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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4 00:47
맨시티의 행보를 흥미깊게 보다가 오늘 팬질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김실바형은 진짜 조석보다 빛나더군요. 흔한 스페인산이면서 크크... 그런데 맨유를 탈탈턴 이 팀이 아스날과 붙을 생각을 하니 아스날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걱정되네요. ㅠㅠ 발로텔리라는 마검을 유일하게 사용하는 만치니 감독. 크크.
11/10/24 00:47
경기전만 해도 맨유랑 승점이 비슷하길래 비슷한 클래스겠지 했는데
막상 경기하는 걸 보니 정말 격이 다르네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속도, 조직력, 멘탈의 강함, 여유있는 미소에 즐기며 하는 축구까지... 이번 경기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 맨체스터 시티. 여태까지는 맨유 팬이었던 저를 오늘부터 맨시티 팬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네요 지금의 폼이라면 바르사나 레알이 온다해도 과연 맨시를 이겨낼 수 있을까 싶습니다 경기 보면서 아 이팀은 정말 보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축구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보다보니 궁금해진게, 과연 맨시티가 이렇게 강해진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효율적인 영입 세계적 거부가 구단을 인수한 예는 그전에도 있었지만 맨시티만큼 효율적인 자금 투입으로 더블스쿼드 팀을 만들어내진 못했죠. 다른 명문팀들도 결코 돈이 없진 않아요. 2. 감독의 리더쉽 조직적으로 잘 짜여진 팀을 조련해내고, 멘탈 엉망이라던 발로텔리를 데려다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게 만들 수 있는 건 감독의 능력이겠죠 3. 혁신적 구단 경영 직원 대우가 좋은 회사는 연봉이 조금 적다해도 직원들이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맨시티로 오고 싶게 만든 것은 역시 구단주의 현명한 경영 전략이겠죠. 최고의 환경에서 선수들은 120퍼센트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고요. 4. 강력한 팬심과 응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이 있다는 맨유도 막상 맨체스터 지역에서는 맨시티에게 팬수에서 밀린다고 합니다. 하나된 응원 앞에서 그들은 더욱 강해지고, 이렇게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앞으로도 더욱 많은 팬들이 붙겠죠. 5. 팀 케미스트리 선수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교체되어 나가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요. 최고의 선수들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더욱 빛을 발했던 경기였죠. 이런 팀 분위기를 과연 지금 다른 팀에서 볼 수 있을까요. 더비에서 승리하면서 이제 맨시티의 이번 시즌 EPL 우승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고, 과연 챔스에서도 우승을 가져올 수 있을까가 남은 과제겠네요 앞으로도 맨시티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11/10/24 00:48
여기 맨시티 팬 또 있습니다.
돈 쓸만큼 쓰고도 안 풀리는 게 엘지트윈스랑 비슷해서 재작년부터 응원하기 시작한 골수 엘빠입니다만-_- 올해는 DTD 안하고 잘 나갔으면 좋겠네요, 크크^^
11/10/24 00:49
안데르손 5점은 너무많이 줬어요 한 3점이면 충분...오늘 패배원인 3명중 하나임...
에반스 웰백 안데르손;;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중미 빨리 업어와야함...이상태로 가다간 진짜 x망할삘임...
11/10/24 00:49
오늘 맨유가 OT에서 6:1로 박살이 났어도 리그우승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맨유가 워낙 리그후반에 강하고 꾸역꾸역 본능이 강해서....하지만 맨시티의 모든면은 정말 완벽한거 같습니다. 발로텔리를 데려다 재능을 발휘하게 만든 만시니감독도 대단하네요;;
11/10/24 00:53
저는 FM처음하면서 맨시티가 돈을 많이 주길래 맨시티 팬이 되었습니다. 크크
그러면서 맨시티에 대해 알게 되었고~ 구단주 만수르가 맘에 들어서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 돈시티 돈시티 거리지만~ 현재 최고의 팀들은 전부 돈질좀 한팀들이죠... 이번EPL 맨시티의 우승기원합니다.
11/10/24 01:09
맨시티 팬분들은 편히 즐기시면 좋을듯해요 사실 아무리 돈많더라도 오기싫으면 안올텐데 미래가 보이니 선수들도 오는거겠죠 더 강해질꺼 같네요 [m]
11/10/24 01:09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가 더 강했던 느낌이었는데 단지..
1. 맨시티가 수비 면에서 간혹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기복이 심한 느낌 2. 맨유는 그 특유의 프라이드에서 비롯된 정신력과 퍼거슨의 능력 그로 인해 맨유는 하락세 임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승점, 그리고 우승.. 맨시티는 최근 몇년간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4강권.. 근데 올시즌은 아까 장지현 해설의 멘트처럼.. "맨체스터의 주인은 우리다" 라고 외치는 듯한 맨시티의 포스..
