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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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7/29 14:19:59
Name 총알이모자라
Subject [일반] 前운영진으로서 부탁드리는 한마디

제목은 한마디인데 좀 깁니다.

몇 년전에 운영진을 몇 개월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스스로 운영진을 그만둔 이유는 운영진이 되다보니 게시판에서 활동하기가 참 불편하더군요.

사실 제가 운영진이었다는 것을 아는 분은 많지도 않았죠.

운영진이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이 다른이들의 글을 규정에 어긋나는지 판단하는게 힘들기 때문에

표를 안내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이 되고나서는 모든 글쓰기는 중단하고 가끔씩 댓글이나 좀 달았습니다.

운영진을 하면서 게시판을 관리하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당시 올라온 글들은 모두 읽었습니다.

규정에 걸린다고 생각하면 다시한번 읽어보고 처리하였습니다.

제가 처리하던 방식은 저의 판단이나 이성 감정 등은 배제한 최대한 기계적인 처리였습니다.

글의 내용이 제가 좋아하는 것이건 싫어하는 것이건 규정에 어긋나면 무조건 삭게로 보냈습니다.

특히나 당시에는 정치글을 금지되었기에 어느쪽이던 조금이라도 정치적인 글은 모두 삭게로 보냈습니다.

쪽지로 항의도 몇차례 받았지만 그리 많은 수는 아니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생각하건데 운영진은 공개가 안되는게 좋습니다.

규정에 따라 기계적인 처리를 해야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운영진은 글을 올리거나 댓글 다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좋아하는 곳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사람인지라 감정을 조절해야만 하는 경우도 많은데

누가 운영진이다 하면 그의 글이나 댓글에 보다 많은 이들이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물론 피지알 공식 얼굴 항즐이님(미남은 아니...)이나 프로그래밍을 맡고계신 토비님은 상관없지만

게시판 관리를 하는 운영진은 이름없이 움직이는게 좋다고 봅니다.

게시판 관리를 위해서는 모든 글을 다 읽어야합니다.

그러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운영진도 쉽게 지치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람이 지치면 짜증도 내고 실수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선을 넘어서는 안되겠죠.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 무슨 이익을 바라고 봉사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사이트 관리자한다고 급여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돈을 보태는 경우도 있지요.

피지알은 아마추어입니다.

철저하게 관리가 되는 상업목적의 사이트가 아닙니다.

피지알의 운영진 중에 누가 실수를 하고 잘못을 했으면 그를 비판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실수와 잘못을 비난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 합니다.

나는 한사람이고 한번 말 할뿐이지만 받는 입장은 수천명에게 수천번의 욕을 먹는 겁니다.

자제와 관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1/07/29 14:21
수정 아이콘
관용을 하기에는 퍼모씨가 한 짓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그 분에게 피해 받은 분이 한 둘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자제를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11/07/29 14:21
수정 아이콘
아니 세상에...
총알이 모자라님은 몇년만에 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pgr21에 계셨군요...
엘푸아빠
11/07/29 14:22
수정 아이콘
자제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글부터 자제하세요. 이런 리플은 반대하겠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새강이
11/07/29 14:22
수정 아이콘
우리 모두에게 자제가 필요할 때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셨으면 ㅠㅠ
11/07/29 14:2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 빼고는 이해합니다.
PatternBlack
11/07/29 14:23
수정 아이콘
전 퍼플레인님보다는 밑에 사과글이 아닌 해명글을 쓰신 분이 더 마음에 안드네요.
11/07/29 14: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운영에 관한 질책이면 그냥 한마디 던지고 말았을 겁니다.
왜 어제 그 글을 삭게에 보냈느냐 운영진 너무하다 이정도 댓글만 달리고 끝났을겁니다.
그런데 정말 문제는 트위터에서 삭게로 보내진 글을 썼던 회원을 운영진이 뒷담화했다는 것이고
또 파보니 그 회원 한명뿐만아니라 이미 2900개의 트윗 중 상당한 부분이 여러 pgr 회원들을 뒷담화였다는 것이 드러났고,
더 파보니 운영진의 권한을 남용하여 회원의 공개하지 않은 정보를 얻었고 그걸 들먹이며 인신공격, 욕수준의 뒷담화였다는 것이죠.

