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23 17:41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정의당과의 연대를 필수라 생각 하는 유권자 입장에서 협상의 여지가 그리도 없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16/03/23 17:51
미국이야 제도가 다른거고요. 더민주 경선이라도 치르라눈 얘긴가..
결국 연대 때는 (사실은 모든 순간이지만)자기 지지자의 유불리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이 다른건데 이걸 옳고그름인 것처럼 맨날 입장따라 다르게 얘기하니.. 결론은 저도 민주당이 후보등록 했어야 된다고 보고요.
16/03/23 17:47
정의당이 분노했다. 더민주가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 등의 지역구를 공천하자 정의당은 야권연대 결렬과 총력전을 선언했다.
이것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16/03/23 17:50
정의당은 체제상 몸집은 작은데 방향변경은 어려워서...
개인적으로는 정의당-더민주의 연대논의는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이 공간은 문재인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움직여 줘야 하기도 할테고요.
16/03/23 17:51
그냥 협상 전략이겠죠. 연대 완전 거부하면 정의당은 지역구 한 석도 장담 못하는데
그리고 연대협상 진행 중이고 마감은 얼마 안남았으니 일단 후보는 내야겠죠.
16/03/23 17:54
저도 그런걸로 처음 봤을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기사를 보다보니까 워딩자체가 너무 쎄서... 벼랑끝 전술로 가자는 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16/03/23 17:52
전 좀 생각이 다른게요
내일이 후보등록 마감일인데 해당 지역구에 연대가 좀처럼 진전이 없으면 일단 민주당도 해당지역구 후보 등록은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지금까지는 진행이 좀 되어서 후보 등록을 유보하고 있었지만 당장 내일이 후보 등록 마감일인데 오늘 후보 등록을 했다고 모욕적이라고 이야기 들을 정도인가요? 제가 너무 민주당 쪽 생각을 하는건가??
16/03/23 17:54
음, 어째 문재인이 존재감을 어필할 판이 만들어지는 거 같기도 하고.. 어제 오늘 문재인씨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야권연대를 성사시키던데 말이죠.
16/03/23 17:55
더불어 민주당에서 연대파기후 유례없는 강력한 사표론 전략 예상합니다.색깔론과 북풍전략도 대기하고 있을테고요. 정의당도 참 안타깝습니다.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고 김종인 영입때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진보표를 강력하게 정의당으로 결집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 했었어야지요. 연대와 단일화는 그 다음 이야기지요. 황금같은 타이밍을 그냥 허송세월로 보내며 팟게스트 나와서 보고 배울 생각은 안하고 안철수비꼬기나 하며 헛소리나 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김종인 앞에서 그냥 나 잡아먹으라고 누워있던거죠.
16/03/23 17:57
정의당 지지자입니다만 워딩이 이렇게까지 셀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저 쪽에서 안 원하는데 그냥 쿨하게 갈길 가야죠. 정치판에서 한두번 구른 것도 아니고 이제 좀 세련되어질 때도 된 거 같은데 말입니다. 어휴 이것 참... 뭐 맨날 저쪽 사람들이 정의당을 마치 자기들이 언제든지 꺼내먹을 수 있는 감인 양 생각하는 건 저도 짜증나긴 한데요, 그게 억울하면 정당 지지도를 올리는 수 밖에 방법이 있겠습니까. 에휴 심란하네요. 야권연대 파기하는 건 좋은데, 이렇게 명분없이 파기해서야....
16/03/23 17:57
힘이 약하다보니 그간 생까온것에 더해서 폭발한면도 없지않죠
정의당은 한편으론 힘없는게 죄죠 정의당의 세가 컸다면 (더민주가 저렇게 무시하지는 않았겠지만) 요근간 쳐다보지도않았던 더민주의 행태는 전체야당지지자들에게도 욕 꽤나 먹었을겁니다 그냥 정의당은 수그리고 지송 지송(지지율 낮아서 죄송합니다) 해야할판인게 짜증날만하죠 다음에는 덜무시당하게 한표라도 줄셈입니다
16/03/23 17:57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끊임 없이 연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내지 겉으로 드러난 행보나 언급)을 보여줬는데 정의당 입장에선 구애가 몇 차례 무시당하다 이제 더민주의 삽질 덕분에 지지율이 좀 올라가니 더민주가 슬쩍 손을 내밀고... 정의당 입장에선 덥썩 잡긴 좋지 않은 모양새라 밀당을 하는 분위기로 보였는데 양측 모두 유리한 입장에서 시작하려고 발을 슬금슬금 밀어 넣더니 정의당에서 "니가 금밟았잖아!!!"하며 발끈 했네요. 시작 자체를 못하게 될 상황까지 치닫다니... 뭐 하나 쉽게 풀리는 게 없어요....
