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28 19:26
음 이대로 간다면, 앞날과 가족을 위해 애국심을 더욱 고양시키고 국가에 모든 것을 바칠 충성을 해야겠군요.
당연히 개헌이 될터이니.
16/03/28 19:31
개헌은 다른 문제입니다. 국회에서 통과되어도 국민투표를 거쳐야 하는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아무리 언론과 종편에서 개헌의 당위성을 홍보하더라도 과연 정치제도 바꾸는 것이 메인인 개헌에 일단 투표율 50%나 나올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제 기억에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개헌 언급할 때마다 먹고살기 힘든데 헌법 그게 국끓여 먹는거냐 식의 반응이 더 많았던 걸로... 그리고 사람들이 우려하는 내용의 개헌이라면 분명 내각제 또는 이원집정부제 형태로의 개헌일텐데 이런것 여론조사할때마다 내각제가 대통령제보다 더 지지율이 높게 나온적이 한번도 없는걸로 아는데요...
16/03/28 19:26
그러고보니 안철수도 야권 유력자가 쩔쩔 매는 재야원로들의 뜨거운 맛을 볼 때가 됐죠. 하지만 안철수는 재야원로들이 누군지도 잘 모를텐데!!??
16/03/28 19:28
글쎄요. 저건 국민의당 표가 모조리 야권성향이라는 계산하에 가능한건데, 국민의당이 의외로 새누리당 지지율을 긁어 간다는 분석도 많지 않나요??
16/03/28 20:13
국민의당 후보 출마 지역에서 새누리 vs 민주 양자대결로 설문조사 시에 의외로 격차가 그대로 유지되는 지역구가 꽤 되더군요. 그래서 국민의당 지지층의 상당수는 무당층 내지 여권지지층이라는 추론을..
16/03/28 20:17
기존 무당층 혹은 정치무관심층에서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안철수의 탈당과정이나 이후 워딩에 관해서 아는 경우가 거의 없는지라 시작할 때의 이미지가 잘 유지되고 있는.. 말씀하신대로 여권지지층, 무당층을 흡수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16/03/28 20:20
여론조사할때 국민의당이라 하면 사람들이 잘모르고 안철수당이라 해야 알아듣는다는 기사를 보고 저의 개인적 정치성향을 떠나 그냥 아직 한국 정치문화가 이렇구나라는 생각에 좀 씁슬하더군요...
16/03/28 20:23
새누리당 콘크리트와 정치 무관심층만 합쳐서 과반수가 넘을겁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너무 낮아요. 물론 국민 개개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기 일'이라는 생각이 너무 없어서 안타깝지요..
16/03/28 19:28
이 결과는 부정적으로 과장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10% 이내 수도권 우세 지역을 모두 뒤바꿨는데 수도권 국민의당 지지율 자체도 10%가 어렵고, 후보 개인으로 보면 10% 넘는 지역구도 있겠지만 알려지지도 않은, 기사 안의 여론조사 예시에서도 보여지다시피 5%, 혹은 그 이하의 지지율을 갖는 후보도 많고, 또 그 지지율이 온전히 더민주에서 빠지는 지지율은 아니라 저대로 개헌선이 무너지는, 다 뒤집히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6/03/28 19:36
당연히 이건 정확한건 아니고 야권의 최악의 상황을 과장해서 가정한거겠죠.
그래도 야권이 지금 위기라는건 각종 여론조사등을 봐도 분명해 보입니다.
16/03/28 19:37
자료자체는 설득력이 떨어지지만... 막상 결과물도 이 비슷할 가능성이 없잖아 있죠.
현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정의당과의 연대, 하나는 아젠다 실종. 며칠 안으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할 거라고 봅니다.
16/03/28 19:37
본문의 결과야.. 최악의 경우 이럴수도 있다 정도겠지만..
