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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7 14:16:32
Name Hon
Subject [일반] 여러분의 건강은 건강하신가요?

나이가 점점먹어가고 회사를 다니면서 운동량이 줄어드니 몸이 허해짐을 체감합니다.(사실 27밖에 안됬습니다만..)

회사에서 컴퓨터를 많이보니 눈이 항상 퀭하고 집에 와서 쉴라고하면 너무 무기력하네요.

더군다나 아침도 거르고 콜라와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관계로 식생활도 안좋은 편입니다. 전 여자친구는 저의 식생활을 많이 터치해서

라면/탄산/스낵 등등 몸에 안좋은 것은 2년간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여자친구가 바뀌면서 봉인해제가 되면서 마구마구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관리를 위해서 다시 운동계획을 짜고 영양제를 먹을려고 계획중입니다.



운동 )

헬쓰를 다닐때도 트레드밀을 뛰는 것을 너무 싫어했었는데, 일반 도로를 뛰는 것은 재밌더라구요. MP3에 노래좀 넣어놓고

해질무렵에 되는데로 뛰어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근력운동은 집에서 케틀벨 스윙과 풀업으로만 간단히 할까합니다.

예전 여친은 곰같은 사람이 좋대서 찌워놨더니 지금은 샤이니를 원합니다..

근육돼지가 되기위해 노력했었는데 지금은 살돼지가 되어버렸습다. 70키로까지 빼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76정도입니다.


영양제)

일단 라이프포스라는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 아사이베리를 주문했습니다. 라이프포스는 비타민중에 함량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전에는 커틀랜드 멀티비타민은 생각 날때 가끔(2주일에 2~3번;;)먹었었는데 이번에는 꼬박꼬박 먹을려구요. 그리고 오메가3도 다들 먹

길래 주문해보았습니다. 회사다니면서 만성피로같이 눈과 어깨가 너무 피곤한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사이베리는 처음 들어봤는데

살도 빠지고 정력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고 다 좋다고 하는 좀 사기같은 멘트가 많지만 한번 주문해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비타민C도 파

우더로 퍼 먹는다고 하는데 그 요법은 나중에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영양제를 먹을려면 아침도 먹어야하니 아침도 다시 먹어볼 생각이구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PGR여러분도 건강챙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천 건강관리 비법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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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7 14:34
수정 아이콘
최근에 눈이 너무 피곤해서 안과에 갔더니 난시가 있다고 해서 살면서 처음으로 안경이라는걸 써봤습니다.

너무 불편하네요 ㅠㅠ
말씀하신 영양제들은 저로서도 관심이 많이 가네요. 안그래도 요즘 종합비타민제를 찾고 있었는데 센트롬은 안좋다는 말이 많아서 고민하고 있던차였거든요. 그런데 오메가3는 도대체 어떤 효과가 있길래 사람들이 먹는거죠? 눈이 자주 피로해지는데 효과가 있다면 먹어보고싶네요 -_-;
11/06/17 14:50
수정 아이콘
나이 35세의 남자입니다. 20킬로 반경 안쪽에서 일이 생기면 자전거로 대부분 이동합니다.(큰 짐을 옮기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근력 운동은 예전에 팔꿈치를 다쳐서 간단한 재활운동을 했는데, 가벼운 것을 자주 드는 방식 말이죠. 거의 모든 부위의 운동을 그렇게 해요. 큰 근육을 발달시키지 못하기에 아름다운 몸매가 되지는 못합니다만, 항상 몸 전체가 깨어있는 인상을 받는다고 할까요. 몸을 아주 편하게 쓰고 있어서 이런식의 운동법을 전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3번은 꾸준히 하네요. 스트레칭은 매일 합니다. 깨어나서 하는 스트레칭, 운동전의 스트레칭, 운동 후의 스트레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전엔 권투를 했지만 지금은 좀 쉬고 있습니다.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말이죠. 가을이 되면 다시 시작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음식은 그냥 밥 먹습니다. 음식점을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집에 식재료는 넘칩니다. 육류도 적당히 먹지만 재철 나물을 잘 구할 수 있기에 채식을 많이 하고 국은 된장찌개나 콩나물국을 자주 먹습니다. 과일도 다른 사람들 보다는 섭취를 잘하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튀기고 기름진 것을 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먹는 걸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날씬한 몸매는 되지 못하고 군살은 좀 있네요. :)

