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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5 18:00
예전에 디씨에서 일본인 스튜어디스와의 연예,결혼사가 힛갤에 올라와서 화재가 되었던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것 한번 찾아서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한두달에 한번정도는 몇일씩이라도 서로 직접 본다거나 아예 한쪽이 장기간 건너오지 않으면 계속 관계를 이어가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1/05/25 18:02
자주 못본다는 것과 언어, 문화문제로 절대 쉽지않죠.
아직 결혼문제를 고민할 나이는 아닌듯 보이시는데, 결혼문제까지가면 더 큰 난관이 기다릴겁니다.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하심이 어떠실지....
11/05/25 18:04
한탄에 가깝네요 ... 웬지 여친이 있는데 , 못 만나는 처지인지라 , 최근에 더 외롭게 느껴지네요 ,
차라리 그냥 싱글이었다면 ,,, 장거리 연애 정말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 한탄 이었습니다 . 믿음을 줄수있는 만남조차도 못하는 우리라서
11/05/25 18:18
저도 일본에서 연애중이에요. 반갑습니다.
전 일본에서 4년이상 살아서 일본어적으로는 그렇게 큰 마찰은 없지만(없으면 거짓말이지만 깨달을수있으니까요)그래서 살아온 나라가 다른 커플은 서로를 알면 알수록 다른점 투성이죠. 이 질문의 해답은 어찌보면 간단한거같네요...미래에 어찌할건가요? 일본분이 1년에 1-2번 오는 식으로 서로간에 왔다갔다해서 사겨간다...쉽지않네요. 4개월이면 아직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 점도 많을수있고 어느 한쪽이 결혼등 미래를 생각하며 다른 나라로 건너올 각오가 있나요? 그건 아직 모른다, 사겨가다가 좋으면 그럴수도 있지않냐 싶은 정도면...제 생각으론 한국쪽에도 길을 열어놓는게 좋지않나 싶은데요; 4개월사귀고 해외연애가 됬다는게 너무 힘드네요...거기다 글쓴분은 벌써부터 마음이 흔들리면서 고민하고요. 제3자가 볼땐 희망적이진 않은듯요; 어느 한쪽이라도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 정도의 각오가 없으면요. 거기다 어느 한쪽이 일본어/한국어 를 쓰지못하는 점도 생각보다 큰 문제점입니다; 결국 잘 모르는 제3언어로는 서로간에 전달되기가 힘도 들고, 거기다 원거리...쉽지않네요 ㅠ.ㅠ 서로가 서로를 너무 좋아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않는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글쓴분은 여자분이 외로워서 매달리고 소리지르고 싸움 벌어지고 심지어 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온 상황이 벌어진다면 여자분을 안붙잡을거같아요 ㅠ.ㅠ 절대 헤어지고 싶은 맘 없으면 사귀는거고 벌써부터 미래의 일이 걱정되며 눈앞의 여자분이 신경쓰이면 슬프게 끝날 연애같아요.
11/05/25 18:18
유학간에 저도 일본 여성분이랑 교제했었는데 언어 장벽이 정말 크죠..
저는 그래도 영어에 많이 능숙하신 분이셔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면서도 좀 괜찮았었는데, 같이 지내던 친구 녀석은 여자친구 분이 영어를 정말 많이 낯설어 하셔서 영어로도 소통이 잘 안되었었죠. 오해도 잦고 답답해 죽을려 하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재밌는건...제가 캐나다에서 미국 쪽으로 가고 여성분은 귀국하는 과정에서 저희 둘은 헤어지고 자연스럽게 연락까지 끊겼는데, 말도 제대로 안 통하면서 어떻게 사귀었는지부터가 신기했던 그 친구는 일본어 배우고 여자친구분은 한국어 배우고 하면서 알콩달콩 여태까지도 잘 지내고 있더라구요. -_- 현우님처럼 그 둘도 일년에 많이 못 보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죽고 못 사는걸 보면, 그런 장벽들이 아무 것도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솔직히 이 경우가 좀 특이한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자주 만날 수 없고 목소리로만 글로만 한정적으로 연락가능한데 계속 사랑이 이어져가는 것 자체가 좀.... 제 입장에선 이해가 잘 안되네요-_-
11/05/25 18:18
https://pgr21.co.kr/?b=6&n=28061
https://pgr21.co.kr/?b=8&n=18470 흠. 하루에 제가 썼던 글을 두 번이나 권하게 되네요. 도움이 될런지 안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참고하시라고 링크 걸어봅니다.
