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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2 23:28
입장을 정해놓고 거기에다 설명을 갖다맞춘다면 잘못된거죠. 하지만 그 입장이, 즉 직관적인 추측에 의한 가설이 타당하다면 옳은거죠. 사람이 경험에 의존해 생각하고 추론하는건 너무나 당연한건데 솔직히 뭘 말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습니다..-_-
11/03/02 23:36
무일//
만약 위의 문제에 논리적인 답을 구할수 있다면 똑똑한 사람들도 왜 종종 실수를 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질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대중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이해를 넓혀줄 가능성도 있지요. 일반 사람들은 철학에서 쓸데없는 것 같고 당연해 보이는 생각들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철학자만큼 사유가 깊다는 뜻은 아닙니다만...위 주제는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11/03/02 23:47
직관적으로 생각하고 그에 맞는 논리적인 증명을 해나가는건 타당하다고 보입니다.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해나가면서 가설이 틀리면 다른 가설을 세우고 반복 또 반복.. 대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추론이라는 사유의 영역이 아니라 토론, 협의, 논쟁을 할때 개인적인 경험이 크게 작용한다고 보입니다.
11/03/02 23:52
The_Cyberstar님//
사회적인 토론이나 논제를 할떄에도 나름대로의 추론 과정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과학만큼 엄밀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을 정치적으로 다른 견해를 가졌다는 이유로 매도하려는 정치가들이 한심할 뿐입니다.
11/03/03 10:56
성공학의 대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이런말을 하죠.
"사람들은 100% 감정적으로 주장을 한다. 그리고 논리를 가지고 그것을 정당화한다."라고... 공감했던 말이었어요.
11/03/03 11:26
현대사회는 하나하나의 문제에 대해서 깊이 고민할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직감의 힘을 믿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하나하나 생각하나요. 딱보면 감이오고 그 후에 나름에 논리를 붙여나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직감이 올바른 직관이 되기 위해서 평소에 세상에 대한 경험과 사색이 필요한 것이겠죠. 그리고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요.
11/03/03 13:18
어쩔 수 없는 거 아닐까요. 어느 쪽이든 그런 직관 없이 얘기를 시작하면 어려우니까요. 그 직관이라는 것 자체가 얘기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되죠.
그렇기에 자기가 틀렸다는 생각이 들 경우 그 직관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대단한 거고, 그렇게 바꿀 수 있게 여유로운 생각을 가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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