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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5 00:21
초반 댓글이 이후 댓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무척 부담스럽긴 한데, 100개가 넘는 댓글을 홀랑 날리신 뒤 새로 글을 쓰는 건 당황스럽네요. 이 글 내용을 이전 글을 수정해서 쓰시는 게 좋았을 것 같은데요. 댓글 토론이 의도와는 달리 아유님의 개념에 대한 지적으로 흐른 점은 유감이지만, 아예 글을 지우는 건 댓글 문화 공간에선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유님 글에 댓글 달기 참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글 내용에서 벗어나는 댓글 달아서 죄송.
10/11/05 00:23
죄송합니다 차마 그 글을 남길 수 없는게 제 자신이 너무 창피해서 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리플은 잘 봤구요. 그 글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막 올려댔느냐 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삭제한 것이구요. 제대로 알지 못하고 화만 나서 올린 글이었기에 삭제한 것입니다. 글 내용 자체가 거의 바뀐 편인지라 이게 더 낫다고 봅니다.
10/11/05 00:35
일단 글과 제목이 정상적으로 바뀌어서 다행이구요.
내용상할말은 별걱정 하지마시라는것. 수십년전에도 붙어있었어요 어디에나 과격 똘추는 있어요. [m]
10/11/05 00:36
포스터를 보고 싶고, 그 "정당"이 대체 어딘지도 알고 싶군요.
아유님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북한의 체제에 대해 아직 혼란스러우신 것 같습니다. 포스터의 내용이 진정한 '진보'를 표방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면, "북한처럼 하는 공산주의"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제목에는 "극좌주의자들"이 나와있는데 '북한'이나 '친북', '종북'과 같은 말이 나오는 것도 이상하네요. 제가 헷갈릴 지경입니다.
10/11/05 00:32
처음 글이 이정도 였다면 아까와 같은 반응은 일어나지 않았겠지요. 갑자기 글이 사라져서 놀라기는 했습니다만 내용을 보니 상당히 순화되어 있어서 아까와 같이 불쾌하지는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면 저러한 의견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잘못된 의견이면 비판받고 도태되어 사라지겠지요. 하지만 그런 의견이 나오는 창구 자체를 막아버리는 건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스스로 자정작용이 안 될만큼 대학이 닫혀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10/11/05 00:46
이전 글에도 불편한 글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글에도 불편한 내용이 있군요.
민주노동당이 종북세력이라는 건 사회적으로 합의가 된 사항인가요? 아니면 민노당 자신이 인정한 건가요? 그리고 진보라는 스펙트럼 안에는 대단히 다양한 이념적 지향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님께선 그 스펙트럼 중에 상당히 오른 쪽에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 입장에선 왼편의 주장이 불편하시겠죠. 하지만 더 왼편에 있는 사람들이 님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것이 현행법에 위배되거나 하는 것이 아닌 이상 말이죠. 이런 모든 것들을 인정하는 것이 진보인 것이죠.
10/11/05 00:45
저번 글은 날이 많이 선 글이었죠. 본인이 그 전 글이 부끄럽다고 하신거 이해는 합니다만..
댓글다신 분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p.s. 쯤으로 따로 양해의 말이라도 덧붙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의 조금은 날카롭던 충고를 받아들이실줄 아는건 대단한 거에요. 열정이 있고 배우려는 자세도 갖추고 계시니까, 조금씩 더 쌓아나가면서 더 멋진 사람이 되실 수 있을꺼에요.. 조금더 관용의 자세, 넓은 마음으로 다가서시면 더 많은것을 느끼고 얻으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10/11/05 00:55
요즘에도 정부 정책 반대 시위 집회에서 북한의 국기 들고 설치는 종자들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서 저러고 사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10/11/05 01:07
검색해봤는데 아마 글쓰신 분이 보셨던 포스터는 사노위(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를 지지하는 학생회에서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충 g20은 자본주의 강대국의 이익만을 ...어쩌구...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하고 ...저쩌구... 노동자 만을 위한 정당을 건설해야 된다... 뭐 이런 내용인듯.
이런 주장하는 사람들은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있구요(거기서도 소수파, 비주류). 그런데 일부 저개발 국가를 제외하고 최소한 우리나라 정도로 체제가 안정된 나라에서 그들 때문에 나라의 정체성이 흔들렸다던지, 사회가 불안해졌다는 뉴스는 본 기억이 없네요. 우리나라는 북한 때문에 좀 독특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요즘 누가 이런 얘기에 귀를 열겠습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10/11/05 01:11
딱히 현정부를 옹호하고 싶진 않지만
북한은 진짜 절대악입니다 적어도 김정일 김정은 같은 윗대가리나 군인들은 말이죠 평화통일이네 어쩌네 하지만 사실상 그건 절대 불가능이고 그냥 담을 쌓고살고 싶습니다 근데 그런 북한을 칭송하고 우리나라도 공산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지껄이는 종자들을 볼때마다 나이 그런거 안따지고 마구 때려주고 싶습니다
10/11/05 01:17
글쓰신 분이 보신 포스터는 요거.
http://swc.jinbo.net/board/bbs/board.php?bo_table=sub0703&wr_id=1185 아니면 대학 안에서 보셨으니 이거~ http://cafe.naver.com/asunaro.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4370 *네이버껀 로그인해야 볼 수 있네요. 네이버에서 검색했을땐 그냥 볼 수 있었는데(--;;) 위에 포스터랑 내용은 거의 같은데 보고 싶은 분은 네이버에서 'g20 반대 학생 선봉대'로 검색해서 카페글 중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ASUNARO] 카페에 있습니다.