본문글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은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lotte_giants
11/07/29 14:25
수정 아이콘
자제는 필요하지만 관용이 필요한지는 딱히 잘 모르겠군요.
11/07/29 14:25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누군지는 시스템을 통해서 검색도 가능하고, 예전부터 비밀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건 말씀하신 의도는 전달이 되었으니 다른 회원분들의 의견을 함께 고려하여 잘 결정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07/29 14:26
수정 아이콘
자제와 관용이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 합니다.
저는 사실 이번 사건이 단지 퍼모분의 이중성이나 행동에 대한 비판, 비난에 집중되는 것이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그렇게 해서 퍼뭐시기 님 매장하고, 나쁜x 만들면 뭐가 달라질까요?
지금은 운영진 공식 입장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정작 중요한건
문제의 발단이 된 운영진의 유저들에 대한 무시하는 태도와 독단적인 운영을 바로잡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패는 엄마
11/07/29 14:27
수정 아이콘
이야기했지만 고생하는 건 안타깝고 회원들이 배려해야하는건 맞지만 역으로 고생한다는 것이 모든 것에 대한 명분 또한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힘들고 지치기 때문에 회원비방을 하면서 운영진을 유지할 어떠한 이유는 더욱 더 없구요.

또한 규정이 애매모호한 것이 장점이 될 순 있지만 운영진 개개인 판단에 달린 것이기에 또한 독이 될 수도 있죠. 그렇기에 운영진이 비공개가 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실 규정보다는 운영진의 판단이 더 큰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pgr이기에 오히려 운영진은 비공개는 동감가지 않습니다.

자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관용은 저로서는 모르겠지만
11/07/29 14:2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회원님들 조금만 더 기다리셨으면 좋겠네요.

운영진분들의 입장 정리가 올라 온 후에 제안이나 요구 사항 등등 올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여하튼 항즐이님, 토비님 이하 운영진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11/07/29 14:2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운영진은 아이디 두개 쓰면 안되나요? 운영용 하나 개인용 하나
11/07/29 14:30
수정 아이콘
자제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의 관용은 베풀고 싶은 사람만 베풀어야지 다른 회원들에게 권유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운영진이 스트레스 받아서 실수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실수도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 것만이 용서받을 수 있겠죠. 저게 상식적으로 납득가능한 수준의 실수인가요. 아니 애초에 실수이긴 한가요.... 이 상황에서의 관용은 뭐 베풀고 싶은 사람만 베풀어야겠죠...
11/07/29 14:31
수정 아이콘
이 사이트에서 무슨 이익을 바라고 봉사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익이 꼭 금전적인 형태로 발생해야만 이익이겠습니까?
수만명의 회원위에 내가 군림해서 정확한 규정이 없으니 "(어느정도) 내 임의대로 회원의 글을 삭제처리 할 수 있다."라는 자기만족감이라는
개인적인 이익이 발생하지않겠습니까?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으로 보건데, 분명 저런 우월감과 자기만족감에 도취되어있었던게 분명합니다.
대다수의 우리 PGR의 운영진이 그렇지 않다는것을 알지만 현재 논란의 당사자는 분명 금전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이익을 취해왔다고 생각합니다.
11/07/29 14:36
수정 아이콘
당사자한테 사과를 요구 할 수 없듯이 피해자한테 관용을 요구할 수도 없는겁니다.
김연아이유
11/07/29 14:38
수정 아이콘
뭐랄까요..

이번사안은 사람이기에 할수있는 운영진의 실수라고 하기에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아마 최초에 kimbily 님이 fender 님의 글을 삭제하신 것은 그런 종류의 누구라도 살다보면 할수있는 운영진의 실수라고 볼수있는 사안이겠죠.

