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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1 22:32
저도 고등학교때까지는 정말 많은 여자를 사귀었습니다 (좋아는 했지만 사랑은 아닌)
중3때 같은반 아이를 6년동안 짝사랑하고 3번 차였던 적이 있죠 그전까지 성공률 100% 였는데 한번 차여보니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남자의 정복욕,소유욕이 끓어 올라 3번까지 차였죠 다시는 여자는 없을줄 알았는데 23살때 마음을 열어준 누나를 만나 1년 6개월 잘 사귀다 결혼 이야기에 제가 누굴 책임질 상황이 아니여서 서서히 헤어지게 되었네요 그리고 27살 현재까지 여자를 안만나고 있네요. 여자 / 결혼이라는게 삶에서 아에 지워진거 같습니다 저도 그냥 유유자적한 삶, 세계여행다니는 한량만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게 완전히 삶의 목표가 되어버렸네요
11/02/21 22:42
괜찮은 남자는 이미 결혼했고, 남은 멋진 남자는 게이밖에 없다라는 유명한 농담이 생각나는군요. 사실 괜찮은 남자가 없는것이 아니라 남자든 여자든 연애관계에 있어서 서로가 편견을 만들어 가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말로 괜찮은 남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여자는 남자가 어리던 나이가 들던 무조건 예쁜여자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경향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상을 그런여자로 찾지는 않습니다.) 많이 배운여자 혹은 지위에 있는 여자는 드세서 결혼생활 하기 힘들것이다라는 편견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편견자체가 어느정도 맞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여자들 혹은 남자들이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며 이런것에 대한 부담감을 깬다면 좋은 인연을 만들수 있습니다.
11/02/21 22:56
아니 왜들 그러시나요들 무슨 27에 여자를 포기
아무리 여자가 모자라고 남자가 남아돈다고 ... 챃으면 길이 열리고 방법이 있을겁니다. 실재 여자가 그렇게 모자라지도 않아요 단지 여성들의 결혼연령이 높아졌고 드라마,영화,소설,잡지등이 예전 일본이 그러했듯이 신데렐라 현상을 확조장해서 일시적인 공동현상이 일어난거지 곳 가라앉을 겁니다.
11/02/21 23:11
뭐가 되었든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죠. 어릴 적에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알바해서 돈을 모았던 것처럼.
좋은 대학에 가고 싶으면 남들 놀때 공부하는 거고, 좋은 몸매를 가지고 싶으면 남들 먹고 놀때 식사조절하면서 운동하는 거고요.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열심히 일하고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법을 익히고, 여자를 사귀고 싶으면 성격을 죽이고 후줄근한 옷은 갖다 버리고 깔끔하게 입고 머리 손톱밑 코털 수염 정리하고 잘 웃는거죠. 노력하는 게 싫으면 그냥 살아야죠. 알바하기 싫으면 구닥다리 핸드폰 컴퓨터 뿌러질 때까지 쓰는 거고, 공부하기 싫으면 대학 안 가는 거고, 먹고 놀고 싶으면 배 뽈록 나온 채로 살면 되는 거고, 일찍 일어나기 싫으면 취직 못 하는 거고, 성격 고치기도 싫고 운동하기도 싫고 셀프 그루밍하는 것도 싫으면 여자를 안 사귀는 거고. 그런데 그럴 거면 바라지도 말아야 공평하지 않겠어요? 알바하기는 싫은데 핸드폰은 바꾸고 싶고 공부는 하기 싫은데 좋은 대학교는 가고 싶고, 치킨에 맥주는 버릴 수 없지만 몸매는 원빈이었으면 좋겠다는 건 공평하지 않죠. 그런 면에서 나는 아무것도 노력하기 싫지만 하늘에서 완전 예쁜 우렁각시가 떨어지길 바라는 것만 아니면 뭐, 포기하는 것도 개인의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1/02/21 23:15
저 기사는 상식적으로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평등의 기조에 따라 남여간의 차이는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성관념은 아직 그에 따라가지 못하지요. 남성은 자신이 우위에 있을 수 있는 여성을 만나려 하고, 여성은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남성을 만나려 합니다. 현실과 인식이 다르니 차이가 날 수 밖에요.