10/11/05 01:20
글과는 다른 얘기지만
우리나라에서 수구-민주개혁(보수)-진보-극좌의 나눔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당 정치에 이념은 없다고 보니까요. 당색을 찾기 어려우니 보수니 진보니 중도니 하고 있지만 뜯어보면 다 똑같은 얘기에 자기 이속 차리기에만 바쁘죠. 이념같은걸 생각하고 있는 정치인들 없어요.
10/11/05 01:39
이게 극좌네요.
가끔은 이런 극좌들이 잘 알려져 좌파와 극좌의 차이를 좀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극우가 지네가 우라고 하구 우를 좌라고 하는 우리나라..
10/11/05 01:30
(whynot님이 올려주신 포스터를 보니 저도 개인적인 생각과는 좀 맞지 않지만) 개인적인 호불호에 관계없이 주장을 하는 것이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포스터를 볼 때 여기서 공산주의가 왜 나와야 하는지, 북한 이야기가 왜 나와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까보다 순화해서 쓰신 거 말고는 별로 달라진 건 모르겠습니다.
10/11/05 01:38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에게 자신의 의견을 펼칠 권리란 중요하죠. 설령 그게 파시즘이나 북한식 사회주의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 비판할 권리 역시 중요하죠. 의견의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주장은 항상 반박 가능성을 전제로 하고 있구요. 이전글을 못봤지만 저 당에서 주장을 하는게 자유이듯이 아유님이 비판하는 것도 자유죠. 정치공학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비판 할 건 충분해보입니다.
첫째로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건 표어는 공산주의입니다. 정당자체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구분이 안되던가, 한나라당처럼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장난질 하는거구요. 두번째로, 저런 행동으로 인해 g20반대시위가 반대측에게 도매금으로 여겨질 수 있죠. 이게 가장 큰 문제죠. 본인들의 현실감각부재로 다른이들 까지 현실감각 부재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는거.
10/11/05 06:55
whynot 님 말씀대로 '아수나로' 까페에서 저 글을 봤는데... 거기서도 까이고 있더군요. 현실감각이 없어 보인다고 -_-;;;
'아수나로'가 청소년 인권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하는 조직이고, 중고생 회원들이 많은 곳인데(인터넷 사이트는 모르겠지만) 아유님이 걱정하신 것처럼 저런 과격한 포스터 보고 '우왕 굳~~' 이렇게 휘둘리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비판적인 사회의식이 좀 있는 청소년들은 '좀 많이 과격하네' 이렇게 생각하고 사회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청소년들인 '저게 뭥미? 먹는 거임? 우걱우걱' 이런 반응을 보일테죠. 대학생들도 나이 먹은 것과는 상관없이 청소년들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겠죠. 제가 생각해 봐도 기왕 비싼 인쇄비 주고 포스터 뽑을거면 저렇게는 만들지 않을 텐데 말이죠 -_-;;; 결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런 포스터 몇천만장이 붙어도 역효과가 났으면 났지 대한민국이 저들 생각대로 되지는 않으니까요. ^^;;;;;
10/11/05 08:23
결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런 포스터 몇천만장이 붙어도 역효과가 났으면 났지 대한민국이 저들 생각대로 되지는 않으니까요. ^^;;;;; (2)
10/11/05 08:57
예전 일본의 동경도지사 선거에 극좌파 사람이 나와 선거방송에서 무력으로 체제를 무너뜨려야 한다라는 식을 발언을 했지만
선거방송은 무사히 방송을 탓습니다. 우리나라야 북한때문에라도 이런 식의 발언이 방송을 탈순 없겠지만 일본의 저런 모습이 우리보다 좀더 민주적 모습이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10/11/05 10:28
사노당 집회도 한번 나가봤고, 그쪽에서 활동하는 아는 사람도 많지만 글쓴님이 생각하시는 종북좌빨은 없습니다. -_-; 그리고 민노당이 종북.. 이라는 의심은 좀 들긴 하지만(왜 삼대세습이 말도안된다고 말을 못하니) 대놓고 종북주의정당이라고 하시는 것은 좀..
10/11/05 11:00
흠, 이전 글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수정됐다고 하는 글도 그닥 보기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사회주의노동자정당의 포스터 내용이 과격함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아유님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시네요. (사회주의 노동자정당과 북한과의 거리감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거리보다 만배는 멀거라고 장담합니다.) 차라리 모른다면 조금 더 알아본 다음에 글을 쓰셔도 될 것 같고, 아니면 조금은 묵혀 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스터가 마음에는 안 드시겠지만 그렇다고 진보세력이라고 불리는 진영을 코렁탕 말듯이 이리저리 꿰어서 글을 푸는 것 역시 보기 좋지는 않네요...
10/11/05 13:17
많은 보수적이거나 우파적인 성향을 띈 사람들이 극우적 집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인격모덕적 행위와 구호들에 찬성하지 않는 것 처럼, 많은 진보적이거나 좌파적인 성향을 띈 사람들도 본문을 쓰신 분께서 보신 것에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보수적 좌파인 제 눈으로 보면 그냥 손가는대로 구호를 Ctrl+c Ctrl+v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허울좋은 구호일 뿐이죠. 예를 들어서, 은행을 국영화 한다고 해도 누군가가 말하는 삼성공화국 국영은행이 되면 그냥 먼 산만 쳐다보게 되는거겠죠. 그냥 현실적이지 않은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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