이번일도 한편으로 보면 누구나 할수있는 실수라고 할수 있겠죠. 아마 이렇게 큰사태가 되리라고는 결코 생각치 못했을겁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수면위로 드러난 일만 봤을때는,
마치.. 오늘 이전엔 감히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일이 현실이 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문제의 전운영자에게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맛있는걸 좋아합니다. 요리하는것도 좋아하구요, 결혼한다는 소식들었을때도 진심으로 마음의 축복을 드렸습니다. )
놀란마음과 상실감, 배신감,슬픔은 이루말할수 없이 큽니다.

마모씨가 승부조작사태의 핵심인물이라는게 들어나을때 느꼈던 그 배신감만큼이나, 그 상처만큼이나
지금 아프다고 해야할까요.

모르긴 몰라도 저같은 분들 많을겁니다.
11/07/29 14:41
수정 아이콘
pgr을 이분해서 자기네들 굿판 만들어서 친목질 하다가 말아먹고..

그 와중에 pgr역사에 길이 남을 상처를 남기는데
공헌한 분이 몇년전 pgr 운영진 시절을 운운하다니?....

구역질이 납니다.

pgr에서 제일 보기 싫은 것들 중 하납니다.. 비타넷...그에 관계된 모든 것들..
11/07/29 14:41
수정 아이콘
운영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pgr에 있는 재미잇는 게시물들이 검열대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게 상당한 스트레스겠네요. 흠,, 총알님 말씀도 이해는 갑니다만, 퍼모씨의 행동은 도가 너무 지나쳤죠. 내일중으로 글이 올라올거라고 항즐이님이 그랬으니 기다려봐야죠. 그리고 운영진 익명으로 하자는 의견은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게시물이 삭게로 갔을때, 운영자에게 항의를 해야합니다. 또 기타 건의해야할 사항들도 결국 운영자분들에게 해야하는데,, 익명으로 한다는 것은 여러 문제가 발생할 듯 합니다. 신고게시판으로 운영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그건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되어서,, 어쨋든 한번 논의가 필요한것 같네요. 그리고 운영진이라고 글쓰기과 댓글다는것을 자제해야할 필요가 있나요? 제가 운영진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게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냥 회원들과 같이 글쓰고 웃고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11/07/29 14:45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 (전)운영진 이시네요. 오랜만에 뵈니 반갑네요.
운영진이실때 칼같은 잣대에 불만이 있기도 했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인지 그 후 피지알에 다소 실망을 했을때는
총알이 모자라 님이 그립더군요 ^^;
윗 댓글에 피지알 흑역사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릅니다...

퍼플레인 님의 이중성에 대해 논하는것에서 개인적인 학연, 지연, 집안 등등에 대해 나아가고 있는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우리는 다르다는것을 좀 보여줬으면 하는데요.
데보라
11/07/29 14:4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에 자게를 보는데 아주 불편하네요!

잘못한게 맞기는 맞는데, 속된 말로 까여야하는게 맞기는 맞는데.. 어디 무서워서 운영자하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덩달아서 다른 운영진분들도 위축되고 의심받고, 해명을 요구받고, 이거는 청문회가 따로 없네요!
다 그냥 즐기자고 오는 사이트인데, 이른바 그 격?이라는 것때문인지는 몰라도, 너무 너무 이성적인 판단으로 극단까지 치닫는군요!

운영을 할때 글을 삭제할때는 원칙에 따라서 삭제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제 실수였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자가 그런식으로 운영하면 산으로 가죠)
삭제를 하거나 글을 잠그었으면 그것대로 가는 것이지, 일일이 해명하고 사과하기에는 운영자가 받아야 할 스트레스가 너무나 큽니다.

개인적으로 일할때, 돈 받고 할때도 스트레스받고 짜증나는데, 오히려 신경쓰이고 책임감만으로 운영하면서 모든 일이 완벽하게 처리되고 공명정대하기를 바라는 것은 좀 심하게 부담스럽지 않나 생각되네요!

