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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3 22:04
http://cfile28.uf.tistory.com/media/164A8E3C4DB2C21405A469
10회 말 황재균 선수의 쓰리런 안타 영상입니다. 출처는 트위터 롯데당이에요. 이겨서 좋습니다.
11/04/23 22:05
어제 비가 온게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송승준 선수가 4일만에 등판할 뻔 했죠. 게다가 침체 된 팀 분위기도 되살릴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요. 라이온즈 팬이라 제대로 롯데 경기를 본게 아니지만 스윙이 뭔가 적극적이란 느낌 저도 받았습니다.
11/04/23 22:18
양감독에게 크게 실망하고 롯데 야구 당분간 안봐야지 싶었다가 9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민호 홈런에 황재균 동점타도 짜릿했지만
황재균 끝내기에 너무 행복했더랬죠 ㅠㅠ
11/04/23 22:20
내일도 이겨야 흐름을 제대로 탈 것 같습니다. 그러나 SK가 이런 분위기에 휩싸일팀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해야죠..
그러나 오늘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11/04/23 22:23
리그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가던 SK와 리그 최하위 롯데..
그리고 9회까지 3점차로 리드하던 상황에 필승조는 모두 출격가능한 상황의 SK. 그야말로 '이것이 야구다'를 보여준 한 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분위기를 바꾼건 강민호의 한방인데 1점이었지만 역시 야구에서 홈런이 보여주는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는 한방이었습니다.
11/04/23 22:30
이건 그냥 1승이 아니에요.
야구는 9회말 투아웃 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오랜만에 느껴본 것 같습니다. 역시 No fear가 최고예요. 오늘 사직 직관 가신분들. 월드컵 4강보다 더 기쁘셨을거라 확신합니다. 완전 부럽습니다.ㅠㅠ
11/04/23 22:33
양감독에게 너무 큰 실망을 하고있던터라...오늘 승리가 기쁘면서도 양감독 수명을 늘려줬다는점에선 마음한켠엔 약간 불편한 구석이......
오늘도 어줍짢은 작전미스...그야말로 오늘 게임은 선수들이 사생결단으로 이긴 게임이었죠...
11/04/23 22:49
3:1까지 봤었는데... 오늘도 질거 같더니만 대박 역전승을 했군요.
대게 이런 경기를 이기고 나면 팀이 탄력을 받는데 오늘경기가 반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군요. 그나저나 SK는 이만수 코치의 2군 감독행, 박경완 선수의 부상공백으로 인해 올해는 어렵지 않나 싶었는데 잘나가네요.
11/04/23 22:58
역전승도 역전승이지만 상당수의 선수들이 본연의 공격적 스윙을 찾았다는게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단 홍포는 아직도...8키로 빠진 후유증인가요...
11/04/23 22:59
어제 비가 온것도 그렇고 오늘 전체적인 게임 내용도 그렇고 하늘이 돕고 있는거 같아요.
만약 내일도 이겨서 sk상대로 2연승 한다면 굉장히 탄력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내일은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거 같습니다.
11/04/23 23:10
상대가 SK인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그것도 불펜을 총가동한 SK요. 정말 어려운 상대를 끝내기로 이김으로서 지난 부진들을 털어낼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04/23 23:15
왠지 이 행복이 오래가지 못할 것 같지 시퍼요...
내일까지 이기면 월요일 휴식일날까지 우려먹을 수 있는데... 내일 SK가 엄청 강하지 시퍼요...ㅠ_ㅠ
11/04/24 00:07
롯데의 연패탈출, 최하위 탈출 축하드립니다.
김연훈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선수에게 욕을 하도록 만든 인물이 되었습니다...대체 송구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런지 모르겠군요. 자기가 그 송구 늦게 해서 세잎이 된다고 해서 당장 경기가 끝나는 것도 아니거니와, 2아웃에 올 세잎이라도 1,3루인 상황에서 그딴 송구를 뿌리다니요...유격수의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인 1루 송구를 그렇게 하는 이가 '김성근 감독의 팀'의 주전 유격수로 나설 자격은 없습니다. 1만 펑고 들어가야겠더군요...
11/04/24 00:25
흠...
확실히 어제 경기로 롯데는 분위기 전환을 이룰 '계기' 를 마련했습니다. 그토록 약했던 SK전을 상대로 3점을 뒤지고 있던 9회말에 동점을 만들고나서 다시 연장에서 2점을 내줬지만 3점을 내고 역전승을 거뒀죠. 9, 10회말에 각각 3점씩 올리면서 SK를 잡아냈다는 것이 팀과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역전승도 세세하게 따져보면 롯데가 잘한 것도 있지만 SK가 롯데에게 1승을 선물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평범한 타구를 악송구로 1점 헌납, 일단 타구를 막기만해도 1점을 줄지언정 아웃카운트를 추가할 수 있던 상황, SK는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IA vs LG 경기에서 8회에 나왔던 안치홍 선수의 수비가 KIA가 경기를 이기는 데 큰 공헌을 했다면 SK vs 롯데 경기에서 9회 김연훈의 1루 악송구와 정근우 선수의 아쉬운 수비는 경기를 내주는데 한 몫 거들게 되버렸죠. 특히 정근우 선수의 수비는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수비하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이었죠. 상대의 실책이 연결되서 행운의 역전승을 만들어낸... 롯데가 오늘 경기까지 잡아낸다면 초반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겁니다. 1위와 8위의 2연전에서 2경기를 모두 잡아내고 탈꼴찌와 11시즌 첫 연승을 하게 되는 것이죠.
11/04/24 03:44
한경기만에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변했다기보다는
선수들이 타격 컨디션을 찾았다고 보는게 옳은 것 같아요 타격 내려올 팀은 다시 내려오니(기아 ㅠ.ㅜ) 타격 올라갈 팀은 다시 올라가겠죠
11/04/24 13:35
저도 한경기만에 공격적으로 변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보기엔 이전 경기들도 충분히 공격적인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그럴 때마다 병살이나 무난한 땅볼 플라이 등등 안타를 기록을 못했을 뿐이죠. 이번 경기의 경우는 양승호 감독의 야구가 그나마 들어맞을 때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차전이 개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대패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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