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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7 14:34
최근에 눈이 너무 피곤해서 안과에 갔더니 난시가 있다고 해서 살면서 처음으로 안경이라는걸 써봤습니다.
너무 불편하네요 ㅠㅠ 말씀하신 영양제들은 저로서도 관심이 많이 가네요. 안그래도 요즘 종합비타민제를 찾고 있었는데 센트롬은 안좋다는 말이 많아서 고민하고 있던차였거든요. 그런데 오메가3는 도대체 어떤 효과가 있길래 사람들이 먹는거죠? 눈이 자주 피로해지는데 효과가 있다면 먹어보고싶네요 -_-;
11/06/17 14:50
나이 35세의 남자입니다. 20킬로 반경 안쪽에서 일이 생기면 자전거로 대부분 이동합니다.(큰 짐을 옮기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근력 운동은 예전에 팔꿈치를 다쳐서 간단한 재활운동을 했는데, 가벼운 것을 자주 드는 방식 말이죠. 거의 모든 부위의 운동을 그렇게 해요. 큰 근육을 발달시키지 못하기에 아름다운 몸매가 되지는 못합니다만, 항상 몸 전체가 깨어있는 인상을 받는다고 할까요. 몸을 아주 편하게 쓰고 있어서 이런식의 운동법을 전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3번은 꾸준히 하네요. 스트레칭은 매일 합니다. 깨어나서 하는 스트레칭, 운동전의 스트레칭, 운동 후의 스트레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전엔 권투를 했지만 지금은 좀 쉬고 있습니다.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말이죠. 가을이 되면 다시 시작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음식은 그냥 밥 먹습니다. 음식점을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집에 식재료는 넘칩니다. 육류도 적당히 먹지만 재철 나물을 잘 구할 수 있기에 채식을 많이 하고 국은 된장찌개나 콩나물국을 자주 먹습니다. 과일도 다른 사람들 보다는 섭취를 잘하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튀기고 기름진 것을 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먹는 걸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날씬한 몸매는 되지 못하고 군살은 좀 있네요. :) 저는 생활속에서 운동하고 무리하지 않고 음주를 적당히 하며 담배를 피지 않고 일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겉모습은 그다지 스포츠맨 같지 않고 약간 통통한 모습이지만 스스로 몸을 잘쓴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거나 더 나아지려고 노력합니다.(다만 노력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으려고 신경은 씁니다.) 사실 극도의 노력은 하지 않지만 이렇게 꾸준하게만 해도 나름 건강한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운동이란 어떻게 큰 행동을 실천하기 보다는 크게 부담없는 행위를 포기하지 않고 매일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단지 팔굽혀 펴기를 30개만 하더라도 그걸 매일 할 수 있다면 당장에 효과를 보진 못하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매우 훌륭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개씩만 숫자를 늘려도 일년이면 80개가 넘어가고 그정도면 꽤 대단한 숫자가 되지요.
11/06/17 15:33
사실 효과를 뭉뚱그려 갖다붙이면 다 말이 될 정도로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만,
가장 중요한 기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중 하나는'염증억제' 라고 봅니다. 염증유발물질이 생성되는 단계에서 경쟁적으로 작용한다는 아주 단순한 기전이긴 한데..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범위는 아주 많지요. (뭐.. 혈전생성 억제, 자가면역질환 증상개선 등.. ) 나머지 하나는 우리 몸의 구조를 이루는 인지질로서의 역할인데 대표적으로 두뇌의 구성물질, 일명 [좋은 콜레스테롤] 이라고 하는 HDL의 구성요소.. 요약해서.. EPA는 염증억제 기능을 담당하고 DHA는 구성물질로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두 물질은 상호 전환이 가능하니 이 비율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이런 [건강기능식품] 의 경우 EPA, DHA외에 기본적인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을 무려 [글리세린] 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고,(이건 검사항목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아마인유 100% 이런 식으로 해도 실제 DHA EPA 함량은 그다지 높지가 않기 때문에 함량비를 잘 따져 고르셔야 합니다. 한가지 더.. 원산지는 아무 짝에 쓸모가 없습니다. 어차피 캐나다산이나 뉴질랜드 산이나.. 저가 오메가3 원료는 죄다 중국산이에요..
11/06/18 00:03
37세.. ㅠ.ㅠ 아직은 영양제 같은거 안먹고 (가끔 무지 피곤하다 하면 우루사+박카스 ^^;) 보약도 태어나서 한번도 안먹었습니다.
재작년인가 티비 보다가 건강한 사람도 비타민제 같은것은 먹어두는게 좋다고 해서 샀긴 했지만 먹질 않아서 유통기한이 지나버렸습니다. ㅡㅡ;;; 시골에 살고 차도 필요가 없어서 무조건 걷는게 습관이다 보니 큰 이상은 아직 없네요. 음주와 흡연 때문에 조금 걱정이긴 하고.. 음주는 술자리는 참 좋아하는데 원체 주량이 쎈편이 아니라 알아서 마시니 큰 걱정은 없는데 이놈의 담배는 참... 일하는 시간대가 밤이다 보니 식사는 하루 두 끼정도.. 새벽5시30분부터 7시까지는 동네 뒷산 약수터.. 흐흐..;; 근데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 보면 건강 이상의 80%이상은 스트레스더군요. 환경영향도 꽤 큰듯합니다. 도시쪽 나가있는 친구들은 병원다니는 애들도 많고 그런데 아직 여기 같이 있는 친구들은 제법 건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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