11/05/25 18:32
저도 일본인과 교제 중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아는 동생소개로 만나서 한국에서 3개월 연예하고 지금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일년에 4~5번정도 보지만 아직 행복합니다 서로 아직 애뜻하고요 사귄지는 조금있으면 4년차가 됩니다 물론 자주 못보기 때문에 힘들지만 매일매일 통화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저도 물론 떨어지고 초반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친구들 만나면 항상 커플로 있고 저만 혼자 있고...얼마나 서글프던지...하지만 어느정도의 기간을 벗어나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주 못 봐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저희 커플은 아직 연예 초기 같습니다..음...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초반에는 견디는 수밖에 없습니다..화이팅 입니다!
11/05/25 18:48
전 중국인과 연애중입니다.
저도 어학연수 시절 4개월 남짓 같이 있었고(언제부터 사귄다..는건 없네요;;) 작년 7월 귀국이후 지금까지 딱 2주 만났습니다. 걔가 과외3개씩 하면서 6개월동안 번돈으로 온거죠. 어려움은 많습니다, 당연히 크크 하지만 워낙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보니, 그쪽 부모님이 워낙에 반대해도 어려운건 딱 그때 뿐,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온 이후로 중국어 실력이 갈수록 줄어들자, 그때 한바탕 울더니 다음부터 더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더라구요; 저랑 여자친구 모두 한국나이 25살입니다. 어리지만 서로에 대해 결혼까지 고려할 정도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구요, 여자친구는 올 9월 한국에서 대학원 과정 겸 한국 중or고등학교에서 중국어 선생님 실습나올 예정입니다. 그전에 제가 여자친구 생일맞춰서 연락없이 서프라이즈로 한번 갈 생각이구요 크크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올때는... 저는 만났습니다;;;;; 하지만 지나고보니 한순간의 일탈로 끝나더군요, 상대방은 모르겠지만요;; 겉으로는 여자친구가 멀리 있으니 없는셈 치고 기회있으면 다른여자도 만난다~라고 친구들도 알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결국은 지금 여자친구에게 돌아갈 것을 알기 때문이죠 ^^ 저 나쁜사람 아닙니다.. 크크 윗분말씀대로 어느정도의 기간을 벗어나면 아무렇지 않습니다는 말이 참 공감이 되네요, 마라톤할때도 숨이 넘어갈 듯한 고통을 넘기고 나면 오히려 편해진다고 하죠, 그것을 한번 느껴봄이 어떤가 싶습니다, 힘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20000
11/05/25 19:23
저는 같은대륙과 다른대륙인 경우가 있었는데요 한중일 이정도면 비행기 값도 몇십만원 정도고 타고 몇시간이기때문에 아주 막막하지는 않더라고요.
믿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귈수 있다고 봅니다. 전 겁쟁이라서 귀국할때 헤어졌고요.. 그런데 대륙이 다르면 서로에게 너무 못할짓입니다. 이 경우는 좋아하더라도 그냥 헤어져주는게 도와주는거죠. 역시 전 겁쟁이라서 귀국할때 헤어졌습니다. 저는 다 헤어졌던 케이스라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11/05/25 20:31
성격따라 많이 다를거 같아요
이성이나 연애에 그다지 관심없고 묵묵한 성격이라면 버티실 수 있을거 같은데 그렇지 않으면 버티시기 만만치 않을 겁니다. 사실 못버틴다고 죄가 아닌 것이 사람 마음이 당연히 그렇거든요
11/05/25 21:17
일본인과 2년 넘게 연애중입니다. 처음 만난건 한국이었고,
지금은 제가 일본에 있네요. 2년 3개월정도 사귀었는데 2년간 거의 장거리였습니다. 겨우 요즘 들어서 같은 지역에서 살고있네요. 전 올해 일본에서 취업했고요. 그냥 거리에 지쳐서 포기하기엔 제 자신이 너무 무능력해 보였달까. 거리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 하는 그런 오기와 근성으로 일본 현지 취업활동도 하고 여기까지 오게됐네요. 그런데 또 올해는 지진 방사능 크리로, 일본에서 언제까지 살수있을까 라는 걱정도 들고 산넘어 산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주변환경 따위에 굴복하고 싶진않네요.) 아무튼 장거리 연애하시는 분들, 제가 해봐서 그 마음 너무나 잘압니다. 안해본 사람은 모르죠. 거리때문에 교통비때문에 보고싶어도 못볼때만큼 서러운것도 없죠. 그리고 정말 몇달만에 만났는데, 헤어짐의 시간이 어김없이 찾아오면 정말 그 마음은 메어집니다. 다들 힘내시고, 단지 물리적인 거리따위에 지지마시고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11/05/25 21:31
런던에 살고 있는 외국인(콜롬비아 + 이탈리아 혼혈)과 연애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사귀게 되었는데 1년이 다돼가는 이상황에서 정작 실제로 있던 기간은 작년 여름 1달, 작년 겨울 1달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2달 뒤에 제가 런던으로 가서 최소 1년 이상 함께 살 예정입니다.
