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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1 17:13
아스날은 일단 고추장, 참기름없이 신선한 야채(!)로만 비빔밥을 만들려다가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인지
이번에 좀 삭힌 고명(?)을 얹기로 했단 말이지요~ 이게 얼마나 맛의 조화를 이뤄낼 것인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09/01 17:16
저는 맨체스터 2팀 2강 아스날, 첼시, 리버풀, 토트넘의 4위 싸움이 치열할듯 하네요.
1위싸움도 오리무중, 3,4위싸움도 오리무중이라고 봅니다. 뭐 팬심으로는 주축 선수부상만 없으면 아스날 챔스 직행도 할만하다고 보구요. 확실히 기세는 리버풀, 첼시가 아직 위이긴 하지만 긴 여정이니까요. 첼시는 감독교체가 모가 될지 도가 될지도 모르는 것이구요. (첼시 감독들은 지금까지 죄다 S급만 해왔으니까, 보아스가 잘할지 못할지도 두고 봐야죠. 악담하는게 아니라, 그럴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아스날이 정말 고무적인 것은 맨유, 리버풀과의 경기를 치뤘다는 점 + 선수들 적응을 해야하는데 9월 일정이 스완시, 블랙번, 볼튼입니다. 9월에 적응할 시기인데, 상대편이 약팀들이라 좋아 보입니다. 챔스도 섞여있어서, 경기자체도 여러선수 써볼수 있겠구요. (뭐, 아무리 그래도 챔스 조별예선 떨어지진 않을거라 봅니다.)
11/09/01 17:31
나스리는 제르비뉴, 베나윤으로 충분히 퉁칠 수 있고,
결국 세스크가 아르테타로 다운그레이드되고, 수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야구로 치면 힘을 빼고 컨택을 높인 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결과가 어떨지는 봐야겠지요. 9월에 도르트문트 원정을 빼면 힘든 경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다행인 일이죠. 수비진의 호흡 맞춰볼 기회가 생긴 셈이니 여담이지만 아스날 일정이 참 웃기게 되어 있더군요. 8월에 어려웠고, 9월에 쉽고, 10월에 어렵고, 11월에 쉽고, 12월에 어렵고....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리그 4위, 챔스 8강, 리그컵이나 FA컵 중 하나 드는 것이 목표가 되리라고 봅니다.
11/09/01 17:36
아, 그리고 벤트너는 스토크가 아니라 선더랜드로 임대갔습니다. 브루스 감독과 재회했죠
지동원은 기안, 세세뇽에 벤트너까지 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좀 고생할듯...;;
11/09/01 17:39
QPR은 강등 탈출의 희망이 있을지도요.
조이 바튼, 안톤 퍼디난드, 션 라잇-필립스, 트라오레 등을 영입했는데 기존 선수들과 잘 조화된다면 강등권 탈출은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11/09/01 17:40
개인적인 이번시즌 예상은 맨유-맨시티-리버풀-아스날-토트넘-첼시..!!
그리고 스토크시티가 7위를 하는...지극히 주관적인 예상입니다 그리고 이 밑으로는 다른 기존중위권팀들이 실속있는 영입이 없었다고 보기에 지난시즌처럼 뜬금포로 강팀잡는 일은 드물어질거같네요 [m]
11/09/01 17:44
개인적으로는 강등은 스완시, 노리치, 그리고 끈질기게 살아남아왔지만 이번에야말로 위건이 위험해 보입니다.
막판 션 말로니를 셀틱에서 데려왔지만, 지난시즌 미들에서 대활약을 해 준 클레버리가 맨유로 복귀했고 로다예가 - 은조고비야 둘만으로 공격을 하던 팀이 은족이를 팔았거든요. QPR은 승격의 주역인 아델 타랍같은 선수도 지켰고, 영입이 충실한데다가 재정이 좋은 팀이라 추가적인 투자도 용이할 듯해 보여 쉽게 떨어지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11/09/01 17:46
저는 맨유 - 맨시 - 첼시 - 토트넘 - 리버풀 - 아스날 예상합니다.
