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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4 15:26
총이 장난인줄 아나보내요..
저기 분위기는 폭력도 눈감아주는 분위기 아닌가요.. 저기서 사고는 곧 죽음인데..저런짓을 왜 하는지-_-;
11/07/04 15:34
혹시 생기면
시원하게 자동으로 한 번 땡겨보고 싶긴 하네요. 맨날 반자동으로만 사격시켜서 원. (딱 한번 자동으로 땡겨봤습니다.) 근데 20발이면 자동으로 땡기는 맛도 안나겠네요 크크
11/07/04 15:49
군대에 들어가는 분위기 자체가 암울한 분위기라서 사격장의 통제분위기가 살벌한거지 민간인 신분이라면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물론 사격통제는 엄격해야겠죠.(분위기가 살벌한거랑 엄격한거랑 엄연히 다른거죠..실탄 사격장도 있는데) 그리고 워낙 탄환을 아끼는 분위기다보니 탄환소비가 너무 안되니 저런식으로 돈받으면서 탄환순환을 시키는 것도 좋구요. 입대하기전의 친구들은 미리 체험해봐서 좋고 제대 하신분들중 손맛(?!) 느껴보고싶으신분도 다시 해보실수 있고요.
어쨌든 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신 예비군 조교들은 완전 비상사태겠네요(/애도)
11/07/04 15:50
아니 도대체 이놈의 국방부(라 쓰고 MB정권이라 읽는다) 가 돈이 도대체 얼마나 더 필요하길래
이런... 이런거 고민할시간에 시간외수당 이나 제대로 조사하지
11/07/04 15:50
탄소비 하느라고 K3로 500발까지 갈겨봤습니다.
탄창이 아니라 람보가 두르고 다니는 탄띠에 연결해서요. 총열이 빨갛게 달궈지더군요. 쇳덩이 불에 달궜을 때 처럼요. 그 때가 겨울이었는데 사격장에 눈이 쌓여있을 때라서 달궈진 총열은 눈에 식히고 예비 총열로 바꿔서 쏘고 다시 식히고를 반복하면서 쐈네요.
11/07/04 15:57
총쏘는게 뭐 좋은 일이라고 민간인들(애들)까지 체험을 합니까...
도대체 이런 생각은 누가 하는건지...진짜 욕 나오는데 피지알이라 자제합니다. --;;
11/07/04 16:04
우아아앙 미스포츈 북미섭 Senair 가 잠시 흥분하고 감니다.
어쨋든, 저는 현역시절 받은 특급전사(...라고 쓰고 사격만발+체력우수자) 뱃지를 아직도 자랑스러워 하면서 예비군 훈련갈때 달고 가는데요, 애들이 묻습니다. "사격 만발 쉽잖아 그까잇거" 저는 말합니다 "증거가져와" 이젠 뭐 현장실사로 보여줄수 있겠군요 저는 환영합니다. :)
11/07/04 16:04
아 진짜 별짓 다하는구나 ㅡ.ㅡ;;;
저는 의경을 다와서 사격훈련은 훈련소때 받은게 다였는데(아 1년에 한번 하긴 하더군요) 예비군때 사격훈련하면서 군기풀린애들이 총쏘는거 보면서, 아 여기서 그냥 총 갈기면 장난아니겠구나 싶더라구요.. 총이 바닥에 철끈같은게 매여있긴한데, 좀 헐렁해서 맘만 먹으면 그냥 갈길수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돈을 받고 사격을 해주겠다구요????? 최전방이나 해병대 같은 군기 빡센곳에서도 여차하면 발생하는게 총기사곤데, 정신풀린애 민간인 한두명 사격하면 아주 가관이겠습니다..
11/07/04 16:13
반가운 소식이네요
예비군훈련에서 유일하게 기다려지는 사격훈련 만약 m-1개런드 소총 쏠수만 있으면 현역수준의 PRI시켜도 하겠습니다
11/07/04 16:13
바로 아래 두칸 밑에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이 있는데, 민간인들한테 총기를 쏘게 해주겠다니요!
과연 총기사고나면 누구한테 책임을 물을 것인가요?
