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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1 22:49
저는 자우림이 오늘 하위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어보면요..
노래를 차분히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무대였습니다. 노래 선택은 좋았고 밴드의 특성상 들뜨게 만들 수 있는 공연이었는데 좀 어색하게 방방 뜬 느낌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윤아씨가 지난주의 7위를 만회하기 위해서 약간 오버페이스 했다는 느낌도 들었네요
11/08/21 22:50
개인적으론 오늘 자우림 무대에서
편곡이 좀 별로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처음부분에서 '이렇게 멋진~ 파란 하늘위로오~' 이런식으로 늘려부르는게 이 노래에 맛이었던것 같은데 오늘은 '이렇게 멋진! 파란 하늘위로!'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극단적으로 끊어부른게 생각보다 맛이 안살았던것 같아요.. 노래 맥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랄까요? 낯설었다고 할까요? 물론 개인적인 평이었습니다~
11/08/21 22:52
청중평가단 순위를 저희가 이해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나와 다르면 현장의 다수는 저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네요. 솔직히 전 오늘 자우림 무대는 박자를 엇으로 넣어서그런지 원곡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인순이씨의 오늘 무대는 레전드급이라 다음주도 기대가 되네요.
11/08/21 23:54
윤민수씨와 자우림 많이 기대했는데 예전보다 못 하셔서 어헝헝헝
두 분 중에 한 분은 성대 결절을 겪으셨고 또 한분은 건강 상태가 안 좋으시긴 했지만, 다음 경연 때는 리즈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원곡만큼은 했으면 하네요. 원곡만큼만 해도 상위권에 충분히 오를만한 분들이신데 오늘 경연은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이었네요. 그리고 또 다시 끝판대장분이 오셨네요. 무대에 올라오는 모습을 보는데 그 아우라가 딱 임재범씨가 생각나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인순이씨는 나가수 무대에서 임재범씨보다 더 강력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임재범씨는 모든 대중을 감동시킬 수 있는 재능이 있으시지만 그의 나가수 무대에 관해선 늘 크던 작던 피지알에서 논란이 일었던거든요. 태생이 락커인 그의 음악은 호불호가 확실했어요. 반면에 인순이씨는 임재범씨에 결코 조금도 밀리지 않는 아우라에 더하여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옅고 대중성이 짙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별 무리없이 롱런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1/08/22 00:17
자우림의 무대에 저는 오히려 보컬이 오늘은 마이너스였다고 봅니다. 부르는 내내 호흡이 딸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체력 문제 아닐까싶었어요. 전성기 시절에 방방 뛰면서 불러도 완벽하게 신났던 무대가 그 느낌을 못 주지 않았나 싶네요.
윤민수씨 무대는 역시 예전여러 라이브 영상을 보면 알수 있듯 목이 확실히 안 좋긴 해도 이렇게 욕먹을 정도는 아니 였다고 보는데 욕을 상당히 많이 먹더라고요. 이정도하더라도 윤민수는 역시 호소력이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은근 오래 가지 않을까 예상 됩니다. 목 회복한다면 김범수씨 정도로도 계속 나갈수도 있다고 봅니다.
11/08/22 00:27
편곡이 매우 별로였다고 생각해요. 노래에 기승전결중 결이 좋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나가수 무대는 결이 매우 중요하죠. [m]
11/08/22 01:11
저는 인순이씨 이야기를 해보면..물론 노래 잘하셨고 인순이씨 최고의 가수이며 저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연출이 너무 대놓고 제2의 여러분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노래 몰입에 방해가 되더군요. 여러분 못지 않게 감동 받았으나...그 연출이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네요.
11/08/22 03:42
저는 개인적으로 바비킴, 자우림, 김조한(솔리드) 팬이고...
