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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4 17:07
흠.. 신규용병이 바리스타인가요? 메이저급 투수라니 류현진과 더불어 강력한 원투펀치를 만일에 구성한다면 시즌끝에 4위에 입성한다면
가을잔치가 재미있어 질것같은데요.
11/07/04 17:12
세컨 팀이었던 롯데를 밀어내고 다시 세컨 팀으로 돌아온 한화!!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간혹 투구수를 다소 많이 가져가시는데 투수 교체를 한대화 감독님이 하는 건가요? 아니면 한대화 감독님이 정민철 코치님에게 일임 하신 건가요? 기아에서 한화로 간 장성호, 가르시아도 좋지만 요즘 강동우 선수가 참 좋습니다. 져지 하나 더 살지도..
11/07/04 17:14
장종훈 이후 한화의 4번 타자는 당연히 똑딱이가 차지하는 순번 아니었나요?크크
더불어 까면 깔 수록 잘하는 게 한화 4번타자.
11/07/04 17:27
빙그레 시절 이후 실로 오랜 만에 프로야구 중계를 보고 있는 뉴비인데, 참 감칠맛나게 글을 쓰셔서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쏙쏙 되네요.
11/07/04 17:38
이번시즌 사실...
예상등수 7등에 팀 승률 .333 만 찍자 라고 예상했었는데요. 6등 아니 5등도 바라볼수 있을것같은...너무 좋습니다!!
11/07/04 17:44
작년에는 한화야구보면 속터져 죽을거 같았습니다. 4선발과 4번타자 빼고는 볼게 없었거든요-_-;
우리투수진들 무한볼질 하는거 보면 속터져 쫓아가서 마빡을 팍-_-치고 싶고.. 저놈들은 연습보다 심리치료 해야한다고 울부짖었는데 .... 작년보다 볼질하는게 많이 없어졌습니다. 모모리님이 쓰신거처럼 승민이는 이상할정도로 볼을 안던집니다... 이상태로 2012년시즌대비 스프링캠프 넘어가서 류현진 - 김혁민 - 양훈 - 안승민 - 장민제(유창식) 이 5선발체제 확립시키고 승리조 : 마일영 - 정민혁 - 박정진 이렇게만 하면 내년에는 더 행복하게 경기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일단 한상훈선수가 커리어하이 찍을기세여서 무섭습니다. 한오푼, 한삼푼 놀릴때가 어제 같은데.. 커리어하이였던 07년도를 뛰어넘을거 같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굽신굽신... 장성호 선수는 내후년까지만 2할 7푼~2할 8푼 정도 쳐주면서 3번타자역할만 충실히 해준다면... 김태균, 김태완, 송광민 들어오면 명예롭게 한화vs기아 경기 때 한밭구장이나 무등구장에서 은퇴식 거행해줘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정원석 선수도 한 2년정도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가르시아 데리고온건 야왕의 베스트 초이스 같고... 이대수, 한상훈 수비는 명불허전...이여상 선수는 좀 더 비상해줬음 좋겠습니다..... 더 높이 훨훨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이렇게 잘만해줘서.. 2013년도에.. 류현진 - 김혁민 - 양훈 - 안승민 - 유창식 5선발라인에...땜빵 및 롱릴리프 장민제 장성호 - 김태균 - 김태완 - 최진행 - 가르시아라는 3,4,5,6,7번타순의 보고 싶습니다.ㅠ.ㅠ
11/07/04 17:51
작년에는 진짜 류현진 안나오면 못볼 수준이었는데...
올해도 4월에 워낙 못해서 '그냥 못할거 아예 바닥까지, 연패기록, 최소승률 다깨버려라!'라고 저주했는데 5월 되니까 갑자기 너무 잘해서 어벙벙하네요 요새 한화야구 보는 맛에 삽니다. 여기에 송광민 선수만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군대 제대로 안보낸게 정말 크네요... 예전에 미리미리 조금씩 보내놨어야했는데...
11/07/04 18:00
2013년 시즌...
