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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2 23:06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건 아닌 거같은데요. 준비해서 나쁠건 전혀 없습니다. 노무현 정부라고 해도, 이렇게 똑같이 준비 많이했을걸요. 이거랑 이명박정부랑 아무런 관계없는 듯 보입니다.
10/11/02 23:10
다른건 모르겠는데 국회의원 면책특권은 좀 줄여야죠...그리고 사정에 따라 "조금 싫어하는 말"이 아닌게 될 수도 있는 사안이기도 하죠
10/11/02 23:10
솔직히 저게 하는거 자체가 잘못됐다기 보단 '누가 깎아먹고 있는 국격을 누구보고 채워 올리라고 하는건지~' 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드네요.
일단 국격의 '기역'이라도 논하려면 제 1정당이 최소한 일만 키워 양병설 같은 소리부터 안해야 하는 걸텐디... 끌끌
10/11/02 23:22
저런거야 뭐 전두환 각하를 떠올리며 술자리 안주거리로 가카를 씹으면 되는 거지만...
가카 외교의 특징인 국내홍보용 떠벌이 외교짓 하다가 소위 말하는 '자원외교' 여럿 말아드셨지요. MOU만 만들면 국내에 떠들어대셔서 결국 상대방이 계속 가격을 올리고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바가지를 쓰던가 아니면 협상 파토나는게 현 정부의 소위 말하는 자원외교의 실체지요.
10/11/02 23:33
88올림픽때 많이 듣던 '우리의 선진국민의식을 세계에 보여줄 때' 류의 홍보문구가 다시 라디오 광고에 나오더군요.
그때 국민학생이던 제가 30줄에 접어들었지만,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는 것은 있는 모양입니다. 그냥 저는 그 1박 2일동안 '세계 정상들에게 깨끗한 한국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도 배출하지 말라는 구청의 안내문이 엘리베이터에 붙은 걸 보며 한숨만. 자원외교는... 말 안할랍니다(먼산) 입아파요. 아니 키보드 치는 손가락이 아픕니다.
10/11/02 23:28
뭐랄까, G20에 호들갑떠는거야말로 그야말로 개그의 극치를 달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G20 홍보라고 해봐야 에티켓이니 질서니 ... 무슨 베이징 올림픽도 아니고)
지나고 나서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가 더 궁금하네요.
10/11/02 23:59
각하가 이런 거 정말 좋아하시죠.
청계천같이 딱 겉으로 들어 나는 거에 환장하시는 분이시라..... 덕분에 우리는 80년대 올림픽 때 기분을 느끼게 되네요
10/11/02 23:53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기업도 추가요..ㅠ.ㅠ
호들갑 떠는걸보니, 전 2주일정도 하는 국가행사 인줄 알았어요.월드컵과 맞먹는...그런데 알고보니 2일 이더군요.. 아마 공무원 거리청소하는거 사실일겁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청소시키던데요...공무원은 더하겠습니까..
10/11/03 00:02
오바는 인정합니다.
근데 APEC과 G20은 그 급이 다릅니다. 특히 이 시기의 G20 은 중요도나 경제적 파급력을 비교할 순 없습니다.
10/11/02 23:58
블룸버그 원문 영문기사 보시면 이것이 호들갑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소스를 한국에서 제공한 것 같구요. 무조건 알아보지도 않고 비판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G20는 이왕 개최하는거 잘 치루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겉보기에만 치중하는 것은 문제지만 겉보기란 것이 이런 행사에서는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있고, 초등학생 환율 숙제 내주는 걸 설마 청와대에서 시켰을리도 없고 기사 자체가 오히려 좀 오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11/03 00:15
왠지 제가 있던 부대에 이명박 대통령(당시는 후보) 방문할때 토나오게 쓸고닦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뭔놈의 부대에 정치인 방문이 그렇게 많던지..
10/11/03 00:18
다른 건 모르겠는데 G20 올림픽 월드컵과 충분히 비교가능한 아니 그것보다 더 중요한 행사 아닌가요?
