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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1 16:32
자음연타가 필요하네요 저 기사....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해서 저렇게 말한거라면 전문가 자리 때려쳐야죠. 각자 몸담고 있는 곳이 있다보니 저렇게 평가한거라 믿겠습니다. 그나마 인사이드파크호텔이 양심적으로 얘기했고, 순페이나 허구라야 뭐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11/02/21 16:35
wbc 이후로 확실히 예전처럼 일본을 트리플A, 우리나라를 더블A 수준으로 보는 것은 옛날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mlb를 무슨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는 리그'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은 영 아니라고 봅니다. 허구연씨나 이순철씨 말대로 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11/02/21 16:36
허구라 being 허구라 아니겠습니까 하하
원래라면 미국 한국에서 파워 안드로메다차이로 한국 열세 컨택 쬐금한국열세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미국놈들은 95마일짜리 직구를 치는거고 한국선수들은 90마일짜리 직구 치고 있음) 수비 한국이 쪼금 열세인줄 알고 있음 (하지만 타자들의 파워가 다르므로 타구의 질도 다름, 시속 150km짜리 공을 글러브로 잡는것과 180km자리를 잡는것은 천지차이) 결론은 비슷한 수준 끼리 야구를 하니까 파워도 있고 제구도 좋아보이는 거죠 미국도 비슷한 수준 끼리 야구를 하니까 상대적으로 컨택이 약해보임 랜디존슨 공에 2할치는 타자와 류현진 공에 2할5푼 치는 타자중에 누가 더 뛰어난 타자인지는 뭐 각자의 생각이겠지만 허구라는 이걸 가지고 KBO우위론을 외치는거죠 후후
11/02/21 16:37
크크크.. 약간의 X고집같아요 어떨때 보면 크크
MLB에서 타자의 특성부터 타법까지 분석하는 카메라가 21개라고 하는데 정말 크크.. 국내 야구에 대한 자부심도 좋지만 냉정하게 바라볼수있는 능력도 필요한듯 하네요 안타깝습니다 이젠...
11/02/21 16:37
미국 야구의 힘 > 미국 야구의 기술
동양(한국) 야구의 힘 < 동양(한국) 야구의 기술 뭐 이런게 사실인거죠. 이 상황에서 미국 야구의 기술 > 동양(한국) 야구의 기술 일테니 현실은 미국 야구의 힘 >> 동양(한국) 야구의 힘... 뭐 이 정도가 되려나요.
11/02/21 16:38
그나저나 이 기사를 보니 순철이 형님이 LG에서 왜 금지어가 된지 알겠네요...
언플용 (한국 야구 띄우기) 기사가 아니고 진짜 저게 자기 생각이면 선수보는눈이 왜 그리 없었는지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02/21 16:40
국내 야구인들이 저런 발언을 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게
이제 야구팬만이 아닌 전국민에게 KBO=국가대표는 중요한 하나의 상품이라서.....잘한다 잘한다 해야 이슈거리도 많고 광고도 많이 들어오고 게다가 이번에 박찬호, 이승엽같은 한국 야구계의 슈퍼스타들이 일본에서 뛰다보니.....아무래도 국내리그를 좀 띄워줘야 할 필요성이 있죠 해외선수들이 저리 많은데 MLB>>>>>NPB>>>>>KBO드립치면 당연히 인기가 줄테니까요 그렇다고 대놓고 NPB=KBO라곤 못하고 '나은 부분이 있다'라는 식으로 얼버무리는데....요즘 야구팬들 수준이 그렇게 녹록치 않죠
11/02/21 16:41
예전에 농구에서도 이런 얘기가 종종 나왔었죠. 젓가락 사용 등 섬세한 손가락의 움직임은 동양인이 타고났으니까 볼 핸들링이나
장거리 슛팅에선 좀 더 낫지 않을까? ... 현실은 흑형들이 신체, 파워, 스피드, 기술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월하죠.
11/02/21 16:45
가장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전체 선수의 평균을 놓고 이야기 하면...