멘트가 너무 세요.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김종인대표가 판 자체를 걷어차 버리면 어쩌려고...ㅠ.ㅠ
16/03/23 18:00
발언 수위가 강한건 이해할 법도 한게, 만일 정말 각자 갈 길 간다고 해도 나중에 사표론으로 압박을 더 크게 받을건 정의당이니 후보들이나 지지자들에게 더 강한 뭔가를 보여줄 필요는 있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물론 정의당 지지자 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요.
16/03/23 18:05
설마 지역당 단일화까지 막는건가.. 강경한 어조를 보면..
심상정 지역구 전략공천 때문이라면, 너무 강경한데요. 중앙당 차원의 연대가 없다는데 아쉬울테지만, 창원 지역구는 문재인의 중재덕이지만 더민주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볼 수 있고. 시도당 단일화 흐름은 진행되 있어보이는데, 심성정 대표 지역구라고 해도 일단은 후보를 낼 수 있는거죠. 더군다나 정말 근소한 차이로 이겼던 지역구라 이걸 그냥 양보하기엔 좀.. 제가 지레 걱정하는거고 서로의 밀당이면 좋겠습니다.
16/03/23 18:09
지역당 막는다고 보기엔 인천은 단일화 확정이라...
창원은 노회찬이 알박기한것을 더민주가 좀 불리한 상황인데도 단일화 경선 받은거고, 울산은 아예 더민주 후보가 사퇴하면서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됐죠. 그나저나 진보계열은 노무현 정부때 대놓고 까던걸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16/03/23 18:07
인천과 창원의 야권연대는 다 받으면서 오피셜로 이렇게 받아치나요? 이건 뭐 워딩이 협박에 가깝군요. 표 주는건 유권자입니다. 더민주가 아니라.
16/03/23 18:08
여태까지의 김종인이 취한 방식을 보면 먼저 정의당에서 명확하게 선긋는 액션을 보여준 걸 오히려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정도 워딩이라면 종편도 두 당 엮어서 색깔칠하기도 난감하겠고요.
16/03/23 18:10
선거 때마다 최선이 아닌 차악이란 이름 하에, 정의당 지지자들 중 일부는 민주당에 표를 던지고는 했죠. 그게 이렇게 돌아오는 듯 합니다. 설령 정의당원에 투표하는게 사표에 불과하더라도 자신의 소신껏 투표하여 단 1%라도 정의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게, 그 다음 선거에서 정의당에게 협상력이 되겠죠. 정의당은 민주당의 양보 없이는 당선될 수 없지만, 민주당도 정의당의 양보없이는 꽤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걸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만약 선거 결과 정의당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게 확인되면, 더민당은 더 이상 정의당과 연대하려하지 않을테구요. 이왕이렇게 된거 정의당원들은 최선이 아닌 차악이란 말에 끌려다니지 말고 소신껏, 지지를 하는게 좋겠네요.
16/03/23 18:11
당장 마감일이 내일인데 일단 후보 등록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단일화 논의야 추후 사퇴로라도 여지가 있는 것 아닌지요.. (..제가 잘못 이해하나요;)
16/03/23 18:11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두 가지 정도만 묻고 싶네요.
1. 이러다가 더불어민주당이 진짜로 강경하게 나오면 그걸 견딜 수 있는가? 2. 더불어민주당 -> 정의당으로 지지를 바꾼, 혹은 바꿀 사람은 어쨌든 집권당에 대한 심판이 더 급한 사람들일텐데 이런 행보는 자충수 아닌가?
16/03/23 18:16
2 번에 관해서는 아마 더민당과 정의당 간에 의견의 차이가 있을것 같네요. 정의당 지지자들이 차악으로 더민당을 찍는 비율 > 정의당을 찍지만 집권당에 대한 심판이 더 급한 사람들의 비율 이라고 생각하면 정의당은 고추가루부대로 덤벼볼만하죠. 설령 이번에 원외정당이 되더라도, 한번 더민당이 고추가루의 맛을 본다면 다음 선거때는 연대가 가능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누가 이길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16/03/23 18:12
김종인 체제의 노선상 어차피 당대 당의 공식적인 전체 연대는 있을수가 없죠.
정의당과 공식적으로 손을 잡을 거면 정청래같은 카드를 쳐낸 의미 자체가 없습니다 이미 노선을 튼 이상 사실 가장 멀리해야 할 대상이 정의당이에요. 총선 승리라는 대의명분, 그리고 국민의당을 죽이기 위해 던진 연대 카드 때문에 테이블에 앉아 있는 거죠 공식적인 연대와 유력지역의 완전한 양보를 바라고 있다면 완전한 오산이에요. 막후에서 협상을 벌이면서 실리를 챙겨야지, 이렇게 공개적으로 강한 비판을 해버리면 김종인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마울 겁니다. 더민주와 정의당이 같은 편이 아니라는걸 정의당 쪽에서 공개적으로 홍보해 주고 있는 셈이니까요. 내심이 어쨌건 공개적으로 파토를 내기도 했으니, 명분상으로도 큰 손해가 아니고요
16/03/23 18:13
더민주에서는 이미 국민의당은 무시하고있고 우리한테 표 빠져봤자 새누리나 국민의당 안가고 정의당 간다는 생각으로 막가는 중인거 같네요
16/03/23 18:22
손해가 없다면 더민당은 그대로 가면 그만이죠. 정의당은 더민당 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진짜 손해가 없는지 확인해보자는거구요. 당장은 무의미한 일이겠지만, 차기를 봤을 때는 정의당 입장에서 합리적인 행동입니다.
