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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4 23:33
타점이랑 득점 아직 1위 아닐텐데... 뭐 2위이긴 하지만..-_-
이번에 이대호선수 7관왕의 가장 큰 난관은 득점일것 같습니다. 이용규선수 장난 아니거든요 16경기 안나왔는데 벌써 1등과 6점차... 거의 1경기당 1득점이더군요 이대호선수는 안타 치고 나가도 후반에는 대주자로 교체 되는경우도 있고 작년처럼 뒤에서 쳐주진 못하는 거 같아서 득점은 좀 힘들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출루율, 장타율, 홈런은 그냥 1등할 거 같고 타점 타율 최다안타는 좀 봐야겠네요
11/06/04 23:34
3관왕만 해도 진짜 대단할 거 같습니다. 2연속 3관왕.. 전무후무 하네요. 문제는 여름을 어떻게 지내느냐와 팀성적이죠. 올해 이대호 목표는 개인 성적이 아니라 팀 우승이니까요.. 그리고 작년보다 이대호를 받쳐줄 타자들이 부족합니다. 특히 홍성흔의 부진이 안타깝네요.
홍성흔은 작년 부상의 여파보다는 올해 포지션 변화에 적응 못한 면이 크다고 봅니다. 야수를 하기 위해서 파워를 줄였는데 그나마 야수도 잘 안되고 타격 밸런스도 무너졌죠. 결국 윤석민 보다는 팀 코칭 스텝의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11/06/04 23:35
윤석민 선수 때문이라기보다는... 올해는 수비문제 때문에 체중감량하고 그래서 부족한 파워를 보강하기위해 스윙을 크게하는데 그게 컨텍이 안되는게 문제겠죠... 또 부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존을 넓게 보고 스윙하는 구역도 넓어지면서 선구안도 나빠졌구요.. 악순환인거 같습니다.
홍성흔 선수가 09년 초반엔가요? 그 때처럼 3번에 앉힐 수 있는 정도만 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5번+장타압박 으로 생기는 부담감은 어쩔 수 없나봐요.. 올해는 홍포의 홈런 안봐도 좋아요. 장타압박은 무시하시고 09년도로 돌아가주세요... ㅠㅠ
11/06/04 23:38
7관왕은 별로 기대안되고.. (우산효과를 지난시즌만큼 못받고있죠)
한번 해본거라 큰 매리트도 없습니다. 그냥 수수하게 3할6푼에 50홈런... 이번시즌에 찍고.. 좀 큰무대.. (기왕이면 므르브)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8관왕을 보고싶긴한데... 여건이 안되네요 ㅠㅠ
11/06/04 23:39
홍성흔은 처음에는 그냥 파워 부족으로 인한 부진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그냥 직구 자체에 대응이 안 되는 것으로 봐서 급격한 노쇠화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뱃스피드가 굉장히 많이 느려졌더군요. 원래 그렇게 빠른 선수는 아니었지만......
11/06/04 23:45
좋은선수가지고 욕심부리며 장난질좀 치다가 망가뜨린 좋은예죠.
DH포지션에서 커리어하이급 활약을 해주는 선수가 굳이 수비까지 겸해야했나 생각해봅니다. 08이후 활약보면 그냥 DH슬롯에 고정이라고해도 차고 넘치는 선수인데 말이죠.
11/06/04 23:57
올시즌 득점과 타점은 힘들다고 봅니다.
롯데와 기아의 1,2번을 비교했을때 아무래도 차려주는 밥상이 기아쪽이 좋고, 득점에선 반대로 롯데의 뒷타선이 이대호를 부르는 것보다 이용규를 김선빈이나 이범호가 불러들일 가능성이 더 많아보이거든요.
11/06/05 00:03
지금은 테이블세터가 기아가 워낙 강력해서 타점은 이범호가 많이 유리하긴하지만 김주찬이 복귀하고 김주찬-손아섭(조성환)-전준우 순으로 앞에서 쳐주고 이대호선수 컨디션만 쭉 유지된다면 타점타이틀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뭐 김주찬이 출루율이 딱히 좋은선수는 아니지만
지금같은 2번 돌려쓰기보다는 아무래도 이대호한테 도움이 되겠죠.
