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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0 13:51
과거 비열성 한나라당지지자였고 지금은 지지할 당을 못 찾은 입장에서, 이 글이 꽤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내용과는 관계 없이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11/10/20 13:51
사실 이유있게 지지하는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오히려 솔직하고 당당하고 또 확실한 이유가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다만 지인분이 불평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수십년간 혜택받다가 그것이 평등하게 되니까 자신이 손해본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다른 지역도 아니고 호남이 이득이라... 재밌네요. 뭐 사람이 이기적인게 당연하지만 다른 지역 탓하는거 보면 참 이기적이시네요.
11/10/20 13:52
정치에 대한 자기 확신과 뚜렷한 지지이유가 욕먹을 이유는 없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투표하는 것보다 좋습니다.
다만 저는 한나라당이 자기 비판 세력은 무조건 친북좌파 굴레를 씌우는 데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박후보가 친북좌파세력이면 왜 예전에는 영입하려고 했을까요? 안박사도 좌파고...전 이게 비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말씀 잘하셨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어야지요.
11/10/20 13:53
각자의 취향이나 의견은 존중되어야 마땅합니다. 특히 생활과 관련되는데 있어서는 더욱 영향이 큰데, 대세를 따른다고
자신의 생업을 포기하는 분들은 많지 않죠. 한나라당의 지지자라는 이유만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는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려면 우선, 나 스스로가 타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귀를 막았으면서 왜 내 말은 안듣는건데? 로 일관한다면 아무리 내 생각이 옳다고 해도 설득력을 잃으니까요. 이건 모두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11/10/20 13:54
같은 토론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듣기로는 이렇게 알아들었습니다.
천안함은 북한의 소행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발표를 국민들이 믿지 못하는 것이 정부의 탓이다. 이렇게 기억하는데요. 넘팽이님 문장에서는 "우리가 맞을만해서 맞았다" 이런식의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11/10/20 13:54
제가 박원순후보의 북한관련 발언은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 역시 민주노동당의 NL계열을 혐오합니다. 근데 천안함 피격같은것이나 연평도해전, 서해교전등은 국지전을 일으켰다의 사실관계로는 북한이 잘못임이 명확하고, 그러한 전쟁의 전후관계에 있어서 기존의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었는가를 따지면 남한쪽이 북한과 갖던 화해무드를 깬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런 발언을 했는지 모르지만, 후자는 친북이 아니라 타국에 대한 정치외교정책의 실패를 따지는 것입니다. 잘못은 북한에 있음이 분명하나, 그런 양아치 같은 국가임을 모르지 않았는데 괜시리 계속 자극해서 불쏘시게 질을 하는것도 썩 좋은 수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햇볕정책의 '실효성'은 논란이 될 수 있겠지만요. 그런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정치외교노선을 재검토하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친북이 아니라, 우리의 실효를 위해서요. 민족주의적 만족을 위한 노선은 인기와 감정적 만족은 줄 지는 몰라도, 그건 내가 여전히 제 3자처럼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요. 북한은 어르고 달래서 내 손위에서 가지고 놀아야하는데, 자꾸 찌그러져있으라고 서로 으르렁 거리면 피흘리는건 나 일수도있는 국군장병과 시민들입니다. 그러라고 있는게 군인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물론 북한의 대남지X은 분위기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지속적으로 일어나던 행동이긴 합니다만, 한나라당 집권 후 마치 '강경대북대응'이라고 떠들어놓고 얻어맞기만 주구장창 얻어터질 줄 밖에 모르는 무능력보다는, 적당히 비위맞춰주면서 그런일을 최대한 줄이는게 나쁜 정책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국가의 유형적 가치에 아무런 영향도 없는 북한에 대한 우월적 자존심을 우선하느냐, 좀 기분이 나빠도 국군장병과 민간인에게 피해없이 흘러가는 외교를 하느냐의 차이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 한나라당이 마치 대북에 대해 강경강경강경 처럼 보이지만, 지금 여당의 이제까지 북한에 대한 결과물을보면 되려 강경책이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니네 싫어'라고 떠드는 것만으로 강경책이라 부를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농담삼아서 말하기를 한나라당과 북한노동당은 마치 영혼의 투톱마냥 절묘한 타이밍에 트러블을 일으켜 이슈를 만들고, 정작 제대로 된 처리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기도 하니까요. 