결과적으로 한 운영진이 큰 잘못을 했고, 그에 대해서 많은 성토가 있었으니, 이제는 다 운영진들의 처분과 결과를 기다려줘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심으로 자제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프라인의 인간관계가 아닌 온라인상에서의 사람들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진심으로 느끼네요!

한 운영자가 저지른 잘못이 앞으로도 더 많이 까여야 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은 개인적으로 유보이지만,
선량한? 운영진에게 더 많은 책임과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더더군다나, 같은 운영진으로서의 사과정도라면 모르겠지만,
회원들의 모든 원성을 온몸에 받고 다 뒤집어쓰는 사과를 해야한다면, 이 또한 오바라는 생각입니다.
11/07/29 14:54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셨으니 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11/07/29 15:1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쪽지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여기다가 글을 답니다.

기억에만 의존하자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05년-6년 경의 일이었습니다. 지금에 비해 pgr에는 양질의 글을 쏟아내는 속칭 네임드가 더 많았고 지금보다 스타 관련 글들이나 여러 글들이 더 흥했던 시기죠. 당시 총알님이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몇몇 분들이 pgr내에서 오래된 친분을 계기로 친목질을 하면서 유게등에서 누구도 이해못할 거지 같은 글들을 써갈기며 우주류니 뭐니 웃기지도 않는 글들을 배설해댔습니다. 그꼴 보기가 싫었던 여러 유저들이 항의 비슷하게 댓글들에서 키배가 벌어지다가 그런 등쌀탓인지 자유롭게 자기들끼리 놀기 위함인지 다른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를 오픈하였죠. '

거기까지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딱히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을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스타 인기가 절정에 달아 팀들이 창단이 되고 프로리그등의 인기가 극에 달해 광안리 결승이 10만관중드립등이 나오던때죠.

그런 것들과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그와중에 e스포츠 관계자들도 눈여겨 본다는 pgr의 상징성, 전달성등은 대단했고 그중에 속히 네임드들의 자부심은 하늘을 찔렀더랬죠.

비타넷이란게 역겨운게 물밑작업을 한건지(당시에도 pgr은 엄격했고 정말 개인사이트였음) 당시 불만을 가지고 있던 네임드들과 친분을 이용해서 다수의 양질의 글을 쏟아내던 네임드들을 스카웃을 해서 데려갔죠.

그와중에 pgr에는 샘플식으로 몇 줄 갈겨놓고 비타넷으로 오라는 식의 홍보글들을 쓰는 짓들도 하고...

암튼 당시 pgr의 엄격함에 질린 상당수의 유저들이 pgr+비타넷, 혹은 only 비타넷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유명한 토성님 사건이 터지게 되고 이건 따로 얘기하긴 너무기니 엔하위키등을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pgr유저들과의 간극을 벌리는 한편 저같은 pgr골수 유저에게는 깊은 증오심을 품게되는 계기가 되었죠.

그러다가 뭐가 문제였는지 사이트 활성화가 잘안되었는지
(저는 지나친 친목질의 폐해라고 봅니다만) 지지부진해가다가 운영상의 미스인지 뭔지 계정이 정지되어 홈피가 정지되는 일등이 벌어졌고(어처구니 없는게 그내용을 pgr에 와서 양해를 구하고 홍보를 하죠 당시 pgr운영진의 대처가 정말 대인배스러웠다고 생각함)

끝내는 사이트 자체가 폭파되었죠. 정확한 내역은 모르겠지만.. 알고 싶지도 않고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니 슬금 슬금 비타넷 주축 멤버들이 다시 pgr에 글을 써갈기기 시작하더란 말입니다.

저같은 골수 pgr유저에게는 그아이디만 보여도 알 수 없는 증오심이 부글부글 끓어오르죠..
DrakeDog
11/07/29 15:30
수정 아이콘
헛...이분도 운영자였었나요?
과거에 운영자도 했던분이 리플로 비꼬기나 하시고...참...
Lovepool
11/07/29 15:53
수정 아이콘
총알님이시네.

