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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23:28
["그냥 최소한 20대 남자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 군대 생활 힘들지"]
정말 이 말만 했어도... 72.5%가 등을 돌리진 않았겠죠 하하...
21/04/07 23:32
근데 뭐 정책적으로다가 [군대 생활 힘들지] 정도는 얘기해줬다고 봅니다. 그걸 다 깎아먹고도 지하를 뚫을 정도의 헛짓거리들을 해대서 그렇지...
21/04/08 07:26
군생활 힘들지? 힘들어도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성인지교육"을 열심히 들어야 된단다..
참고기사 : https://news.joins.com/article/23930373[[로컬 프리즘] 국가 안보보다 중요한 성인지 교육?] 중 "모든 장병도 성인지교육을 4시간 이상 수강해야함" 남자라서 끌려운 군대에서 성차별을 말하며 성인지교육을 힘쓰는게 참.. 그러한 20대들에게 표를 바라는건 그 세대를 얼마나 무시하는 작태인지 모르나봅니다.
21/04/07 23:28
근데 국힘도 페미에 편승한건 마찬가지라서..그냥 시대의 흐름인것 같긴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좀더 멍청했던게 민주당 같아요
21/04/08 01:09
마찬가지...는 아니고
민주당은 페미를 주도적으로 하고 국힘은 대응차원의 페미를 하죠. 여성단체 전부다 민주당인거 보면 둘다 페미다 라는 말로 묶을순 없습니다.
21/04/07 23:28
펀더멘털이 15%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선거가 왜 치러지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젊은 여성표가 이탈하고 실망 표현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죠 페미 밀더니 배신당했다~ 라는 스토리텔링도 재밌긴 하지만 굳이 분석하자면 성추문으로 인한 자업자득에 가까울 겁니다.
21/04/07 23:29
페미의 목소리 : 목소리가 큼. 이야기 안들어주면 더 시끄러워짐. 듣다보니 그럴싸함
20대 남성의 목소리 : 사실 별말안함(...) 이야기 안들어줘도 안 시끄러움. 아 그리고 15%는 잘못생각할수 있는게 이번 서울시장 후보자가 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 오세훈 국민의힘 제33·34대 서울특별시장 6 신지혜 기본소득당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7 허경영 국가혁명당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8 오태양 미래당 미래당 공동대표 9 이수봉 민생당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 10 배영규 신자유민주연합 삼성생명(주)법무컨설턴트 11 김진아 여성의당 초대 여성의당 공동대표 12 송명숙 진보당 진보당 공동대표 13 정동희 무소속 경제전략 작가 14 이도엽 무소속 작가 15 신지예 무소속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이렇습니다. 각 인물에 대한 득표율이 나온게 아닌이상 미리 고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아직 없다고 봅니다.
21/04/07 23:33
피해호소인 3인방을 캠프에 앉히는 개념을 봐도 무슨 이념 편향이라고 보긴 힘들고
지난 대선부터 여성지지율 장사에서 재미를 본게 여기까지 왔다고 봅니다.
21/04/07 23:36
뒤틀린 신념 + 본원인 운동권의 미래먹거리 + 개같이 살아온 본인들의 삶에 근거한 부채의식
이거 셋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표나 정치공학은 꿈보다 해몽으로 지지자들이 남자들 후려칠때 더 많이 나오는 얘기 같아요
21/04/07 23:37
40대 이상 연령에서 여성이 차별을 경험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어느 정도의 친여성정책이 잘 못 됐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게 어찌어찌 하다보니 강력한 콘크리트 지지층이 됐고, 이제는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꽤 강한 세력이 됐겠죠. 뭔 거창한 이데올로기나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1/04/07 23:38
그쪽에선 오거돈 박원순이 특별히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 안할겁니다
다들 하는건데 재수없게 걸렸다고 생각하겠죠 마음의 짐이 있으니 말도 안되는 부분들에서 여자편만 들고 남자들이 뭐라하면 김의성처럼 '남자가 좀 참아라 쪼다야' 하고 생각하겠죠
21/04/07 23:40
불평등은 확실히 존재했고 많이 개선됐지만 지금도 암암리에 남아 있기는 하고 뭐 그렇기는 한데...
