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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5 20:07
저도 꽤 자주 꿉니다.
가끔은 이 내용 그대로 적어서 시나리오로 쓰면 대단할 것 같은 꿈도 꾸고요. 마지막에 극적 반전까지 있는 내용으로... 하지만 기록해 둔 건 물론 하나도 없지요;
11/06/05 20:09
전 어째 맨날 싸우는 꿈만꾸는지..하하
1:1로 싸우거나 아님 1:다로 싸우는데 나중에 좀비, 괴물, 휴머노이드??라고 해야하나 로봇까지 싸우더군요...크크 결국 혼자 신과 우주의 스케일로 싸우며 산을 넘고 바다를 가르다 깬다는....크크킄
11/06/05 20:09
동생이 거의 매일 잠에서 깨어나면 꿈 이야기를 해줍니다.
툭하면 칼이 날라오고 포탄이 쏟아지고 미사일이 날라오고 찌르고 베고 긋고 터지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주변 가족 친구 지인등이 등장해서 온갖 배신과 암투 액션을 펼치고... 꿈의 내용을 아주 생생하고 자세하게 전달해주는데 매일매일 다른 내용이고 워낙 묘사가 생생해서 재밌게 듣곤 합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동생이 일년전쯤부터 만화 원피스를 보고 있는데 가끔씩 꿈 이야기중에.. 형 나 꿈에서 원피스 애들이랑 만났는데 아카이누가 날 불로 지졌어 라거나... 조로 칼싸움 하는걸 옆에서 봤는데 오줌 지리는 줄 알았다거나... 보통사람이라면 뻥치지마 그렇게 꿈 이야기를 다 기억하는 놈이 어딨고 다 큰놈이 어디서 원피스꿈을 꾸냐 라고 말해줄텐데 옆에서 정말 가위눌린것처럼 헉 하고 일어나서 바로 꿈 이야기를 해주는데 정말 소름이 돋을 지경입니다. 전 꿈도 잘 안꾸고 가끔 꿔도 기억도 거의 안나거든요. 동생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네요. 원피스랑 영화 좀 작착쳐봐...제발...
11/06/05 20:15
큰 쇼핑몰 같은데서 추격전(?)하는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무슨 요원같은 사람들한테서 친구하나랑 도망다니는 그런 꿈이 였는데 같이 도망다니던 그 친구가 가수 비;;; 후유증이라면 요즘도 가끔 티비에 비군 나오는거 보면 괜히 내친구 나오는거같은 기분이든다는거죠;;;;
11/06/05 20:20
여자친구가 바람피다가 저한테 들키는 꿈에서 여자친구한테 소리를 지르다가 딱 깼는데
옆에서 여자친구가 "자기야 왜 그래?"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원래 꿈 거의 꾸지도 않고 기억도 안나서 꿈 얘기하면 얘깃거리 한개도 없었는데 저거 하나는 진짜 평생 못잊을 것 같네요
11/06/05 20:24
제 생각에는 잠에서 깨어나기 직전에 꾸는 꿈이 진짜 영화같은 꿈인 것 같네요. 이럴 때 꿨던 꿈 이야기를 남들에게 들려주면 되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똑같더군요. '개꿈 꿨구나'.
근데 그 꿈을 꾸는 상황이 어떻게 보면 다소 정신이 몽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실제 상황인지, 꿈인지'를 어느 정도는 인지할 수 있다는 거죠. 분명 '이건 꿈이야! 말도 안돼'를 외치지만, 마치 가위에 눌린 듯 쉽사리 깨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참을 고통(?)받다가 일어나면 꿈이었음을 깨닫고 굉장히 큰 허무함을 느끼곤 합니다. 뭐 꿈 이야기 나와서 다시 한번 떠올려 봤는데, 저는 참 악몽을 자주 꾸는 것 같네요.
11/06/05 20:27
바로 어제 꾼 꿈인데, 제가 암 말기 판정을 받고 2달정도 남았다는 의사의 말을 듣더군요..
꿈속에서는 5월이였고 정확히 7월정도에 제가 죽을꺼라더군요.. 정말 꿈이였는데 정말 생생했습니다.. 꿈속에서 울었지만 정말 슬픈 느낌이 느껴지고, 꿈속에서 울던 어머님 모습도 생생하네요. 꿈 덕분에 어머님께 안부전화를 하는 계기가 됐다는...... 이놈의 불효자..ㅜㅠ
11/06/05 20:29
전 꿈속에서 제가 안나왔던적이있습니다... 제가모르는사람들이 하늘에서 대화만하고 어떤 젊은청년이 그 이야기를 계속 듣고있었습니다.
꿈꾸는데 제가안나왔던적은 처음있던일이라 아직도 생생하네요...