그나마 더민주가 기댈곳은 수도권 밖에 없을텐데.. Alan_Baxter님이 올려주신 자료를 봐도.. 기존 더민주가 먹던 지역들이 우르르 새누리로 넘어가는 분위기라서.. ㅠ_ㅠ
16/03/28 19:38
이런 여론조사 좋네요
위기감을 느낄수록 야당표가 결집할테니까요 어차피 새누리가 대승하면 제1순위 책임자는 연대를 거절한 안철수 입니다.
16/03/28 20:52
야권연대무산의 책임은 안철수가 1등 김종인이 2등이겠죠. 그런데 총선전 대량탈당사태로 인한 야권분열의 책임은 문재인과 친노운동권 세력에 있는지라, 새누리당 대승에 대한 책임계산은 좀 복잡하네요.
16/03/28 19:47
저 자료는 오버네요 국민의당이 10% 지지율을 가져간다고 민주당꺼만 쏙 빼먹는거도 아니고 실제 지역별 3자구도던 4자구도던 여론조사 나오는거나 제대로 보고 판단해야죠.
16/03/28 19:49
오전에 봤던 기사 같은데, 후보표+정당표인데 정당표만 가지고 해석했네요.
뭐 수도권은 정당표의 비중이 워낙 크긴 합니다만, 더민주당 지지율만 빠지는 걸로 계산하면 안 맞죠. 그나저나 현행 헌법에서의 총선 역사를 보면, 제3당 이하가 다수 있어도 의외로 제1당의 의석수는 크게 안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선에서는 일당 싹쓸이도 나온 때가 있었지만(2006), 총선에서는 153이 최고(2008 한나라당)입니다. 154도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이죠. 좀 유리하다 싶으면 이번 유승민-옥새런 사건처럼 지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제3당이 의외로 제1당 표를 파먹기도 하구요. 물론 신민주공화, (정주영의) 통일국민, 자민련, 자유선진, 친박연대 등 보수표가 찢어진 것에 불과하고 그들 성향이 그게 그거니 좀 다른 거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요. 보수-중도(or 덜보수) 전선이 형성된 것은 열린우리당 시절부터이지 그 이전에는 그런 인식이 거의 없었습니다. 당선 후 복귀를 공언한 친박연대를 제외하면, 당대 유권자들이 위와 같은 제3당을 보수당의 분파 개념으로 인식하지는 않았다는 것이죠. 총선의 성격이 아직 정당경쟁의 특성을 온전히 가지지 못한다는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사실 더민주당의 몇몇 사람들과 정의당 제외하면 정치성향이 분명하신 분이 그리 많지 않아요. 수도권을 제외하면, 아직 총선은 그 동네에서 가장 잘난 사람 뽑는 선거입니다. 경선불복금지 규정 생긴 후에는 좀 줄었지만, 1-2-3-1 식으로 옮겨다니는 사람들은 그전에도 엄청 많았습니다. 후보들은 그 당이 내 득표에 +α를 해 줄 수 있으니 당의 간판이 필요할 뿐이지, 그 당의 노선에 공감해서 공천을 받으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유승민 의원의 정체성을 논하는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말을 듣고 정말 뻥 터졌습니다 - 언제부터 그렇게 정체성이 분명했다는 건지). 이런 측면에서 당 간판 없이 당선될 수 있을 만큼의 득표력이 있는 잘난 후보도 당 간판은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공천받아 +α를 가져가게 되면 ±α만큼 자기가 손해보게 되니 쉽게 갈 수 있는 선거도 어려워지거든요. 분명히 2당과 3당을 더하면 100 남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계가 찢어졌을 때 대부분 70~80 + 20~30 정도로 나왔죠. 근데 역사적으로 보면 150과 100 사이의 50이 의외로 제1당으로 쏠리지 않았거든요. 이번에 어찌될지 궁금하긴 합니다(2008년 한나라당에 찬스가 왔지만 친박학살로 말아먹음). 오히려 200개가 되면 찢어지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해요. 민자당에서 자민련이 분리해 나올 때도 그랬고, 일본 자민당에서 여러 정당들이 분화되어 나올 때도 그랬거든요. 과반 간당간당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단합하지만, 나오는 쪽이 어느 정도 세력을 갖출 수 있다고 자신할 수준까지 덩치가 커지면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16/03/28 20:08
자민련, 자유선진당은 그 기반을 충청권에 두고있었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의석을 들고오는 모습이 많았지만
현재 국민의당이 신경 쓰는 것은 호남이 가장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수도권인지라 외연 확장 (새누리당 갉아먹기)에 거의 도움이 안됩니다. 18대 총선의 경우 한나라당+친박연대만 하더라도 167석이었고 보수를 지향했던 자유선진당의 18석까지 합치면 친여 성향 무소속(부산 5, 경남 1, 경북 5) 제외하고도 185석이었습니다. 18대에 비해서 비례대표는 야당이 더 많이 들고가겠지만 지역구에서는 훨씬 암울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개헌선 이야기가 현실성이 상당하다고 봐야겠죠.