이분 아이디 보면 열뻗칠 분들 많지 않나요?
퍼플님 사건의 한 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친목질'의 원조신데요.
설마 퍼플님 사건에 자중하라는 글을 올리실줄이야.

요즘 PGR 예전같지 않다. 그 주옥같은 글들, 네임드분들 다 어디갔냐. 올드유져의 향수를 빼앗아가셨잖아요.
그때 그사건만 (위키 비타넷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B%B9%84%ED%83%80%EB%84%B7 )
아니였더라면 지금쯤 더 좋은 PGR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유져간에 분쟁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것도 아니고 이상향이 달랐던것도 아니고
단순히 '친목' '끼리끼리'라는 이유하나때문에 나가셔셔 행복하셨습니까?
왜 돌아오셔셔 훈계죠?


이건 그냥 못넘어가겠네요. 하긴 뭐 어쩌겠습니까만.
11/07/29 15:56
수정 아이콘
비타넷과 토성 사건이 같은거였던가요. 하도 오래전이라 헷갈리네요. 그때 많이 나대고 다닐 때라 당시 사건정리도 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여튼 글쓴이 분도 좋게 물러나진 않았던 걸로 아는데, 역시 시간은 위대하군요.
11/07/29 15:59
수정 아이콘
오랜만이시네요. 그쪽에 비가 많이 왔다던데... 별일 없으시죠?
아나이스
11/07/29 16:00
수정 아이콘
큰 관심 두던 때가 아니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비타넷 하니까 떠오르는 건 자체 리그랑 정말 친목질 성향 강해보였다...
하와이강이라는 운영자 생각나고(비타넷 관련 글 올렸다가 리플로 pgr사람들한테 엄청 까였죠.) Mynation이라는 피지알에서 종종 닉 보이다가 비타넷으로 가버리고 비타넷 없어지자 종적을 감춘 꽤 유명한 네임드 정도가 떠오르네요. 왜 기억나냐면 비타넷리그 중계 캐스터?로 활동하시면서 사이트에 나름 폼나는 사진을 올려놓으셔서... Doltoss였나 색다른 플레이를 잘 하는 토스고수분도 있었고.

비타넷 계정이 날아가기 얼마 전 들어갔을 때는 초기의 활발함과 달리 굉장히 침체되어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글도 잘 안 올라오고,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리그는 망하고.... 친한 사람들끼리 쑥덕대고... 그러다 폐쇄되더군요. 왜 pgr 골수유저들이 친목질을 끔찍하게 싫어하는지 비타넷 망한 거 생각해보면 이해가 갑니다.

당시에 잘 몰랐는데 네임드 빼가기도 많이 했었군요. 아무것도 모르던 둘 다 들어가던 입장에선 꽤 괜찮은 글들 많아서 자주 보곤 했는데 -_- 덕분에 pgr이 친목질과 담쌓은 사이트가 되었지만 그 잘 쓰던 네임드들 빠진 건 좀 아쉽군요
총알이모자라
11/07/29 16:08
수정 아이콘
흠..반응이 뜨겁네요. 간단하게 정리하죠. 비타넷에서 활동을 했는데 그게 뭐 문제인가요? 피지알에 악영향을 미친게 뭐가있나요?
그당시 용산이스포츠경기장 오픈기념으로 비타넷과 피지알로 서로 오프 경기도 하고 했지요. 서로 감정상할일도 없었고 기분나쁜일도 없었습니다. 친목질이라고 비난하시는 부분도 이해가 안가는게 유저들끼리 오프등을 통해서 서로 만나고 알게되는게 문제있는 일입니까? 친목질 보기싫다고 해서 마침 비타넷에서 놀라고 해서 거기서 논겁니다. 친목질하는거 싫어하는 분들 많으니 따로 친목질할 공간 생긴게 뭐가 문제있습니까?
비타넷이건 피지알이건 서로 별로 대단한 존재로 무슨 경쟁상대고 아니엿고 서로 다투는 일도 없었는데 무슨 원수라도 된것 마냥 생각들을 하시네요?
비타넷은 도메인 소유자가 도메인 유지를 하지않아서 사라진것인데요. 그건 제가 참견할 일이 아니니 각설하고요.
골수 피지알 유저도 좋고 다좋지만 내 마음에 안들면 나쁜사람인것 마냥 표현은 삼가해주시죠.
그리고 전 운영진 떠날때도 무슨일이 있어서 떠난게 아닙니다. 그냥 피곤하고 신경쓰는 일이 많아져서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하고 그만둔거죠. 악감정으로 기억들이 참 많이 왜곡되어있군요.
11/07/29 16:08
수정 아이콘
듣보잡 회원에겐 오늘 여러모로 새로운걸 많이 알아가네요