11/06/05 20:40
꿈에서 꿈인걸 인지하고 깼는데 똑같은 장면에서 다시 시작하는 꿈이고 또 깼는데 또 꿈이고 수십번 반복하니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 안되는 상황이 오던데... 손가락을 깨물어서 꿈인지 진짠지 확인했으니 다행이지 엄한 생각했으면 큰일 날뻔한 꿈을 꾼적이 있는데 정말 어릴때 꾼 꿈인데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_-;;;
11/06/05 20:51
전 영화같은 꿈은 꾼적은 없지만... 친하게 지내던 동성친구랑 키스하는 꿈을 꾼적이 있는데, 경위같은건 생각이 안나고 딱 그 장면만 생각이 나더라구요 -_-; 꿈속에서 그 장면이 오버랩되자마자 바로 누운 상태서 90도 발길질하면서 꿈에서 깼습니다. 아무리 짱구 굴려도 어쩌다 그런 장면이 나온건지 생각조차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몇일간 혼자서 걔를 서먹서먹 대했었네요 -_-; 지금은 그냥 허물없이 잘 지내고있지만서두
11/06/05 20:52
로봇으로 싸우는 미래세계에서
테러리스트 여자와 정부군 남자가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남자가 여자를 죽이면서 꿈이 끝나더니 하드모드로 플레이하시겠습니까 선택지가 떴습니다
11/06/05 20:58
여자친구가 저에게 생일 축하 늦었다고 선물을 주고, 꼭 안아주는 꿈을 꿨습니다.
안아주는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꿈에서 깼네요.
11/06/05 21:02
꿈은 꽤 자주 꾸는 편이고 내용 자체도 굉장히 인상깊기는 한데,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네요. 그 영화같은 느낌만 생각날뿐..
오늘 아침에도 또 꿈을 꾸다가 깨어났는데, 지금 이 글 보고 내용 생각하려니까 생각이 안 나네요.
11/06/05 21:07
처음꾸는 꿈은 무조건 스토리전개를 몰라서 대단히 긴장되는데,
반복되면 나중엔 제가 마음대로 조종하더군요. 막다른 절벽있으면 그냥 꿈인거 인지하고 뛰어내리기도... 제가 여태껏 살면서 3대 빅꿈은 크크 1. 첫(?)경험꿈.. 2. 부모님 꿈.. 3. 처키가 따라오는꿈...
11/06/05 21:22
꿈속에서 내가 꿈을 꾸고 있구나..인지한 적은 있고..
꿈속에서 꿈을 꾼적도 있었네요... 요즘 꾸는 꿈은 내일보는 시험,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어떻게 넘기냐? 혹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졸업을 할까 아니면 수능을 새로 볼까 고민하는 꿈을 꿉니다. 실상은 졸업해서 밥벌이하고 있는 81년생 아저씨인데..ㅡㅡ;;
11/06/05 21:29
저도 꿈에 해일이 일어나는 꿈 자주 꿉니다. 하늘 높게 방방 뛰는 꿈도 자주 꾸구요. (영화 수퍼맨리턴즈처럼) 높은 곳에 있는 꿈도요.
그리고 발 헛디디는 꿈을 정말 자주 꿉니다 -_-;;;
11/06/05 21:38
저는 얼마전부터 쫒기는꿈...총에맞아 죽는꿈을 몇번 꾸었는데...진짜 리얼로 느껴지더군요;; 잠에서 깨서도 현실로 로딩하는 시간이 꽤나 걸리더군요.
11/06/05 21:59
꿈꾼지 몇년됬는지도 가물가물하네요 5년하고도 몇년 된건 확실한데...
신기하고 재밌는 꿈 꾸고 싶네요. 음.. 무서운 꿈은 절대 싫네요 군대 재입대 같은거요 차라리 귀신을 보고 말지
11/06/05 22:25
꿈인줄 알고 꾸는게 가장 재미있습니다.
꿈에서 아는 사람들이랑 얘기하는데 그냥 뜬금없이 너네는 내 망상일 뿐이다 그냥 다물고 있어라고 하니깐 꿈의 등장인물들은 어이없어하나 대꾸를 못하더군요. 그런데 자각몽이라고 해도 하늘을 날긴 어렵더군요. 빨리 뛰거나 30cm 정도 뜨는건 가능한데, 매트릭스처럼 하늘을 순식간에 날아간다든가하는건 불가능했습니다. 제일 기억나는 꿈은 미래의 제 집에 들어갔는데 첫사랑이 집안에 있던겁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게 꿈이고 현실에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연락이 끊어진 관계라 꿈에서 깨면 현실상에서는 다시 못만난다고 생각하니 서글퍼져서 그 첫사랑에게 내가 너 정말 좋아했었다고 고백하고 웃으며 얘기했습니다. 이 꿈을 꾼 이후로는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은 없어지더군요. 저는 자각몽을 자주 꾸는데 일반 꿈보다는 재미가 있는 듯합니다. 자각몽에서 사람을 따라가고 있었는데 귀신과 같은 할멈같은 존재가 못가게 막길래 구타하기도 하고... 근데 자각몽이라고 해봤자 자신의 맘대로 한 초반 3분정도 하면 꿈속에 녹아들어서 다시 꿈이란 인식을 잃어버리기 일쑤고 위의 말한 귀신과 같은 존재처럼 마음대로 못하게 꿈에서 저지하는 그런 메카니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각몽에서 너무 무리하게 의지대로 하려고하면 꿈에서 깨기도 하고, 잘못 깨면 가위에 걸리기도 하는 것 같네요.
