한건 다 해보게 됩니다. 그냥... 결론은 될놈될 입니다. 남자가 어찌 한다고 여자분이 넘어오는게 아니에요. 서로 좋아야 연애가 성립되는거지. 서로 좋으면, 어디 구석진, 환풍기 조차 안 달려있는 돼지갈비집도 낭만적인 장소가 되고, 호감이 없으면, 신라호텔 레스토랑도 견디기 힘든 불편한 장소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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