한국-일본은 한국-영국에 비하면 정말 여러조건이 좋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시차도 없고요. 저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생활패턴을 영국 시간으로 맞췄답니다. 그래서 오전 7시에 잠들고 오후 2시에 일어나죠. 요즘은 스카이프니 각종 스마트폰 어플들 많아서 서로 조금의 정성만 쏟으면 하루에 몇시간이고 얘기할 수도 있고 또 가끔 편지나 선물 주고받을 수 있고요. 얼마전 300일 기념으로 여자친구가 동영상 2개를 만들어 보내줬는데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오빠~사랑해요, 보고싶어, 뽀뽀해줘 등 서툴지만 한국말로 만들어진 몇 분 분량의 비디오들이었는데 서로 변하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거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인이기에 한국인과 비교해서 차이점도 분명 있고 또 언어 문제 때문에 상대방 뜻을 오해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좋은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 문구를 많이들 사용하시던데 가끔 정말 너무 보고 싶어 힘들 때는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여자친구를 향한 사랑이 더 간절해지더군요. 국내에서도 어지간한 장거리면 1년을 넘기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비행기로 10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저를 위해 1년 가까이 기다려주고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이번 여름부터 정말 그녀에게 잘해주려고 합니다. 힘내세요.
11/05/25 23:32
저는 사귀려다 실패했습니다.
... 장거리 연애+외국인과의 교제 라는 점이 겹쳐지니 정말 힘드시겠네요.. 일본 여성과 한국 여성과의 문화차이에 대해 이리저리 쓰다가, 어차피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은 아니니 그저 응원하겠습니다.
11/05/26 02:50
제 누님이 덴마크 사람이랑 5년째 장거리 연애중인데
화상캠 괜찮은 거 하나 구입하고 그걸로 맨날 얼굴보고 대화하더군요. 뭔 얘길 그리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하는 듯?;; 그 분은 덴마크어/영어 제 누님은 한국어/영어. 영어로 대화하십니다. 시간 맞춰서 하루에 30분~1시간이라도 얼굴보고 대화하심은 어떨지 !
11/05/26 07:41
글쓴님과 같은 케이스로 결국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어연수까지 받은 케이스가 여기 있습니다.
결과가 어찌 되더라도 지금의 글로벌 시대에 3개 국어!! 결국 잃는 것은 없습니다. 저요? 지금 그분은 결혼해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크크 [m]
11/05/26 08:08
오년 장거리 연애하고 결혼한지 팔년되었습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 다른 사람도 만나봤지만 와이프 만한 사람도 없었고 감정도 안생기더군요 정말 좋아 하신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11/05/26 09:57
후배가 마음에 들어오면 한번쯤 만나보세요..
굳이 좋은 기회를 꼭 한번에 한사람만 만나야 된다는 이유로 포기하는건 아깝자나요 다른 사람 만나보시면 그분에 대한 마음이 대충 설꺼예요. 그러고 나서 결정하셔도 되요..
11/05/26 18:13
전 중국에서 일본인과 연애중입니다.
둘다 중국어가 개허접이라 뭔가 바디랭귀지로 대화하고 있는데 .. 정말 일본여자의 심리는 알다가 모르겠어요. 정말 맨날 스트레스 받는데 차마 헤어지자고는 못하겠고 답답하네요.. 아오 생각하니까 또 화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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