안티페미들도 62년생김지영이면 인정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근데 당위성이 있다보니 좌파들에게는 어느정도 기본장착 내지는 어느정도 좌파내 주류위치까지 올라왔죠. 그래서 무려 2017년이후인데다가 보수가 역대급으로 궤멸하다 보니깐 드라이브를 너무 거칠게 쎄게 걸은 감이 있기는 한데... 더 큰 문제는 나같은 골수지지자조차 내입에서 '이놈들 갈라치기 하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나중에 복기해보면 이놈들은 모든 정책을 갈라치기로 입안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는 겁니다. 제가 별거 아닌 미물이지만 나같은 골수조차 그런 의심이 든다는것은 민주당의 미래가 없다는 뜻이죠.
21/04/07 23:40
그렇게 밀어준 페미들은 표가 갈라졌는데, 갈라치기로 때린 남자들은 연령대가 낮으면 낮을수록 더욱 더 극명하게 단일대오로 뭉친 안티 민주당이라는게 너무 재밌습니다.
21/04/07 23:41
운동권이니까요. 운동권은 현실판단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와 광신뿐이에요. 군사독재하에서는 그게 유의미한 지점이 있겠지만 지금도 그런 멘탈리티 그대로 정치하는거 그게 그들의 한계고 우리나라 진보계열의 비극입니다.
21/04/07 23:42
왜긴요 자기들도 일베 같은 든든한 후원 단체를 보유하고 싶었겠죠.
https://imgur.com/a/pEuXAyG 정치에 있어 지성을 가진 것보다 광기를 가진게 더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을테고요
21/04/07 23:49
페미지지 x 페미 o. 애초 민주당 주류중 하나가 노무현이 끌고온 시민단체입니다. 정의연 같은 단체도 말이 위안부지 그건 그냥 이목 끌려는 명목상이고 실제로도 여성단체로 분류되고있습니다. 그냥 걔네들 본원이 페미죠.
21/04/07 23:54
뭘 막 진짜로 해주라는게 아니라 감성적으로 좀 보듬어 달라는건데 그것도 안해주니...
우리 좀 봐달라는 외침인데 이 소리를 못들으면 뭐 맞아야죠.
21/04/07 23:56
심각한건 이제 시작이라는 겁니다.
진짜로 감수성 예민하고 영향을 많이 받는 중고등학생 시절을 지나고 있는 10대들 사이에선 페미니즘 갈등이 광기에 가까울겁니다...
21/04/07 23:58
젊은 남성들 한나라당 절대 안찍었거든요
오죽하면 ‘그래서 자한당 찍을꺼야?’ 이런말 있었죠 이제 재밌었졌습니다 페미정책 최소한 반이상은 없어질테니 지켜봐야죠
21/04/08 00:07
남자들 식당에서 특징 :
1. 금방 먹고 나감 2. 맛이 있건 없건 별말 없음 3. 메뉴가 잘못나와도 그냥 먹음 4. 맛이 없으면 다시는 안옴
21/04/08 00:11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영호남 갈라치기는 영남이 더 인구가 많다는 정치공학적인 계산아래 이루어진 갈라치기라 해도 세상의 반이 남자인데 그 반을 스스로 버리는 기적의 계산법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건지 궁금합니다.
21/04/08 07:40
그 반 전체가 등 돌릴 거라고는 생각 안 한 거죠. 어차피 남자들, 특히 20대는 잘 못 뭉치는 경향이 있는 데다가 자기네들 입장처럼 서윗한남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해볼 만하다는 계산이 섰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그렇게 개무시해온 업보가 쌓일 만큼 쌓였다고 보네요. 이제 성장하는 10대는 20대보다 더하다고 하니 갈수록 아주 볼만하겠습니다.
21/04/08 00:18
마초페미들이 계속 한쪽 의견만 들어주니까 떼쓰면 들어주는것을 학습했고 결국 20대 여성의 15%가 더 극단적으로 떼써주는 후보들한테 간 걸 보면 통쾌하기까지 합니다. 2.9%까지만 힘내줘요, 여성의당!
21/04/08 00:54
이번 더민주의 먹거리가 도덕적 우월이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도덕적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들이 국힘보다 도덕적으로 더 우월하다 라는 걸 세일즈 포인트로 삼아왔죠. 근데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걸 자기네 들이 뭐 떠들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짜 미담 만들어서 바이럴 마케팅으로 뿌릴 수도 없는 거고 아무튼 국힘에 비해 뭘 도덕적으로 해야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겠습니가? 그 중에 걸린 게 페미니즘 아니었을까 합니다.