그걸 마치 우리나라 국민들이 동의하거나 정부에 힘을 주지 않아서 그렇다 라고 떠들기까지 하는거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대북강경이라고 해놓고서는 정작 말 말고 강경하게 나가서 무슨 결과를 얻었나 싶습니다. 더불어 권력세습기간동안에 북한은 생리중인 여자보다 훨씬 민감하고 예민하며 터지기 직전인 폭탄인데, 강경대응책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북한과는 트러블 자체를 일으키지 않는게 성공, 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기도하구요. 화력이 앞선다거나 경제력이 앞선다거나 싸우면 이긴다거나 하는 말로 떠들며 북한을 압박하자고 하기엔, 너무 많은 사람의 생명이 밀접하게 연관되 있어서 좀 조심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천안함부터 연평도사이에 벌어진 국지전들에 희생된 장병과 사람들의 넋을 기리려 북한의 씨를 말리는게 답인지, 그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게 답인지, 저는 개인적으로는 전자보다 후자에 힘을 주는 편입니다.
11/10/20 13:55
저 포함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중에 만약 어떤 정치인이 진짜 친북이라도 상관없이 지지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친북발언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폭과 범위가 아주 넓으신것 같습니다. 물론 정말 몇몇 진짜 이건 좀 아니지 않은가 싶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 박원순후보 발언의경우 그것이 진짜 친북발언이냐 물었을때 그거 가지고 친북발언이라 하는건 좀 아니지 않냐 라고 할 사람도 많을것 같습니다.
11/10/20 13:55
"박원순 후보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천안함 폭침은 북한이 한 짓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그 원인은 우리나라한테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죠."
박원순 후보의 발언이 친북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저는 정부 정책의 잘못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넘팽이님을 인신공격 하는 댓글이 없기를 기대해봅니다...
11/10/20 13:57
이런 글 쓰시는 분을 무뇌로 몰아가는 사람이야 말로 무뇌겠죠..
사람마다 살아온 경험이 다르고, 우선시 하는 가치관이 다르니 정치성향이 다른것도 당연합니다. 더구나 한나라당은 범죄집단도 아니고 현재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여당일 뿐입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게 당연히 잘못된건 아니죠. 하지만 최근에는 한나라당이 남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신부터 돌아봐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변할 수 있게 도와주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11/10/20 14:01
다른건 공감합니다만 , 지인분 얘기는 좀 그렇네요
지인분이 경상도출신인지는 모르겠지만 김대중대통령 전까지는 경상도쪽이 압도적으로 혜택을 많이 받은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그 분이 잘못한건 없다고 봅니다. 정당은 이익집단이기 때문에 지인분 입장에선 자신한테 이익을 안겨줄수 있는 정책을 내건 정당을 지지하는게 맞는거니까요
11/10/20 14:03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공격받거나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저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공격받거나 비난받는다면 그것은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이죠. 북쪽과 관련된 것은... 박원순 후보가 어떤 의도로 이야기를 했는지 전문을 보질 못해서 말은 못하겠지만 저는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대북 강경노선은 반대합니다. 그들은 친하게 지내자고 손을 내밀어도 심심하면 도발을 하는데 강경일변도로 나가면 도발은 더 심해질 것은 뻔하죠. 거기에 결국 강경일변도로 나가서 그들의 목을 조이지도 못하고 애꿎은 장병과 국민들만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경정책을 펼칠 것이라면 그에 필요한 준비도 제대로 했어야죠. 그저 어떤 준비도 없이 강경으로 나가서 적은 피해 또는 안 입어도 될 피해를 입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대북정책은 상황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품어야할 때엔 품어야하고 강경하게 나가야할 땐 강경하게 나가야죠. 그런데, 지금 정부와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은 강경일변도라 제 생각과는 맞질 않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들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믿음이 그렇게 가질 않습니다.
