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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6 22:21
김승우씨 증언이 강병규 개인에게도 신의 한수였지만, 역설적으로 대중들에게도 선수협 관련 트윗에도 신빙성이 있다는 걸 말해줬다고 생각해요.
이 기사 이전에는 "또 소설쓰네, 저 거짓말쟁이" 에서 "어? 이거.. 강병규 트윗에도 진실이 숨어있나?"로 바뀐거라고 보거든요..
11/08/26 22:41
이래봤자 이미 '양신'을 건드렸다는 점에서 인터넷 여론은 변함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성역을 건드리면 진짜 사실 여부는 이미 안드로로 가는거죠. 건드린 자체가 죄악이니까요.
11/08/26 23:00
기아 팬들한테 해태 시절의 기억을 새록새록 불러 일으키는 강병규죠. 그리고 양준혁이 우리 팀을 이렇게 취급했지... 란 추억도 떠오르고요.
11/08/26 23:23
쌍방울 관련 지명 이야기는 네이버 기사로도 몇번씩 나왔던 이야기인데 그 땐 리플이 많이 달려도 비난하는 글은 없었는데 강병규씨가 트위터글 올리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더군요. 선동렬감독과 관련해서도.
당시 선수협 결성시절 양준혁 선수가 어떻게 처신했었어야 욕을 안먹을까요. 강경파의 논리대로라면 단체의 주장을 관철시키기전까지 끝까지 투쟁한다는건데 현실적으로 가능은한건지 모르겠네요. 선수협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선수들은 보복성 트레이드를 당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도 없죠.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는 모르겠지만 강병규, 최익성 선수는 성적이 바닥이여서 방출된걸로 아는데... 최익성선수는 자서전도 썼었죠. 산 타고 방망이로 타이어 두들이면서 훈련하고 했지만 결국 원하는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서.. 강병규씨가 원하는 대로 노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트레이드를 당하더라도 야구는 야구대로 잘하고 노조활동을 했어야 하죠. 결국 양준혁선수는 성적은 잡았으나 선수협은 손에서 놓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선수협에 마음은 있지만 성적을 잡는데 실패했을 뿐이죠.
11/08/27 00:34
강병규씨가 원하는 선수협 결성하기 위해서는 이 선수들이 없으면 프로야구가 성립하지 못할 정도의 인기와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적극 참여했어야 되죠. 각 팀의 대표 얼굴인 선수들과 1군급 선수들 다수... 선수협의 명분을 세우기 위해서 2군, 연습생들도 참여했어야되구요.
근데 현실은 참여도도 필요한 만큼 높지 않았고 선수협을 받처줄만큼의 성적도 내지 못하죠. 선수협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주전급도 안되고 그 숫자마저 소수라면 구단에서 미쳤다고 거기 따라갈까요.. 전 당시에도 선수협을 왜 만드나 했습니다. 낙후된 구장, FA기간, 연습생의 최저연봉 개선 이정도가 정말 선수들에게 필요한 사항이라고 보는데 야구 잘하면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의 대우를 받으니 실력이 되면 그냥 야구하지 선수협에 참여할까요. 그래서 잘 나갈때 선수협 회장을 지낸 손민한선수가 대단하다고 보지만 결국은 성적을 함께 잡지 못했죠. 성적을 내야 목소리에 힘이 들어갈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지원도 없는데 강병규씨는 본인조차 실질적인 도움을 못 주면서 모든 잘못을 한사람에게 떠넘기는 듯하네요. 그리고 강병규씨가 원하는 선수협은 지금이라면 만들수 있나요? 적자를 본다는 프로야구지만 극소수의 최상급 선수들은 수십억대의 연봉을 받고 일본진출이나 국내FA가 가능하게 부유하구요. 그에 반에 이게 투수냐 타자냐 할 정도의 바닥 성적인 선수도 1군에서 뛰는 얇은 선수층이죠. K리그처럼 국내 선수들을 해외에서 탐을 내서 FIFA가 선수이적에 관한 규칙을 확실히 적용시켜주는 것도 아니니 선수들 스스로 해외진출이 가능해질 정도로 실력을 높이지 않으면 절대 구단과 동등한 입장에서 교섭이 안됩니다. 현재까지도 불가능하고 앞으로도 언제될지 모르는 일을 한 사람의 탓이라고 몰아가는거 아닌가요? 실력을 두단계 세단계 높이지 못한다면 지금도 앞으로도 구단이 갑, 선수가 을이 될꺼라 보는데 칼빈소총 하나 쥐어주고 탱크랑 이길 때까지 싸웠어야 된다는 꼴인데 개인적으론 비난을 받는다면 양신급 이미지에 못미치는 도덕적인 실망감정도라면 모를까 그 때의 선택을 가지고 양아X 소리를 하는건 강병규 트위터 선동에 따라 선동렬 팬들의 물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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