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28 17:40
So what? 도대체 뭘 말씀하시려는 거죠?
대충 뉘앙스는 알겠습니다만, 보다 분명하게 의견을 피력하셔야죠. 중간에 보이는 반말체도 거슬리네요.
10/11/28 17:44
이 정부 들어 패전2회라고 하셨는데
천안함, 연평도 이렇게가 과연 그냥 패전인지는 좀 의문이네요. 천안함은 북 소행이라고 해도 그게 정상적인 전투로 들어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연평도는 승패 구분 짓기에 좀 많이 애매하죠. 뭐... 나머지는 동의합니다. 돈 퍼주기라는 프레임 자체가 싫지만 그 관점에서 봐도 도통 저 한나라당의 국회의원이라는 인간들이 하는 소리가 말이 안된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정권바뀐지 3년인데 아직도 전, 전전 정부에서 퍼준 돈으로 어뢰 날리고 포탄 날리고... 뭐 북한이 어디서 돈놀이 하나요? 몇년 지나도록 그 돈은 줄어들지가 않네요. 아마 한 30년 지나도 저 타령 아닐지 싶을 정도에요. 자기들은 돈 한푼 안준것도 아니고 게다가 언제나 저 YS정부시절 퍼준 (진짜 이건 어이없이 준 돈이죠) 건 쏙 빼요... 뭐 답답합니다. 그러려니 하다가도 짜증이 나는거죠;;
10/11/28 17:46
'그래도 돈퍼주는 햇볕정책보단 MB외교가 낫지' 하는 말이
얼마나 허황된 말인지 잘 보여주네요. 더불어 주류언론이 마음을 먹으면 얼마나 국민들을 제대로 속여넘길수 있는지도 보여주는것 같아서 참 씁니다 마음이
10/11/28 17:50
제목같이 퍼준 돈을 비교한 게 아니라 자의적으로 해석했군요. 왜곡도 이런 왜곡이......
근데 놀랍군요. 실용적인 외교를 하고 강경하게 나간 정부가 햇볕정책을 했던 정부보다 지출이 많다니
10/11/28 17:53
허구한 날 북한에 퍼준걸로 전정권 까대는 조중동 및 한나라당을 까는 글과 기사인 것 같은데요.
뭐 이게 그들의 현실 아니겠습니까?
10/11/28 17:57
놀랍네요.
왜곡과 비약이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분이 있듯이 우리가 북한을 주도적으로 관리했던 적은 없습니다.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10/11/28 17:57
퍼줬다는 어휘 부터 정의를 해야 할것 같은데..
보통 정부가 북한에 직접 지원하는것을 퍼줬다고 하는것 아닌가요? 달러가 아니라 쌀 같은것을 포함해서. 민간교역량이 늘었다고 그걸 퍼줬다는 어휘를 쓰기는 어려울것 같은데..
10/11/28 18:00
정말 자기 마음대로 글 써놓고
니들 맘대로 싸워라 하고 떡밥 투척하고 가시는분 같네요 머 대충 주장하는 바가 먼지는 눈에 보입니다만 어이 없군요 이때까지 토론 관련 글 중에서 가장 최악 저질입니다
10/11/28 18:00
북한을 뭘 관리했다고 그러는지...
지금 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역시 전 정권의 햇볕정책도 실패한 정책입니다.
10/11/28 18:01
승전, 패전은 좀 아닌 것 같고 -_-;;
퍼주기 외교라고 지난 정권 욕하는 무리들이 문제인거죠. 자기네도 돈은 똑같이 쓰면서 결과는 이렇게 되었으니..
10/11/28 18:02
그리고 대북정책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핵폭탄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단 한 발로 서울 대부분이 파괴될 수 있는 위협이고, 대한민국 전체가 3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는 파괴수단입니다. 이 상황에서 MB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1.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고 다른 길을 모색한다 2. 미국, 일본, 중국 등 강대국과 협조해 북한 핵을 폐기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뿐인데 핵을 포기할리 없는 북한 입장에서 우리가 2번 입장을 취하면 당연히 관계가 경색될 수밖에 없지요. 안보 측면에서 머리 위에 핵을 얹고 산다는 게 어떤 위협인지 생각해봤다면 이런 식의 이분법적 MB 맹비난은 나오지 않았을 거 같네요.