맨체스터 형제들은 이번 시즌에 서로 말고는 딱히 적수가 없어보입니다. 젤 위협적인 팀은 첼시정도. 더비전에서 이기는 팀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얼마나 양학을 잘하는지도 관건입니다. 맨꾸역모드때문에 맨유 1위 맨시 2위 예상해보네요. 그리고 첼시는 지난 시즌 2위한 스쿼드 그대로인데가 스터릿지 루카쿠 마타 하울 을 보강했죠. 작년에 토레스가 그렇게 못했어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람파드도 작년에 비해서 폼이 떨어졌다고 보기 힘들고요. 작년 리그 최소 실점 수비진은 건재합니다. 스쿼드상으로는 맨유나 맨시에 뒤떨어지지 않죠. 다만 단점은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전술 변화를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 인데,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실망스럽기에 3위에 예상해봅니다. 완벽히 적응한다면 우승싸움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못해도 3위라고 생각하네요. 첼시도 맨꾸역 못지않은 꾸역꾸역 모드가 있죠. 4위는 리버풀 - 토트넘 - 아스날의 싸움으로 보는데 토트넘을 4위에 놓은 이유가 진짜 배수의 진을 친 기분이거든요. 다음시즌에 챔스 못나가면 주축선수 다 빠져나갈 기세입니다. 게다가 약점으로 지적됐던 공격수(파충류-데포-멸치 3명이서 테베즈 한명보다 골을 못넣었죠...)를 보강했기에 작년보다는 충분히 높은 순위를 가져갈 저력을 가졌다고 봅니다. 작년에 위에 적은 3명이 베푼 자비때문에 날아간 승점이 몇점인지 계산도 안되네요. 게다가 작년에 팔라시오스 폼이 하락하면서 휘청거렸던 미들진에 중심을 잡아줄 파커도 왔으니 모드리치만 잘 컨트롤 하면 4위할거라 보여집니다. 5위는 리버풀 6위는 아스날을 예상했는데요. 리버풀은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지만 공격진에서 수아레즈 의존도가 너무 큰데다가 캐롤의 부적응, 확실하게 양학을 하기 힘들어 보여서 5위 예상합니다. 아스날은 치열하게 4위권 싸움하다 미끌어 질 것 같네요.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발 맞춘적도 없고, 조직력 문제가 여실히 보입니다. 올해 가장 힘들어보입니다.
11/09/01 17:52
아스날 이적시장 폭풍루머와는 달리 생각보다 초라한 보강이네요. 팬으로 실망스럽습니다.
결국 세스크.나스리.클리쉬자리를 땜빵한거에 불과하네요. 그나마 위안이라면 메르테자커로 중앙수비 보강정도... 전체적으로 다운그레이드인데 작년보다 약한전력이고요. 게다가 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하느라 손발도 못맞췄고요. 이정도 보강이라면 이적시장초에 했어도 충분했을텐데 실망이 크네요.
11/09/01 17:57
저도 아스날빠로서 약간 실망스런 이적시장이었습니다. 아자르-음빌라까지 들어왔다면 만족이었을텐데 아쉽네요.
클럽레코드가 드디어 깨진다, 슈퍼퀄리티다 해서 뭐 엄청 지를것 같더니만 결국엔 그동안 교수님 성향대로 돈 많이 안들이고 구멍난 부분만 땜질한 것 같습니다. 선수 많이 사들인것 같아도 돈쓴거 보면 결국 또 남겨버려서 흑자죠;; "국민왼발" 로빈이 이번에도 반밖에 뛰지 못하게 된다면 정말 어려운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11/09/01 17:59
에버튼은 이번 시즌 사용자금이 0m(임대만 셋이었나...)에
선수를 아르테타, 제임스 본, 벡포드 셋을 팔았는데(16m 정도) 그것도 그냥 은행에 들어갈 분위기더라구요;; 불쌍해서라도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ㅠ
11/09/01 18:03
리버풀은 쩌리들 많이 처리했다고 하지만 상당수가 연봉보전 해준 걸로 알고 있어서.. 비율까지도 있는 글이 있었는데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자세히 아시는 분?
11/09/01 18:10
정말 깔끔한 정리네요,
개인적으로 메이렐레스에 이런식의 결과를 초래한...리버풀 운영진과 코칭스태프에 실망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리버풀의 상징이자 갓파더 빌 샹크리의 정신과는 아주 거리가 먼 처사지요 (선수가 서면요청 했다지만 그 모든것을 불러온게 구단의 선수에대한 대우가 불러온 결과일 뿐이므로) 퍼거슨의 위엄돋는 요즘이지만 맨시티의 자금력은 정말 어마어마 하군요. 첼시의 로만 초기의 그것과 1:1 비교 해봐도 더 많이 쓴거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아담존슨이라도 사왔어야 했는데 ..아 과연 맨씨티를 이길수 있을까요... ps. 글에 적힌대로만 계산해보면 맨체스터시티는 플러스 마이너스 해보면.. 총 1004억원을 지불했군요
11/09/01 18:25
리버풀 혹시나 아자르 데려오나 싶었는데 역시나 아니더군요.....