기간이 비교적 짧을 분이지 중요성은 위의 두 행사 이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10/11/03 00:08
"g20 개최국 국민은 무단횡단을 하지않습니다"
이 플래카드가 떠오르네요, 무단횡단 하면 안되는건 아는데 g20 개최국 국민이라서 안하는건 아니거든;;;
10/11/03 00:30
g20 회의의 중요성 여부를 떠나서
TV에서 일반 국민들한테 홍보한답시고 그런거 보면 참 기가 차더군요. g20이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관중입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왜 홍보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경제관료들이나 대통령이 가서 잘해야 될 일이지 일반국민들의 관심이 뭐가 필요한건지도 모르겠고요. 암만 봐도 치적 홍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10/11/03 00:41
이왕하는 거 잘 해서 외교부문에서 한국 위상이라도 올렸으면 합니다.
그래도 해도해도 정말 너무하는군요. 북경올림픽할때 빈민가 싹 밀었다는 얘길 듣고 코웃음쳤는데 갑자기 부끄러워지네요. 이쯤되면 또 큰 건수 하나 저릴러서 관심을 돌리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도 듭니다. 과민반응이겠죠? 그러기를 빕니다.
10/11/03 00:45
g20 회담한다고 데모방지 충격총을 구입하는 나라가 무슨 선진국 타령은 하고있는지...
솔직히 코메디가 따로 없습니다. 예전에 유엔의 날이라고 공휴일로 쉬던 유엔에 가입도 안된 나라(?)가 있었다던데 요새 하는 짓거리를 보면 왠지 그때 장면이 떠오릅니다.
10/11/03 00:49
딱히 국민들 자유를 제한하고자 하는 건 전혀 없는데도 뭔 반응이 이렇게 싸늘한지..
승용차 2부제도 이런 중요 행사 때는 강제로 시행했던 게 관행이었지만(적어도 APEC 때는 강제였던 걸로 압니다.) 이번엔 그것마저도 자율적으로 하기로 결정했죠. 대회를 착실하게 준비하는 건 좋은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음에도 그걸 꼬집는 기사 하나 나왔다고 이렇게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0/11/03 01:19
국민들 자유를 제한하려는게 없긴요. 1박 2일을 위한 집시법 개정, 음향대포 도입 논의 등등 관심이 없으신거지 한바탕 폭풍이 불어서 격렬한 반대로 겨우 못하게 했을뿐 휘몰아친지 오랩니다.
10/11/03 01:33
이왕하는거 잘하면 좋긴한데...어떻게 하는게 잘하는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군대 시절에 높으신 분 방문한다고 한달 전부터 건물을 해체하다시피 청소만 한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오버로 보입니다.
10/11/03 01:35
매주 청춘불패 G7 을 즐겨보던 이로써 G 20 은
UNIT 1 : 소녀시대(9) + 카라(5) + 티아라(6) = G20 UNIT 2 : 포미닛(5) + 시크릿(4) + 에프엑스(4) + 레인보우(7) = G20 이 생각남니다 ..
10/11/03 01:54
삼성역 근처 회사원인데 G20때문에 통행에도 신경쓰이고 그날 대중교통에도 지장이 있을 거 같아 귀찮을 뿐입니다;;
넓고 한적한 곳에서 하는게 좋을텐데 굳이 코엑스 말고 볼 것도 없는 빽빽한 도심지역 한복판에서 해야 할까요.. 육칠십년대도 아니고 우리 이렇게 잘살고 있다고 과시하려는 건지.. 뭐 일이라도 똑바로 해준다면야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기대감이 들래야 들수가 없으니..ㅠㅠ
10/11/03 02:25
개인적으론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환률문제가 지구촌 최대의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의 G20은 그전에 국내에서 치루어진 행사들보다 훨씬 중요한 위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런것까지 이명박정부가 욕을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그전에 어설픈 삽질을 많이 해놔서인지 이젠 이런것까지 욕을 먹네요. 전혀 욕먹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11/03 02:46
회의 자체야 중요하겠지만 어차피 중요한 결정은 미국(+ 중국의 대응)에서 하는데다가, 강만수에게 경제를 맡기는 안목으로 뭘 제대로 알지 기대도 안 되고, 전시행정을 위해 코엑스로 장소를 선택하니 좋은 얘기가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죠.
그리고 그놈의 경제 창출 효과야 맨날 다 뻥튀기뿐이죠. 호텔업계야 좋겠지만, 그 밖에 효과야 역시 전시 행정의 연장선일뿐.