한상훈 (2B) - 이여상 (3B)- 장성호 (DH) - 김태균 (1B) - 김태완 (RF) - 최진행 (LF) - 가르시아 (CF) - 이대수(SS) - 박노민 (C) 이정도만 되면..외야수비는 헬이 될 수 있지만 어떻습니까? 우리타선 빠빵하지 않습니까...
11/07/04 18:16
뭐랄까, 한대화 감독이 선수시절 스텟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는 '해결사'였던 것이 그대로 팀에 옮겨간 것 같습니다.
보는 재미가 있는 팀이랄까요? 우리나라의 정서에 아주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이지 않으면서도 왠지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 투수력이 빈약하고 2군자원이 약한지라 7~8월에 위기가 한 번 올 것 같습니다만, 그 위기를 넘어간다면 어쩌면 4강다툼을 할 팀에 발을 내밀 수도 있겠죠. 관건은 선발이 얼마나 자리를 잡느냐입니다. (아직 류현진 외에는 모조리 물음표입니다. 나아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과거에 비해서'이고, 지금 모습이 베스트라 볼 수 없죠.)
11/07/04 18:24
자세하고 애정어린 글 잘 봤습니다.
진짜 이번시즌 그냥 성적만 보면 안좋은데 이상하게 경기는 재미있고 또 잘 이기네요. 작년에 워낙 최악이여서 그런건가? 시즌 전 3연꼴 할줄알았는데 이렇게 5위까지 사정권에 둔거 보면 참 즐겁습니다.
11/07/04 18:43
개인적으로 장코치님은 거포형 선수를 키울 때 빛을 발휘한다 보는데.....
아시다시피 이 팀에는 전형적인 거포가 가르시아와 최진행 밖에 없죠 그리고 이제부터 한화의 문제는 투수진 군대 입니다.... 현재 자리 잡은 선발진중 군필은 류현진 하나 뿐이죠...... 진짜 선발 로테 돌리듯 군대 로테 돌려서 보내야 할듯 합니다..... 그래도 전문가들의 압도적인 8위 예상을 뚫고 이렇게 선전 해 주는 선수들과 코칭스테프진이 고맙습니다!
11/07/04 18:57
한화의 바뀐점 가운데 한가지가 바로 보는 재미입니다. 원래 팬도 적은 편 이었고 스타플레이어도 류현진 선수를 제외하곤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 한화의 경기를 보면 승패를 떠나서 손땀나는 경기뿐만아니라 시원시원한 경기를 많이 보여주죠. 상대편에게도 말입니다. 이렇게 팬이 늘어나니 당연히 선수들에게도 관심이 늘어나고 선수들은 신이 날수밖에 없겠죠. 한화팬으로써 요즘 즐겁습니다. 계속해서 즐거운 야구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경기때마다 응원단장 해주시는 안승민옹을보면 어린선수들이 좀더 화이팅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응? [m]
11/07/04 19:04
한화 글이어서 한화 선수 관련 소식을 하나 적자면 송광민 선수가 지금 훈련소에 있고 7월 중순 퇴소해서 공익근무 한다고 합니다.
제가 있던 곳에 후임으로 오던데 -_- 조금만 일찍오지.. 그럼 같이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내년에 김태균 선수가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복귀하고 FA는 크게 기대 안합니다. 내년엔 올해보다 낫겠지요. 올해는 기대 안하고 내년은 4강 한 번 기대해봅니다.
11/07/04 21:38
현재 돌아가는 상황,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 향후 돌아가는 판세를 볼때 금년은 어렵더라도 내년부터는 4강 경쟁에 충분히 명함을 내밀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역으로 LG는 금년에 가을야구 하지 못하면 비밀번호가 꽤 오래 갈수도 있을것 같네요. 쩝.
11/07/04 22:01
한화글을 보니 반갑네요!!