10/11/28 18:03
북한을 주도적으로 관리했다기 보다는 미국, 북한, 중국,러시아까지 다자간 외교에서 우리가 지금 보다 주도적 역할을 한건 맞습니다.
지금 이 바보 정권은 돈은 돈대로 쓰고 북한, 중국, 러시아에게 무시당하는 정권으로 보면 딱 맞을 거 같습니다
10/11/28 18:12
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거 뻔한거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지난 10년간 일방적인 퍼주기는 그전부터..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돈은 그만큼 쓰면서 왜 대북관계가 이모양 이꼬라지냐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10/11/28 18:14
수치적인 부분은 빼고 위의 내용에 크게 동감하진 않지만
북한문제 주도적 관리가 왜 북한을 주도적으로 관리했다고 해석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요즘 댓글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대강 읽고 쓴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위의 표현으로 기분 나쁘신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 드립니다. 좀 더 생각을 하고 댓글을 달아야 하는데 머리속에 있던 의문을 그대로 쓰다보니 좀 공격적인 표현이 된 듯 싶네요. (__)
10/11/28 18:24
주도적으로 .. 라는 표현 하나의 파장이 매우 크군요.
핵심은 이게 아닌거 같은데... (본인 수정. 수정 전 : 글쓴님이 말하고자 했던건 이게 아닌거 같은데...)
10/11/28 18:33
승전, 패전 :
1, 2차 연평해전은 전과만 따지면 승전으로 평가되고, 실제로 해군 내에서도 승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차 연평해전에서 사상자가 발생했어도 군 내부의 책임문제는 제기되지 않았지요. 천안함의 경우 북한 문제가 맞다면, 북한에 기습당해서 수십명의 군인이 죽었는데 그 뒤에 뭘 했죠? 이게 패전이 아니면 뭐가 패전인가요? 게다가, 동네방네 북한소행이다라는 걸 인정받기 위해 (그러니 북한에 패전했다는걸 인정받기 위해) 갖은 애를 쓰다가 흐지부지 되고, 그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았지요. 퍼준돈 : 쌀같은 것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분도 계신데, 쌀은 95년 김영삼때 2억달러치 넘게 '무상원조' 했고, 2000년 김대중때 그 절반 금액의 쌀을 '차관' 방식으로 지원했습니다. 10년거치 20년 분할상황이니 비지니스를 강조하는 이명박정부가 이제 받아올 차례죠. 북한문제의 주도적 관리: 부시 정부가 있는 상황에서도 국제적으로 북한문제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쥐고 있었습니다. 북한과의 채널을 여러 가지로 확보하고 있었고, 독자적인 정보 수집이나 접촉이 가능했기 때문에, 미, 중과 함께한 자리에서도 제시할 카드를 쥐고 있었지요. 그리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일관된 메세지와 정책을 유지했습니다. 2차 연평해전 당시 가동되던 핫라인을 통해 북한이 '우발적 사고'였다는 유감의 입장을 즉각 통보해왔고, 그래서 그 교전이 남북간 교류협력의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건 그 한 예입니다. so what? 뭘 말하고 싶은데? 저질 떡밥 : 몇줄 안되는 글인데 이거 참.. '햇볕정책으로 퍼주기 해봐야 전쟁 나는건 똑같네 뭐.' 라는 사람이 많은데, 퍼주기 한 돈은 별 차이가 없는데다가, 햇볕정책 시절보다 오히려 강경책을 쓰면서도 얻어 맞기만 하고 사태는 악화만 되고 있다. 끝.