11/06/05 00:13
크보에서 50홈런이 쉬운게 아니죠. 극타고투저의 시대에서
이승엽(99,03년)와 심정수(03년)만이 넘겨본 수치입니다.. 올해 이대호의 홈런페이스도 133경기 기준 37홈런 페이스구요. 팀타선이 작년만큼의 보호를 해줄수 없는 상황에서 똑딱질&출루 관련 스탯은 몰라도.. 홈런과 타점만큼은 작년의 수치를 기록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준우-손아섭-강민호의 성장이 있다해도, 홍성흔-조성환의 하락세와 (개인적으로 홍성흔도 단순 수비부담때문이라기 보단 노쇠화의 기미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가르시아의 공백에서 오는 타력의 저하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워낙에 작년에 타선이 버닝하기도 했죠. 그 위력을 재현한다는게 쉽지는 않죠... 여하튼 이승엽과는 좀 다른 유형의 대단한 타자임에는 분명해요.
11/06/05 01:14
7관왕은 힘들거 같고 그것 보다 시즌후 FA가 되는데 어디로 갈지가 궁금하네요. 롯데에 남을지... 국내 타구단으로 갈지... 일본으로 갈지... MLB는 뭐; 이병규나 이범호가 일본에서 2군 전전하다가 국내 복귀하자 대활약하는게 일본진출에는 마이너스 요소일 듯 하네요. 그만큼 양국 프로야구 수준차를 입증한 셈이니... 김태균도 요새 영 맛간 상태고. 그래서 현재로선 롯데 잔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만...
11/06/05 01:19
이대호가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만약 내년에도 연봉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면, <'작년에는 7관왕 해서 사상 최고 인상폭으로 올려줬다. 올해는 작년보다 임팩트가 덜하다. 따라서 연봉삭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롯데 프런트의 입장이다.>라는 기사를 보며 2012년을 맞이할지도..
11/06/05 05:45
이대호의 타격 7관왕에서 제일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부문이 '득점'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율, 안타, 홈런, 장타율, 출루율은... 자신의 힘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하죠. 반면에 타점과 득점은 동료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타점은 자신의 타석때 동료들이 득점권에 있어야 하고... 득점은 자신이 득점권에 있을 때 동료들이 적시타를 때려줘야하는데... 작년 이대호가 7관왕을 했을 때엔 이대호 타석때 주자들이 득점권에 많이 나가있기도 했지만 이대호가 득점권에 있을 때 이대호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주는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엔 이대호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어느정도는 그래도 득점권 상황을 만들어주고있지만 이대호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적시타를 때려줄 선수가 강민호 말고는 좀처럼 보이질 않는 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작년같은 경우엔 홍성흔, 강민호, 가르시아등이 받쳐주었지만 올해엔 홍성흔이 너무 부진하고, 가르시아가 빠지면서 강민호 한 명만 버티고 있는 형국이죠. 홍성흔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이대호를 홈으로 불러드릴 '적시타' 를 쳐줄 선수가 작년과는 다르게 부족한 현실이 되버립니다. 더구나 이대호는 빠른 발을 보유한 선수가 아니기에 이대호가 1루에 있는 상황이라면... 장타, 아니면 연속안타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의 롯데의 중심타선은 작년과는 파워면에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50여경기 정도를 소화한 롯데타선이 지금까지 보여온 흐름을 시즌 끝날때까지 이어진다면 아무래도 이대호의 타이틀 획득부문에서 '득점' 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06/05 16:01
이대호 홈런 페이스에 대한 글이 있는데
단순하게 133경기 환산 몇개 페이스다 식의 짱개식 계산은 맞지 않습니다. 이대호는 여름에 몰아치죠. 작년보다 올해 비슷한 경기수에 비해 홈런수가 많습니다. 여름에 대호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팬들이 기대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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