16/03/23 18:17
갑자기 이 반응이 왜 나온건가요? 아까 댓글에서 심상정 대표 지역에 더민주가 공천예정이라는 것을 봤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건가요? 기사 들어가서 보니까 맨 처음으로 나오네요. 이게 이유가 맞군요. 그런데 그게 이렇게 강하게 말을 할 정도의 사건인가요?
16/03/23 18:22
단순히 그것만이라도 보기엔 노회찬이 나선 창원이 단일화 합의 들어가고 있죠. 불복없으면 노회찬으로 갈거라는 예상이 많구요.
정의당에서 노회찬 위상이 심상정 못지 않을텐데 저렇게 강하게 나서는건 물밑에 뭔가 심히 맘에 안드는 무언가가 있지 않아서일까...하고 예상해봅니다.
16/03/23 18:30
이 건은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어차피 뉴스든 팟캐든 썰이 올라오겠죠. 문재인이 주기로 했던 만큼을 안줘서 그런다 정도의 이유는 아니겠죠
16/03/23 18:18
[기자회견문]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야권연대 관련 긴급 기자회견
http://m.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63160 정의당은 야권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일관되게 야권연대를 제시하고 추진해왔습니다. 국민의당은 미리부터 야권연대를 거부했고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당대당 야권연대 협상이 진행되어왔습니다. 정의당은 소수 정당의 한계 속에서도 희생과 양보를 각오하고 이 협상에 임해왔습니다. 후보 등록 이전에 최대한의 연대를 이뤄내고자 노력해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와 정진후 원내대표의 지역구 공천을 기습적으로 의결, 발표함으로써 가장 모욕적인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야권연대를 파기했습니다. 이것은 야권 총선 승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자해행위입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이어온 야당의 진보적 철학과 정체성을 무너뜨린 난장판 공천에 이은 또 하나의 폭거이자 새누리당의 승리를 조장하는 심각한 역사적 과오가 될 것입니다. 야권연대의 의지가 전혀 없음을 확인한 패권정치의 화룡점정입니다. 국민의 밥그릇을 지키라고 국민들이 만들어준 힘을 자기 자신의 밥그릇 지키는데 쓰고 있는 것입니다. 힘으로 밀어붙이고 야당 지지자들을 협박하여 소수정당, 원내 진보정당 정의당을 무너뜨리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공천 분란으로 국민에게 절망을 주더니 이제 소수야당에 대한 표적 공천으로 야권지지층을 절망시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주축 정당의 자격을 잃었습니다. 이제 그 길을 정의당이 가겠습니다. 선거의 결과에 더불어민주당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일방적이고 모욕적인 야권연대의 파기에 분노하며 이제 총력전의 각오와 결의를 다집니다. 가능한 모든 예비후보가 본선에 등록하고 완주할 것입니다. 중앙당은 어려운 여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후보들을 적극 독려하고 당의 지원을 대폭적으로 강화할 것입니다. 국민들께 호소드립니다. 정치를 바꾸는 선명야당은 정의당뿐입니다. 정의당은 민생제일 정당입니다. 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께 정치를 바로 세우는, 정치를 혁신하기 위한 새롭고 과감한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모범적인 정치를 실천하는 작지만 바른 정당, 정의당을 격려하고 지지해주시길 진심으로, 또 간절히 호소드리고 부탁드립니다. 2016년 3월 23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 당 기자회견문이야 언론재산도 아닌데 게재할 거면 전문을 그냥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에서 " " 까지 쳐서 그대로 말을 옮긴 거 같이 했지만 당의 정치적 표현은 전체 맥락과 문장과 말투의 뉘앙스까지도 하나의 의도가 있는 표현입니다. 본글의 언론사 인용이나 "기사이지만 해당 부분은 정의당의 공식 발표문이니까 그대로 첨부합니다"라고 한 재인용 부분은 북조선정의당 아나운서식 표현형인데요. 정의당이 효과적이고 세련된 기자회견을 한건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모욕적인 방식으로 야권연대를 파기했다" " 야권의 총선 승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자해행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이어온 야당의 진보적 철학과 정체성을 무너뜨린 난장판 공천에 이은 또 하나의 폭거" "힘으로 밀어붙이고 야당 지지자들을 협박하여 소수정당, 원내 진보정당 정의당을 무너뜨리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를 나타낸 것" "정의당은 일방적이고 모욕적인 야권연대의 파기에 분노하며 이제 총력전의 각오와 결의를 다진다
16/03/23 18:28
연대 확정도아닌데 뭐가 모욕적인지... 연대 확정인데 후보낸거면 모욕적이지만
연대 확정도아닌데 내일 등록인 상황에서 일단 후보낸게 뭐가 문제라는건지 당최 모르겠네요. 연대작업계속하면되죠. 후보내고난다음에 연대하면 안된답니까.. 무슨 지역구가 여기는 무조껀 우리것도 아니고 얘들도 정신 못차렸어요..