10/11/03 08:31
G20이 중요한 건 회의 내용이죠. 그런데 현 정부는 이걸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국제적 행사로 치장하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효과가 어쩌니, 언론을 봐도 G20 이야기만 도배를 하면서 노골적으로 자기네들 치적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죠. 솔직히 역겨울 정도입니다.
10/11/03 08:39
홍보가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벌써 윗댓글에도 G20이 대단한 행사인줄로만 아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대개 홍보란 진실을 알리는게 아니라 진실을 숨기기 위한 것인데, G20이 대단한 행사라고 속이기 위해서 더 홍보를 해야만 합니다.
10/11/03 08:50
저는 G20이 어떤 회의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서 회의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아이디어나 정책을 논하는 자리일텐데.. 굉장히 중요한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한다니 대단하군요. 근데 장소가 중요한건가요? 아니면 우리나라가 참여 하는 것이 중요한건가요?
10/11/03 09:21
G20 회의 잘하는 걸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아무리 봐도 준비를 잘하는 것 같아 보이질 않으니까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죠.
대국민홍보 외에는 뭘 준비하는지 모르겠고 행사 준비하는 인간들이 행사를 어떻게 잘 해 낼까보다는 이걸로 국민들에게 뭘 해 쳐 먹을까 하고 생각하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질 않는군요. 어차피 이명박이 잘하는게 이런 거고, 이런 게 통하는게 현실이긴 합니다만 씁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10/11/03 09:58
작은 부대에 참모총장 님 납신다니까 가스마개 윤 내는 꼴이죠. 그게 효율적인지 아닌지는 알아서들 판단하시겠습니다만..
10/11/03 10:00
g20을 준비하는데 국민의 협조가 무슨 필요랍니까?
각 나라 대표들이 회의장에서 모여 회의하는 걸 무슨 월드컵이나 올림픽 개최처럼 대하는구나 생각되네요. 정부관료 + 언론계 + 호텔업계 + 교통경찰 말고는 전혀 몰라도 아무 지장없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마치 옛날 학창시절 장학사가 오는 날이면 장학사는 들르지도 않을 학급에도 미친듯이 청소시키고 복장검사하던 게 떠오르네요. 정작 장학사는 학생들 쳐다보지도 않고 시범수업교실 1분.. 교장실 1시간이던데 말이죠..;
10/11/03 10:27
저 위의 기사도 한국에서 작성된 소스.
(서울사는 임보미양과 홍정민군이 적었네요) G20을 개최해도 아니꼽다 하고 까대니. (행사 준비도 하지 말고 청소도 하지 말고 홍보도 하지 말고) 뭐든지 다 싫다 이거네요.
10/11/03 10:42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격시위 국가이고.
소규모의 시위 원정대가 FTA 당시 홍콩경찰을 농락했을 만큼 출중한 능력치를 자랑하는 만큼. (그리고 평소에 법과 원칙을 잘 지키는 선진국에서도 G20 같은 회의만 했다하면 시위가 과격해지는 양상도 있고.) 철저하게 시위대응 준비를 한다고 해서 이게 욕 먹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주요국가의 정상들이 다 모이고 있는데요. 태국처럼 시위대한테 뚫려서 외국정상들 피신이라도 하는 날에는.
10/11/03 11:15
대한민국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과격시위 국가인 건 모르겠고 그렇게 시위가 과격해 이번 프랑스 시위나 런던 G20급 정도 될 것 같으면 서울 말고 다른데서 해야지 왜 쉬운 길 냅두고 음향대포니 집시법 개정이니 호들갑을 떠는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네요. 아주 계엄령 같은 걸 끼얹지.
10/11/03 12:21
대한민국이 가장 유명한 과격시위라니...이거 프랑스나 이탈리아 영국한테 너무 미안한데요...
지금 바로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g20 toronto 라고 검색하시면 시위 장면이 친절하게 나옵니다. http://projectsheffield.wordpress.com/2010/06/27/g8g20-toronto-community-mobilization/ 링크도 하나 드립니다. 저정도는 되야 과격시위죠. 사실 시위 진압도구나 시위 진압의 강력함은 서방 선진국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비폭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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