11/10/24 01:09
발로텔리는 정말 멘탈만 아니면 동나이대에 압도적인 선수라고 봅니다.
피지컬-헤딩-슈팅능력-골결정력-스피드-패싱능력-드리블까지 다 갖추었죠. 실바는 진짜 데려왔어야 하는데... 정말 다 데려왔었는데... 라파가 진짜 '이 액수만 주면 된다.'라고 협상 다 했었는데 못 데려온게 천추의 한이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EPL 대세 플메는 피지컬이 떨어지는 선수네요. 모드리치나 마타, 실바까지 말이죠. 올시즌 EPL 최고 선수 노려볼만 합니다. 그런데 스페인에서는 후보.
11/10/24 01:23
겨울이적시장때 중미와 풀백 한명씩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아니 좋겠따가 아니라 꼭 필수로했으면..
그리고 내년여름에 잉여자원들 정리했으면..ex) 베르바토프,오언,에반스,안데르손,캐릭등
11/10/24 01:26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311&article_id=0000093842&m_url=%2Flist.nhn%3Fgno%3Dnews311%2C0000093842%26sort%3DgoodCount
라네요...그리고 박부심 더해서 박지성선수가 선발로 나왔어야 했어요. 양쪽에 나니 영은진짜 무리수 였습니다;; 게다가 에브라는 방전되서 그런지 정신못차리고...
11/10/24 01:26
퍼거슨도 역사를 쓰네요.. 참고로 맨유가 홈에서 6실점한 것은 퍼거슨 감독이 태어나기도 전인 1930년 9월 뉴캐슬전(4-7 패배) 이후 처음 입니다..
5골차는 1955년 2월 이후 역대 홈 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 당시 맨유를 0-5로 꺾었던 팀도 맨시티
11/10/24 01:28
사실상 스쿼드 면에서는 지난시즌에도 맨시티에 꿀린게 맨유였죠.(이번시즌은 아게로로 화룡정점을....)
호날두 나가고 스콜스, 긱스가 이젠 진짜 노쇠화하고 하그리브스가 가상케릭터 되면서부터 맨유가 제대로된 스쿼드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한건 맨유의 승점본능과 퍼거슨의 마법이라고 보고 분명하게 스쿼드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밀리지 않았던 것은 퍼거슨의 힘이었는데 이제는 한계가 오는 것 같네요. 맨시티는 아마 더 강해질겁니다. 단순히 유명선수 데려오는 선이 아니라 인프라부터 싹 고치고 있으니까요. 지금 기분이 이런 느낌입니다. 제가 한창 스타 할때(학교 짱먹던 시절) 스승님 스승님 하면서 스타 배우던 친구가 있었죠. 100판하면 1판도 안질정도의 차이였는데 전략알려주고 막 알려주면서 점점 실력 격차가 줄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고등학생되면서 저는 손스타를 거의 접게 되었고, 그 친구는 더 열심히 했죠. 후에 하는데 이젠 제가 밀리더군요. 그래도 기본기의 차이가 있어서 그냥 지진 않지만 이젠 꿀리는 그런 정도? 그 녀석도 스승님 스승님 하다가 이제는 그런 소리 들어가고 슬슬 도발하면서 비아냥거리는 수준까지 와서 어느날 일주일 후에 7전 4선승제로 종결내자. 하고 일주일동안 맹연습해서 붙었는데 4:0으로 졌습니다. 그 후로 영원히 손스타를 접었죠. 가끔 술먹고 술집가서 하는 스타 팀플 빼고요 오늘 6:1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크크크
11/10/24 01:40
퍼거슨 감독은 본인 역사상 최악의 경기라고 하네요
저도 6실점 한 경기는 처음 봅니다 크크크 그나저나 보통 이 시간대면 공홈에서 인터뷰가 올라오고도 남는 시간인데 어지간히 충격이 큰가봅니다. 단체로 빠따라도 맞고 있나
11/10/24 01:41
저 위에도 썼지만 오늘의 대참사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이대로 주저앉을 팀이 아니라고 봐요.
맨유가 어떻게 리커버리해서 리그와 챔스를 끌어나가냐도 굉장한 올시즌 재미거리라고 봅니다^^
11/10/24 02:06
평소 맨유를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즐겁게 봤습니다.