비타넷이란것도 있었구나;
독수리의습격
11/07/29 16:12
수정 아이콘
비타넷이야 뭐 친목질을 자기들끼리 하면 다행인데 주제넘게 다른 커뮤니티 사용자 뒷조사까지 해가면서 졸렬하게 물고 늘어졌다는 점이 다르죠. 친목질의 폐해로서 이번 사건보다 더 악질인 사례입니다. 이번 건은 트위터의 속성을 간과한 한 두 사람의 바보같은 짓이지만 저건 조직적인 사건이라......진짜 넷상에서 파벌같은걸 만들면 자부심이라도 솟아나나 ;

뭐 그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명줄을 끊어버린 격이 되었으니 이래저래 자업자득이죠
칼루사
11/07/29 16:13
수정 아이콘
비타넷이라...오랜만에 들어보네요.
한창 스1 전성기라 스타관련 커뮤니티를 막 돌아다녔었는데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해지는군요. 시간참 얼마나 지났다고;;
토성사건 관련해서 스갤에서였나 패러디카툰이 나온게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갑자기 그 만화가 보고싶어지네요 크크
총알이모자라
11/07/29 16:14
수정 아이콘
"비타넷이야 뭐 친목질을 자기들끼리 하면 다행인데 주제넘게 다른 커뮤니티 사용자 뒷조사까지 해가면서 졸렬하게 물고 늘어졌다는 점이 다르죠"..비타넷에서 이런 행동을 한적이 있나요?
11/07/29 16:15
수정 아이콘
실수나 잘못도 정도껏 해야 비판과 비난도 정도껏 해야 하지 않을까요?

쉴드치시는 건지 개인적인 의견을 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비판과 비난을 정도껏해서 끝날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공안9과
11/07/29 16:21
수정 아이콘
문득 그 시절 악성 네임드 분들이 어찌 됐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PGR의 중독성은 마약과도 같아서, 탈퇴/재가입을 통해 새로운 사이버인생을 사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거든요. 이번 사건의 장본인들도 언젠가 새 아이디로 활동을 재개할지 모르죠.
11/07/29 16:32
수정 아이콘
총알님 작년부턴가 다시 활동하시는거 보고 저는 제 기억이 틀린줄 알았습니다?