11/10/20 14:04
박원순 얘기하면서 자꾸 종북좌파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한나라당도 종북좌파에 가까운 행동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황장엽 그렇게 반대해도 결국 안장시켰잖습니까? 아니 뭐 황장엽이 귀순해서 여러가지 북한 관련 정보 알려주고 국익에 도움되는 일을 했다 쳐도 국립묘지에 안장을 시키다니... 이런게 종북좌파 아닌가요? 당장 조중동 걸어놓고 황장엽 검색하면 나오는 인터넷 기사들만 해도 아주 가관입니다
11/10/20 14:04
그런데 대북정책이 넘팽이님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면 단순히 립서비스나 이념 대립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평가로 판단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북정책은 크게 두가지 측면이라고 보는데 첫째는 외교, 둘째는 국방입니다. 근데 이번 정부 들어서 외교 박살난 거는 뭐 말안해도 아실테고 국방비 삭감같은 국방정책 변화도 국방비 4대강 빼돌린다고 하도 많이 떠들어서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11/10/20 14:05
그런 이유라면 충분히 존중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지인 분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로 DJ정부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그 지인분과 같은 발언을 했다가 그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근거를 들고 나온 민주당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기억이 분명히 납니다. 그 부분은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겠네요.
11/10/20 14:06
당연히 존중합니다. 저 역시 북한을 싫어하지만, 박원순 씨가 친북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박원순 씨를 지지하는 것이거든요.
11/10/20 14:06
제가 본 바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해서 테클들어온적 없구요. 오히려 많은 분들이 정상적으로 한나라당 지지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하시죠. 대체 왜 어떠한 이유로 그들을 지지하는가. 저는 그게 궁금하거든요. 한나라당 지지하는 분이 쓰신 글이나 자료에 테클이 들어온적은 많이 봤습니다만. 그정도 테클도 용납 못하시는건 아니겠죠. 북한이 극도로 싫다면 한나라당을 지지하실 이유가 충분히 되십니다. 하지만 그것만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이유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으며 한나라당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되도 않는 빨갱이 딱지를 반한나라당 인사에게 뿌리고 다닌다는 사실을요. 반 한나라당인 저도 북한정부와 그들을 지지하는 세력들 종북세력들은 치가 떨리게 싫어하며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러실겁니다. 때문에 진보신당이 생긴것이구요. 하지만 이들에겐 힘이없네요.. 하아.. 여튼 친 한나라당과 반 한나라당으로 나누어 질수밖에 없는 현재의 정치상황이 슬프긴 하지만. 서로 건전한 토론을 할 수 있는 피지알이 되길 기원합니다.
11/10/20 14:06
그리고 단순히 말 몇마디로 종북이나 좌파니 하는 건 그야말로 매카시즘이죠. 그런 것만 아니라면 대북정책을 기준으로 한 투표권 행사는 당연히 정당한 판단기준이라고 봅니다. 사실 진정한 빨갱이 정책을 잘 구사한 대통령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죠.
11/10/20 14:09
PGR이 편향되었다고도 느낄만 하군요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글쓰는데 힘드시다면... 흠... 여튼 저도 당연히 북한이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민노당을 싫어합니다. 단지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자기들이 공격받는 이유를 다른곳에서 찾는것은 싫습니다. 빨갱이라서 좌파라서 또는 그 반대로 수구꼴통이라는 말 듣고나면 현실이라도 싸움날 일이죠. 상대방을 편향지으면서 공격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가 공격받는걸 못참겠다는건 위선적이라 저로선 더 짜증납니다.
11/10/20 14:10
개개인의 정치적 스탠스는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저역시 사랑하는 부모님과 더이상 정치 얘기는 가급적 피하죠. 가끔 대화가 너무 격해지면 속으로 정말 이분들이 나의 부모님? 이런 천벌받을 생각마저 드는게 사실이죠. 아래 숱한 박후보 나후보 관련글에도 하고픈 말 꾹 참고 언급을 자제하고 있죠. 지금 자게를 범람하고 있는 서울시장건과 관계된 글중 과연 정책적 논쟁이라 할만한게 하나도 없는것이 바로 한국 정치 풍토의 현주소죠.