16/03/23 18:20
이럴때일수록 더민주당은 정의당 무시하고 우클릭 열심히 하면 됩니다.
과거 통진당이 민주당 없애고 새누리당과 일대일맞다이 해달라고 호소하던떄랑 바뀐게 없네요. 자신들이 민주당보다 더 훌륭한데 왜 쟤들만 먹고살고 우린 굶냐고 난리치는거로 보입니다. 정치하려는 사람들이 현실인식은 왜이리도 안하나요. 자리달라고 구걸하니 더민주당이 거들떠도 안보는 겁니다. 협상할거면 당당히 협상하고 경선하자고 계속 물밑작업 하면되지 자기들이 원하는 모양새 안나왔다고 이런 워딩이 뭡니까. 실망이 크네요.
16/03/24 00:09
이 구역 장사는 자기가 하고 있는데 왜끼어드냐는 어투로 보이네요. 참...
표는 국민이 주지, 더민주당이 준답니까?참나. 왜 더민주당이 양보하면 자기한테 표가 올꺼라고 생각하는지...아이고
16/03/23 18:25
정의당 지지자입니다만, 솔직히 이건 땡깡이죠. 파기의 명분이 너무 약합니다. 에휴 그나마 제가 생각하는 가치를 대변해주는 정당이라 지지하긴 하는데, 참 아마추어같이 일하네요.
16/03/23 18:28
정의당도 빨리 반성문 써야죠.
영감님이 기분나빠지기 전에 수습해야지 김종인 대표가 이건 나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하면 지금 흘러가는 분위기를 봐서는 절대 안 받아주실 분이니 그리고 어제 문재인 의원이 김종인 대표에 힘을 실어줘서 문재인 의원도 지금은 정의당에 도움을 못 주죠. 그러니 오늘 공천을 준 것이고요. 연대에 대해서 적극적이지 못한 김종인 대표가 가장 권력이 당한 타이밍에 시비를 거시는 정의당님들........
16/03/23 18:47
반대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제 갈길 갔을 때 정의당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조금 회의적입니다. 특히 지금은 진보 지지세력이 최저점을 찍은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16/03/23 18:56
현재가 최저점이라면 더 걱정할 필요가 없죠. 3%만 되도 살아남거든요.
매번 나갈 후보 수십명 막고, 그러니 예비후보 지원도 꺼리게되고. 진보정당만 손해를 감수할 일이 아니죠. 게다 매번 그러니 선거구제도 항상 어영부영 넘어가고. 야당안이 아닌 선관위 제안조차도 관철못시키는데. 이건 뭐 야권연대 해도 안해도 진보정당탓만 하고 욕하는데, 내부 의견이나 좀 조율되거든 하던가요.
16/03/23 18:33
지금 더민주는 "연대인 듯 연대 아닌 연대 같은 연대"를 시전하는 중 같은데요...
정의당은 판을 어떻게 보고 있는건지 의문입니다. 문재인 등판하라고 하는건가요...
16/03/23 18:35
결국 민주당 니들이 손해 없을것같아? 어디 한번 나 없이 잘 해봐라면서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판을 깔아주겠다는건데...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고 그래서 나름 정의당의 존재가치를 증명한다고해도 결국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압승할텐데 그럼 정의당에게 남는건 뭘까요. 정의당에게 정의당의 존재가치증명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는것보다 중요하다고 야권지지자들에게 대놓고 선전하는건가 싶습니다. 지금껏 연합해오면서 정의당이 일방적으로 희생한것도 아니면서 꼭 저 워딩을 보고있자면 우리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너희들에게 양보만 해왔는데 이젠 못참겠다는 말투라 어린애 땡깡부리는거 같아서 무척 황당하네요.
16/03/23 18:53
차기 총선에서의 연대 협상력 확보가 가능하죠. 더민당 입장에서는 어린애 떙깡인거지만 정의당 입장에서는 더민당이 정의당을 파트너로도 보지 않는 이시점, 전력질주를 통한 실력행사가 거의 유일하다 시피한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더민당이 정의당을 파트너로도 보지 않는다면, 정의당의 존재가치를 증명하여 앞으로 4년마다 계속 있을 미래의 총선'들'에서 협상력을 가지는게 '딱 4년간의'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는것보다 더 크게 보면 중요하니까요. 이번에 새누리당의 4년의 압승을 막는다 하여도, 존재가치를 증명해내지 못한다면, 40년,50년간 계속해서 '덤'이 될뿐이에요.