분명 당시 피지알 사람들은 거의 연을 끊는듯한 분위기였는데 닉네임에서 점 두개(맞나요?) 사라진 아이디로 다시 활동하시는데
다들 별 말씀이 없으시길래.. 아 유저들이 많이 물갈이 되어서 별 감정이 없으신건가 했네요.
물론 그 사건들 이전에 글도 많이 쓰시고 좋은 말도 많이 하셨었지만.
무적 신마
11/07/29 17:0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기 실제 얼굴과 이름이 나오지 않는 이상 다시 또 오고 가고 머 그런거죠. 이런 게 잘못됐네 잘하네 할게 아니라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고 재미있게(?) 보는 걸로 만족합니다.....그래서 과거를 생각하면 총알님이 이런 글을 올리는 건 정말 웃기는 거 같습니다. 친목질때문에 사이트를 들었나 놨다 하셨던 분이 거의 유사한 문제에 한 발 거드신다는 건 참 아이러니네요.
세이시로
11/07/29 17:05
수정 아이콘
음, 총알이 모자라 님이 그간 활동을 안 하신 것도 아니고 그간 꾸준히 모습을 보이셨는데
본문의 논지(현 시점에 시의적절한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와 상관없는 비타넷 시절의 활동으로 격한 반응이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지금 분위기가 달아올라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 유저 사건으로 비타넷이라는 커뮤니티의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진 것은 맞지만 총알님은 당시에도 나름 중재를 위해 노력하셨고 또 이름이 알려진 것에 비해 비타넷 창립 주도측 정도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총알님이 그 사이트를 대표할만한 사람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아이디나 닉네임을 바꾸지도 않고 떳떳히 활동하시고 있는데 이렇게 공격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지금 닉네임 바꿔서 활동하고 있는 당시 알만한 유저들(오히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사건의 당사자에 가까운)에게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도 예전 그분들이 하신 활동들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번 글은 최근 사안에 대해 나올만한 의견이라고 봤는데 너무 산으로 간다 싶은 느낌이 있습니다.
Go2Universe
11/07/29 17:06
수정 아이콘
PGR근 10년차 눈팅유저로 이 글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글쓸 자격이 있나 없나란 이야기에 그 자격은 없다 생각하지만 님이 과연 이런글 쓸 자격이 있는지 가슴에 손대고 생각해보셨음하네요.
토성유저사건때는 진짜.....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11/07/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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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당히 세월이 지난 일이라, 가끔 보이는 아이디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런 식의 후안무치한 글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1/07/29 17:48
수정 아이콘
글쓰는데 레벨 9면 자격이 상관없긴 하지만 이러한 '훈육'글을 쓸 자격이 되시나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 좋게 보려고 했는데 일련의 사태를 보니까 그게 아니군요.
소주는C1
11/07/29 18:40
수정 아이콘
진짜 이분좀 개그맨 기질 있는거 같은데요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렸나
낭만토스
11/07/29 18:53
수정 아이콘
아련한 추억이네요 비타넷 -_-;; pgr과는 다른 의미로 글쓰기가 힘들었던 사이트....
abrasax_:JW
11/07/29 19:17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놀란 사람 중 하나가 이분입니다. 글도 잘 쓰는 분이었는데, 갑자기 퇴행하셨더군요.
그렇게 살면 좋습니까. 내가 보기에 밑의 글이나 리플은 "아 귀찮아, 짜증나네." 하고 스킵한 후 그냥 글 쓰러 오셨네요.
BlackHawk
11/07/29 19:30
수정 아이콘
누가 누가한테 부탁한다는건지참..

본인이나 잘하고 이런글좀 쓰지 쯧쯧
구하라.
11/07/29 20:46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해서 죄송합니다만 제발 눈에 좀 띄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회원들이 가만히 있는게 그 때 일을 다 잊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
몇 년이 지났지만 그 때 주축 멤버들 아이디 대부분 기억납니다. 그냥 괜히 설치기 싫어서 가만히 있는거라고요
서지훈'카리스
11/07/29 23:18
수정 아이콘
활동을 하라말라 할 권리는 제게 없지만, 불편한 건 사실이군요
Azurewind
11/07/30 00:00
수정 아이콘
쓰레기가 넘쳐나는구나..
wkdsog_kr
11/07/30 05:35
수정 아이콘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여자니까 일단 덮어주려고 한다는 식으로까지 보입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관심 끄겠습니다.

그리고 위에 한 분, 이렇게 퍼플레인씨를 소위 말해 가루가 될 때까지 까고 해서 우리가 얻는게 뭐냐구요?
그 사람 더 이상 여기 발 못들이게 해야지요. 전 어딜 가든 저런 사람이랑 한 자리 있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온정주의는 잠시 제쳐둘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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