팬심 가득 담아 편견으로 가득 찬 시각과 청각으로 방송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인순이씨 등장과 함께 제 편견이 무너져버렸습니다....... 명예졸업한 두 분과 YB가 있었더라도 이 분의 이 느낌을 포쓰를 견뎌낼 수 있었을까 싶네요. 임재범씨 돌아오면 모를까... 인순이씨는 최고네요. 개인적으로 인순이씨의 음색이나 이런저런 면에서 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취향따위는 초월한 느낌의 노래였습니다. 완전 후덜덜하네요;;;;;
11/08/22 04:29
솔직히 좀실망이었네요 아무리 자기노래라지만 그렇게 부르는걸 보고 좋은노래를 남이아닌 자신들이 망치는것같아서
기분이 좀그랬습니다 충분히좋은노래인데 왜....
11/08/22 06:00
늘 누군가가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가수가 누구인 것 같냐고 물으면 남녀 통틀어서는 인순이라고 대답하는 1인입니다. 우연히 학교 행사에서 라이브하시는 것을 2회 보고서는 '아, 답이 없구나...'라고 받아들여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몇몇 공연에 가서 좋은 무대 많이 보았는데요. 가장 감탄스러운 점을 폭발적인 성량이나 완벽한 기교, 감정이입, 혹은 상대적으로 많으신 연세... 그 어느것으로도 꼽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을 모두 퓨전시키셔서 늘 스튜디오 레코딩과 별 차이 없는, 아니 오히려 라이브가 더 훌륭하게 들리고 보이게끔 만드시는 것이 정말 앞에 있는 이를 질리게 하는 실력인 듯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제 소견으로는 천하제일 무도회에 손오공 베지터 퓨전이 등장한 셈입니다.
11/08/22 06:36
이 경연 순서가 정말 기억에 남는 것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90 몇 년도에 모 대학 축제에서 인순이씨가 나오셔서 사람들
벙찌게 만들고 뒤이어서 이선희씨가 나왔었습니다. 근데 저 포함한 다들 같이 봤던 친구들이랑 지금도 얘기하면 이선희씨 무대가 훨씬 좋았고 기억에 남았다고 얘기를 하죠. 오늘 인순이씨는 뭐.. 레전드라는 것이 진짜 무엇인지 보여주네요. 떠돌던 유머처럼 목이 말라서 콜라 한 캔 마시려다가 뚜껑만 따고 조용히 내려놓고 정자세로 감상했습니다.
11/08/22 10:07
전 사실 요새의 나가수가 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제일 맘에들지 않는건 돌림판입니다. 제작비가 없나? 싶더군요. 나가수는 선곡이 한 50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그 선곡을 아직도 뺑뺑이를 돌리고있습니다. 아이디어가없는건지 돈이없는건지. 그 안에있는 추천곡들에대해선 뭐 말할가치도 없구요. 게다가 어제 명예졸업한 2인. 스페셜한 연출을 기대했지만....것도 한번 불렀던 듀엣곡을 그대로 재탕을시키다니. 또 어제는 순서도 자막에 잠깐 나온대로 임의로 정했더군요. 순위는 집계하면서 순서는 임의라니. 방송으로 1위와 7위가 전국으로 발표가되는데 아무리 선호도 조사라고해도 순서가 순위에 영향이 있으면, 순서도 당연히 추첨을 했었어야한다고 봅니다.
11/08/22 11:20
인순이씨 대접해주는게 너무 과해서 좀 많이 오글거렸는데 무대는 정말 감동이더군요.. 자우림은 정말 좋아하는데 어제는 대실망이었습니다. 건강이 안 좋아서 그랬었군요... 전 뭔가 성의없이 대강 부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노래방에서 올라가지 않는 노래 골라서 부르는 사람같기도 하고. 오히려 저번 7위했을 때는 괜찮았는데 7위라니 아쉽다..했습니다만 이번엔 보자마자 그냥 7위일 줄 알았죠. (다른 분들은 어제 노래가 다 좋았거든요.) 인순이씨의 대감동은 앞에서 폭망한 자우림 덕도 좀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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