11/07/04 16:29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군대에서 쏘는거랑 다르게 총을 아예 돌릴수 없게 하는 식의 안전장치만 한다면야 큰 문제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1/07/04 16:34
"위탁 민간단체로는 안보관련 단체의 중앙회와 전국 지회가 있고 이들 단체에는 우수 사격교관 및 사격장 통제능력 보유, 사고 발생시 손해배상 가능, 현장 응급구조 능력 보유 등의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어딘가에게 국고지원을 빠방하게 하려는 목적 역시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하는 건 무리일까요.
11/07/04 17:40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처음 실탄을 쏴봤을때 이게 게임이나 장난이 아닌 '진짜'라고 느꼈기 때문이죠. 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소리나 반동이 상상하는것 이상이죠. 이런 '진짜'를 보여주는게 전쟁을 장난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전쟁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11/07/04 17:49
자살사고, 오발사고 반드시 생깁니다.
.... 사고 터지면 바로 정책 접겠죠.. 만약 사고 방지차원에서 지금처럼 총구 묶어두고 쏘는 식이라면 그닥 매력있는 사격도 아닐테구요..
11/07/04 17:57
얼마전 국방비 11조원 삭감이란 소식을 접했는데....
군이 자력갱생에 나서는 건가요? 좀 있음 외화벌이회사도 하나 차릴려나... 어째 점점 저 헐벗은 북쪽나라를 따라하는듯하군요.
11/07/04 19:24
지금도 있나 모르겠는데 태릉에 클레이 사격장이 있었습니다
동호회에 들어서 클레이 사격을 한달에 두번쯤 다녔었는데 단체중 어느 한 사람이 회원 가입이 되어 있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신분확인 안전교육 이딴것도 없습니다 총알을 사고 사대에 들어가면 베레타 직렬 2연발 샷건을 떡 줍니다 총알은 자기가 소지하구요 (물론 직원이 붙어있고 사대에서만 총을 쥘 수 있지만 줄, 고리, 사격방향 제한 막대기 따위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자기 턱에 대고 땡길수도 있구요 옆사람 쏴버릴 수도 있습니다 총알도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저 사격장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참고해봐 주시기 바랍니다 크크 클레이 사격장보다 1000x1000배는 안전하게 통제될 군 사격장이 위험하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물어보니 오발, 자살 등 총기 사고 30년간 한건도 없었다고 합니다
11/07/04 19:47
뭐.. 목동에 있는 실탄사격장 가봐도.. 딱히 예비군 사격장보다 안전장치가 잘 돼 있지도 않은 것 같은데요;;;
거기도 걍.. 가느다란 와이어 같은걸로 총구 묶어놓은것 이상의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11/07/04 22:46
에이 아무리 그래두 군대인데 영점사격은 시켜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영점 잡게 해주고 자동화 사격장이면 전 돈내고 할 용의 있습니다. 부대 내에서 총을 제일 잘 쏘는 중대라 재미있었죠
11/07/04 22:55
술 담배도 만 19세 이상인데 실탄사격이 만 16세라고요?;;;;;;;;;;;;;;;;;;;;;;;;;;;;;;;;;;;
만 26세 이상이면 모를까.. 나이 기준이 너무 낮네요
11/07/04 23:10
글쎄요. 나쁜거같지는않은데요? 전 대찬성입니다
16세는말도안되고 20살이상만 사격가능하게하고 군필자는 50%할인해주면 되겠네요^^ 사실 제대하고 그때 그 손맛을 느껴볼기회가없자나요. 영점사격도할수있을듯하구요
11/07/04 23:40
민간인이 군대가서 총쏘는 경험 자체야 긍정적으로 봅니다만 그 감독을 누가 하느냐가 문제겠네요.
틀림없이 현역병들이 할텐데.. 시급 300원짜리 일반 사병들을 부려서 돈을 벌고 그걸 또 어디다 쓰느냐가..
11/07/05 00:14
글쎄요.. 위에서 클레이 사격장 이야기도 나왔지만 그리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람 죽이려고 마음 먹으면 뭘로도 죽일수 있죠. 사격하다가 갑자기 옆사람한테 갈기면 어쩌냐.. 라는 반응은 운전연습하다가 갑자기 인도로 밟아버리면 어쩌냐.. 라는 반응과 똑같다고 봅니다. 다만 저도 16세는 좀 그렇고 성인에 한해서 허가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군필자만 가능하게 하는건 남녀차별의 소지가 있으니 안되겠고요.
