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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3 10:38:55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책모임] 후기, 그리고 다음모임 공지




이번 모임의 책은 빌 브라이슨이 '거의 모든 것의 역사'입니다.
과학 관련 서적 중에서는 유명한 책이지요?? 발간된지 오래된 책이기도 합니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요약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책은 무엇을 ‘논하고’ 자 하는 책은 아니니까요. 화학, 생물, 물리, 지구과학 등  많은 분야에 의 업적이_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가_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과학의 이야기를 서술해 놓았지만 비교적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물론 천문이나 물리쪽 이야기가 쉽게 와 닿지는 않고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책에서 소개된 과학자 중에서 제가 아는 이름은 아인슈타인/뉴턴/정도 밖에 안됩니다만..  책을 읽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차근차근 읽어가면 과학에 대해 몰랐던 점을 많이 알 수 있지요.
그것도 어느 특정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거의 모든 것’에 대해서요. 이 책의 미덕은 그 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최대 단점은 무겁다는 겁니다. 500페이지를 넘어가는데다가, 종이는 아주 반짝반짝 거리는 코팅지인지라 책 무게가 상당합니다.)


다만 2003년에 발간된 책이다 보니, 책에 소개된 연구 내용 중에 갱신이 안된 부분도 있는 점은 감안하고 읽으셔야 합니다.







다음 모임 책은 2권을 미리 정했습니다. 우선..

1. '프레임 전쟁' 죠지 레이코프지음



- 다음에서 퍼온 책 소개에 따르면..

'보수에 맞선 진보세력'이 프레임끼리 경쟁하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통해 미국정치의 현실을 보여주었던 죠지 레이코프. 그가 이번에는 한층 더 정교해진 논리와 풍부한 실례로 무장하고 진보주의자들이 미국 정치를 주도할 수 있는 비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선거란 '프레임과 프레임간의 전쟁'이라고 정의 내린 후, 승리하고 싶으면 프레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 방법을 제시한다.

『프레임 전쟁』은 미국의 진보 세력이 선거에서 실패하는 이유를 프레임의 부재와 실패에서 찾고, 프레임을 정치 전략으로 활용하여 유권자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프레임 구성이 정치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프레임이 정치에서 어떻게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고, 진보세력이 유권자를 설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가치와 원리에 집중하고 도덕성과 진정성을 무기로 프레임을 재정비하라고 조언하며, 근본적인 가치를 사이에 둔 보수와 진보의 경쟁, 각종 이슈에 숨어있는 프레임 등 정치의 흐름을 결정하는 심층 프레임 연구 내용을 제시한다. 또 마지막에는 여러 가지 논증 프레임을 예시하여 정치 논쟁의 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하였다.  


라고 하네요.  더불어 2007년에 발간된 책이다 보니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가격이 저렴합니다.

자세한 책 소개는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6485405




2. '거꾸로 보는 고대사 ' 박노자지음



아마도 한겨례 21에 연재되어 있던 연재물을 책으로 낸 것으로 추측되는 박노자씨의 신간입니다. 제가 추천은 했지만 내용은 잘 모르고.. 단지 책이 가볍고, 내용이 읽어볼만하지 않을까 싶어 추천했습니다 ( 제 추천이유가 대게 이렇긴 합니다 ^^;;;)

목차만 보면 책 내용이 재미있어보이는데, 실제로 어떨지 궁금하네요

자세한 책 소개는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10837401IN



다시 정리하면

다음 모임 2010.11.13(토)에는 죠지 레이코프의 '프레임 전쟁'

그 다음 모임인 2010.11.27 (토) 에는 박노자의 '거꾸로 보는 고대사' 입니다.



지난번에는 압구정동에 있는  카페에서  모임을 진행했는데 참여해주신 분들 반응이 좋았던지라, 모임 장소를 당분간 변경하는건 어떤지 의견을 여쭙고 싶네요. (지난번 모임 장소 : https://pgr21.co.kr/?b=8&n=26083)

그리고 참여하시고 싶으 신분들은 댓글이나 쪽지로 제게 참여 의사 밝혀주시면 됩니다.
어려운 모임은 아니고, 책 읽고 수다를 나누는 시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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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쓰레빠
10/11/03 13:14
수정 아이콘
압구정동이 좋은 이유가 사람이 적어서 조용해서 좋았어요~

집에서의 거리가 좀 멀긴했지만 그래도 조용해서 떠들고 편안하게 즐기기엔 괜찮았습니다
hidarite
10/11/03 13:41
수정 아이콘
요즘 박노자선생님의 책 읽고 있는데, 쉽고 재밌더라구요.
11.27 (토) 참석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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