11/06/05 23:26
저는 며칠전에 전쟁이 나는 꿈을 꿨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는 바다횡단 열차를 타고 출장을 가는 중에 갑자기 하늘이 조금씩 어두워 지면서 하늘에는 무수한 전투기들이 우리나라쪽으로 날아옵니다. 속으로는 아 일어날게 일어났구나 하는 느낌으로.. 이제 어디로 도망가야 하나 하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열차레일이 폭격을 받으면서 점점 열차는 바다속으로 잠겨가는데 아 여기서 끝이구나.. 하면서 허무한 죽음을 기다리던 중 꿈에서 깼어요 막상 꿈에서라도 겪어보니까 사람이 죽는다는게 얼마나 허무한 일인지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_-;;
11/06/06 00:25
전 맨날 영화같은 꿈을 꿉니다. 죽는 꿈을 꿨는데 의식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 너무 생생했던 기억도 있고
맨날 추격신, 미래 도시 같은 게 펼쳐지고, 공항 테러나 지구 최후의 날 이런 게 꿈에 나옵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꿈은 알바하는 꿈이죠. 8시간 자면서 꿈에서 8시간 알바했는데 깨고 나니 꿈. 분명 잤는데 무시 피곤한 몸으로 출근하죠 으악 최악입니다.
11/06/06 02:47
최근에 이상?하기도 하고 재밌는 꿈을 꿨습니다.
무한도전을 보는 꿈을 꿨는데 내용이 게스트(김현중) vs 노홍철팀(무도7인)으로 나뉘어서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미션인데 목적지로 가는 중간중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중간미션?같은것을 하는데 여기서 김현중이 이길거 같아서 노홍철팀의 무도맴버들이 사기의신 노홍철을 사기치고 배신해서 뭐 김현중팀으로 갈아타서 4:4로 나뉘었고 진행되다가 어 꿈이네 하고 깼습니다 깨고나서 어 이거 아이디어 좀 내볼까 하다가 이거 뭐지;? 그냥 다시 잤습니다 크크크..
11/06/06 02:51
음...취업준비생이라 그런지 취업과 관련된 꿈을 곧잘 꿉니다.
한달 전이었나...정말 버라이어티했던 꿈은.. 어떻게 어떻게 취직을 했고, 일도 잘하고, 예의도 바른 기대주로 쑥쑥 크다가 사장님의 서포트를 받고 유명 대학원 진학, 거기서 맺어진 줄로 여기저기 사회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와 인맥 쌓음, 추후 최연소 재벌그룹 CEO로 발탁, 젊고 바르게 자란 뉴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대세론 아래 정치권 입문, 숱한 역경과 고난을 겪지만 진실된 마음 하나로 모두에게 감동의 도가니탕... 대통령 선출. 가정에선 따뜻한 아빠, 자상한 남편, 밖에서는 능력있고, 예의바르며 맑은 젊은이 이미지 구축, + 에피소드로...유명인사와 인맥 쌓음, CEO발탁 사이에... 어찌어찌해서 조폭과 시비가 붙었고, 일방적으로 구타당하지만 끈질기게 자신의 신념과 사회정의를 부르짖으며 일곱번 넘어져도 여덟번 일어나는 근성에 조폭들 감동의 도가니탕.. 결국 조폭들이 대동단결하여 큰형님으로 추대됨... 도 있었습니다. 이 꿈을 약 5시간 동안 꿨습니다. 여친 들려줬더니 오글오글 하다고 중간에 끊더군요.
11/06/06 06:47
며칠 전에 자기 전에 wow를 하고 잠이 들어서 그런지..
꿈속에서 아직 나오지도 않은 데스윙도 때려잡아보고 (근데 공대가 7명 -_-;;) 막 사람들이랑 깃전도 하고 투기장 2:2 , 3:3, 5:5 하는 꿈을 꿨습니다. 원래 꿈은 잘 꾸지만 늘 그냥 일상생활에 관한것만 꾸는데 너무 신기해서.. 평소에 사지 않던 로또를 샀습니다. 7,11,22,33,55 번호 넣어서.. 11번 딱 하나 맞네요. ㅠ.ㅠ; 한 5년 만에 산 로또였는데..
11/06/06 16:50
실시간 하렘물 꿈을 꿔봤습니다. 주변에 있는 여자들이 전부 다 고백을 해오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팔이 아파서 깼는데 옆에서 자던 여친이 제 팔을 자다가 말고 손톱자국 나도록 꽉 잡았더라고요...;; 덕분에 저는 여자의 직감을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자각몽은 혹한기 할 때에 미치도록 꿔봤습니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꿈이란걸 알고나니 너무 행복하더군요. 저도 모르고 '아싸! 난 지금 자고 있는거야!'라고 느끼다가 깨버린 후의 그 혹한의 추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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