11/02/21 23:47
이 글쓴분 김연아 까는 글로 백플 달성 여러번 하신분이네요.
그때도 아유 제가 멍청해서... 아유 제가 무식해서... 자학컨셉으로 살살 도발 잘하시던데 글 제목 뽑는거나 소재선정이나 리플 주렁주렁 낚아내는 내공은 대단하신듯. 근데 정말 궁금한게... 진짜 님 말대로 자신이 멍청하고 무식하고 덜돼먹은 놈이라고 생각하세요? 본인 영역에서는 정반대로 행동하시던데 왜 여기만 오면 자학컨셉이 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11/02/22 08:52
전 낼모레 서른인데 여자 손 한번 잡아보는 것이 소원입니다....ㅠㅠ 저한테 "여성"이란 단어는 "외계인"이란 단어하고 느낌이 비슷하게 들려요...아마 전 죽으면 몸에서 사리가 나올 거에요...
11/02/22 08:56
괜찮은 남자들이 없다라는 말은 국가를 막론하고 어디서든 듣는말 같습니다만...
정말 외모가 괜찮은 여자분이 그런말 하는건 못봤습니다. 제가사는 호주가 정말 그런나라이긴 합니다. 인구수부터 여자가 남자보다 늘높아왔고 고학력으로 갈수록 여성비율이 남자비율보다 살짝 높은데 고학력남성들은 영국이나 미국으로 더큰직장을 찾아 떠나는 일이 고학력여성들에 비해 많은편이라 여자가 고학력일수록 짝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거기다 호주에 게이는 정말 많은데 레즈비언수를 적은편이여서 안그래도 남성인구가 부족한테 엎친데 덮친격이기도 하죠. 허나 정말 이쁜 여자가 이런소리하는경우는 아직 못봤습니다. 20대 초반중반에 남자들이 다 데려가더군요. 결론 생길사람은 사막에 떨어져도 생깁니다.
11/02/22 10:14
결혼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의 경쟁력은 고금과 동서를 막론하고 젊음과 아름다움인데 그 얘기는 쏙 빼놓고 사회적 지위와 고학력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하네요. 서구사회든 한국이든 여성이 남성과 사회적 지위가 비슷해지려면 시간과 인식의 전환이 여전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논거와 결론이 모두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기사입니다. 여성이 높은 지위에 있는 남자를 유혹할 때 지성과 사회적 지위가 있으면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배우자를 얻기도 힘들고 지켜내기도 힘들죠. 물론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교제상대를 까탈스럽게 고르는 경향이 있고, 그로 인해 고학력 여성들이 만족할만한 좋은 남성의 수가 적은 것도 있겠지만 그런 남성들 입장에서도 외모와 적합한 연령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녀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이유는 없을 거고요. 시집 못가는 여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일종의 합리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1/02/22 11:26
여자를 만날가능성이없어보인다 이제는 체념해서 이런게 로망이되어버렸다는말로들리는데 여성분들을 만나기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직 미혼입니다만 감정을 온전히 주고 받는다는것만큼 충만한 감정은 없는것같습니다. 책임감이나 사명감도 느끼게 되는거같구요. 저희회사 납품기사가 올해 28인데 첫째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얼마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는지 느껴지시나요?
중학교중퇴에 아내되시는분은 고등학교3학년때 친구들과 여행을 왔다 기사님을 만나 학교그만두고 여기저기 이리저일하며 무일푼으로 이제껏 생계를 끌어 오셨다고합니다. 젊은 부부가 그렇게 합심해서 열심히 살려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부럽기도하고 때론 감동받기도 합니다. 부디 유년에 함께 고생해줄수있는 좋은짝을 만나시길 빕니다. 이상형은 상당히 궁금하네요.
11/02/23 23:12
안생기면 안생기는 이유가 있어요.
외모나 능력,키 이런것 따위가 문제가 아니에요. 애초 난 안돼, 여자는 내인생의 외계인 이런식으로 포기해버리고 홀로 생활하니 당연히 여자가 없는것 아니겠어요? 이 나무 저 나무 여기저기 찍어봐야 언젠가는 짝을 만나는 법이죠. 자학하지 마시고 포기마세요. 여자로서 말씀드리는데 외모나 능력따위가 문제 아닙니다. 절대로.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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