드디어 EPL BIG 4 체제가 제대로 깨지는 것 같아서요. 맨유가 홈에서 6:1이라뇨. 제가 축구 보기 시작한 이후로 맨유가 이렇게 어이없게 지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바르샤랑 할때도 (경기결과만 놓고 보았을 때는) 이정도는 아니었죠. 솔직히 돈만 많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닌데 맨시티는 운도 따라주는게, 어떻게 최근 영입한 3명의 공격수가 다 대박이 터지는지... 올시즌은 맨시티가 우승할 것 같습니다. 맨시티가 부족했던 마지막 퍼즐을 제대로 맞췄어요.
11/10/24 02:09
맨시티 팬입니다만...사실 오늘 잘해야 무승부를 예상했는데 이렇게 대승해서 저도 어안이 벙벙하네요 크크.
암튼 현재 리그 1위기한 하지만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속단하긴 이르고 (설레발은 죄악이라지요...) 올 시즌 리그건 챔스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면 하네요!!
11/10/24 02:19
오늘경기로 인해 맨시는 이번시즌 우승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선수들의 실력이나 스쿼드의 무게감이나 부족한게 별로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맨유는 중원 보강이 시급해보입니다..중하위권 상대팀으로는 중원에서 잘 밀리지 않겠지만 강팀을 상대할떄는 확실히 중원이 부족한게 보입니다. 또 루니 의존도도 큰것 같네요. 정말 OT에서 6:1로 맨유가 지는걸 보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맨유가 이렇게 대량실점하는거 처음봅니다.
11/10/24 02:32
맨시팬으로써 오늘 대승도 엄청기쁘고 실바도 잘해줘서 너무 좋은데
요세 실바 너무 혹사인거 같아서 맘에 걸리네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풀럼전 후반교체, 아스톤빌라전 후반교체, 칼링컵 선발제외 요세경기 제외하면 전경기 풀타임을 뛰고있는데 사실 부상걱정이좀 됨니다.. 실바빠진 맨시는 상상이 안가서요;
11/10/24 03:02
오늘 경기 결과는 충격이지만, 에반스 퇴장이 없었다면 경기 결과는 모르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맨유는 중원 자원의 보강이 필요해보이고, 맨시티도 충분히 우승을 넘볼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이라고 보여지지만, 아직 시즌의 4분의 1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맨시티 우승 설레발, 당장 바르샤랑 붙어도 이긴다는 둥의 설레발은 많이 성급하다고 보여지네요.
11/10/24 05:12
저번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던 첼시가 12월이 지나자 주전진들의 과부화로 고비를 맞고 결국 우승을 놓쳤죠. 고작 10경기 했는데 우승 어쩌고 하는건 설레발이구요. 바르셀로나 운운하는것도 설레발일뿐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첼시와는 반대로 지금의 맨시는 주전과 비주전의 갭이 상당히 적고-벤치에 데용,나스리,제코가 대기하는 괴랄한 스쿼드-스페인에서 데려온 2명이 적응이고 뭐고 리그를 다 씹어먹는 기세라 우승을 노려볼 만 한 전력임에는 확실해 보입니다. ...여담으로 제코느님 레플 마킹했는데 실바느님도 하나 장만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크크.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맨시가 근소하게 1~2골차로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압도적일줄은 몰랐네요. 실바-나스리-제코or발로텔리or아구에로로 이어지는 움직임이 너무 유연합니다. 나스리는 아스날 있을때 공 자주 끌어서 욕 꽤나 먹었는데 맨시 가더니 움직임이 매우 간결해졌네요. (하긴 아스날에 있을땐 다른 선수들의 침투가 없어 끌게 된 이유도 있긴 하니 100% 나스리 책임이라 볼 순 없겠지만) 후반부에 실바-제코-나스리가 일정라인까지 느린템포로 볼 주고받다가 라인 넘어서자 템포 확 끌어올리는데 감탄했습니다. 발로텔리야... 이 나이대에 멘탈적인 측면만 빼면 그냥 사기유닛이고. 개인적으론 아데바요르 꼴 나는게 아닌가 했는데-.- 클리쉬도 아스날 있을때는 허구언날 나니에 털리다가 어제는 나니 완전히 버로우 시키는거보고 역시 제대로 된 수비코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테베즈 처분하고 또 S~A급 공격수 혹은 미들진 영입 하는게 기정사실화 된지라 어디까지 무서워질지 모르겠습니다 이팀은. 모블로그의 주인장께서 '어쩌면 우리는 제2의 로만-무리뉴-첼시가 탄생하는걸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도 그러합니다. 아니..어쩌면 그 이상일지도요.
11/10/24 06:43
제가 축구를 안 보는 사이에 어느새 맨시티가 맨유를 그것도 맨유홈에서 6:1로 이길 정도의 팀이 되었군요...
돈이 무섭긴 무섭네요. 그것이 전부가 아니겠지만요.