솔직히 맨유랑 맨시는 우승경쟁 그리고 첼시와 리버풀의 3위 경쟁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아데바요르를 임대하긴 했지만 공격과 수비진을 보강해야 하는데 오히려 방출만 있어서 남은 공격수가 데포랑 파블류 아데발 이렇게 셋이잖아요 이거 나중에 발목잡힐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렇다고 토트넘이 공격수 없는 전술을 쓰기에도 아니고 모드리치의 태업여부가 어찌될지.... 팀멘탈 하락도 불안요소죠 이런식으로 가면 토트넘도 빌라꼴 날지도 모르는 일이라서... 아스날역시 급 영입에 따른 조직력 강화랑 영입선수들의 적응여부가 큰 변수겠네요 리버풀도 지금 조직력이 살짝 불안할 판에 이렇게 폭풍영입 한다고 경기력이 오른다면 맨시가 진작에 우승했겠죠 또한 공격 전개를 해줄 선수가 필요하지 않을지... 맨유전 램지 보면 참 답딥히던데 설마 나믿램믿 모드로 가려는 생각은 아니겠죠?? 어쨋든 이번 시즌이 정말 혼돈의 epl이 될 것 같습니다 [m]
11/09/01 18:57
아스날 홈피에 이적시장 정리해놨네요.
http://www.arsenal.com/news/news-archive/arsenal-s-summer-the-ins-and-outs-
11/09/01 19:30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스네이더 온라인 종결 기념으로 골닷컴에 뜬 스네이더가 밝히는 이적 이야기 번역해봤습니다.
http://www.goal.com/en/news/10/italy/2011/09/01/2645857/i-had-a-feeling-that-manchester-united-move-was-pretty-close I had a feeling that Manchester United move was pretty close - Inter's Wesley Sneijder 스네이더 - 맨유로의 이적이 이뤄질 것 같았어요. nter playmaker Wesley Sneijder has admitted that he felt that a move to Manchester United was a realistic option at one point during the transfer window, although he didn't speak with manager Sir Alex Ferguson to discuss a potential deal. 인테르의 플레이메이커 스네이더는 맨유로의 이적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도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는 퍼기경과는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도 합니다. The Netherlands international's proposed transfer eventually fell through, but Sneijder doesn't know what made United decide not to further pursue a summer transfer. 네덜란드 국가대표에게 제의된 이적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고, 스네이더는 왜 맨유가 자신을 포기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There was definitely interest. For a while, I had a feeling that a transfer [to Manchester United] was pretty close. We discussed it a number of times, but the move eventually didn't go ahead," Sneijder told Algemeen Dagblad. "분명 맨유가 저에게 관심이 있었습니다. 얼마 동안은 거의 맨유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적에 대해 여러번 의견을 나눴지만 결국 그 이상의 진척은 없었습니다." "I never spoke with Alex Ferguson. Talks weren't in such an advanced stage yet. I don't really know why they eventually stopped their attempts to sign me either." "퍼기경과는 대화를 나누지 못했어요. 이적 협상이 많이 진행되지도 않았구요. 전 정말 왜 맨유가 갑자기 저에 대한 오퍼를 접었는지 모르겠어요." The playmaker then went on to say that he's more than happy to stay with Inter as he's feeling very well at Inter. 스네이더는 인테르에 머무르게 되어서 기쁘고 인테르에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Manchester are one of the biggest clubs in the world, so of course I was open to a move. Nevertheless, a transfer was not a must for me. I'm happy to stay at Inter and I'm feeling very well in Italy.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죠. 그래서 저도 이적에 대해 긍정적이었구요. 그렇지만 이적이 꼭 필요한 건 아니었어요. 전 인테르에서 행복하고 이탈리아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Perhaps Manchester United also got the feeling that I didn't really want to leave Inter." "아마도 맨유는 제가 인테르를 떠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Sneijder is currently in Netherlands with the national side to prepare for the Euro 2012 qualifiers against San Marino on September 2 and against Finland four days later. 스네이더는 현재 9월 2일에 벌어지는 유로 2012 예선 산마리노전과 그로부터 4일 후의 핀란드전을 위해 네덜란드에 있습니다. '정말'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왜 맨유가 자신을 포기했는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 실제로 오퍼가 있었던 걸로 보이고, 스네이더의 주급이 너무 높아서 맨유가 포기했건 CS에서의 경기력을 보고 기존 자원들을 믿고 가기로 했건 스네이더가 딜을 쫑나게 한게 아니라 맨유가 먼저 포기한 것 같네요. 뭐 퍼기경이 정말 원했다면 데려왔을껍니다. 퍼기경이 자신을 원한다는 건 전세계 어느 축구선수에게나 기분 좋은 일이고, 실제로 정말 원했던 선수들에게는 친히 전화하면서 마음을 돌리려고 했죠. 스네이더에게는 그러지 않았다는 걸로 봐서 절실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11/09/01 19:35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있네요...
http://www.thenewsgrind.com/news/uk-news/transfer-deadline-man-city-signing-several-stones-overweight-reports-sky-sports-news/?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 TheNewsGrind (The News Grind) 베일에 가려진 선수가 그의 에이전트와 함께 맨체스터로 헬리곱터를 타고 왔었다고 합니다. 데드라인이 끝날 무렵 시티 측에선 모든 입단 준비식을 마친 상황이였는데 시간초과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이건 가레스베리의 폰에 의해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데로시가 오려던거 같은데 아쉽네요 ㅜㅜ 겨울엔 꼭데려오길 하그리는 금방 또 누울꺼 같아서 믿음이 안가네요 많이 쉬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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