16/03/23 18:38
총선승리를 위한 필수요소인 야권연대..를 하지 않는것에 대한 실망, 유감 정도면 충분히 표명할만한 입장인데, 저런 노골적인 적개심을 드러내는건 좀 너무 나간듯 하네요. 보수쪽으로의 외연확장 및 국민의당 고사를 위한 우클릭, 이를 위한 정의당과의 선긋기도 총선승리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해할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정청래 컷오프건으로 반사이익도 거두고 했으니 진보표 결집시켜서 비례 이빠이 땡겨보는 쪽으로 독자노선 걸을수도 있을듯 한데 이렇게 격렬하게 나오는건 역시 심상정대표가 걸려있기 때문이겠죠. 김종인대표가 워딩을 조금만 더 세련되게 했어도 이렇게까진 안됐을것 같은데 안타깝군요.
16/03/23 18:38
그리고 지금 더민주가 어쨌건 먼저 창원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가 연출된 뒤입니다.
심지어 창원은 원래 노회찬이 뛰던 지역도 아니고, 정의당 사정이 급하다보니 알박기하듯이 들어와버린 지역이죠. 여기서는 분명히 정의당이 양보를 받은게 맞아요 이 상황에서 단순히 자기 유력지역에 후보등록을 했다는 것만으로, 그것도 저렇게 강경한 어휘를 선택해가며 판을 엎는다는건 도가 지나쳐 보입니다.
16/03/23 18:40
그래서 새누리당이 이기면 잘난 정의당에게 뭐 돌아가나요? 결국 매번 하는건 협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면서 귀엽네요.
굴욕적이고 맘에 안 들어도 더민주 도와줘서 장기적으로 선거제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은 정의당은 평생 이렇게 살겁니다. 뭐 지금 상황에 만족한다면야 나쁘지 않겠네요. 새누리판을 장기적으로 엎어보려면 장기적으로 양당 체제인게 낫다고 보는데 그런 측면에서도 정의당이 자폭해주면 괜찮구요.
16/03/23 18:44
이 기자회견은 타이밍이 별로 안좋네요.
제가 알기론 정의당에서 전략적으로 지역구를 옮긴 모 후보 단일화를 위해 더민주 전대표까지 끼어들은 걸로 아는데 말이죠.
16/03/23 18:46
뒤로는 단일화 다했는데 기자회견을 저렇게 하는건, 앞에서는 종북이랑 연대한 민주당 소리 안나오게 하려고 저러는 거 같은데요.
어차피 정의당 지지는 고정되있으니까 탱커로 나선 걸로 봅니다.
16/03/23 18:52
세게 말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왜 워딩을 저렇게 할까요...참..;;;; 몇몇 단어는 북한이 하도 써서 단어 자체가 북한 느낌 나는데 그 정도도 수정을 안 하고 발표를 하다니...(전문을 읽어도 사람들은 그 단어들에 흠칫 하게 되어 있고, 그 순간 (-)경주마는 달리는 겁니다)
16/03/23 18:58
진보계열은 보자보자 하니까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도와주기라도 하고 이름을 입에 올리지 그 10년동안 태클이란 태클은 있는데로 다 걸어놓고 선거 때만 되면 김대중 노무현 언급하면서 자리 내놔라 안 내놓으면 트롤한다 그러는데 누가 보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이 정의당 출신으로 대통령 한지 알겠습니다.
16/03/23 19:02
문재인이 정의당이랑 연대한다고 약속한게 1월 초였나 12월 말이었나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날짜가 3월 23일입니다. 이때까지 아무것도 결정난건 없고 민주당의 당내 스케줄대로 공천 진행하고 있다는건 그냥 연대 안하겠다는거죠. 새누리에서 유승민 나갈때까지 공천 안하고 기다리는거랑 다른게 하나도 없는 정치적 판단으로 보여요.
16/03/23 19:03
워딩이 딱히 세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김종인표 더민주에 어울려 주는 걸로 보면 거부감도 없습니다.