11/10/24 08:46
유쾌!! 상쾌!! 통쾌!! 라는 세 단어가 너무나 어울리는 경기였습니다.
돈질.. 돈질.. 끝없는 돈질 비야냥을 받으면서도 제대로 이기질 못해서 짜증났는데 그 한을 풀었네요!!
11/10/24 09:23
맨유가 토트넘의 중앙만 가지고 있다면..이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파커, 반더바르크, 모드리치, 산드로... 맨유의 양쪽윙과 괜찮은 수비진이라면 중앙에서 밀리는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맨유의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중미입니다. 현재 맨유는 클레버리로도 부족해보입니다-_-; 슈네이더 영입실패가 큰거 같습니다... 그리고 빨리 에브라와 퍼디난드 대체자원을 영입해야할거 같습니다. 이둘 과부화와 폼 하락이 보이네요-_-;
11/10/24 09:44
악질 맨유빠가 보기에 퍼디난드는 이제 답이 없습니다. 갤럭시의 친구가 될 날이 곧 다가온듯...
사실 예전에도 퍼디난드는 피지컬이나 제공권, 스피드로 수비한다기 보다 특유의 스마트함으로 수비를 해냈는데 어제 경기를 보고 머리도 안되겠구나 했습니다. 에반스야 뭐.. 영감님이 피케거르고 에반스 한거니까 이건 전적으로 영감님 탓입니다. 비디치의 부상이 아쉽네요.(쇼맨쵸이 -_-) 주전 센터백은 비디치-스몰링(혹은 필존스) 장기적으론 필존스-스몰링이 해결책으로 보이고 퍼디난드나 에반레기는 컵대회용이 적절해보입니다. 에반스를 가지고 유럽의 그 많은 탑클래스들을 어찌 막나요. 상처 받은 영감님이 막 샀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MOM 김실바는 최근에 대표팀에서도 중용되고 있습니다. 유로예선이나 평가전등에서요. 폼이 아주 최절정입니다.
11/10/24 09:48
에반스는 그렇다고 쳐도 퍼디난드는 올시즌 부상 조기복귀 이후에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네요. 맨유가 시즌 초 잘나갈때도 엄청난 슈팅을 허용하면서 수비의 문제가 계속 드러났었는데, 비디치가 빨리 제 폼을 찾아야 이 현상이 좀 줄어들거 같습니다. 그리고 플레쳐는 442에선 항상 별로였네요. 안데르손-플레쳐-케릭, 이 셋중에 한명만 나오고 나머지는 긱스-박지성-클레버리가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11/10/24 10:37
어제의 맨시티는 그야말로 맨유를 '압도'했습니다.
단순히 몇몇 부분을 조금 잘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맨유를 압도 했습니다 개인 기량, 전술, 호흡, 패스정확도, 골결정력 모두 맨시티가 압도적이였습니다. 바르샤랑 해도 이기겠다는 말과 리그 우승이 확정적이라는 말이 여기서는 까이지만 실제로 과한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바르샤랑 비교해봐도 선수 개개인은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구요. 어제의 그 전술과 호흡을 보여준다면 바르샤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승은 한번 삐끗해서 못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건 우승할 전력이고 현재로서는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팀이라는 것입니다. 맨유가 겨울이든 여름이든 영입 별로 안하고 지금 멤버로 가면 내년부터는 맨시티 이기기 힘들겠네요.
11/10/24 11:01
이번 경기 대패의 진원지는 퍼거슨 감독인거 같네요..
맨시티를 너무 얕본거 같은 선발이었습니다.. 전반 끝나고 부진했던 선수들은 바로 교체를 해줬어야 이런 대참사는 없었을텐데 말이죠..;; 3:0 스코어 된거 보고 제발 박지성 나오지 말라고 빌면서 시청을 끝냈습니다.. 그 이후의 OME는 안 봐서 다행이네요..-_-
11/10/24 11:38
맨시티를 한줄요약하면
돈으로 안되는게 없다 근데 챔스 경기력도 그렇고 2위 진출해도 위험해보이네요. 제코는 벨바느낌이고요. 중요경기나 강팀용은 못될듯 [m]
11/10/24 12:32
베컴시절부터 맨유를 안좋아했었는데 그야말로 떡실신 당하는걸 생방으로 보니 신선한 충격입니다.허허....
지성이가 골넣는건 바라지만 맨유가 잘하는건 바라지 않는 팬의 입장에서 박지성이 안나오고 이렇게 된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11/10/24 13:58
챔피언스 리그에서 답답한 공격은 부상에서 돌아온 아게로 , 징계 풀린 발로텔리 조합이 가동되면 해결될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올시즌 맨시티의 행보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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