선발진과 타자들은 어느정도 돌아가니 가장 암울한 불펜에 대한 제 생각은.. 불펜진은 정말 암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마일영이 살아나면서 선발-마일영-박정진 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짤수 있다는건데.. 칰대현을 기대했던 신주영은 슬슬 맞아가고 있어서 불안하네요.; 박빙에서 한게임 힘겹게 따내면 불펜이 약한지라 연승을 이어나갈 힘이 없습니다. 추격조에서 이닝 먹어주는 불펜투수가 필요한데.. 시즌 초에는 유원상이 어느정도 해주는 모습이였으나.. 역시나로 돌아왔고.. 제구는 안좋았어도 구위로 먹어줬던 윤규진은 구위마저도 떨어지며 배팅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올라올 선수는 없어보이고.. 바티스타를 믿는 수 밖에 없겠네요; 안영명이 살아나준다면 큰 힘이 되겠지만.. 올해는 힘들어 보이네요. 독수리 오형제 중에서 한명을 불펜으로 돌렸으면도 합니다만.. 선발로 던질 선수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ㅠㅠ 솔직히 이 전력으로 가을야구 바라는건 정말 큰 욕심인거 같습니다. 그냥 지금처럼만 재미있는 야구 해주고.. 내후년에 한번 노려봤으면 좋겠습니다 ^^
11/07/04 22:02
요즘 한화는 팀 분위기가 좋아서 좋더군요
작년에 한대화 감독이 팬들 앞에서 죄송합니다 인사하던 시절과 달리 지는 게임에서도 유쾌함을 찾고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11/07/04 23:13
한화가 4강에 올라가기 위해선 해결해야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최근 보여주는 한화는 그런 문제점들을 안고가더라도 어느 팀이 되었던 쉽게 상대하기 힘든 팀이 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새로 합류하는 용병투수 바티스타가 어느정도 활약해주냐에 따라서 한화의 약점 두가지가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선두싸움에서 밀린 1팀과 지금 상황으로 봐선 두산, LG, 한화가 4강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두 팀에 비해선 한화의 전력이 밀리는 것이 사실이죠.
그러나 한가지 희망은 최근 몇 년간 발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젊은 선발진들(양훈, 김혁민, 장민제, 안승민 등등)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류현진 한 명으로 버티던 한화선발진이 더이상 아니라는 것이죠. 올해보다 내년이... 내년보다 내후년이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죠. 꾸준하게 성장만 한다면 예전 빵빵한 마운드를 보유했던 한화를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선은... 어느 정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문제는 병역문제 입니다. 최근 한화 타자들이 국대에 뽑혀서 병역혜택을 받는 모습이 너무 없었다는 것이 한 가지 변수가 되긴하겠지만... 주전들의 병역문제가 터지기전에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겠죠.
11/07/05 01:23
뼈속까지 한화팬으로써 감히 올해 6위 노려봅니다..그리고 내년에 4강 노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4강은 기아 sk 삼성 두산 예상합니다. (LG팬들죄송.. 전 여전히 두산이 무섭네요)
11/07/05 02:27
한화는 선수층이 얇아서 올해는 결국 7위로 마무리 할 듯 싶네요. 기록상으로도 타,출,장 7위 (8위는 전부 넥센) 방어율 8위. FA 영입은 거의 안 하는 팀컬러고 주전 야수들은 대부분 30대여서 향후 몇년간 상위권 진입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김태균,김태완이 복귀하고 류현진이 잔류해야 해볼만 할 듯...
11/07/05 03:11
이글엔 리플을 달아야겠네요.
진짜 이 말도 안되는 전력으로 여기까지 와준 감독과 스탭 선수들에게 재밋는 야구 보여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진짜... 마누라는 바꿔도 응원팀은 못바꾼다는 말이 맞는가봐요... 요즘 왤케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11/07/05 10:36
다른 선수들과 코칭스탶에게는 죄송하지만, 작년까지는 정말 헨진 어린이 원맨팀이었는데, 이제는 다른 분들도 많이 보이고 재미있게 경기를 하더군요.. 지난 몇년간 롯데에서 보였던 호쾌한 야구가 올해에는 한화에서 보이는듯 해서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기아팬으로서는 정말 고맙지만, 지금의 한화를 보면 꽃범호 선수를 잡지 못한 것은 정말 큰 아픔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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