김종인이 그렇게 우클릭 하고 있는데 정의당과 적극연대라니 말이 되나요. 이건 마치 중국과 친하게 지내는 동시에 사드도 배치한다는 것과 같은 서로 배치되는 전략이지요.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겁니다. 김종인은 정의당과 정책연대 조차도 할 수 없는 당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그가 목표로 밝힌 의석수, 국민의당과의 연대 논의 과정에서 보인 모습, 이후 정의당과의 연대 논의에 대한 코멘트를 보면 김종인표 더민주의 총선 방침은 독자적으로 완주 후 현 의석수 수준을 유지하는 거고, 그 정도는 정의당과 연대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겠죠, 이 판단이 맞느냐 아니냐는 저는 모르겠고. 정의당에서는 줄곧 연대를 말해왔고, 김종인이 이를 거부하자 박영선, 이종걸 등의 지역구에 공천을 고려하고 있다며 운을 띄웠습니다. 당차원에서는 연대 거부의 방침이라 치더라도, 더민주 지도부급 의원 니들 개개인은 어떻게 할거냐, 연대 안할거냐고 묻는 액션이지요. 그리고 더민주는 그 답으로 정의당 지도부급 의원들의 지역구에 공천을 하며 행동으로 답했습니다. 지금만 봐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더욱, 여론과 각 시민단체에서 정의당을 압박하는 강도가 심해질 텐데 더민주가 이렇게 강하게 나가는 이유가 그거 믿고 하는 거죠. 연대가 아니라 알아서 들어가라고 힘으로 누르는 건데 정의당 입장에서는 화날만 한 상태고, 또 오히려 저렇게 화내는 게 우클릭한 더민주의 전략 방침에 부합하는 일이겠죠, 뭐...
16/03/23 19:06
근데 고작 이정도 발표로 정당투표 정의당 고민하다가 마음돌렸다는 분들은 막상 투표장 가면 2번찍을분들일 듯하네요. 솔직히 선거법만 제대로 개정됐어도 이난리 안쳐도 되는데 어차피 더민주와 정의당이야 길자체가 다른 당인데 그냥 갈길 가는게 맞죠. 그게 새누리 200석 넘는 길이라고 해도 어쩔수 없는듯.//정의당 입장도 이해해야 하는게 그동안 연대안하면 지지율도 낮은 주제에 괜히 어설프게 표먹어서 선거망친당 또는 연대하면 종북 이미지때문에 선거 망친 당으로 비난받아왔잖아요. 사표고 비판적 지지고 뭐고 간에 대선이라면 몰라도 총선은 그냥 갈길 가는게 맞습니다. 서로 비난하지 말고요.
16/03/23 19:07
이러니 더민주나 새누리나라는 말이 나오는 거죠. 엄연히 존재하는 정당과 지지자를 이리 무시합니다. 새누리당은 북한을 막아야 하니까, 더민주는 새누리를 막아야 하니까, 그러니 너희들은 필요없다. 연대하자고 하면 구걸한다고 비웃고, 연대안한다면 새누리당 어떻게 막을 거냐고 욕하고. 필요없다고 하다가 막상 아쉬워지면 너희들 때문이라고 욕하겠죠. 정의당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더민주가 먼저 결정한 겁니다. 연대는 없다. 최소한의 선의조차 필요없다. 스스로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면 반발할 수밖에 없죠. 더민주를 위해 존재하는 부속품이 아니라면요.
16/03/23 19:07
더민주의 입장은 정의당에게 십여개 지역구 주느니 새누리당한테 수십석 더 주는게 낫다라는 입장이죠. 어느당이 계속 합리적인 이야기를 해왔는지는 명확합니다. 문재인과 심상정의 합의만 계속 이어갔어도 서로에게 야권전체에 좋을 일이었죠.
16/03/23 19:10
전 20년 이상 사표방지를 위해 늘 차악의 선택을 했었고, 이게 맞는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들어서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선택을 안했기 때문에 늘 차악의 선택을 하는게 아닐까? 내 한표가 전체로서는 큰 의미가 없다는걸 익히 알지만 그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고... 누군가를 당선시키지 못하더라도, 내가 속한 정당에 한표를 던지고 지는것도 길게보면 의미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며칠 쏟아지는 정치공학적인 얘기들과 난무하는 전략및 무원칙의 범람을 보면서 오히려 단순하게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16/03/23 19:26
별로 비웃을 건 아닙니다.
정의당의 핵심세력 중 하나가 국민참여당인 건 아실 테고, 이 국민참여당이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지도 많은 분들이 아실 테죠. 아주 거칠게 말해서 이 국민참여당이야말로 친노당이죠. -0- 이번 정의당 비례 대표 선거에서 김종대 단장은 아예 노무현 대통령 사진 걸어놓고 유세했고 득표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더민주가 틈만 나면 친노패권을 입에 올리며 스스로를 모욕하고, 이번 선거의 핵심 방침 중 하나를 친노 청산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는 걸 볼 때 딱히 정의당의 누구가 노무현을 입에 올렸다고 모욕감을 느끼거나 욕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16/03/23 19:30
당대당 연대가 없다는거야 누차 해온 말이고 지역구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풀려가는 모양새였는데 좀 뜬금없는 느낌입니다. 심 대표 지역구도 일단 후보는 세워놓고 단일화로 마무리할 수 있을텐데요.