그러나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절대 기분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넘팽이님께서는 정책적으로 님의 성향과 부합된다면, 그 사람의 기본적 인성은 중요시하지 않으시나요? 결국 그놈이 다 그놈이다, 뭐 이런 생각이신지. 사실 저의 부모님께서 님과 거의 비슷한 스탠드이신데, 항상 이 부분에서 대화가 막힙니다. 피지알에서 용기있게 한나라 지지자라고 밝히셔서 질문드립니다. 절대 님을 폄하할 의도가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1/10/20 14:11
저도 북한이 아주 싫습니다. 그래서 민노당도 아주 싫어하구요. 현실적으로는 햇볕정책이 현명했다고 보고 있지만 원론적으로는 강경책이 옳다고 보구요. 그래도 박원순후보 저 한마디 가지고 친북(본문 뉘앙스가 종북에 가깝긴 하네요)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것 같습니다.
11/10/20 14:19
다양한 가치관은 존중되어야 마땅합니다.
피지알에 좌편향 글이 많은 이유는 2030세대가 많은 점과 현재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하는 풍토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죠.
11/10/20 14:20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일 싫어하는 정당은 민노당이고 종북 NL계열은 답이 없다고 봅니다.
국방안보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보는데, 전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더 싫습니다. 한나라당에게 안보는 표뽑아 먹기 위한 강력한 정치적 도구로서 작용하는 면이 큽니다. 흔히 조중동이라는 메이저 언론과 같이 기능하는... 하도 때려대고 안좋은 면을 크게 부각시켜서 그렇지 햇볕정책과 그 기조로 작용하던 대북정책은 수준이 높았습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고 있는 지금 대북관계는 나아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10/20 14:23
글을 쓴 의도는 존중 하지만
글내용은 존중하지 않겠습니다. 이 또한 저의 생각을 표출 하는것입니다. 자신이 한나당을 지지한다는 논리나 당위성이 너무 부족하거든요
11/10/20 14:30
이 글 존중합니다..
근데 위에 좌편향글이 많다는 이야기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하긴 노전대통령님이 빨갱이로 몰리는 나라에서 왼쪽을 쳐다만 봐도 좌빨이겠죠.. 암요...
11/10/20 14:32
민주당 혹은 한나라당이 아닌 당을 지지하는게 좌편향인가요?
이건 몇몇분들이 한나라당 지지하는데 피지알에 그쪽 글이 없어서 투정부리는 걸로밖에 안느껴집니다. 그리고 북한은 정~말 극소수를 빼놓고 다 싫어합니다. 북한을 싫어해서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연결고리는 너무 빈약해 보이네요.
11/10/20 14:32
민주당이 좌파였군요 하하하하
본문에 대해서는 별 할 말이 없네요. 어딜 지지하든 자기 맘이니까요. 댓글이 유머라서요 -_-;; 민주당이 좌파라니..... 같은 우파인데 한나라당에 비해 0.1g 정도 왼쪽에 있다면 모를까 -_-;;
11/10/20 14:32
이 글 존중합니다.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자 분들도 존중합니다
하지만...좌편향글이 많다는건 이해가 안되고 짜증나기 까지하는 댓글이네요.
11/10/20 14:36
좌파.. 무슨 -_-;
도대체가 진보 > 좌파, 좌파 > 빨갱이 이런 논리가 연결되는 게 이해가 안 되고. 내가 배운 게 잘못된 건지..
11/10/20 14:36
http://bbs.wonsoon.com/index.php?mid=press&document_srl=33463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공약중 다수가 이미 진행중이라고 발표한 보도자료인데... 오세훈 시장 때 일은 많이 했네요...~_~
11/10/20 14:38
저도 대북정책은 무조건 강경해야 된다...라는 쪽이라서 이 부분에서 보면 넘팽이님의 가치관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비중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의 입장에서는 글쓰기 망설여질 분위기 같은데 대단하시다고 생각하고, 글쓴 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아마 한나라당이 이정도로 실망스러운 모습만 안 보여줬다면 같은 당을 지지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크크크
11/10/20 14:41
제목을 보고 비한나라 비민주당 스탠스를 가진 입장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대단히 용.기. 있는 사람이다. 싶더군요.
