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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22:38
그래도 하루종일 싸우고 인신공양하라고 가르친 북구 신들보다는 아가페를 전한 예수가 사회에 좋은 신이었듯, 다음 세대의 신화는 좀 더 정교하고 그럴듯해지길 빕니다.
21/04/07 22:59
남녀갈등이 30대보다 20대가, 20대보다 10대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 이미 다음 세대의 신화는 피터지게 싸우는 걸로 확정 났습니다 ㅜㅜ
21/04/08 00:44
지역 갈등 세대 갈등 사라지고 남녀갈등이 생기는건가요....끔찍하군요
저는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이민으로 인한 인종 갈등까지 예상합니다....사실 이게 더 심할수도 있어요
21/04/07 22:40
친박 청산에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4년이 걸렸네요
운동권 청산은 보다 빨리 되어서, 제정신인 진짜 진보 정당으로 민주당이 거듭나길 빕니다
21/04/07 22:52
이번 선거 보신 분들은 느꼈겠지만 태극기부대, 어버이연합 등의 극우세력이 나대지 않았죠. 이제 본인들도 알더군요. 자기들이 나서는게 오히려 방해임을요. 이미 시대의 뒤안길로 밀려난 세력이죠
운동권은 각종 시민단체라는 이름으로 박원순,문재인 치하에서 깊숙하게 사회 곳곳에 알박아 버려서, 얘네 뿌리뽑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겁니다. 공공의대, 한전대학교, 518 가산점 등으로 운동권 천룡인화, 세습을 아예 제도화하려던게 이번 정부였는데, 국민들이 바보는 아니라서 저항이 심하죠
21/04/07 23:05
80년대 정신이 2010년대를 넘어 2020년대까지 흘러들어왔죠. 그 정신을 이끌었다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들이 정치권에 앉아있으니 아직도 대중을 계도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자신들은 고생한만큼의 열매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겠죠. 시대를 선도했다는 자부심에 취해, 시대에 뒤처졌다는 것을 몰랐던 사람들의 끝이 보이네요. 산업화세대, 박정희의 향수, 3김과 민주화세력, 운동권, 노무현의 유산... 그 모든 것들도 아마 다음 대선부터는 서서히 역사의한 부분으로 남겠죠. 아니, 그래야 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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