16/03/23 20:12
아니 당대당으로 연대 안함
후보대 후보는 하든지 말던지 이게 민주당이 말한 연대 아닌가요? 그래서 허성무 양보했고 심상정 정진후 지역구는 후보끼리 협의를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25일부터 후보등록일인데 그럼 민주당은 손가락 빫고 있어야 하나요? 만약에 안한다면 민주당은 직무유기이지요 공천자하고 협의하면 되는일을 저렇게 하나요? 정의당 이번은 좀 실수인듯 합니다.
16/03/23 20:19
제 이미지의 김대중 전 대통령이였다면 절대 야권연대 같은 말랑말랑한 방법을 쓰시지 않을텐데.
쓸모있는 사람들만 영입하고 거부하거나 별로인 사람들은 저격공천으로 죄다 박살내고 흡수통합시켰을텐데? 절대 김대중선생님이라면 감히 자기 당 이외의 당을 허락하지 않았을겁니다. 철저하게 분쇄시키고 쓸모있는 사람만 영입했을걸요?
16/03/23 20:21
야권연대의 갑은 언제나 더민주였고 그 동안 충분히 논의하고 행동으로 옮길 기회가 수차례있었습니다. 당연히 야권연대가 무너진 책임도 더민주가 크다고봐야죠. 물론 선거에 있어서 아니 정치에서 의리라든가 존중이라든가 요즘보면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는 않는 것 같으나 저런 식으로 뒤통수치는 그림은 정의당입장에서 열이 뻗치겠지요.
그 동안 야권연대에서 정의당의 행보를 보자면 더민주의 여러 안좋은 상황을 기다려주면서 나름 더민주의 주요보직에 있는 인사들의 지역구에 대한 공천도 자제해주면서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더 모멸감을 느낀다고봅니다. 다만 그럼에도 야권연대가 정의당의 표현대로 그렇게 중요하다면 더 인내했어야죠. 지역구별로 후보단일화(물론 가장 최악의 야권연대모습이지만)가 이뤄지고 있는 과정이었는데 그것을 참지못하고 스스로 먼저 야권연대를 깬 것은 야권전체 지지들에게 마음의 빚을 만들어서 당을 좀더 크게 나아갈 수 있는 외연확장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게 아닌가도 싶네요.
16/03/23 20:22
선거 게시판 댓글 흐름은 정말 적응이 안되네요. 표현이 세서 그렇지 틀린 말이 있나요? 며칠동안 딱 저문제로 대부분 더민주 욕해놓고 이제 와서 무슨;;; 또 김종인이 심상정한테 더민주 가라니까 말안들었다고 훈계조로 얘기한 건 다 잊으셨나... 그게 공당의 대표한테 할 소립니까. 정의당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모욕적인 말이잖아요.
그리고 저는 연대에 대해서 정의당의 날선 반응이 이해되네요. 연대가 깨지면 더민주 선거전략은 뻔하잖아요. 정의당 찍으면 새누리당이 당선되다. 실제로 야권연대 없었던 선거에서 이 전략을 써왔고 대단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정의당 입장에서는 대응책이 없어요. 기껏해봐야 미래를 위한 씨앗이 된다 밖에 없는데 당장 새누리당을 막아야 되는 야권성향 유권자들한테 씨알도 안먹히죠. 진중권조차도 가장 열렬한 정의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절반은 결국 2번으로 간다고 인정하는 판인데...
16/03/23 21:10
더민주 안찍으면 새누리당 당선된다고 말하는 더민주나, 야권연대 안하면 후보내겠다는 정의당이나. 솔직히 더민주가 나쁜맘먹고 전략공천 하면, 정의당 원외정당 되죠. 지금 정의당이 말하는 논리는 심상정의원 노회찬전의원 지역구에 더민주가 전국구의원 전략공천 하겠다는 거랑 뭐가 다르죠? 지난 총선때 알박기했던건 기억 안나나 보네요. 항상 정의당 비례를 찍고 있지만, 정의당도 결단의 시기가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행 선거구제 하에서 양당제 체제는 깨지기 힘들고, 새누리가 무너지지 않은한 선거구제 변경은 요원한 현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16/03/23 21:20
정당이 나가겠다는 후보를 왜 막아야하죠? 녹색당등의 원외정당들은 내도 되고 정의당은 내면 안되나요.
연대하겠다니까 더민주 주요인물 출마지역이나 경합지역 정의당 후보들을 자제시켜왔던거거든요. 니들은 연대 되건 안되건 후보 내는거 자제해라.. 이런 위헌적이고도 모욕적인 말이 또 있을런지.
16/03/23 21:37
제글 어디에도 후보 내지 말라는 말은 없습니다. 정의당만 양보했나요? 지난 총선은 기억안나시나요? 경쟁력이 더 있던 지역에서 양보도 있었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너희가 연대 안했으니 고추가루 뿌릴거야라는식의 워딩을 문제삼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나갈 후보 있으면 후보내면 되는거지, 저런 워딩이나 인터뷰 자체가 불필요하죠.