11/07/05 00:39
왜이리 부정적인 반응이 많죠
우리 나라 사람들 취미 생활도 별로 없는데 이런거라도 있어야죠 인명사고야 사격장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11/07/05 00:52
좀 어이 없네요. 물론 예비군 전력 강화라는 취지는 정말 훌륭하고 좋지만... 현역도 제대로 총 못쏘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부대에서 작전이랑 훈련 / 교육업무하면서 엄청 답답했었거든요. 사고예방 차원에서 지휘관 결심에 따라 총 못쏘고 하는 게 비일비재한데다, 반기 - 연간단위로 교탄결산 하면서 결과가 참 시원치 않아서 분기별로 계속 쪼고 하는 와중에도 교탄 사용 못했다고 상급부대에서 실무자 갈구다 거기서 또 인명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_- 참 어처구니가 없죠... 거기다가 상급부대 지휘관 순시가 몰리면 그 월은 아무것도 못하는 게 우리 군대인데요... 군단급 순시 때문에 사격취소 했다 하면 여단급에서는 '뭐 어쩌라고?' 요런 태도고;;; 더군다나 후방지역은 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행정시스템 때문인지 몰라도 사무실에서 나갈 시간이 없어서 총 쏘러 한 번도 못갔습니다. 중대장은 총 쏘러 가라는데 실무과장은 일해야 되니까 말로만 빼준다고 하고 빠지라고 하고, 행보관한테 훈련이랑 중대작업 안한다고 미운 털 박히고... 그 와중에 저는 예하부대에 제발 총 좀 쏘라고 통사정하는 꼬라지가 너무 싫었습니다... ㅠㅠ 훈련소에서도 잘 쏜다고 소모사격 시켜준(...) 놈인데... 무튼 일단 반대이고... 사격비용이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5.56mm탄 발당 단가가 엄청나게 싼데... 혹시 수익모델로 써먹으려는 건 아닌지 -_-;;;
11/07/05 01:58
수류탄 투척도 상품화 할까봐 두렵군요. 여러분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군에서 사격장의 분위기가 어떤지요... 방탄은 항상 착모하고 사격전 안전수칙 간판앞에서 복명복창 몇번씩하고 혹여 비장전상태여도 총구가 하늘방향이 아니면 야이 개새X야 씨X놈아는 기본이고... 사소한 실수나 기능고장에도 사격통제관은 빡치고... 사격시 격발된 탄알수와 몇발 남았는지까지 각 사로에서 카운트하고... 말진짜 엄청 안듣는다 싶으면 발길질도 날아가는게 수류탄 교정과 더불어 사격장 아닌가요???? 그나마 현역이니 이정도인데... 이게 상품화되서 고갱님 모시게되면 분위기는 개판될테고 중2병걸린 몇몇 개념업는 고딩들 써든어택이랍시고 사람한테 총구겨누기도 할테고 실수로라도 조종간 단발인거 모르고 격발할까 두렵습니다.... 차라리 공포탄 지급하면 안되려나요... 왜 실탄을.... 나중엔 국방부가 81MM박격포나 세열수류탄투척까지 팔아먹을까 두렵습니다
11/07/05 03:08
이제 M16도 K2에 밀려서 슬슬 퇴역처리하려니 그냥 하기엔 아깝고 예전에
국방비가 삭감되서 미국에서 전시에 쓰라고 넘겨준 M1개런트나 카빈을 오히려 미국의 밀리터리 매니아 에게 판매하다가 금지당한적도 있는사례도 있어 외국에 팔수도 없고(신의 AK가 있으니;;) 국방부에서 어떻게는 수입원을 늘릴려고 애써 보입니다. 그리고 민간사격장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거기가 더 개판입니다 -_- 군대에서 가장 확실하게 하는게 '각종탄'이랑 '총포류' 니까요 -_- (어휴 20mm 발칸탄 탄피 반납할때 3천발~5천발정도를 일일이 셈하고 있었던 기억갑자기 떠오르네요 어휴 어휴..;;) 게다가 '16세이상'이란거 보니 중딩및 고딩 &대학 미필 분들이 몇몇 와서 신청하면 바로 쏘게 할것같지는 않습니다. 분명 뭔가 극기훈련?(병영체험의 이벤트정도?)로 단체에서 접수받아서 하겠죠.
11/07/05 13:45
민간업체 위탁에서 이미 이건 미친짓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안보안보 지껄이던 인간들이 군 사격장을 민간업체에 위탁?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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