16/03/28 20:17
자유선진당의 이념이 보수였던건 맞습니다만 자유선진당은 당시 민주당 의석도 몇개 가져갔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당시 자유선진당은 지역구 의석의 경우 오로지 대전, 충남에서만 13-14석을 가져간 걸로 압니다. 충청도는 이념이나 당보다는 정말 인물보고 투표하는 동네라서... (그래서 이 당 저 당 옮겨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나오죠)
16/03/28 20:22
그런걸 고려해서 자유선진당 18석 다 빼고 대신에 PK, TK에서 당선된 무소속 12석을 추가하면 179석이 됩니다.
한 가지 더 고려할 것이 당시 강원도, 제주도 총 11석 중에 3석만이 한나라당 차지였는데 현재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상당히 새누리당쪽으로 돌아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헌선까지는 몰라도 180석은 현실적인 예측이 아닐까 싶어요. 160석도 안될거라는 전망은 너무 짜게 준 것 같습니다.
16/03/28 19:49
뭐 정말로 새누리당이 208석을 먹지는 않겠죠.
다만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각종 여론조사등을 보면 더민주가 많이 암담해요. 국민의당은 몰락위기를 벗어나 이제 항상 10%초반대의 지지율은 나오고 있는중이고 새누리당은 친박 비박으로 제대로 분열할줄 알았는데 일단 급한 불은 끄고 수습했고 더민주는 비례파동으로 지지율을 제대로 까먹고
16/03/28 19:51
이 논법으로 작년 말부터 줄곧 180석이니 200석이니 이야기해왔던 거죠. 즉, 지금 나와봐야 작년말에서 그닥 바뀐 것 없는 기사입니다.
[좀 더 정확한 자료는 모든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해당 기사에 나오는 말입니다. 일주일만 기다려도 좀 더 정확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텐데, 겨우 그걸 못 기다리고 이런 기사를 낸 걸보면 이런 기사를 지금 내고 싶었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죠. 정당 지지율이 10%라고, 지역구에서 10% 득표하는 거 아닙니다.
16/03/28 19:59
지금 더민주는.. 호남은 국민의당한테 다 뺏기고.. 수도권은 새누리한테 다 뺏기고..
도대체 어디서 누구한테 어필하겠다는건지 모르겠어요. 기존에 집토끼는 제 발로 다 쫓아내고 어디 있는 산토끼를 잡겠다는건지..
16/03/28 20:09
이 재야원로님들이
최근에 더민주 비례대표는 김종인 대표의 책임이다 + 김종인 대표는 비례 14번아래로 받아야를 시전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철수가 님들말 들을 의사가 있었다면 당초에 탈당을 안했겠죠. 그리고 단체는 정말 잘 만드시네요.
16/03/28 22:37
오마이 출처라는거 자체가 일단 기본 필터링을 하게 만드네요
새누리가 208석 가져가는건 진짜 말도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진짜 최대 170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기사가 나올수록 오히려 야권에게 더 좋은거죠, 수도권에 숨어있는 야권지지자들을 결집하게 해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