댓글에도 용기가 있다, 의도는 존중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지지당을 밝히는 행동에 용기가 필요해야하나 당혹스럽습니다. 당연해야 할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가 대놓고 지지받는 현실이 오히려 씁쓸합니다.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박원순을 지지합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더라면 용기라는 표현도, 의사를 지지한다는 표현도 없었을 겁니다. pgr에는 진보적이고 인권과 민주주의 정신을 높은 가치로 삼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지지당을 밝히는 것에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이제껏 pgr이 다른 의견에 대해 너무 십자포화를 쏟아부어온 것이 아닌가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은 쓰레기이며 반민족, 친일과 독재의 잔재이며 치워야 할 역사의 반역자라는 주장을 최근 정치글 댓글에서 곧잘 봅니다. 몇분은 하도 그런 이야기를 당당히 하시다보니 닉넴을 외워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도대체 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지 모르겠다, 지지자라면 나의 질문에 대답해라, 혹시라도 대답이 달리면 그것은 틀렸다, 지지를 이해할수 없다, 또 줄줄이 달리다보니 이젠 아얘 지지자들이 말을 하지 않습니다. "침묵의 나선 이론"이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박원순을 지지하던 나경원을 지지하던 어떤 글을 올려도 상관이 없지만, 적어도 자신과 다른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의사를 표현할 자유가 없어져 버리면 아고라-정사갤과 다른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는 아직까지는 부득불 달려들어 납득할 수 없으니 나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라는 식의 댓글이 없습니다. 계속 없기를 바랍니다.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꼭 역사적으로, 논리적으로 타당한 결론을 내려야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인터넷 글로 지지정당이 바뀌거나 유보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11/10/20 14:42
글쓴분에게 질문인데요. 대북정책이 중요한 거죠?
그럼 대북정책에 정말 강경한 한 후보가 다른 건 개판인데도 지지하시려나요.. 너무 비약인가요? 저도 대북정책은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한나라당의 꼬라지는 이대통령의 행보나 나경원 후보의 모습은..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대북정책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참여정부와 실용정부를 비교해서 실용정부의 행보를 보면..
11/10/20 14:44
근데 한나라당이 안보를 포지션으로 잡은건 참 잘잡은거 같아요.(이미지적인거 빼고보면 1g도 공감이 안가거든요) 어떻게 보면 가장 친북한적인 정당은 한나라당일지도. 끌끌
11/10/20 14:46
나는 먹고 살기에 바빠서 나라 일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
그러니 나의 이익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정당에 투표를 한다. 이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부자라면(자산 최소 30억 이상 -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겠습니다. 제가 중산층이라면(26평짜리 집, 자동차, 고정 월소득 400이상 -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겠습니다. 노동자 계층이라면 민노당을 지지하겠습니다. 이게 문제가 될게 있을까요? 다만 노동자나 중산층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요.
11/10/20 14:50
실질적으로 북한 프렌들리한 정당이 어디냐고 하면 전 단언코 한나라당이라고 말할 서 있습니다.
총풍 북풍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북한 퍼주기?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김대중 때 2조가 지원 되었는데 그 전임인 김영삼 때는 4조가 지웠되었습니다. 노무현때는 1조6000억 지원되었는데 이명박 정부 지원은 지금 추세로 봣을때 이를 넘어설 것이 확실합니다. 과연 누가 친북인지? 비둘기파가 문제될 수도 있지만 드러내지 않고 뒷거래 하는 매파가 훨씬 위험하다고 봅니다. [m]
11/10/20 14:51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유는 존중해야겠습니다만 이미 공표된 주장을 비판할 수 있는 자유 또한 있죠.