MLB 기술>>>>>>>>>>>││>>크보 기술... MLB 힘>>>>>>>>>>>>>>>>>>>││>>>>>>크보 힘... 기술의 갭이 힘의 갭 보다 조금 줄었다는게 딱 지금 시점에서의 우리나라 야구입니다... 기술적인 면이 많이 발달하기는 했습니다만... 투타에서 크보 NO1이라는 류현진, 이대호가 MLB간다면 4~5선발급이고 백업맴버일 뿐이라는거죠... 그래서 박사장님이 대단한거고 추신수가 대단한거죠... 저런 무대에서 저 성적을 찍고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양 리그간의 힘의 차이는 안드로메다라고 생각합니다...;;;
11/02/21 16:50
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_-
MLB에서 3할 턱걸이하는 추신수 선수가 우리나라오면 4할치네마네 하는 소리도 나오던데.. 우리나라 최고 교타자인 이대호 선수나 김현수 선수나 MLB는 고사하고 NPB가서 2할8푼이나 칠지도 모르겠습니다. 김태균 선수도 꽤나 정교한 타자라고 생각했는데 NPB가서 첫 해에 한 거 봐서는 영..;; 둘째 시즌에는 좀 더 나아지긴 하겠지요.
11/02/21 16:54
얼마 전에 엠팍에서 우리나라 최고선수들만 모아서 MLB에서 뛰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라는 요지의 글이 올라왔었죠...
그리고 대부분의 의견이 'MLB 역사상 기록적인 꼴지를 할 것이다.'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투/타에서 이 사람은 빼고 이야기 하자는 두 명도 일본가서 겨우 체면치레 할 정도의 성적만을 냈었고 내고 있죠.. 그리고 그 일본을 초토화시키고 최고의 이닝이터에 삼진 머신에 완투귀신이자 내구도 빵빵한 일본야구 역사상 최고의 상품으로 이야기되었던 마쓰자카가 전성기에 MLB에 진출해서 내고 있는 성적은 기껏해야 3선발 수준의 5이닝 겨우 막는 선발이고 부상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죠. 실질적인 야구리그의 수준은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11/02/21 16:58
뻘플입니다만, 이렇게 비교를 할수록 눈에 땀이 나는 리그의 수준에 비하면 정말 박사장님과 핵잠수함의 위엄은 빛을 발하는군요.
추추트레인도 빨리 박사장님에 버금가는 타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치로까진 바라지도 않아요...;;
11/02/21 17:25
그런데 리그 적응이라는 측면에서는 또 다르죠. KBO에서 퇴출당한 용병이 메이저에서 활약하기도 하고요. 이승엽이 요미우리 말고 메이저 갔으면 더 잘되었을 수도 있고, 김태균 선수가 결혼을 안했으면 또 더 잘했을 수도 있고 그렇죠. 추신수 선수보면 3할 언저리 친다고 하지만, 메이저에서 추신수선수는 상위 5% 쯤 되는 엘리트 선수니까요. 두께와 폭에서는 정말 상대가 안되지만 최고 선수들 끼리 비교하면, 또 의외로 재미있을 수도 있을 듯 한데요. 실제로 이상훈 선수나 구대성 선수도 좌완이라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메이저 가서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11/02/21 17:51
전에 허구연 해설위원의 편견심어주기에 대한 글은 잘 보았습니다. 문장이 조금 과격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시즌전에 또다시 편견을 심어주는 기사가 나왔군요. 솔직히 각 리그 세부 능력비교는 의미없음/결과도출불가능 이라고 생각하는데.. 소위 야구판에서 날다긴다하시는 분들이 계속 이렇게 주입시키니.. 이거 어디서 논쟁거리로 말꺼내기도 껄끄러워 집니다. 파급력있는 분들이니 만큼 저런 찌라시놀이 하지 마시고..
11/02/21 17:59
야구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읽어보았는데 처음에는 평가한 사람들이 우리나라/일본 야구를 너무 우습게 보고 너무 낮게 평가해서 그런 줄 알았네요. . . 중간에 갸우뚱 갸우뚱 하다가 3947님 댓글 보고 어떤건지 알았습니다.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말인것 같은데 최근 야구 열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같고 그럴수록 수준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K리그도 지금 우리나라 야구 인기정도만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올해부터는 K리그를 보러 가야겠...
11/02/21 18:02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건 저런 글들이 어떻게 한국 야구를 죽이는 발언인지는 궁금하네요 ^^;
제가 처음에 오해한 것도 평가하는 사람들이 한국 야구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수준낮은 리그'로 인식하게 하여 한국야구 발전을 저해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는데 그게 아니라 한국 야구를 오히려 높게 평가한 것은 어떤 점에서 그렇게 욕먹을 사안인지 궁금합니다. 반박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11/02/21 18:55
한국 야구는 고사하고 일본 야구조차 mlb에 비교하자면 어느 하나 우위에 설 만한 게 없는데
황당하군요...전문가 집단이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한다면 심각한 일인 것 같습니다..개인 야구팬들이야 이러니 저러니해도 전문가들은 확연하게 수준 차를 인지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참...설마 용병 한 두명을 통해서 판단하는 건 아닐테고 어떻게 저런 발상이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11/02/21 22:30
전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WBC의 선전에 대한것도 있고 해서 더이상 한국야구를 얕보지 말자라는 의미정도의 글이라고 봅니다. 사실 저분들이 나와서 한국야구는 여전히 싱글 A혹은 AA수준이다라고 생각하더라도 한국프로야구는 수준높은 리그다라는 홍보하는편이 관중을 끌어들이기 위한 좋은 소스가 됩니다.