16/03/23 21:43
고추가루 뿌린다고 누가했는데요?
어디서 용역데리고 오는 것도 아니고, 나오겠다는 사람들 막을 이유가 없어진다는건데, 그냥 그 정도로 밖에 안보는 시각의 문제아닐까요. 정의당도 지역구 100곳 정도는 출마시킬 수 있어요. 더민주가 몇몇지역 무공천으로 남겨뒀듯이, 연대하겠다 했었으니 출마를 막아왔던거구요. 더민주가 10곳 양보하면 정의당은 그 5배 넘게 양보하는데, 누가 더 지장이 크죠? 거의 선거때 되면 의례 못나가겠지 하는 형편인데요. 왜 국민의당,녹색당,노동당등 어디에게도 하지 않는 모욕적인 소리를 정의당이 들어야하죠?
16/03/23 21:52
정의당은 야권연대를 위해 노력했지만 무산된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정도의 워딩이었으면 이런반응 안나왔겠죠. 5배넘게 양보한다는 산술적계산을 보고 현실감각이 의심되네요.
16/03/23 21:53
인천도당 결과나 보시죠.
혹여 지역구 15곳이라도 줬으면 정의당 나머지 후보들 싹 다 짐싸라고 했을거잖아요? 국민의당이나 정의당 아니 여당과 제1야당도 모든 곳 당선될거 뻔하니까 출마하나요. 당장 당선 안되더라도 계속 출마하고 완주하고 이게 보장되야 예비후보자들이 늘고, 그런게 정당 아닌가요. 이건 뭐 정의당을 더민주당 부속품급으로 취급하니, 당장 내일이 후보등록인데 2일전에서야 번갯불에 콩구워먹자고 경기도당 연대제안 나왔다가 단 하루만에 연대고려 공천보류지역 공천하는 이따위 짓들이 나오는거겠죠.
16/03/23 22:04
전 민주당원도 아니고 민주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그리고 당이 크건 작건 패악질을 싫어 합니다.범야권 지지자로서 정의당이 현실적 타협점을 찾아야할때가 아닌가?라는 충고도 못하나요. 괜한 자격지심이 스스로를 부속품화 하는건 아닌가요?
16/03/23 22:10
참 웃긴게요,
당이 무슨상관인데요. 지지하는 당이 크면 오만해지고, 작으면 자격지심 갖는거에요? 전혀 그런거 없거든요. 그냥 당이 자꾸 출마 막지 말고 정상적인 길 가자는데 그게 자격지심인가요. 하루만에 이랬다 저랬다 어차피 신뢰도 없는거 그냥 갈길 가자구요. 그래야 더민주도 선거구제에 목숨걸고 매달릴테고, 정의당도 점점 탄탄해질거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소리들 들을 일도 없을거니까요. 매번 연대가지고 싸우지말고 진짜 필요하다 공감할 때, 그로인해 둘다 전향적일 수 있을 때만 연대하자구요. (정의당은 기본적으로 연대안하는게 좋다는 사람여도 이번엔 정말 해야한다 판단되거든 해라 하는데, 더민주는 참 이상하거든요. 해도 불만 안해도 불만, 불만은 온통 상대에게 씌우려고 하고, 내부 정리나 좀 하고 연대얘기 꺼내던지) 그간 더민주가 어떻게 해왔는지 아신다면 여기서 문닫겠다 하는 정의당이 아닌 더민주에 현실적 타협점 충고를 하셔야 그 충고도 현실적이라 볼 수 있겠죠.
16/03/23 22:55
잡음이 생기고 깽판질이 넘쳐도 제1야당은 어떻게든 돌아가요. 새누리당이 그렇듯. 하지만 정의당을 보면 점점 힘에겨워 보인다는거죠. 현실적 타협점을 찾아야한다는건 이번 연대를 말하는게 아니라 총선후 다가올 미래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고 하는거에요.
16/03/23 23:05
하리잔 님// 정의당 사람들에게 물으면
미래를 위해서는 연대 안하는게 낫다 라고 대답하는게 절대 다수일겁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연대를 고민하는 이유는 딴거 없어요. 더민주에 대한 불쾌지수가 90이라면 새누리당은 100이거든요. 득표율 50%될까말까한 새누리당을 야권연대로 눌러버리려 할 의지가 확고할때만 그래서 이런 루드한 소리들 안나올게 확실할때만 연대 얘기 꺼냈으면 합니다. 그냥 더민주 죽겠다 자기들 의석수 더필요하다, 이런거 관심없어요.
16/03/24 11:50
하리잔 님// 정의당 권리당원인데, 저는 미래를 위해서 연대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보수당이라 생각하는 편인데, 이래서야 천년만년 보수당만 찍겠네요.
|