꽤 많은 곳에서 자기가 '소수의견'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판자들을 무슨 파시스트 같은 걸로 몰아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소수의견을 말하는 것 자체를 존중하는 것과 그 내용을 존중하는 건 다른 문제죠. 소수의견은 성역이 아닙니다. 밖으로 나온 이상 다른 의견들에 비해 특별히 더 존중받을 이유도 없고요.
11/10/20 14:58
제 글에 오해가 생겼네요. 저는 좌편향 글이 상당히 보인다고 했지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언급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민주당이 좌파라고 한적도 없고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하는게 좌파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편향의 의미가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니 생길수 있는 오해라고 생각하고 제가 그 의미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하지 못한점 사과 하겠습니다. 너무들 공격적이시라 당황스럽네요.
11/10/20 15:00
박원순읕 지극히 타당한 논리로 대응했다고 보고요.
전 오히려 나경원 질문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북한이 했다고 믿느냐? 아니 이게 왜 믿음의 문제입니까. 북한 까는게 종교인가요? 북한이 했다고 하려면 북한이 했다는 타당한 증거를 가지고 와야지요 이걸 믿느냐 안믿느냐의 문제로 가면 더이상 말 안통합니다. [m]
11/10/20 15:03
그리고 더하자면 제가 언급한 좌편향 글들이 많다는 말은 이른바 빨갱이 색채를 띤 글이 많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사민주의나 보편적 복지등을 지향한 글들이 많다는 것인데 잘못 전달된것 같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치우친 정도가 조금은 큰 것 같아 편향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잘못 받아들여졌군요.
11/10/20 15:27
좌우놀이는 야구에서만 하죠;;;
제발 한가지만 확실히 했으면 좋겠는데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상대를 바라봐야죠. 분명 오른쪽에 서 있으면서 자기 왼쪽이라고 무조건 좌파라고 몰아붙이면 별 희한한 좌파가 다 생긴다고요. FTA하자는 좌파, 신자유주의 밀어준 좌파...
11/10/20 15:50
탈 빨갱이만 제대로 해도 우리나라 진보 세력이 이렇게 털리고 다니질 않을텐데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왜 못하는걸까요 이해가 안됩니다
11/10/20 15:54
저는 한나라당을 정말 싫어하지만 그래도 이유가 있어서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 것은 존중합니다.
사람마다 가치관 우선 순위가 다르므로 종북이 너무 싫어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 것에 대해서 별 할 말은 없습니다만, 박원순은 종북주의자 아닙니다. 그렇게 빨갱이로 낙인 찍는 행위가 21세기인 지금도 유효한 게 안타깝네요. 참고로 작년 지방선거때 이윤성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뭐라고 한 줄 아십니까? 천안함이 폭격된 것이 인천이어서 다행이라고 했습니다.한나라당은 안보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걸 이용해 먹는데에 도가 튼 것일 뿐이죠.
11/10/20 15:57
글쓴이'만'을 향한 얘기는 아닙니다만,
시장.과 대북 정책이 연계 시켜도 되는 논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장이나 통장을 뽑을 때 대북 정책을 들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만,) 물론, 한나라당 뿐 아니라 어떤 당을 지지하시건 당연히 그 의견이 이견.이더라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대통령 때문에 내 사업이 어려워서 반대당을 지지하겠다는 의견 같은 경우는 아무런 설득력도 없고 논리도 없는 비약일 뿐입니다. 이명박 정권에 와서 그 분의 사업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모르겠지만, 나아지지 않았다면 이제는 '차악'으로 어떤 정당을 뽑겠다는 건지요? (애초에 전제가 잘못된 경우에는 주장의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11/10/20 16:52
전 글쓴분의 대북정책에 관한 정치적인 스탠스는 존중하지만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것은 존중하지 못하겠네요.. 뭐 우리나라는 아직 정치적인 선택에 있어 존중받을 단계에는 한참 못미친다고 봅니다. 같고 다름 이전에 옳고 그름이라는게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구분하고 나서 같고 다름을 논하고 다양성을 논할 수 있는 겁니다. 그른 의견이 다른의견이라고 존중받을 수는 없는 겁니다. 저에게 있어 한나라당은 그렇습니다. 물론 다른 당도 마찬가지지만..