10/11/28 18:34
글쎄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남북문제를 관리 해온적은 없습니다. 사실 1차 핵 위기 때도 미국과 북한이 결국 해결을 봤죠. 하지만 언제나 문제는 우리나라의 자생적 역량입니다.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남북문제를 관리하진 못했지만 지난 10년은 그래도 유화적이고 평화적으로 분단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것이 햇볕정책의 요지고요. 이런 평화적인 남북 관계가 유지되야 통일이든 뭐든 논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핵은 애들 장난감이 아니죠. 도대체 저 돈으로 북한을 무장시켜서 결국 우리에게 군사적 위협으로 돌아왔다는 논리의 근거가 되는 명확한 자료를 저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북한의 모습이 열받으니까 저런 평화적인 정책이 욕을 먹는 것이죠. 항상 그렇지 않습니까. 이런 사건 터질 때마다 항상 힘을 얻는 것은 양쪽 군부세력들이죠. 누가봐도 지금 북한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민간인이 있는 지역에 포격을 개시했어요. 그리고 지금 북한의 내부상황이 어떤지 정확히 아는 사람도 몇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한 역시 으르렁 대는 것은 상황만 악화시킬 뿐이죠. 애초에 서해는 군사협정 할 때 부터 명확히 합의한 선이 없었습니다. NLL이라고 하는 것도 하도 호전적인 이승만 정부 때문에 미국에서 임의로 그은 작전 한계선일 뿐입니다. 다만 UN쪽에서 서해 5도를 잡고 있어서 지금 이 상황까지 온 것이죠. 이러한 문제부터 하나씩 확정 짓고 분단을 평화적으로 관리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부는 그 기본을 망각하고 있어요. 김대중 노무현 정권 당시 북한의 무력 도발은... 글쎄요 02년 당시 서해교전 하나인가요? 그런데 현 정권은 천안함이 잊혀지기도 전에 이런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걸 어째서 지난 10년의 과오로 돌립니까. 현 정부의 정책 자체가 그걸 부추기는 쪽으로 갔기 때문에 그런거죠. 대외 상황이 악화되었다고요? 오바마 그 사람이 미국의 대북 정책 노선을 참 깝깝하게 잡긴 했지만 기독교 근본론자에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규정했던 부시와 비교하면... 글쎄요.
10/11/28 18:36
글쓴이께서 북한문제의 주도적 관리라는 개념을 쓰면서 그 정의를 명확하게 써주셨으니
(북한문제의 이니셔티브 라고 직접 서술해주셨네요 이래도 아니라고 하면 정말 그냥 gg 치겠습니다) 더이상 문맥 드릡은 안나와도 되겠군됴 머 이건 어이가 없어서
10/11/28 18:46
뱅뱅 돌릴 것 없이
지금 정부가 북한문제의 이니셔티브를 갖지 못해 이번 포격이 일어났다는 건가요? 더 축약하면, MB 때문에 북한이 포를 쐈고 우리 국민 4명이 죽었다? 그런데요. 글쓴님께서 주장하는 그 이니셔티브를 쥐고 있던 동안에 핵실험이 일어났습니다. 핵실험은요. 지금 연평도 도발보다 훨씬 훨씬 심각한 의미를 지니는 일이에요. 차라리 MB가 싫고 미워죽겠다고 쓰세요. 이번 사태 이후 흔히 말하는 진보주의자가 아닌 사람 중에서도 MB 생각만 하면 이가 갈리는 사람 아주 많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10/11/28 18:49
글은 자기가 보려고 쓰는게 아닙니다.
남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보여주기 위해 쓰는거죠. 많은 수의 독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본문을 이해했다면, 독자들의 몰이해나 무식함을 비난할게 아니라, 독자들을 제대로 고려하지않고 글을 쓴 글쓴이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어휘나 표현의 해석의 문제도 마찬가지구요. "당신들이 어떻게 이해하든 난 이런식으로 썼다"라고 쓰시려면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쓰셔야죠.. 거기에 더불어, 자신이 조금 더 이해했다고 해서 댓글단 다른사람들을 본문도 제대로 안 읽은 사람들로 만드시는 분은 도대체 얼마나 유식하신가모르겠네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국어 점수, 언어영역 점수 만점만 맞아오셨나요.