한가지만 더하자면 한국야구선수가 일본에 가서 한국보다 성적을 못냈다라고 해서 그렇게 실망할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한국야구에서 뛴 외국인 선수중에 메이저에서 뛰다 왔더라도 제대로 성적을 못냈던 베터랑이 있는가 하면 트리플 A에서만 뛰었어도 잘 하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일본선수역시 NPB의 배태랑선수들이 올경우 성공했던 비율이 어느정도 있는거 봐선 (카토쿠라선수의 경우는 NPB에서 못했다기 보다는 이승엽선수처럼 요미우리 FA정책에 희생된 선수이긴 하지만) 한국야구가 일본의 정교함을 바탕으로 하는 일본선수들이 성공할 확율이 높지만 (순전히 정교함에만) 파워만 있는 선수들이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리그라고 봅니다. 즉 한국의 메이저나 일본의 비교와는 상관없이 파워와 정교함 두개모두를 균형적으로 맞추는 야구다라고 생각하면 더 이해가 편할것 같습니다.
11/02/21 22:31
한, 미, 일 야구에 대한 관점이 담긴 김성근 감독님의 2008년 초 인터뷰 링크입니다. ==> http://jmo0180.egloos.com/3122165
이글과 관련된 요점만 거칠게 말하자면, 미국 야구는 체격뿐만 아니라 데이터 활용과 같은 세밀함에서도 훨씬 우위에 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파워의 미국/정교함의 동양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미>일>한 순이라는 것이죠.
11/02/21 23:36
일본 역대최고의 제구 구속 완급 모든면에서 완벽한 투수로 꼽히는 마쓰자카(기록까지 포함해서 일본 관계자들도 초창기 거품기록은 제외를 하더군요 용병영입뒤로부터 칩니다.우리나라도 90년대 말부터가 진짜 수준상승이라고 보는데..)가 미국가서 육수질 하는거 보면 박찬호 선수 전성기때 일본갔으면 제구왕이었을겁니다. 컨디션이 안좋은 93마일직구로 정면승부해도 될만한 타자가 많은가? 이것은 제구에 큰차이를 만들죠. 피해가야 하는가? 가운데 찔러 넣어도 되는가? 뭐 미국쩌리 크룬이 일본에서 한것만해도..
구대성선수도 한미일 다 경험했죠. 수준차이 인정 쿨하게 했습니다. 지금 호주가서 0점대에서 1점대 찍고 있는거 보면 리그의 차이가 그런거죠.
11/02/21 23:53
일본 언론에서 늘 말하는
[표현의 연아, 기술의 마오] 그러나 실제로는 표현의 연아 >>>>>>>>>> 표현의 마오 기술의 연아 >>>>>> 기술의 마오 라는 거군요?
11/02/22 00:08
야구는 해봐야 아는 거죠.
아직 MLB선수가 일본,한국 와서 4할 치거나 60홈런 친 적도 없고 25승한 투수도 없죠. 농구는 NBA선수 아무나 와도 한국농구 초토화시킨다고 하겠지만, 야구는 다릅니다. 해봐야 압니다. 한국선수지만 김병현,추신수,구대성 메이저리그에서 먼 이동거리 경험했고 극복했죠. 박찬호,추신수,임창용이 국내무대 초토화시키고 건너간 것도 아니죠. WBC에서 MLB선수들이 한국,일본한테 완전히 밀리기도 했고 베이징올림픽에서 MLB 마이너리그 대표선수들이 우리한테도 지고 쿠바한테도 졌죠. 82,3년에 일본에서 전성기가 지난 백인천이 4할치고, 장명부가 30승 했죠. 이런 실제기록을 한국,일본야구 상대로 MLB출신은 남기지 못했음 MLB가 훨씬 강하다는 건 다 알지만, 실제경기에서 그걸 못 보여줬으니 그런식으로 저평가당해도 할말 없죠. NBA농구/미국선수들은 실제로 붙었을 때 넘사벽의 강함을 보여줬기 때문에 인정받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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