11/10/20 17:05
저랑 비슷하시네요 한나라당이 나라를 일본에 판다고 해도 민노당이랑 둘중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한나라당 찍을겁니다
북한에 팔리는것보단 나으니까요 민노당을제외한 민주당이니 기타정당들이 딱히 친북노선을 타고있지않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한나라당에 대응하기위해 북한을 감싸는듯한 애매한 행동을 하는건 수도없이 봤습니다 압니다 그게 북한을 감싸려는게 아니라는걸 하지만 뉘앙스에서 느껴지는 배신감은 어쩔수 없더군요 많은 한나라 지지자들이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국내 공인 친북단체 몇개가 야권의 행사 및 이슈거리에 꼭 끼어서 분탕질 치는것 이거 막아야 합니다 촛불시위를 빨갱이들의 난 정도로 기억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이유 입니다 전체 집단에 빨갱이 조금끼어서 일을부풀리고 여론을 호도하니 전체가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제발 민노당 그 한줌도 안되는 세력 정권타도에 보태보겠다고 붙어노는짓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1/10/20 17:13
그리고 팬 심이라는것도 작용하는거 같네요 현재 한나라가 막장이라는거 알아도 딱히 나에게 피해주는게 없는데다
상대진영에 반발심같은것도 작용해서 바꾸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야구에서 기아가 저를 실망시키고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저녁 기분을 쉣으로 만들어도 다음날이면 또 관심주고 응원 하는거랑 비슷하겠죠 야구를 끊으면 끊었지 팀세탁은 못하거든요 크크
11/10/20 17:15
개인적으론 친일파 청산 못한것도 크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종북주의자를 척결 못한것도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불과 한달도 안된 일이지만 북한의 사주 받은 탈북자가 보수단체 인사 암살할려다가 사전 포착한 국정원에 잡혔죠. 재밋는건 이 사람이 이중간첩이었습니다. 중국들 드나들며 장사를 하며 국정원에 북한 정보를 넘겨주다 북한고위간부 한테 포섭된거죠 그 사람이 잡힐 당시 소지하고 있던게 볼펜독침 , 손전등독총 , 독약캡슐 이었다죠.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딧냐?' 라지만 원정화 사건도 그렇고 북한은 확실히 우리나라의 주적이긴 하죠. 지난 연평도포격때 강경하게 대응안한 이대통령에게도 실망스럽기도 하네요 더불어 천안함 46용사 유족들을 분통터지게 만든 참여연대 또한 실망스럽구요.
11/10/20 17:21
북한이 일으킨 사건에 대해서 '남한이 북한을 자극해서 그런 것이다'라며 북한을 비호하고 우리나라로 책임을 돌리는게
전형적인 친북인사의 수법이죠. 이 부분은 민노당, 몇몇 친북단체들의 견해와도 일치하는 것이고.
11/10/20 17:23
정당 지지하는데 논리적 잣대를 꼭 들이댈 이유는 없습니다.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다른 정당 지지자들이라도 논리적으로 자신의 지지 이유를 깔끔하게 가지고 있는 경우 흔치 않습니다.
11/10/20 20:43
역시 많은 의미의 설명으로 강경하게 나와야 되요. 2-3줄로 감성으로 위에서 아래도 내려보던 그 입에 찍 소리도 못하게...
11/10/21 16:10
논리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입장입니다. 진보 측의 가장 큰 문제가 친북적인 태도죠. 문제라는 것은 실제로 친북적인 태도 때문에 한나라당으로 기울어지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는 말입니다. 기득권, 북한문제 관련해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충분히 납득이 되는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11/10/22 18:01
x신이라는 표현은 어찌됐든 좋지 않아 보이네요. 장애인들에 대한 비하어를 그렇게 꼭 쓰셔야했습니까?
지금까지 PGR 눈팅만 열심히 하다가 욱해서 댓글 달게 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자는 수많은 사회의 비주류인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취향'이라는 식으로 옹호하는 것도 폭력적이라고 생각하구요. 좀 역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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