저는 생활속에서 운동하고 무리하지 않고 음주를 적당히 하며 담배를 피지 않고 일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겉모습은 그다지 스포츠맨 같지 않고 약간 통통한 모습이지만 스스로 몸을 잘쓴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거나 더 나아지려고 노력합니다.(다만 노력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으려고 신경은 씁니다.) 사실 극도의 노력은 하지 않지만 이렇게 꾸준하게만 해도 나름 건강한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운동이란 어떻게 큰 행동을 실천하기 보다는 크게 부담없는 행위를 포기하지 않고 매일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단지 팔굽혀 펴기를 30개만 하더라도 그걸 매일 할 수 있다면 당장에 효과를 보진 못하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매우 훌륭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개씩만 숫자를 늘려도 일년이면 80개가 넘어가고 그정도면 꽤 대단한 숫자가 되지요.
켈로그김
11/06/17 15:33
수정 아이콘
사실 효과를 뭉뚱그려 갖다붙이면 다 말이 될 정도로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만,
가장 중요한 기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중 하나는'염증억제' 라고 봅니다.
염증유발물질이 생성되는 단계에서 경쟁적으로 작용한다는 아주 단순한 기전이긴 한데..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범위는 아주 많지요.
(뭐.. 혈전생성 억제, 자가면역질환 증상개선 등.. )

나머지 하나는 우리 몸의 구조를 이루는 인지질로서의 역할인데
대표적으로 두뇌의 구성물질, 일명 [좋은 콜레스테롤] 이라고 하는 HDL의 구성요소..


요약해서.. EPA는 염증억제 기능을 담당하고 DHA는 구성물질로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두 물질은 상호 전환이 가능하니 이 비율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이런 [건강기능식품] 의 경우 EPA, DHA외에 기본적인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을 무려 [글리세린] 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고,(이건 검사항목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아마인유 100% 이런 식으로 해도 실제 DHA EPA 함량은 그다지 높지가 않기 때문에 함량비를 잘 따져 고르셔야 합니다.

한가지 더.. 원산지는 아무 짝에 쓸모가 없습니다.
어차피 캐나다산이나 뉴질랜드 산이나.. 저가 오메가3 원료는 죄다 중국산이에요..
네오크로우
11/06/18 00:03
수정 아이콘
37세.. ㅠ.ㅠ 아직은 영양제 같은거 안먹고 (가끔 무지 피곤하다 하면 우루사+박카스 ^^;) 보약도 태어나서 한번도 안먹었습니다.
재작년인가 티비 보다가 건강한 사람도 비타민제 같은것은 먹어두는게 좋다고 해서 샀긴 했지만 먹질 않아서 유통기한이
지나버렸습니다. ㅡㅡ;;;

시골에 살고 차도 필요가 없어서 무조건 걷는게 습관이다 보니 큰 이상은 아직 없네요. 음주와 흡연 때문에 조금 걱정이긴 하고..
음주는 술자리는 참 좋아하는데 원체 주량이 쎈편이 아니라 알아서 마시니 큰 걱정은 없는데 이놈의 담배는 참...

일하는 시간대가 밤이다 보니 식사는 하루 두 끼정도.. 새벽5시30분부터 7시까지는 동네 뒷산 약수터.. 흐흐..;;
근데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 보면 건강 이상의 80%이상은 스트레스더군요.

환경영향도 꽤 큰듯합니다. 도시쪽 나가있는 친구들은 병원다니는 애들도 많고 그런데 아직 여기 같이 있는 친구들은 제법
건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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