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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8 14:41
외람된 질문이지만 프로필에 적혀 있는
I'm just curious what am I so good. <= 무슨 뜻인가요? 해석이 잘 안되서요
11/06/18 15:10
아끼는 책을 잘보이는 곳에 두면, 그 책을 읽었을 때의 감동, 생각, 추억이 떠올라 좋죠.
그런데 반복해서 읽는 책은 그중 일부에 지나지 않아, 제한된 책장 탓에 어쩔 수 없이 버리거나 보낸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전자책을 사거나 갖고 있는 책을 스캔해서 전자책으로 보관하게 됩니다. 실용서, 기술서들은 전자책으로 보는게 편리하고, 또 언제 어디서나 생각날 때 읽고싶은 책도 전자책으로 보는게 좋거든요. 글쓴 분 생각에 굉장히 공감하면서도, 요즘같은 때는 이런 즐거움을 어떻게 누려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드디스크 어딘가 숨겨진 폴더에 한가득 들어있는 영상물에 뿌듯해하는 마음과는 분명 다르다고 말하고 싶은데.
11/06/18 21:07
글이 정말 좋네요.
고등학교 시절 정말 바쁠 때 많은 책을 읽었고, 정작 대학생이 되어서는 그러지 않고 있네요. 아이러니합니다. 전 흔적 남기는 것도 싫어하고,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두려워하는 편인데 음반과 책만은 예외입니다.
11/06/18 21:45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저도 아브라삭스(?)님처럼 바빠야 할 고등학교 때 정말 많은 책을 잃고 대학생이 되어선 책을 안 읽게 되는 거 같아요. 고등학생 시절에도, 대학생 시절에도 시간은 늘 남았는데......
11/06/18 22:57
글의 분위기가 정말 좋네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저도 한창 공부할 시기인 중,고 시절에 지금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책을 읽고 대학교에 와서는 전공이다 뭐다 해서 핑계를 대고 있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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