10/11/28 18:58
재밌는 점은 이 글에 추천이 달렸네요. 허허.
이 글에 의하면 MB정부는 대북 강경책과 햇볕론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석해도 되나요. 뭐 본문이 저렇게 짧으니 알아서 해석하라는건지 원..
10/11/28 19:04
이글은 다르게 해석하면 북한에게 지원도 제대로 안해주고 강경하게만 나가서 남북관계가 악화되었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박할 근거로도 사용될수있겠는데요?
햇볕정책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에게 많은 지원을 해줘야 전쟁을 억제할수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지금의 정부가 햇볕정책을 한 정부보다 더 많은 지원을 했다면 .... 그런식으로 비판하기도 뭐하지 않게되는거아닌가요? 또는 그렇게 퍼줘도 결국은 이렇게 뒷통수를 맞는다라며 햇볕정책의 문제점을 입증할 근거로도 사용되는거 아닐런지요.
10/11/28 19:09
그래서 퍼주기에 포커싱을 할 것이 아니라 '북한문제의 주도적 관리' 라는 부분을 덧붙인 겁니다.
그 '주도적 관리' 가지고 논란이 일어나긴 했지만. :( 강경책을 쓸 수는 있어요. 전 별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치는 않지만. 근데 강경만 했지 정책은 없지요.
10/11/28 19:10
말 그대로 멍청한 거죠. 줄 건 다주면서 정작 외교의 변두리로 밀려나 제 목소리는 못 내고 얻어맞기만 하고 있으니. 이게 진짜 '퍼주기'죠.
10/11/28 19:56
MB찬양하는 사람들이 노무현대통령은 줄거 다 주는데 MB는 안주니까 좋다 이러는데
실상은 안그러하다라는 걸 보여주는 글 아닌가요?? 이럴거면 차라리 노대통령처럼 좋게 주던가 나쁘게 줘서 괜히 돈만 버리는 꼴이 된 거 아니냐 라는 주장 같습니다
10/11/28 20:12
그런데 좋게 주나 나쁘게 주나 별 의미가 없는거같습니다.
좋게 주면 웃으면서 받으면서 뒷통수치는게 북한이고 나쁘게 주면 화내면서 받으면서 뒷통수치는게 북한이니까요 좋게 줄때도 서해상에서 연평해전을 두번 이나 일으켰고 핵실험강행해서 뒷통수친게 북한입니다. 주느냐 안주느냐 좋게 주느냐 나쁘게 주느냐 상관없이 북한은 필요가 있으면 일단 저지르고 봅니다. 좋게 주고 많이 준다고 해서 북한을 자제시키고 제어할수있다고는 이제 전혀 생각되지않네요. 여러번 당했지않습니까 앞에서는 웃으면서 뒤에서는 뒷통수치는 그런 모습을... 좋게주던 나쁘게 주던 북한은 어차피 우리말 안들어요. 좋게주면 듣는척하기라도 할뿐이지만 결국 또 자기 할거 하고 자기 고집 피울거 다 피우고 도발할거 다하고
10/11/28 20:41
요즘 2005년 군 입대하기 전 친구들한테 했던 말이 생각나더군요. 그때 '나 전역하면 통일 후여서 모병제로 바뀌는 거 아니냐?' 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하도 북한하고 이것저거 같이 한다고 나오니 정말 통일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어이없이 웃기는 소리였네요. 제가 노무현 시절 정말 좋았던거 하나는 북한이 정말로 동포라고 느낄 정도로 조용 했습니다. 현 정부 평가는 2012년에야 생각해 보겠지만 다음 정부가 과연 북한에 대해 어떤 자리를 잡고 움직일 수 있을까 그게 가장 걱정이군요.
10/11/28 20:46
아무리 좋은 내용도 격식을 갖추지 않으면 비난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이렇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이런 식으로 쓰시면 심히 당혹스럽습니다. 글의 대략의 요지는 동감하나 이런 무성의한 태도 때문에 오히려 반발감만 생길 것 같네요. pgr에선 pgr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격식을 존중해 줬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