21/04/08 01:19
페미도 페미인데 일관성 없는 모습도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지들이 필요할 때는 여성운동 하던 사람들 데려다가 의원으로 쓰면서 상대적으로 국힘 계열보다는 성평등한 정당이라는 어필을 하고, 막상 자기당에서 성범죄가 불거지니까 입꾹닫죠.
솔직히 민주당 내 여성운동 이력 있는 정치인들이나 평소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던 의원들이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에 대해서 목소리 높이고 빡시게 당내의 기류, 특히 안희정과 박원순에 대해서 '재수없게 걸려서 불쌍하다'는 식의 기류에 대해 한마디 했다면, 그런 원칙있는 모습이라도 보였다면 저지경이 되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20대남의 72.5%, 30대남의 63.8%가 안티페미니스트다? 그렇게 보진 않습니다. 상당수는 성평등이라는 명제에는 동의하지만 여성우월주의 스러운 페미 일각의 움직임에 아무말도 못하는 모습이 답답했을 겁니다. 거기다가 민주당은 페미니즘을 옹호하면서도 결정적일 때는 페미니즘에 반하는 행동을 한 데 대한 실망감도 클 거고요. 저만 해도 박영선이 박원순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게 사죄하고 박원순의 성범죄를 규탄했다면 1번을 찍어볼까 하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선거기간동안 그들은 생태탕에 집착했고 결국 저는 1번도 아예 선택지에서 배제하고 투표를 마쳤습니다. 페미니즘을 옹호하려면 최소한 일관성은 보여줬으면 합니다.
21/04/08 01:26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이란 사족을 붙이실 필요가 없어보이는게,
KBS1 개표방송에서도 기타 15퍼 언급할때 페미니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출구조사를 진행한 방송사마저도 이런 마당에 일반인이 저런 추측을 하는 것도 그리 틀린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1/04/08 02:51
중국몽 중국몽 하는것들이 중국 역사공부도 안했나봐요.
걔들이 싸움 한번 이겨보겠다고 소화도 못할 이민족들 끌어와서 나라 개판나고 풍비박산 케이스만 한 트럭인데. 각종 시민단체니 뭐니 끌고와서 우리편 만들다가 페미까지 끌고온거고 걔들은 이미 민주당이 휘두를 수 있는 칼자루가 아니게됬죠. 운명 공동체면 모를까.
21/04/08 07:05
여성사업 여성단체 명목으로 빨아먹을 수 있는 돈이 어마어마하니까요. 페미니즘은 그냥 아무거나 다 갖다 붙일 수 있어서 확장성도 엄청나고요.
더불어 페미 핑계로 젊은 한남들 자기들 멋대로 통제할 수 있고, 옛날 운동권 시절처럼 페미 동조하는 젊은 여자들 불러서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도 엄청 짜릿했을 겁니다.
21/04/08 07:45
저는 민주당이 취직 후 노동환경에서는 여성들에게 경력단절이나 유리천장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정책에 반영한건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어이없는건.... 취업시장에서 20, 30대 남성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있었던 마냥 치부한거에요. 취업준비하는 입장, 취준생에서 이 연령대 남성들이 무슨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이 너무 나이브해요. 거기에 경찰같이 육체적 활동이 필요한 직무에 기계적평등을 갖다 박아버리는거 같은 짓거리나 하고 있고 크크크
21/04/08 08:01
[‘국정심판’ 되어버린 4·7선거…개각시계 빨라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569545 [여성 국무총리로 방향을 잡을 경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유 장관과 김 전 대법관의 경우 내각 30%를 여성 장관으로 채우겠다던 문 대통령의 취임 초 약속에도 부합하는 후보들이다.] 너네가 그래서 망하는거야.. 일 잘하는사람을 뽑아야하는데 그놈의 쿼터제.. 유은혜가 국무총리라.. 헛웃음이 나오네요.
21/04/08 08:12
왜긴요 짤에 잘 나와있네요. 눈에 보이는 저 15%를 어떻게 무시해요? 그리고 민주당 찍은 페미도 있을텐데 실제 덩치는 더 크겠죠.
이게 실제로 지지기반이 되어주었으니 정책도 그렇게 짰는데 선을 넘어버리니 남자들이 뭉쳐버린거죠. 솔직히 지능적으로 살살 달래면서 뒤로 살짝씩 특혜를 줬으면 됐을 문젠데 민주당과 페미들이 멍청한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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